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 HF-24 마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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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HAL HF-24 마루트는 쿠르트 탕크 박사[1] 의 지도아래 모인 힌두스탄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만든 전투기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초음속 제트기'''로 알려져 있다. 1961년에 초도비행을 하였고 1967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여 모두 147대가 생산되었다. 마루트는 산스크리트어로 ''''폭풍의 영혼''''을 뜻한다고 한다.
1960년대 당시 인도 공군은 영국산 폴랜드 냇 경전투기를 라이센스 생산한 Ajeet 경전투기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국산 초음속 전투기를 가지고 싶었던 인도 공군은 정부에 새로운 초음속 전투기를 요구하였고 그에 대응하여 마루트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2차 대전 종전 후 아르헨티나 최초의 제트 전투기인 FMA IA-43 Pulqui 를 설계하는 등 타국에서 활동하던 쿠르트 탕크 박사를 메인 디자이너로 초빙하는 등 공을 들였다. 하지만 개발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접어들었는데, 영국산 엔진을 장착하기로 하고 생산을 하려는데 마침 인도가 핵개발을 시작하면서 영국에서 인도로의 엔진 제공에 제동을 걸어 애프터 버너를 달지 못한 저출력의 엔진을 장착할 수 밖에 없었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설계상 결함까지 안고 있어서 아시아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라고는 하지만 사실 수평비행시에 '''초음속을 못냈다.'''[2] 강하시에는 초음속의 속도를 낼 수 있었기에 초음속 전투기라고 홍보를 했고 이대로 알려진 것이다. 어쨌든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적은 수만 생산되었고 마루트의 실패는 인도 공군이 전투기 도입선을 소련으로 바꾸는 계기가 된다.
이후에 애프터 버너의 추가 혹은 아예 엔진의 교체를 시도하긴 했지만 시제기를 몇 대 개조하는 수준으로 끝나고 말아, 결국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85년부터 퇴역하기 시작, 1990년에는 모든 기체가 퇴역하였다.
사실상 실패작에 가까운, 아쉬운 성능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인도 공군은 마루트를 나름대로 잘 활용하여 파키스탄과의 전쟁에서 잘 써먹었다고 한다.
3. 파생형
- Marut Mk.1 : 단좌형의 전폭기
- Marut Mk.1T : 복좌형의 전환 훈련기
4. 관련 문서
HAL HF-24 Mar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