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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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TTx란?
Fiber To The x라는 의미로, 광케이블을 어디까지 보내느냐에 따른 여러 기술을 총칭한다.
ISP나 네트워크 장비 업체 등이 수만 가지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 중이기에 어느 게 맞는다고 딱히 정해진 게 없다. FTTH와 FTTB 정도가 공통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며, 그 외에는 같은 용어조차 서로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있다.
1.1. FTTN
Fiber To The Node
Fiber To The Neighborhood
Fiber To The End node ( FTTE )
Fiber To The Enclosure ( FTTE )
FIber To The Zone ( FTT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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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나, 길가까지 광 케이블이 깔리고 이후 집안까지는 랜선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과거 FTTH가 상용화 되기 전 KT의 주택 광랜이 이러한 형식을 띤다. 현재는 FTTH로 교체가 되고 있는 중이고, LG유플러스의 주택광랜 중 일부가 이 방식을 쓴다.
초창기 LG U+가 FTTH의 대안으로 야심차게 밀었었으나, 전신주가 포화 상태라[1] 몇 집 건너마다 집주인의 허락을 맡고 건물 옥상이나 뒷편에 장비를 설치해야했기에 설치의 어려움이 있었고, 다들 KT의 FTTH의 유혹에 빠지는 바람에 사용자도 얼마 되지 않아서 현재는 신규 지역에는 DOCSIS 3.0을 이용한 유사광랜서비스를 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집에 KT FTTH가 들어오지 않는데 LG에서 이 방식을 서비스 해준다면 만세를 외치자.
그러나 이 방법에도 단점이 있다. 이 방법은 AON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능동소자. 즉 전기를 먹어야하는 집선장치 스위치를 전주단이나 건물옥상, 아니면 도로 인근에 페디스탈을 설치해야함으로 자리를 점용해야하며, 혹은 전신주단에 스위치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전기를 먹기 때문에 전기요금도 추가로 부담해야한다. 지금은 거의 기피되고 있는 시공방법이다.
한때 KT에서도 이러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했으나 비용 문제로 포기했다. 훨씬 저렴하게 구성 가능한 PON방식으로 RN에서 바로 가정집까지 광케이블을 전달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1.1.1. FTTdp
Fiber To The distribution point
일반적으로 FTTN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FTTC나 FTTB를 의미하기도 한다.
1.2. FTTC
Fiber To The Curb
Fiber To The Kerb ( FTTK )
Fiber To The Cabinet
Fiber To The Closet
Curb 또는 Cabinet 보러가기
영국의 사업자 BT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치한 시설물이다. FTTC는 이 시설까지 광케이블이 들어가고, 이것으로부터 각 가정집까지는 구리선으로 연결된다. 한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설물이 있다. 이 뉴스에 보이는 시설물은 한국 전력에서 설치한 지상용 변전기인데, KT 에 설치한 인터넷용 시설물도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보통 curb 또는 cabinet이라고 부른다.
전신주(혹은 빌딩)까지는 광케이블, 전신주나 빌딩에서 집안까지는 랜선, 동축케이블, 전화선을 이용하는 것을 뜻하지만 현재는 인터넷 접속서비스의 한 종류로 봐도 무방하다. FTTH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쓰인 기술로서, 기존 ADSL이나 VDSL이 전화선의 한계로 인하여 거리의 제한을 받는 것을 탈피하고자 나온 서비스이다. 이 FTTC방식을 이용하여 ADSL이나 VDSL을 서비스하는 경우도 있다. 초창기 SK브로드밴드의 ADSL이나, 현재 KT에서 서비스하는 IP-VDSL이 그 경우이다.
랜선을 이용한 FTTC방식은 HFC동축케이블을 이용한 유사광랜과는 달리 상/하향 최대속도 100Mbps를 보장함으로써 업체 측에서는 설치비를 아낄 수 있고, 이용자는 높은 속도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류에 따라서는 FTTB와 FTTN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1.3. FTTB
아파트나 오피스 건물에는 대다수 이 방식으로 인터넷 회선이 제공된다. FTTB 문서 참조.
1.4. FTTH
Fiber To The Home
모든 가정집까지 광케이블을 보내는 것으로, FTTx의 일반적인 최종 목표이다. FTTH 문서 참조.
1.5. FTTD
Fiber To The Desktop PC
FTTPC 라고도 불리운다.
이론적인 최종 단계로, PC에 직접 광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광랜카드(사진)를 장착하고 PC까지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구성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각 가정에는 스마트폰 등을 위한 유무선 공유기의 연결이 필수적이기에 이 단계까지 갈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일반 가정에서는 먼 미래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즉, 유무선 공유기나 스위칭허브 등의 WAN포트를 랜선뿐만 아니라 광섬유 케이블을 꽂아도 통신이 되게끔 제조를 하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제조하는 것이 시기상조 라는 이야기다.
현재는 기업용 인터넷으로만 제공되는데, 서버에는 기본적으로 광랜카드가 달려 있는 경우가 흔히 있기에 가능한 구성이다. 서버까지는 광으로 그대로 들어가고, 중간에 스위치로 분기쳐서 업무용 PC는 일반 랜케이블로 연결한다.
참고로, 가정에서도 이런 기업용 인터넷을 신청해서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한 달에 겨우 몇만 원이면 해결되는 가정용 인터넷과는 다르게, 기업용 인터넷은 회선 요금의 단위 자체 부터가 다르다(최소 10배 이상). 혹여나 회선이 들어 온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장비의 가격도 장난 아니고, 그런 장비에서 소모하는 전력 및 발열 문제도 상당하다.
여담으로 기업에서 장거리 송수신 전용으로만(건물내부) 쓰는 광변환기나 광으로 직결해주는 NAT나 스위치류가 있다. 컨버터도 기가비트 미지원 기기의 단가가 재고품인데도 좀 높다(그리고 세트로 해야 한다. NAT류냐 아니냐를 떠나 기기마다 파장이 다소 다르다. 파장변환커플러라고는 있는데, 전기든 광이든 컨버터를 거칠수록 성능이 저하된다).
2. 상용화 현황
3. 관련 문서
[1] KT는 통신 전용 전신주를 가지고 있지만, LG는 한전 전신주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