Endless Space 2/마이너팩션
1. 개요
새로이 등장한 팩션. Endless Legend의 마이너 팩션의 역할과 유사하다. 행성계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친화력 50이상에서 더스트를 주고 퀘스트를 받아 수행하거나, 친화력 100을 채우고 추가로 영향력을 소모해 합병시키거나, 전쟁으로 굴복시키면 행성계를 자국 내에 편입시킬 수 있다. 이들을 합병시킬 경우 단순히 영토가 늘어나는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국에 해당 팩션이 지닌 효과도 '''하나''' 추가된다.(효과1은 50/70 확률, 효과2는 20/70 확률) 예를 들어 아래 듀이반을 합병 시 71.4% 확률로 '기술 비용 -10%' 가 바로 적용된다.[1] 해당 팩션 인구를 늘리면 20명, 50명 이상 조건으로 고유 효과가 추가된다.(20명 효과는 해당 인구가 하나라도 있는 성계에만 적용된다. 이는 메이저 팩션 인구도 마찬가지.[2] 50명 보너스는 마이너 팩션 인구는 법률이나 지상전 전략카드 선택지를 추가해주고, 메이저 팩션 인구는 제국 전체에 적용되는 보너스를 준다.)
이들은 일부 호전적인 경우을 제외하면 선공을 걸지 않으며, 호전적인 팩션도 외교도를 우호적 이상[3] 으로 올려놓으면 선공을 걸지 않는다. 그리고 딱히 다른 성계로 이동하지도 않고 자기 영토를 지키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이들 인구는 행성 주둔으로 생산력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수비 병력이나 침공 병력으로 변환할 수 있다.(이건 메이저 팩션 인구도 마찬가지) 수비나 침공 커맨드를 했을 때 참여한 병력에 따라 깨알같이 각 팩션의 특성이 반영 되어 있다. 히쇼가 카타나들고 반자이돌격 한다던가 소폰이 뒤로 빠져서 짤짤이 쏜다던가(...)
2. 듀이반 (Deuyivans)
그 기괴한 모습만큼이나 똑똑한 이 가스 거성의 주민들은 과학에 대한 높은 성취로 이름이 높습니다. 더스트가 풍부한 가스 거성에서 진화한 이들의 문화와 사회는 이해하기 힘들고 설명하기조차 힘듭니다. 따라서 의사소통을 간략화 하기 위해, 이들은 자신들이 만난 다른 지성체들의 이름을 본따 자신들을 칭합니다.
이 가스 행성의 거주민들은 기괴한 외형만큼이나 명석하여, 엄청난 과학적 성취로 유명합니다.
2.1. 팅 뉴일
뉴일이라는 이름은 가스 모성을 떠나 처음으로 만난 엔드리스 지도자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뉴일의 첫 우주여행은 그의 게임 이론에 대한 지식을 재정 모델에 적용시켜, 많은 투자자들을 확보해 더스트 부자가 되는게 목표였습니다. 뉴일의 삶은 탄탄대로로 흘러갔습니다. 한 가지 아직 이해못할 사건만 제외한다면. 모성에서 엄청난 양의 더스트를 옮기던 도중, 뉴일은 맹렬한 전기 폭풍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눈부시게 하얀, 기하학적 모양의 공허 속에서 뉴일은 강렬한 "현실같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그의 함선 주위로 형형색색의 빛조각들이 떼를 지어 스쳐지나갔고 그 꿈이 끝난 순간 뉴일은 자신의 함선 안에서 깨어납니다. 처음 보는 성운이 있는 먼 우주 공간 속에서 표류중인채로... 이 모든 것엔 어떤 의미가 있었던 걸까요? 아직까지 뉴일은 해답을 찾아 다닙니다.
3. 에피스티스 (Epistis)
에피스티스의 창조자들은 이미 수 천년 전에 멸종해버려서 그들에 대한 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알려진 사실은 에피스티스들이 원래는 행성의 수호자로서, 모성의 연약한 생태계를 야생의 자연으로부터 보호하고 버려진 자원들을 재활용하는 용도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도중에 어떤 목표가 변질되어 자신들의 창조주를 공격하게 되었는지 여부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들이 자신들의 길 앞을 막아서는 그 무엇이든 공격하는 광적이고 위험한 전투기계 문명이라는 것입니다.
환경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2 생산력을 제공하며 불모행성에서 인구당 5 식량을 추가로 제공한다.에피스티스는 이제 막 우주로 진출한 신생 기계 종족입니다.
4. 마브로스 (Mavros)
어떤 이들은 마브로스 인들을 단순히 소폰 변절자들로 보지만, 이들은 사실 유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소폰과는 다른 종족입니다. 두 종족 다 땜질, 기술 개발이나 발견을 즐기긴 하지만 마브로스는 이를 약탈, 해적질이나 정복에 사용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사촌들만큼 과학에 능한 탐험가이자 청소부이지만, 성격은 보다 겸손한 편입니다. 마브로스 현상금 사냥꾼 사회에 내려져오는 격언은 "부서지지 않는 장난감은 다른 장난감을 부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입니다. 마브로스는 용병이나 경찰로 고용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키는 작지만 기술력과 호전성은 뛰어납니다.
산업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1 생산력을 제공하며 고온행성에서 인구당 2 생산력을 추가로 제공한다.마브로스는 우주 곳곳에서 용병이나 경찰로 고용되는 이들로, 키는 작지만 기술력과 호전성은 엄청납니다.
5. 칼게로스 (Kalgeros)
유대류 같은 종족에서 진화한 칼게로스는 그 작은 크기에 놀라울 만큼 강한 힘과 민첩성을 감추고 있습니다. 나무 위에서 살던 부족에서 촌락 단위의 사회를 이루어가면서, 칼게로스 사회는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정복하는 과정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변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들과 같은 팔다리 숫자를 지닌 종족만이 구사할 수 있는 "마다마리"라는 무술을 개발해냈습니다. 칼게로스 사회는 도덕과 육체적 교육을 담당하는 "건가"라는 정신적, 군사적 지도자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소엔 유쾌하고 사교적이지만, 전투와 명예가 걸린 일에서는 장난 아니게 진지해집니다.
종교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2 행복도를 제공하며 비옥행성에서 인구 당 4 행복도를 추가로 제공한다.칼게로스는 유대류와 유사한 종에서 진화한 종족으로, 그 작은 크기에 놀라울만큼 강한 힘과 민첩성을 감추고 있습니다.
6. 하로솀 (Haroshem)
우주의 오래된 종족들 중 하나인 하로솀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진보된 농경 기술로 풍족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로 인해 기본적인 갈등에 대한 동기가 결여되어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 과정을 밟아왔습니다. 하지만 더 젊고, 굶주린 다른 종족들이 은하의 패권을 쥐고 흔드는 상황에서, 이 단순하고 평화로운 종족의 삶에 대한 접근법은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평화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1 식량을 제공하며 불모행성에서 인구 당 3 식량을 추가로 제공한다.하로솀은 단순하고 농경지향적인 평화주의자들로, 비교적 내향적인 무역상이자 농부들입니다.
7. 유쇼 (Yuusho)
유쇼는 히쇼와 같은 혈통을 타고난 종족이었으나, 엔드리스의 파멸 당시 동족과 헤어져 머나먼 행성에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히쇼가 우치 행성에서 계속해서 번성하며 발전을 이어나가는 동안, 유쇼의 고립된 사회는 투기장에서 엔드리스의 여흥을 위해 싸우며 자신들이 알고 있던 전통과 의식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오늘날 유쇼는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들이 알고 있던 것과 너무나도 달라진 우주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유쇼는 새로운 지식과 현대의 기술을 익히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근면한 전사로 남아있을 것입니다.[변경이전]
군국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5 군사력을 제공하며 Dry 행성에서 인구 당 5 군사력을 추가로 제공한다.유쇼는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종족으로, 긍지높은 명예와 동맹의 수호자들입니다.
전작에서 주요 팩션이었지만 이번작에서 마이너 팩션으로 그 위상이 하락했으나 Supremacy 확장팩 출시로 다시 메이저 팩션으로 등극하였다. 그에 맞춰 기존 마이너 팩션은 히쇼의 분파인 유쇼라는 설정으로 개명되었다.
8. 필그림 (Pilgrims)
필그림은 연합제국 정부의 독재 정권에 불만을 품은 반체제 성향의 과학자와 지식인들의 후손들로, 낯선 성계의 카이퍼 대에서 상당한 양의 엔드리스 유물을 발견한 뒤 자신들의 진정한 삶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필그림들은 여전히 연합제국 함대를 피해 달아났던 당시의 유목민적 생활양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상적으로는 엔드리스에 대한 종교적인 열의에 빠져있습니다. 또한 필그림은 소폰인들과 친분을 쌓고 높은 교육수준의 과학자들과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신비주의자들로 거듭났으며, 지금까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쳐 엔드리스의 고향행성, 토르를 찾기 위해 헤매어 왔습니다.
종교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전작에서는 주요 팩션이었다. 인구 당 2 과학력을 제공하며 이상현상이 있는 행성에서 인구 당 3 과학력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이하게도 인구는 종교주의 압력을 발생시키지만 종교주의 반대측 정당인 과학정당 이벤트도 반응도가 높고, 10명이 모이면 오히려 과학주의 이벤트에 대한 반응도가 높아지는 독특한 정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5]필그림은 과학 연구를 영적 추구로 승화하는 세력으로, 거의 교조적에 가까운 관점에서 눈에 불을 켜고 고대의 아티팩트를 찾아다닙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본래 연합 제국의 국민이었으나, 무한종족의 유적에 감명을 받은 뒤 소폰의 도움을 받아 독립하여 엔들리스의 고향 행성인 '토르(Tor)' 를 찾아 떠도는 중이라 한다. 인구퀘스트를 추가해주는 Untold Tales DLC 에서 필그림 인구퀘스트로 토르 행성 찾아주는 선택지가 실제로 생겼다.
9. 아메바 (Amoeba)
아메바는 현상계 엔드리스 일파의 먼 후손으로 그 육체는 원시 원형질 생명체로 퇴화했으며, 더스트와 특정한 연관성을 가진 특이한 종족으로 다시 진화하면서 이전의 지식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이 축복받았는지 저주받았는지 모를 생명체들은 자신의 의식을 육체에서 분리시켜 집단 지성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메바는 열렬한 친환경주의자로 언제나 조화와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행과 만남, 그리고 학습을 추구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는 선천적으로 유약한 자신들의 신체로 물리적 환경을 극복해야 하지만요.
환경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5 식량을 제공한다.아메바는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억겁의 시간을 살아온 종족으로, 천성적으로 자기 보존을 우선 지향합니다.
전작에서 친목질의 달인이었던 팩션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마이너 팩션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10. 지발라이 (Z'vali)
지발라이의 역사는 전형적으로 과학기술이 잘못 흘러간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지발라이인들은 아늑하고 자원이 넘치는 행성에서 탄생한 이족보행의 지적 생명체들로, 성공적인 우주비행기술을 발명하기 한참 전에 고도의 컴퓨터 기술을 발달시켰습니다. 이후 지발라인들은 점점 복잡하기 그지없는 소프트웨어와 가상현실 체험 속으로 빠져들어가 컴퓨터가 만든 현실 속에서 모든 것을 충족시켰고, 그 결과 경기는 침체되고 온 행성이 파멸을 향해 질주하게 되었습니다. 소수 영웅적인 인물들의 몸부림 덕분에, 지발라이 문명은 마침내 죽어가는 고향 행성을 버리고 우주로 탈출할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소수의 유목 공동체 형태로 은하계를 여행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오늘날의 지발라이 주민들이 아직도 가상현실이라는 섬세하고도 기나긴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 궁금증을 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학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인구 당 2 행복도를 제공하며 행복한 행성에서 인구 당 3 과학력을 추가로 제공한다.호기심 많고 재치넘치는 지발라이는 과학의 힘을 믿고있는 자립적인 종족입니다.
11. 티카난 (Tikanan)
티카난은 아베라드 행성에 정착한 인간 분파에게 "동물학적 사고"라는 개념을 뼈저리게 인식시켜준 장본인들입니다. 티카난의 종족적 분화를 일으킨 사건은 지난 세기에 일어났으며, 희귀한 생명체를 수렵하며 우월성을 뽐내고자 했던 두 인간 세력 간의 위험한 경쟁이 촉발하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경쟁 과정에서 포획되었던 티카난 번식 집단이 탈출해 야생으로 도망쳤고, 인간들은 이들을 멸시하며 지능도 갖추지 못한 티카난 따위는 자연적으로 멸종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티카난 수십만 마리가 인간 거주지에 쳐들어와 인간들의 정착지를 휩쓸어 버리자, 인간들은 개척지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티카난이 어떻게 스스로 뒤틀린 문명을 형성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들이 10여년 전의 지성도 갖추지 못했던 곤충인간보다는 훨씬 더 진화했다는 점입니다.
군국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매 턴마다 인력 5를 제공하고, 비옥행성에서 인력 5를 추가로 제공한다.티카난 종족은 극히 최근에야 문명화되기 시작하여 여전히 호전적인 야생성을 지니고 있으며, 끊임없이 전쟁 준비에 매진합니다.
12. 아이더 (Eyder)
아이더는 작은 용처럼 생긴 동물 종족으로, 그 유래는 오래전 전염병 때문에 전멸해버린 문명화 종족이 키우던 유전자 조작 애완동물들이었습니다. 아이더들을 기르던 종족은 이미 우주 시대에 진입한 후에 멸망하고 말았고, 그 후 아이더는 가스 행성 대기의 높은 곳에 위치한 거주구에서 주인을 잃은 채 홀로 번식하였으며, 사회를 구성할 정도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더의 사회에서는 엔드리스 유물의 보유 숫자를 사회적 지위의 척도로 삼으며, 더 많은 유물을 보유할수록 더 크고 질 좋은 부유형 거주시설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아이더는 유물에 묻어있던 더스트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서 종족적 지성이 크게 발전하였으며, 원래 자신들보다 더 큰 생명체를 위해 설계된 커다란 함선들도 무리 없이 조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교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마다 1 더스트를 제공하며 가스 행성에서 5 더스트를 제공한다.평화롭고 신앙심 깊은 종족인 아이더는 이미 더스트의 공명과 조화되어 살아갑니다.
가스 행성 표면에서 서식하는 가오리처럼 생긴 용족. 유저제작으로 개발된 마이너 팩션이다.
13. 나샤스트 (Gnashast)
나샤스트 종족은 고향 행성의 섬에서 비교적 최근에 출현한 종족으로서, 몇천 년 전 땅 위로 기어올라온 해저악몽들의 후손입니다. 기존의 육지 동물들은 물 밑에서 등장한(특히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육지의 감소로 인해) 이 새로운 학살자들에 대비하지 못한 탓에, 나샤스트의 조상은 빠르게 행성의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나샤스트 종족도 우주 시대를 맞이했지만, 그 공격적인 본성만큼은 육지를 향한 첫 침략 당시에 나타났던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나샤스트는 그다지 환영받을만한 종족은 아니지만, 통제만 할 수 있다면 분명 강력한 우군이 되어줄 것입니다.
군국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지상 전투시 최초에 50의 추가 피해를 입히며, 비옥행성에서는 최초에 50 추가 피해를 더 입힌다. 그 외 각종 흡수특성이나 20명 집단효과 역시 지상 전투시 최초에 입히는 추가 피해다.나샤스트 종족은 고향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대단한 폭력성과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려들 것입니다.
14. 나이리스 (Niris)
나이리스의 모성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해양성 행성이지만, 그 생태계가 항상 풍성하고 다양한 생명체들로 붐볐던 것은 아닙니다. 한때 이 행성에는 걷잡을 수 없는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완전한 멸망이 닥쳐왔었으며, 오늘날 이 행성의 바다 밑바닥에는 표백제 범벅이 된 산호들과 녹슬어가는 거대 산업시설, 그리고 멸종한 해양 동물들의 무덤이 잠들어있습니다. 이런 유산들은 모두 나이리스 종족에게 잊을 수 없는 교훈이 되어, 현 행성의 모습을 유지하는 환경주의적 문화가 형성되는 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현재 나이리스의 기술자들은 이런 과거의 잔해를 딛고 일어나, 깨끗한 바다와 수 없이 다양한 생명들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나이리스의 생태는 아직도 해저의 고향에서 살아가는 데 익숙하며, 부득이 육지로 올라갈 때면 특수 제작한 액체 탱크를 이용합니다. 이들의 함선 구조 역시 전형적으로 칙칙한 외양을 띠고 있는 타 종족의 함선들과 달리, 거대한 청록색 수족관처럼 생겼습니다.
환경주의자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에 식량 2를 제공하고 비옥행성에서 식량 3을 추가로 제공한다.주변환경과 밀착되어 있는 나이리스 종족은 비옥한 행성에 거주할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며 농업에 도움을 줍니다.
15. 바가바 (Bhagaba)
바가바 종족은 우주에서 가장 기이한 생명체들 중 하나로, 행성 규모의 "슈퍼 컴퓨터" 인 모성 테오나에서 바위와 산호의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간단한 사고가 가능한 "자연 트랜지스터 부품" 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혹자는 바가바들이 생물인지조차 의문을 제기하며, 이 종족이 그저 광대한 지적 능력을 가진 특이 지성의 자유의지 없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가바가 갖춘 유순한 성격과 놀라운 외모는 대부분의 종족들로 하여금 이 산호 같은 이상한 생명체들에게 매력을 느끼도록 하며, 이 점은 외교에서 아주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평화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비옥행성에 영향력 1을 제공한다. 특이하게도, 이들의 고향 행성인 테오나는 주요 종족들의 모성이나 전작 엔드리스 레전드의 배경 아우리가처럼 유니크한 행성으로 등장한다.바가바인들은 군집 지성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는 습성을 가졌지만, 삶의 만족감을 퍼트리는 활달한 종족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16. 풀소스 (Pulsos)
하모니 종족은 지성을 소유한 광물 종족으로, 자신들의 신비로운 중핵을 찾기 위해 우주를 떠돌며 살아갑니다. 방사선과 전파, 그리고 더스트가 그들의 감각과 육체에 가져온 혼란 때문에 그들의 여정은 큰 벽에 부딪혔습니다. 대개의 하모니들이 더스트로 얼룩진 은하계를 벗어나 다음 세상으로 건너가고자 애쓰는 것과 달리, 더스트의 영향을 받은 분파인 풀소스들은 은하계에 그대로 남아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해 연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업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에 산업 1을 제공하며 anomaly가 있는 행성에 +5 보너스를 제공한다.이들은 하모니 종족의 과학 분파로, 더스트에 대한 더 큰 지식을 추구하고 은하계를 더 잘 이해하여 우주의 근원인 중핵을 찾고자 합니다.
우연히 하모니의 함선을 발견하는 서브 퀘스트에서 하모니는 거의 사라진 것 같다는 내용이 있다.
17. 렘난트 (Remnant)
엔드리스가 은하계를 지배하던 시절, 고대의 암살단이 창조해낸 렘넌트 종족은 자신의 주인들이 전멸한 뒤 잊혀진 위성의 묘지에서 천 년에 달하는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는 그 수가 수백 명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며, 만약 동면 상태에서 더스트 강화를 경험하고 암살단의 영웅으로 거듭난 벨쿠스 아카드-탈라의 결단이 없었더라면 지금까지도 영원히 명령을 기다리며 그대로 굳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벨쿠스는 양자 연결을 통해 자신의 정신을 동료 암살자들의 디지털 정신과 연결하였으며, 기존에 프로그램 되어있던 역할을 억누르고 새로운 삶의 목적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이 만나는 종족들 가운데 가장 따를만한 종족을 도와, 더 나은 은하계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산업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에 산업 1을 제공하며 행복한 행성에서 더스트 +2를 추가로 제공한다.렘넌트들은 영겁의 동면이라는 고비를 넘기고 구원받아, 자신들의 능력과 장기를 활용한 암살을 통해 은하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18. 앰블리어 (Amblyr)
앰블리어는 아직 은하계에 흔적을 남기지 못한 조용한 종족입니다. 널리 알려진 시민 X의 악명에도 불구하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 종족은 해양 파충류 종의 후손으로 보입니다. 앰블리어의 고향은 습기 찬 늪지대의 행성으로, 사회의 가장 발달된 도시들은 넓은 늪지대를 유량하는 거대 조류 플랫폼입니다. 풍부한 양의 해초로부터 식량의 대부분과 바이오 연료를 충당하며, 모두를 위한 진보와 번영에 초점을 둔 앰블리어 문명은 지루하기 짝이 없는 조화로운 문명입니다.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하며 온화한 편이니 X가 별들을 향해 뛰쳐나간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2017년 10월 31일 Little Grin Man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평화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에 더스트 1을 제공하며 불모행성에서 산업 +2를 추가로 제공한다.앰블리어 종족은 평화롭고 느긋한 성격으로, 폭력을 싫어하며 대부분의 해초류를 좋아합니다.
19. 자비의 수녀들 (Sisters of Mercy)
아우리가 세계의 가혹함을 알고 있었기에, 자비의 수녀들은 우주에서의 이상한 삶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볼터와의 연구와 동행은 그들이 받은 충격과 향수를 완화시켜주었습니다. 이 외계 은하에서 다시 기능하는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시도하면서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상황에 따라 죽음이나 구원을 내리는 것'이라는 사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자비의 수녀들의 일족은 어떤 상황에서나 상대적인 측면을 분리하여 보려고 노력합니다. 기술, 문화적 규범, 역사, 신앙의 절대성,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옳고 그름 그리고 그들을 시험하는 자들을 가혹하게 다루어야 하는 책임감 같은 것들을 말이죠.
볼터 DLC에서 추가된 종교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에 행복도 2를 제공하고 지상 전투에서 침공군이 입는 피해가 20 늘어난다.자비의 수녀들은 융통성은 없어도 정직한 집단으로, 전투에서는 무시무시한 전사이지만 평소에는 평화를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 소워 (Sowers)
소워는 먼 옛날, 더스트 전쟁이 이 은하계에서 모든 Endless의 존재들을 지워버리면서 자신들의 주인인 Endless와 이별하고 말았으나, 여전히 미아처럼 자신들의 창조자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워는 원래 생명체가 거주할 수 없는 황무지 행성을 Endless에게 살기 적합한 행성으로 테라포밍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기계들입니다. 이를 위해 소워는 무한한 동력과 에너지, 그리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르른 낙원을 건설한 후 보낸 신호에도 주인들이 응답을 하지 않자, 소워는 그제서야 자신들이 외톨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곧 거대한 정체성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 위기는 오직 "소명"이라는 신념이 소워들 사이에서 생겨난 후에야 간신히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소워는 은하계를 떠돌며 한번에 황무지 행성 하나씩, 아름답고 푸르른 낙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오로지 한 가지 믿음, 언젠가 Endless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신념 아래 말이죠.
Untold Tales DLC에서 추가된 종교주의 성향의 마이너팩션. 전작에서는 주요 팩션이었다. 식량 2를 제공하고 크레이버 등이 발생시키는 고갈포인트를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크레이버 입장에서는 노예노동으로 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성의 유통기한을 늘려주기 때문에 시작지점 근처에 소워가 있는 크레이버는 그렇지 못한 크레이버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준다. 타 팩션도 인구 50 보너스인 소워 법안의 성능이 좋아서 고성능 마이너팩션으로 평가받는다.소워는 새로운 행성과 새로운 성계로 넘어다니며 탐사와 자원 채취를 일삼는 세력입니다.
흡수특성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다들 노리는 것이 소워 인구라서 이주지정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소워는 실용주의 마이너팩션이라 이주지정이 없다.
추가 당시에는 고갈포인트 -1이라 크레이버랑 1:1로 세팅하면 행성 고갈을 영원히 막을 수 있었으나, 커스텀 종족으로 양쪽 특성을 양수겸장하는 꼼수 때문에 자연 건설자 자체가 너프되어서(...) 이제는 크레이버 1당 소워 2로 세팅해야 영구 유통기한을 얻을 수 있다. 다만 1:1로 세팅해도 인구 성장지원을 끊이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면 보너스 2배 특성상 영구 유통기한이 가능하다.(주의할 점은 이미 완전 고갈된 행성은 한 턴이라도 소워를 더 많이 넣던가 해서 고갈 포인트를 조금이라도 회생시켜야 효과가 있다.)
21. 칼틱마 (Kal'Tik'Ma)
칼틱마가 패권을 쥐게 된 경위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수 세대 전 칼틱마의 우주 시대가 막 막을 올리던 무렵, 수많은 대형 우주선들이 다른 별들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과거의 인내는 뒤로 한 채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정말 무한한 긍정의 시대였죠. 우주선들은 기나긴 항해를 마치고 다양한 행성들에 착륙했으며, 자신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습득하고 우주의 모든 경이를 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행성이 너무 적대적인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그 날까지는 말입니다. 칼틱마의 성계에 있던 항성이 초신성이 되어, 모성을 집어삼키고 만 것입니다. 당시 우주에 나와 있던 단 하나의 문명 프로젝트 함선만이 살아남아, 정말 기초적인 문명을 다시 재건했습니다. 이제 칼틱마는 모래가 날리는 행성에서 공룡들과 함께 공존하며 자연의 청소부 노릇이나 하는 종족이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고향별을 영원히 그리워하면서 말이죠.
Untold Tales DLC에서 추가된 환경주의 성향의 마이너팩션. 행성에 행복도 2를 제공하고 불모행성에서 행복도 4를 추가로 제공한다.칼틱마는 강인하고 믿음직한 이들로, 그 끈기있고 굴하지 않는 태도는 많은 이들의 찬탄을 받고 있습니다.
22. 세팔로로스 (Sefaloros)
이 보기 드문 외계인들은 광물질이 풍부한 바닷물의 환경에서 진화한 종족입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미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세팔로로스는, 이런 진화적 우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서식 환경에서 지배적인 종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세팔로로스가 살던 수중은 금속을 다루기가 매우 힘든 환경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대신 다른 바다 생물들을 도구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세팔로로스는 가공할 실력을 지닌 건설자이자 산업주의자 종족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갖춘 사회 기반 시설은 굉장히 빽빽하고 촘촘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Untold Tales DLC에서 추가된 산업주의 성향의 마이너팩션. 행성에 산업 1을 제공하고 비옥행성에서 산업 2를 추가로 제공한다.세팔로로스는 수중 생물 겸 산업주의자들로, 괴상하게 생긴 것 만큼이나 효율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23. 갈브란 (Galvran)
갈브란의 고향 행성은 굉장히 괴상한 궤도를 돌고 있어서, 천체 기후 특성상 갈브란들은 기나긴 겨울 동안 깊은 지하에서 살아가며 버텨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갈브란의 선조들은 혹한을 버텨내야 할 뿐만 아니라 어두침침한 조명 속에서도 잘 보아야 했기 때문에, 결국 두 쌍의 눈을 갖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처럼 극한의 환경에서 버텨냈으니, 갈브란 종족이 과학 기술의 달인으로 거듭나 끊임없이 자연을 정복하며 생존에 필수적인 도구들을 손쉽게 만들어내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살아가는 갈브란들이 가장 좋아하는 좌우명은 여전히 '뭉치면 살고, 혼자서는 죽는다' 입니다.
Untold Tales DLC에서 추가된 과학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행성에 과학력 2를 제공한다.갈브란은 지하와 광산, 그리고 자원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24. 하모니 (Harmony)
하모니는 Endless의 시대보다도 이전부터 존재했을 수도 있을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공허한 우주 공간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이 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들은 굉장히 광물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생물'이라는 축에 넣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이들은 분명 사고할 줄 알고, 자극에 반응하며,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생식 기능은 아직 미지수입니다만). 하모니 종족은 우주의 우주의 모든 별, 행성, 물질, 그리고 에너지의 주파수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공명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곳, '핵'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Lost Symphony DLC에서 추가된 환경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전작에서는 주요 팩션이었다. 행성에 전략자원 매장지에서 식량과 과학을 2씩 제공한다.하모니는 에너지와 공명을 찾아다니는 은하계의 방랑자들입니다.
25. 일로(Illo)
일로는 이성으로 움직이는 기계지만, 다음과 같은 간단한 이유 하나 때문에 신앙을 기반으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진화가 자의적으로 이루어질 수학적 확률이 낮다면, 논리적인 결론은 신적 의지가 존재한다는 것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관측 결과 이 신적 의지는 이 우주를 오로지 한정된 자원만을 갖도록 만들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에 존재하는 국가나 종의 숫자가 얼마가 되든, 결국에는 가장 최적으로 적응한 개체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갖는 자원의 총합이 0이라는 종말에 봉착하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 신적인 의지 자체가 우주를 최적의 진화 개체만 걸러내기 위한 도구로 설계했으니까요. 또한 일로가 열등한 종족들을 멸절하여 이런 최후를 앞당기는 것은 우주에게 적절한 처사일 뿐만 아니라, 일로에게 주어진 사명인 것입니다.
슈프리머시 DLC에서 추가된 종교주의 성향의 마이너 팩션. 고온 행성에 영향력 1을 제공한다.창발적 진화가 발생할 확률이 극히 낮다고 판단하고, 신성하고 무자비한 신의 존재를 믿기로 결정한 로봇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