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unk
1. 개요
G-funk(Gangsta funk)는 1990년대 초반 미국 서부에서 형성된 힙합 음악의 하위 장르로, G-funk란 명칭은 미국의 힙합 프로듀서 Laylaw가 명명하였다.
2. 상세
포르타멘토(Portamento) 방식[1] 의 고음의 신디사이저 연주[2] ,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의 피 펑크(P-funk)[3] 노래에서 차용한 강한 리듬, 무거운 베이스 기타음, 빠르지 않은 템포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으며, 섹스와 마약에 관한 가사가 주를 이룬다.
지역적 요소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며 LA, 센디에고 등의 서부지역에 국한한다. 서부 지역의 블러드와 크립스로 대표되는 갱문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장르를 하는 뮤지션들에겐 특이하면서도 일관적인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맨 윗단추만 잠근 플란넬셔츠, 디키즈, 벤 데이비스, 컨버스 척테일러, 반다나 착용이 그것이다. (동부의 붐뱁의 금목걸이, 팀버랜드에 비하면 소박하나 위 브랜드, 스타일은 서부 갱의 전매특허이다)
앞서 언급한 팔리아먼트나 펑카델릭 외에 조지 클린턴등의 Funk 뮤지션에 대한 리스펙트가 대단하며 그 연관관계도 상당히 명확한 장르. 쉽게 말해 붐뱁 시대의 뉴욕과 뉴저지를 위시한 동부 힙합이 둔탁한 정박 위주의 비트라면 지 펑크는 고음의 사이키델릭한 신디사이저가 나온다. 물론 bpm과 드럼 루프 자체는 붐뱁과 거의 같고, 샘플로는 주로 여성 혹은 남성 보컬이 흐른다고 보면 된다.
G-funk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은 Dr. Dre, Snoop Dogg, Above The Law, Warren G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G-funk 스타일을 주류로하는 힙합 뮤지션은 거의 없다. 기껏해봤자 R-est나 키네틱플로우의 비도승우 정도. 과거 지기펠라즈가 이쪽을 표방했었지만 결과물은 글쎄... westside,치카노 문화가 뿌리내린 일본에도 요코하마 출신의 뮤지션들을 필두로 G-funk 뮤지션들이 있지만 질적 수준은 높지 않다.
전성기엔 상당히 세를 누렸으나 음악적 퀄리티 저하가 심해서 사람들이 떠났고, 현재 도태된 장르. 이런 점에선 래칫과 비슷하다. 하지만 골수팬들은 존재하며 미국보단 유럽권에서 어느정도 지 펑크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닥터드레 조차도 지펑크는 안 먹히는 장르라며 그만둬버렸다(...).
2010년대에 이르어 YG가 현대식 지펑크 앨범을 발매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캘빈 해리스 신보에서도 지펑크의 영향이 느껴진다. 하부 장르로는 멕시코계들의 지 펑크인 치카노랩 등이 있다.
'''참고 : 영어 위키백과 G-funk 문서, 두산백과 '지 펑크' 문서, 두산백과 '피 펑크' 문서'''
3. 예시곡
Dr. Dre - The Watcher
N.W.A - Alwayz Into Somethin'
Above The Law - Black Superman
Lil' 1/2 Dead - Back In The Day
Nate Dogg - There She Goes
Snoop Dogg - Who Am I
Dr. Dre - Nuthin` But A 'G' Thang
Ice Cube - You Know How We Do It
Eazy-E - Real Muthaphuckkin G's
Warren G - This D.J.
Too $hort - Just Another Day
위 곡들을 들어보면 G-funk가 대충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장르인지 감이 올것이다.
[1] 어떤 음에서 음정이 다른 음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는 것[2] 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곡은 오하이오 플레이어스(Ohio Players)의 Funky Worm이다.[3] 조지 클린턴이 팔러먼트(Parliament)와 펑카델릭(Funkadelic)이라는 두 밴드의 음악에서 선보인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