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Champions Summer 2014/예선
1. 1차 예선
5월 30일(금) 하루 동안 치러진 1차 예선에는 총 47개팀이 참여했으며, 이중 9팀을 선발하였다. 지난 시즌 1차 예선보다 절반 정도만 참여했는데, 이중 절반 가량은 기권했기 때문에 경쟁률은 다른 예선에 비해 매우 낮았다.
전 SKT T1 K 서포터 캐스퍼 권지민과 전 진에어 팰컨스 원딜 미스틱 진성준, 탑 미소 김재훈, 전 KT A와 CJ Frost 정글러 리라 남태유가 만든 아마추어 팀 피의 소용돌이는 세간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4강에서 Team NB 출신 원딜 캬하하가 만든 예선은 가볍게 팀에게 털리는 바람에 백수가 되었다. 또한 예선 F조는 IM 2팀 빼고 모두 안 오는 바람에 손 안 대고 2차 예선에 진출하였다.
2. 2차 예선
2차 예선부터 몇몇 팀의 이름이 바뀌었다.
2.1. A조
장기전이 나오고 늘어지는 경기 템포를 전·현 IM의 신박한(?) 바론 오더로 재밌는 장면들이 속출했다. 이로써 IM은 바론이 팀의 마스코트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2. B조
B조에서 먼저 진출에 성공한 것은 빅파일 미라클. 진에어 팰컨스와의 승자전에서 승리하였다. 진에어 팰컨스는 초반 3버프 컨트롤에 들어간 단계에서 2킬을 내주고 시작했고, 최근에는 사장된 피들스틱 서포터를 1경기에 이어 다시 꺼내들었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 빅파일 미라클은 창단 후 첫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성은 감독의 저질 댄스 세레머니는 덤. 진에어 팰컨스는 다크호스 프라임을 꺾었지만 승자전에서 떨어지며 리빌딩 효과도 소용없나 싶었지만 최종전에서 또다시 프라임 옵티머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이뤄내며 본선 합류에 성공.
프라임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주목받았으나 기존 멤버였던 미드라이너 닌자의 탈퇴가 큰 영향을 미쳤는지 결국 예선에서 광탈했다.
2.3. C조
나진 소드와 SKS가 승자전에서 맞붙었고, 소드가 승리하여 본선행 티켓을 먼저 쥐었다. 마지막에 소드가 에이스를 띄우고 미드 억제기가 밀린 SKS의 본진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 넥서스를 두드리며 소드도 SKS도 중계진도 다함께 GG를 외치는 순간 억제기가 재생되어 넥서스 포커스가 사라지고 약 1초간 모두가 당황하는 상황이 깨알같은 재미를 줬다. 최종전에서 중계진이 말하길 억제기가 생성된 순간 박정석 감독이 부스에 뛰어 들어갈 뻔했다고...
마스터즈 결승을 앞둔 T1 S의 기량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전형적인 강자멸시 패시브가 발동하지 않았을 때의 지지부진한 모습.
2.4. D조
진에어 스텔스가 무난하게 2승으로 진출했고 최종전에서 인벤져스의 레디다가 탑 소라카를 잡고 라이즈와 CS가 '''200'''개 이상, 분당 CS 3이라는 수치로 완전 초대박으로 망하면서[4] IM 1팀이 막차로 롤챔스로 진출하게 되었다. 소라카는 30분 넘게 2코어템에 묶여 있었으며 워낙 크질못해 파밍조차 제대로 하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