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D WIN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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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사이트
인디고고 펀딩 사이트
GPD 사에서 2020년 7월에 출시한 GPD WIN 시리즈의 8인치 휴대용 게임 PC. 2020년 5월 18일부터 인디고고 펀딩을 모집하였으며, 일반 판매중이다.
가격은 GPD WIN 2의 899달러보다 소폭 인하한 885달러이며, 펀딩 후원자에게는 그보다 더 저렴한 779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GPD 사에 의하면 GPD WIN 시리즈이지만 GPD WIN 2의 후속기기는 아니며, iPad와 iPad Pro의 관계 같이 기본 모델 대비 사이즈가 커지고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별개의 파생 모델로 출시되는 상위 라인업이라고 한다.[1] 이와는 별개로 GPD WIN 3가 개발되었고 2021년 1월부터 인디고고에서 펀딩중이며 후속작인 GPD Win Max 2는 21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 정식 출시전 상황
7월초 징동닷컴에서 중국 내수용으로 선행 출시가 되었는데, GPD 시리즈의 고질병인 초기불량 문제가[2]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견돼 인디고고 펀딩판 발송이 연기되어 8월 17일부터 배송을 하기 시작하였고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부터 인디고고 펀딩판 배송이 완료되면 정식 판매를 할 예정이다.
하루에 100-400대 생산을 하지만 소매로 빠지는 물량을 빼고 실제로는 200대 정도가 배송되고 있어 9월 중순이 넘어서야 펀딩 배송이 끝날 것이라고 부정적인 예상이 되고 있다.[3] 또한 AliExpress의 소매상들이 종종 GPD사를 무시하고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등의 선출고 사건들이 있어 이전 GPD 펀딩과 마찬가지로 먼저 사는 사람이 호구가 될 뿐인 어이없는 상황이 이루어 지고있다.
3. 사양
4. 상세
GPD WIN 및 GPD WIN 2와 마찬가지로 외형은 소형의 노트북 컴퓨터의 모습이고, 본체에 조이패드를 탑재하고 있다. 전작들이 그러했듯이 본체에 조이패드를 탑재하는 과정에서 키보드의 위치는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의 팜레스트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내려갔지만, 한편으로는 전작들과는 달리 조이패드 부분에 터치패드가 설치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화면이 6인치에서 8인치로 커졌으며[5] 해상도가 위아래로 조금 늘어난 1280 × 800의 WXGA의 디스플레이를 가지며, 상단에 터치패드가 추가되고 구형 핸드폰에서나 쓰이던 팬 쉐이프드(pan-shaped) 키보드가 아닌, 백라이트를 가진 팬터그래프 키보드로 변경되고 본체의 사이즈가 커진 관계로 키보드도 커져서 그런대로 타건할 만큼의 크기가 되었다. 기존 GPD WIN의 본체 키패드가 본격 타자는 힘들고 보조적인 수준에 머무른 것과 다르게 상당히 괄목할만한 변화가 생겨 게임기보다는 노트북의 특징이 강해졌다.
또한 CPU가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된 i5-1035G7를 사용하여 m3-8100Y 대비 CPU성능은 약 2.9배, 내장 그래픽은 약 3.6배의 성능향상이 이루어졌다.
RAM과 저장장치의 용량이 각각 16GB, 512GB로 늘어 m3 8100Y를 사용하는 GPW Win 2 대비 2배씩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작은 기기의 특성상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AAA급 게임도 옵션 타협으로 구동이 가능한 수준이고, 휴대성을 포기하고 비용을 더 들인다면 썬더볼트3를 통해 eGPU를 연결하여 더 높은 그래픽 성능으로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 GPD WIN, GPD WIN 2에서 지적되었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의 히트 파이프가 결합된 방열판에 2개의 최대 6300 RPM으로 작동하는 블로워 쿨러가 장착되어 TDP 24W가 설정된 상태에서 둠(2016)을 안티를 제외한 울트라 옵션으로 약 10분간 돌려도 코어의 온도가 70도가 넘지않는 훌륭한 쿨링 성능을 보여준다. 쿨러의 RPM이 높은 만큼 소음도 다소 있어서 조용한 작동을 원하는 경우 Fn키 조합으로 사일런트 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다.
배터리도 50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3개로 묶어 GPD WIN 2 대비 1.5배 늘어난 57Wh로 간단한 작업시 최대 14시간, 무거운 게임 구동시 최대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 패드 구성은 십자키가 듀얼쇼크처럼 분리된 형태로 변경되고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이 ABXY 버튼과 위치가 서로 바뀌었으며 후면의 L3, R3 버튼이 사라지고 좌우 아날로그 스틱에 내장되었다.
인디고고 펀딩 사이트에서는 램 16GB LPDDR4X 3733MHz라고 적혀있으나 실제 제품은 3200MHz으로 동작하며 GPD 공식 사이트의 GPD WIN Max 사양은 16GB LPDDR4 3200로 상이하게 표시하며 3733MHz는 전혀 언급이 없다. GPD 직원인 Kendy에 따르면 사실은 3733MHz으로 설계를 했으나, 3733MHz로 작동시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는 이슈가 있어 3200MHz으로 바이오스상에서 제한을 했다고 한다.
5. 단점
무게가 790g으로 GPD WIN 2 대비 330g 늘어나 휴대성이 다소 떨어진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또한 본체의 사이즈가 커져 게임 패드가 사람따라 그립감이 불편하거나 Start, Select 버튼의 위치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누르기 힘들다는 의견과 키보드의 화살표 키 또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분해 난도가 GPD WIN 2보다 더 높아졌는데 그냥 나사를 제거한 뒤 틈을 잘 벌리면 되었던 전작과 달리, 배터리가 하판 케이스에 붙어 있고 완전히 제거하려면 보드와 연결되는 선을 제거해야 가능한 구조로 단선에 유의해야 하며, SSD 교체를 하려면 쿨러를 고정하는 나사를 풀고 들어올려야 가능해서 자가 업그레이드 난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SSD 슬롯 덮개만 제거하면 쉽게 교체가 가능했던 전작과 대비되는 편이다.
여전히 세로가 긴 태블릿용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눕히고 소프트웨어로 돌리는 방식이라서[6] 일부 게임, 특히 고전게임에서 호환성이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바이오스 화면은 이전과 다르게 돌린 방향으로 표시해서 더 이상 디바이스를 옆으로 눕히고 설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m3-8100Y가 적용된 GPD WIN 2부터의 이어온 문제점으로 바이오스가 상당히 폐쇄적이다. 전압 설정부터 클럭까지 별의 별 옵션을 다 지원했던 GPD WIN 2(m3-7Y30 버전)와는 다르게 TDP설정만 가능하며 언더볼팅을 하려면 XTU나 Throttlestop 등을 이용하거나 기능이 모두 풀려진 바이오스로 바꿔야 한다. 바이오스를 변경하는 경우 상술한 램 클럭도 3200Mhz에서 원래의 3733Mhz를 이용이 가능하다.[7]
종종 화면이 타원으로 밝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모양에서 따온 헤일로(Halo) 현상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수정이 가능하나, 위 기능이 풀린 바이오스와 동시에 사용할 수 없어 양자택일 해야한다.
[1] https://mp.weixin.qq.com/s?__biz=MzI4MzU2OTM2OA==&mid=2247486669&idx=1&sn=3925fd26519b5a97e50e1b7a35ffae33&chksm=eb89f17adcfe786c3daa2c1684e4202916e8e557b675b355e106a889902b6f80d75d3ab47bfe&scene=132#wechat_redirect [2] 아날로그 스틱 조작 오류나 키 씹힘과 과열 문제, 심지어 번들 충전기에서 화재가 나는 등 다수의 결함이 보고되었다.[3] 결정적으로 인디고고 배송이 플러그 기준으로 많은 사용자가 많은 지역으로 배송하고 있어서, 많은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타입 A용(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부터 배송 될 예정이라 한국은 늦게 받을 확률이 높다. 다만 후원자들의 항의를 수용했는지 2주차부터 일부 다른 플러그 지역도 배송하긴 했다. 한국은 8월 22일에 1차 물량이 배송되었다.[4] 공식사이트 및 펀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 무게로 실제로 820g 으로 측정이 되는 편차가 있다.[5] 8인치라면 갤럭시 탭 A 8.0(2017)과 같다.[6] 시중에 많이 풀린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제작을 하면 단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은 엄청 큰 베젤이 있는 것도 같은 이유.[7] 바이오스는 GPD에 요청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