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Yellow Brick Road(노래)
[clearfix]
1. 개요
엘튼 존의 1973년 정규 7집 Goodbye Yellow Brick Road의 타이틀 트랙이며, 7집의 두 번째 싱글이다.
2. 상세
엘튼 존의 팔세토 보컬과 백 밴드의 하모니 보컬, 현악 등 함께 어우러져 향토적이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피곤한 도시 삶을 떠나 시골로 정착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물질만능주의, 부와 명성을 자전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의미로 나타냈다. 곡에서 말하는 "노란 벽돌 길"(The Yellow Brick Road)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서 등장하는 에메랄드 시티로 이어지는 길에서 가져온 것이다.
노란 벽돌 길은 종종 '삶의 환상으로 가는 길' 또는 '삶의 해답을 얻는 길'로 일컬어지곤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린 명성에 이기지 못해 지쳐버려 자신을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을 나타내며, 명성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는 버니 토핀의 심경을 묘사한 가사라는 해석이 있다. 엘튼 존도 버니 토핀은 화려한 명성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라고 2014년 롤링 스톤 인터뷰에서 밝혔다.[1]
코러스의 보컬 음역이 높은 편이다 보니 프로듀서 거스 더전은 테이프 속도를 빠르게 해서 녹음했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거스 더전은 자신이 이렇게 부르라고 주도하지 않았고, 엘튼 존이 백 밴드 멤버들과 함께 그 부분을 팔세토로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2]
1973년 6월 발매된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에 이어 후속 싱글로 1973년 9월 발매되었다. 미국 빌보드 핫 100 2위, 영국 6위, 캐나다 1위, 호주 4위, 뉴질랜드 2위, 아일랜드 4위, 남아프리카 7위 등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엘튼 존의 1970년대 히트곡들 중 하나가 되었다.
2004년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380위, 2010년 개정판 390위에 선정되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엘튼 존의 마지막 세계 투어 〈Farewell Yellow Brick Road〉의 이름을 이 곡에서 가져왔다.[3]
3. 참여자
- 보컬, 작곡, 피아노 - 엘튼 존
- 작사 - 버니 토핀
- 레슬리 기타, 백 보컬 - 데이비 존스턴
- 베이스, 백 보컬 - 디 머리
- 드럼, 백 보컬 - 나이절 올슨
- 현악 편곡 - 델 뉴먼
- 프로듀싱 - 거스 더전
4. 매체에서
- 빌리 조엘이 1979년부터 자신의 공연들에서 가끔씩 불렀으며, 엘튼 존의 2000년 10월 20일 One Night Only 공연에서 같이 듀엣으로 불렀다.[5][6]
- 2008년 미국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 앤 제리스(Ben And Jerry's)가 엘튼 존에게 바치는 의미로 "Goodbye Yellow Brickle Road"라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8] 벤 앤 제리스는 이 아이스크림으로 얻은 수익을 엘튼 존 에이즈 재단으로 기부했다.[9]
- 세라 버렐리스가 2013년에 커버했다. 세라 버렐리스 커버곡은 2013년 라이브 앨범 《Brave Enough: Live at the Variety Playhouse》에 수록되었다.[11]
5. 가사
When are you gonna come down
언제쯤이면 내려갈까
When are you going to land
언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까
I should have stayed on the farm
난 농장에 남았어야만 했어
I should have listened to my old man
아버지의 말을 들었어야 하는 거였는데
You know you can't hold me forever
당신도 알다시피 나를 영원히 붙잡아 둘 순 없어
I didn't sign up with you
당신과 계약을 하지 않았지
I'm not a present for your friends to open
난 당신 친구들이 열어볼 그런 선물이 아니야
This boy's too young to be singing the blues
이 소년은 블루스를 노래하기엔 너무 어려
So goodbye yellow brick road
잘 있거라 노란 벽돌 길이여
Where the dogs of society howl
도시의 개들이 짖어대는 곳
You can't plant me in your penthouse
나를 당신의 펜트하우스에 가둬 놓을 순 없지
I'm going back to my plough
난 쟁기질이나 하러 돌아가겠어
Back to the howling old owl in the woods
늙은 부엉이가 울어대고 두꺼비들을
Hunting the horny back toad
잡을 수 있는 그 숲으로 돌아갈 거야
Oh I've finally decided my future lies
오, 난 마침내 결정했어
Beyond the yellow brick road
나의 미래는 노란 벽돌 길 너머에 있지
What do you think you'll do then
내가 떠나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까
I bet that'll shoot down your plane
단언컨대 비행기를 쏘았겠지
It'll take you a couple of vodka and tonics
다시 제정신을 차린다면 보드카와
To set you on your feet again
토닉 몇 잔을 마셔야 할 걸
Maybe you'll get a replacement
아마 당신은 다른 이를 찾을 거야
There's plenty like me to be found
나 같은 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
Mongrels who ain't got a penny
돈이라곤 한 푼도 없고 당신 같은 가십쟁이를
Sniffing for tidbits like you.. on the ground
찾고 다니는 패배자들이 많이 있기 마련이니까
6. 라이브
라이브에서는 1973년부터 꾸준히 불렀다.[13] 1986년 이후로 한동안 부르지 않았다가 1997년부터 다시 부르기 시작했고, 이 해부터 엘튼 존의 성대 수술로 인해 낮아진 보컬 음역에 맞춰 원키 F 장조에서 2키 내린 Eb 장조로 불렀다.
- 1973년 12월 22일 영국 런던 해머스미스 오데온 극장 라이브
- 1974년 12월 24일 영국 런던 해머스미스 오데온 극장 라이브
- 1975년 10월 16일 미국 시애틀 라이브
- 1976년 5월 12일 영국 런던 라이브
- 1977년 10월 27일 더 머펫 쇼 라이브
- 1979년 5월 28일 러시아 모스코 라이브
- 1980년 9월 13일 뉴욕 센트럴 파크 라이브
- 1982년 12월 24일 영국 런던 해머스미스 오데온 극장 라이브
- 1984년 6월 30일 웸블리 스타디움 라이브
- 1998년 1월 28일 미국 댈러스 라이브
- 2000년 10월 20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엘튼 존/빌리 조엘" 라이브
- 2006년 11월 18일 스위스 바질 라이브
- 2009년 1월 17일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브
- 2012년 6월 3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라이브
- 2016년 9월 11일 런던 하이드 파크 라이브
- 2018년 9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이브
- 2019년 11월 8일 미국 필라델피아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