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민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colbgcolor=#00492b><colcolor=#fff> Fredit BRION 코치
Wraith
[1][2][3]
권지민 (Kwon Ji-min)
출생
1995년 9월 28일 (28세)
국적

출신지

ID
Dutch Coffee #
포지션
서포터
별명
롤효신, 지민갓, 민지누나[4]
소속
PSW Ares[A]
(2012.??.??~2012.??.??)
ahq Korea[A]
(2013.02.15~2013.05.03)
훈수좋은날[A]
(2013.05.04~2013.07.09)

(2013.07.10~2014.01.22)

(2014.02.08~2014.05.26)

(2014.11.28~2017.11.27)

(2017.11.28~2018.05.08)
코치
(2020.11.25~)

계약종료
2021년 11월 16일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2.1. 2015 시즌
4.2.2. 2016 시즌
4.2.3. 2017 시즌
4.3.1. 2018 시즌
4.4. 완전히 꼬여버린 커리어
5. 코치 경력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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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won "Wraith" Ji-min
대한민국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Fredit BRION의 코치. 선수 시절 포지션은 서포터
아마추어 시절 '짐임짐임' 이란 아이디로 활약했으며 PSW Ares에서 'PSW Nike' 라는 아이디로 프로에 데뷔, 처음 PSW에 입단했을 때에 1500대의 레이팅을 가지고 있었으나 입단 후 단 며칠 만에 2200까지 랭크를 끌어올린 전설적인 유저였다. 이후 Ahq 코리아에 입단해 진에어 스텔스의 시작을 함께 했으며, T1 K의 서포터인 푸만두의 후임자로 낙점되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아마추어로 활동했으나, 시즌 5에서 기존 팀이 공중분해된 삼성 갤럭시의 새로운 서포터로 프로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이건 운이 좋다거나 인맥빨 같은 것이 아니라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인거다. 삼성 갤럭시는 약간 급조된 느낌이 있지만 SKK 서포터 모집 때는 건자피카부를 제치고 낙점되었다. 결국 2015년 SKT T1 서포터는 피카부가 되었지만.
소속팀이 바뀔 때마다 아이디를 바꾸는 특징이 있다. 솔랭전사 시절엔 '지민짱짱123'이라는 아이디를 쓰다가 PSW에서는 'Nike', ahq에 입단한 뒤에는 'Loray', ahq와 계약이 만료된 후 진에어와 새로 후원 계약을 맺은 뒤엔 'IceBear', 그리고 진에어를 떠나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뒤에는 'Casper'로 바꾸었다. 그리고 새로운 삼성 갤럭시에서는 'Wraith'로 바꾸었다. 아래에도 언급되지만 'Wraith'는 T1 시절에도 부캐 솔랭 아이디였다. 다만 진에어 복귀 이후 솔랭 아이디가 JAG Wraith인 걸로 보아 이번에는 닉네임을 바꾸지 않을 듯 하다.
부캐 아이디도 본캐와 비슷한 컨셉으로 맞추는 특징이 있는데, 진에어 시절 IceBear 아이디를 사용할 때 부캐는 FireBear로 곰 컨셉을 사용하였고 진에어를 떠나고 SKT에 입단하기 전에는 본캐는 지민갓, 부캐는 민지갓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이름 컨셉, SKT 입단 후 본캐는 Casper를 사용하고 부캐는 Wraith를 사용하여 유령 컨셉을 사용했었으나 삼성에 입단 후에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으나, 최근에 부캐를 더치커피를 사용하고 부부캐를 카페라떼로 커피 컨셉을 사용하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넓은 챔피언 폭과 강한 라인전을 가진 뛰어난 실력의 서포터이고, 여러 프로팀에 여기저기 많이 옮겨다녔기 때문에 현재의 다른 삼성 갤럭시 팀원들에 비하면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한 프로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괜찮은 편인듯. 진에어 및 T1 K 시절의 높은 솔랭 순위도 그렇고, 대기업 팀에 끊임없이 발탁된다는 것 자체가 그가 프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에 대한 방증이다.
PSW Ares 시절부터 케일 서포터를 자주 플레이했다. 케일 서포터 자체가 대회에 거의 나온 적이 없어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소나 크레센도 사용이 매우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 평가가 무색하게 감성센도가 작렬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한국 대회에서 쓰레쉬를 처음으로 쓴 선수이기도 하다. LOL Masters 2014에서는 모르가나 서포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 팀에게 자주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솔랭에서는 신드라 서폿, 세주아니 서폿, 케일 서폿 등 특이한 픽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회에서는 오히려 알리스타, 나미, 브라움와 같은 정석 챔프와 교과서 같은 플레이로 큰 인정을 받았다. 특히 알리스타는 옛날부터 솔랭에서 애용했었고 선수 본인도 좋아하는 챔프라고 말할 정도다.
다만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정상급 서포터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로도 코어장전에게 밀린 이후 기회가 줄어들면서 발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거꾸로 말하면 준수한 라인전과 예리한 스킬샷 능력을 가지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강점이 있다. 변수창출력이 뛰어난 선수는 라인전이 약하거나, 잘 던지거나, 아니면 둘다 이거나 한데, 레이스는 커리어 전체기간동안 불안정성을 보여준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이니시를 여는 경우도 많다. 즉, 기본은 로우리스크 미들리턴 플레이를 보여주고 픽에 따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로 전환이 되는 선수다. 다만 그 경우가 적을 뿐이다.
즉 사파 픽을 통해 변수를 창출하여 재미를 보지만 정석적인 서포터로는 오히려 약간 수비적이거나 밋밋하다는 평을 듣는 셈인데, 이것은 ahq Korea 시절 동기였던 트레이스와도 비슷한 면모이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프로 생활 초기에는 정석 챔프로도 꽤 공격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줬다.

3. 수상 경력


준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KOO Tigers

Samsung Galaxy

SK telecom T1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대한민국 e-스포츠 heroes 부문

4. 선수 경력



4.1. SK telecom T1 K 시절


2014년 2월 8일 SKT T1 Casper로 닉네임을 바꿔, SKT T1 K에 소속된 것을 확정지었다. 아마추어 시절 페이커벵기[5]와 팀을 짜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니 새 멤버들과 적응하는 건 나름대로 순조로울 듯하다. 일단 이적 후 첫 방송 경기인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롤 챔스와 롤 마스터즈에서는 푸만두가 그리워질 정도의 부진을 보여줘 푸만두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고 상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버스를 타는 캐스퍼'라고 해서 '버스퍼'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붙어버리는 등 세간의 평가는 좋지 못하다.
다만 못한다고 생각되는 선수에게 가차없이 비난을 가하는 롤판의 특성이나 그 외 여러가지 이유 등과 더불어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팬덤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상당한 수준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복귀한 푸만두가 예전보다 확연하게 차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다 끝내 은퇴하며 재평가받았다.
마스터즈 첫 경기 승리 후 인터뷰 도중 페이커가 캐스퍼를 케스파라고 이야기하는 깨알 같은 해프닝이 있었다.
2014년 3월 21일 롤 챔스 스프링 2014 16강 Prime Optimus전에서 점멸 티버를 땅에 메다꽂거나 레오나로 무리한 갱 호응을 하려다 역공을 당하고, 흑점 폭발 역시 땅에 메다꽂는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굉장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그 대신 다시 돌아온 푸만두가 자주 끊기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팀원 역시 기대에 전혀 미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KT 애로우즈에게 2:0 패배를 당하면서 그는 무고함을 입증했다.
그래도 솔로 랭크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기량에 비해 SKT T1 K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 자체는 사실이다. 시즌 4 솔랭 순위를 보면 형제 팀의 뱅과 함께 대표적인 솔랭 전사. 푸만두가 담당했던 운영적 측면의 공백은 어쩔 수 없지만 피지컬을 바탕으로 준수한 라인전과 한타 능력을 기대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기대치조차 채워주지 못한 경기도 꽤 많았다. 방송 경기에서 과도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거나, 파트너인 피글렛과의 호흡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푸만두 휴식기간 당시 피글렛과 푸만두가 듀오큐를 돌리고 캐스퍼는 솔랭을 하고 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푸만두의 후임자 자리가 분명 독이 든 성배였던 것도 사실이다. 푸만두의 복귀 이후 재평가가 이루어지며 상황이 달라졌지만, 당시의 무적함대 SKK는 약점이 없는 팀 취급이었다. 결국 뭔가 조금씩 모자란 모습이 나올 때마다 개인기량은 다들 좋은데 푸만두가 없는게 진짜 문제다 라는 식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정작 캐스퍼 본인은 내전 무승부로 폭풍 비난을 받기 전까지 그렇게 못하진 않았었다. 분명 세체폿 시절의 푸만두에 비하면 솔랭전사스러웠지만, 정작 그가 떠나고 건강 문제로 휴식하며 폼이 돌아오지 않은 푸만두가 어쩔 수 없이 복귀하면서 SKK는 시즌 4에서 더 몰락하게 된다. 사실 캐스퍼 때는 적어도 라인전 하나는 안 졌었다. 라인전 강세인 그 뱅울프에게도. 사람들은 푸만두가 다시 연습하면 적어도 서머 시즌엔 SKK가 부활할 줄 알았지만 서머 시즌마저 또다시 8강에서 탈락하며 NLB로 떨어지고 롤드컵마저 진출 실패했다.
데이터 상으로도 그가 있었을 때 기록한 패배는 내전의 1패가 유일하며 스프링 준우승 팀인 실드 또한 마스터즈에서 두 번 잡았다. 내전 패배 이후 캐스퍼 본인이 크게 흔들린 것이 사실이라 내용상 페이커 버스를 탄 면이 아예 없다고는 못한다. 그러나 푸만두가 복귀한 K는 봇라인전이 매우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롤드컵 선발전 때는 그 실드 상대로 푸만두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일조해 롤드컵 진출마저 실패했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가정이지만 캐스퍼를 지속적으로 기용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2014년 4월 8일 SKT T1의 미디어 오픈 하우스(숙소 공개) 사진 어디에도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추후 롤닥터에서 나온 SKT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본인 요청에 의한 휴가를 받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순간적으로 찾아온 많은 시련에 대한 스트레스[6]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태인 듯하다. 직접 승부 조작 혐의를 받는 등 마음 고생 끝에 팀을 탈퇴한 액트신만큼은 아니라도, 자살 시도를 했던 천민기 선수와 처음 봇 듀오로 프로에 데뷔했던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결국 팀을 탈퇴하여 새로운 팀으로 롤챔스 서머시즌에 참가한다고 한다. 팀 이름은 피의 소용돌이.
추가 된 인터뷰들에 따르면 T1에서는 K의 선수로 남거나, S팀으로의 이동, 또는 다른 팀을 알아봐 주려고 했으나, 본인이 프로 생활에 지쳐서 '즐겜 마인드'의 아마추어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타, 하트가 외국팀으로 계약을 하면서 빈 삼성의 서포터 자리로 들어가게 되었다. 연습생이였던 피카부는 SKT T1의 식스맨으로 갔다.

4.2. Samsung Galaxy 시절



4.2.1. 2015 시즌


그리고 삼성 갤럭시 레이스라는 아이디로 복귀한 후 첫 경기부터 인베이드 퍼블을 따인 봇라인의 상성을 뒤집어엎고, 전 시즌 우승팀 서포터 하차니에 밀리지 않는 뛰어난 로밍, 시야장악, 한타에서 신기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자신이 무고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마추어 셋을 포함한 급조된 팀이 비록 미드 - 정글 원투펀치가 빠져나갔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을 상대로 드래곤 5스택 관광을 선사했다는 데서 반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현 1티어 챔프인 잔나와 나미를 능숙하게 다루며 오랜 대회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해설진에 의하면 팀워크를 다질 시간이 부족해 스크림에서 많은 패배를 기록했지만 레이스-퓨리[7] 봇듀오의 강력함은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2번째 경기에서는 잔나 q로 드래곤을 스틸했다! 봇듀오와 정글 3인의 끊어먹기로 많은 성과를 올리며 전우조라는 별명 또한 획득했다.
3번째 경기에서는 갱킹에 점멸 계절풍으로 호응하며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 친정팀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오랜만에 소나를 꺼내들어 바텀 라인, 그것도 T1의 최강 봇듀오인 뱅울프를 폭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타 라인이 뒤집히고 운영에 휘말린 상태에서 이전까지의 경기와 달리 중후반 한타에서 계속 순삭당해 챔프의 한계 또한 드러냈다.
본 시즌 들어와서는 팀원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진에어를 상대로 아깝게 패했지만 신드라 서폿으로 한 세트를 따내고 MVP까지 수상했다.[8] 이대로 탄탄대로가 열리나 싶었지만 이후 미드라이너 블리스가 피즈 모르가나 밴에 무너지고 다른 멤버들까지 흔들리는 상황. 결국 퓨리와 함께 고통받게 되었다.
1라운드는 말 그대로 영고라인의 폼을 보여주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겨우 반반을 갈까 말까 한대도 미드의 기량이 많이 발전한 것 같은 상황에서 1라운드와 달리 봇이 무너지며 전형적인 영고라인의 부정적 루트를 타고 있다. 프리시즌과 1라운드에서 봇듀오가 그나마 삼성을 지탱했다면 현재 삼성의 에이스는 정글러인 이브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나진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서 말아먹었으나 엄청난 실력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적어도 승강전은 블리스의 쓰로잉만 제외하면 전망이 밝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에이스가 나와서 블리스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일단 잔류에는 성공했다.
롤챔스에서는 행방불명되어 신인 루나만 열심히 나오고 있다. 루나가 바드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레이스의 공백은 의문이 남는다. 출전했을 때의 기복은 레이스가 좀 더 적지만 출전 수는 루나가 더 많다.
그러다가 진에어전 1세트에서 출전했다. 그렇게 크라운 - 퓨리 - 레이스 조합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진에어를 양학하는 듯 싶었으나 2세트에서 픽밴을 말아먹더니 3세트에서 하드하게 던지며 이걸 삼성이 진에어를 외치게 만들었다. 특히 3세트에서 바루스 나미 조합으로 파일럿과 스윗을 말 그대로 압살했으나 물몸인 나미로 너무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았다가 시야장악 상황에서 체이서의 창에 맞아죽고 한타에서도 먼저 잘린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SKT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2세트 노틸러스 플레이로 비록 MVP는 큐베가 가져갔지만 실질적 MVP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2015년 7월 17일 상성이라는 아나키와의 경기에서 2, 3세트 알리스타 픽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3세트엔 좋은 꿍꽝 이니시로 멋진 활약을 선보여 스프링때 신드라 서포터 이후로 오랜만에 MVP 선정을 받고 롤챔스에선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처음 하는 인터뷰라 그런지 경직된 모습이 포인트. 남자고 여자고 레이스의 미모에 다들 넋을 잃었다고 한다. 목소리도 존잘.
그러나 제대로 된 서브 멤버가 없던 스프링 시즌과 달리 서머시즌에는 그래도 루나라는 경쟁자가 있는 만큼, 코치진 측에서 자주 교체되는 라인이 되어 버려, 출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많지 않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대체로 레이스가 나온 경우는 삼성의 게임플레이가 지든 이기든 루나 대신 레이스가 출전한 이유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자주 받았다. 이러한 평에는 루나 선수가 레이스와 달리, 경험이 적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주력해 유리할때도 침묵하고, 불리할 때는 이를 뒤집을 변수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시즌까지 호흡을 맞춘 짬이 있기 때문인지 퓨리 - 레이스 조합이 나올 때는 삼성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상황마다의 판단도 괜찮았던 점도 레이스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공격적인 성향에 맞는 단단한 챔이나 이니시 능력이 강력한 챔프를 가져갈 때와 물몸계열 서포터를 가져갈 때의 플레이가 비슷해 화를 자초하는 모습은 고쳐야 할 부분.
1인 주전이 아닌 서포터 중에서 가장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레딧에서는 엑스페셜의 후임으로 팀 리퀴드가 레이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루머가 상당히 퍼져 있다. 하지만 피글렛이 재계약한 상황이라 피닉스를 내보내고 출중한 북미 미드를 구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케스파컵에서도 루나가 출전해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루나는 Key에게 바드 참교육을 당했다.
그러나 정작 루나가 팀을 나가고 레이스는 잔류했다. 어째 점점 열정페이의 상징이 되어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벤치로 밀린게 아니라 받은 만큼만 출전하는 서포터였던 걸지도 모른다는 드립도 나왔다.

4.2.2. 2016 시즌


2016 시즌에는 운영형 정글러인 앰비션이 들어오면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 가차없이 중하위권의 터줏대감으로 등극한 것은 레이스와 크라운의 활약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고 크라운이 여전히 짤리는 고질병을 완전히는 버리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에서 개인기량에 대한 평가는 레이스 쪽이 가장 좋은 편. 앰비션은 오더를 잘하는 것이지 정글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많고, 원딜러의 경우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코어장전은 베테랑으로서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대신 메카닉이 S급 원딜러들에게 밀린다는 평가가 다수이며 스티치는 폭발력이 뛰어나지만 S급 원딜들에 비하면 안정감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CJ전 2세트에서 자신의 비장의 무기이던 타곤산 리산드라 서폿을 스베누의 시크릿에 이어 꺼내들었으나 해당 경기는 졌다. 하지만 1, 3세트에서 매라에게 털린 시크릿과 달리 원딜러 스티치가 좀 흔들리는 와중에도 알리스타로 매라에 밀리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하며 다전제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CJ와의 리턴매치에서 매라와 크레이머의 활약에 패하며 미래가 암울해지나 싶었으나 락스전 2세트에서 신들린 알리스타 이니시로 크라운의 카시오페아와 함께 팀을 캐리하며 여전히 팀의 원투펀치임을 보여줬다. MVP는 바론에서 묘기부린 앰비션이 받았으나 팬들이 실질적 MVP로 꼽을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SKT의 울프가 아직 폼을 완벽히 끌어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요즘 한체폿이라는 고릴라를 상대로 대등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 첫 서포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가끔 대치구도에서 탱서폿으로 지나치게 맞아주면서 게임 후반에 쓰로잉을 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단점이지만 대체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도 롤챔스 서포터 이야기가 나오면 '레이스와 매드라이프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팀의 서포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찾아볼 수 있다. 매라야 원래 서양에서 인기가 많은 것이 당연하지만 레이스도 SKT 경력과 비시즌 LCS 진출썰 등으로 인해 서양의 롤챔스 애청자들 대부분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듯.
서머 시즌에는 초반 삼성의 4연승 중 가장 흔들림없이 팀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신인 원딜인 룰러를 잘 보좌하고, 탑정글미드의 종종 나오는 스로잉을 봇라인의 라인전과 한타시 판단능력으로 캐리하고 있는 느낌이다. 나미와 브라움은 거의 챔프와 하나가 된 듯한 수준. 알리스타 역시 팬덤이나 관계자 사이에서 평이 좋은데 김동준 해설은 항상 레이스의 알리스타는 밴할 가치가 있다고 상당히 어필을 해주는 편. 롤 인벤에서는 롤드컵에만 진출한다면 롤스타전도 충분할 기량이라고 평가도 높아졌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1세트에 출전해 패한 이후 코어장전으로 교체되었고, 팀은 2,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 그 때문인지 KT 롤스터와의 선발전 결승에서는 아예 1세트부터 쭉 벤치를 지켰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그리고 마지막 선발전에선 경기 출장은 못했지만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6 롤드컵에서는 서브 선수로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팀에서는 레이스가 주전으로 등록되었다고 얘기가 나오는 등 주전과 서브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주전과 비주전 선수를 확실하게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 하다.
Splyce를 상대하는 삼성의 첫 롤드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서 나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와중에 봇 교전에서 이즈리얼과 빅토르 두 딜러 사이를 제치고 더블킬을 했고, 마지막에는 적 탐 켄치를 쫓아가 삼성 아이콘을 띄우면서 솔킬을 따냈다.
하지만 이어진 TSM 전에서는 봇이 개입할 새도 없이 정글을 필두로 위쪽에서 게임이 터져버렸다. 봇 라인전을 지고 있긴 했지만 조합이 이즈 + 알리였다. 그리고 서포터에게 책임을 물을 건덕지는 없으나 하필이면 전날 TSM에게 역전승을 따낸 RNG의 마타가 알리스타로 엄청난 하드캐리를 보여줘서 변수 창출을 위한 코어장전 투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RNG전은 코어장전이 출전하게 되었으며 게임은 앰비션의 하드캐리로 승리하였다.
다만 승리를 따냈지만 캐스퍼 시절을 방불케할 롤 인벤등지에서의 레이스에 대한 뜬금없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선수 본인의 평가도 많이 낮아졌다. 비교적 강팀과 할 때는 코어장전이 투입된 삼성이 자칫 답답해지는 기존의 정석적인 운영과 달리 변수를 창출해내는 등 팀 컬러가 바뀐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코어장전이 없으면 강팀을 이기지 못하니까 레이스를 아예 출전시키지 말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당연히 정규시즌 동안 팀에서 묵묵히 좋은 활약을 했던 레이스 입장에서는 억울한 평가다. 게다가 프리시즌 때부터 삼성을 응원했던 올드팬들은 코어장전이 선발전에서 멋지게 활약해줬지만 코어장전보다 레이스가 라인전이 약하다, 변수 창출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을 못하는 편이다. 레이스가 출전해서 진 경기들을 보면 레이스가 못했다기보단 초반 운영 단계에서 앰비션의 공격적인 포지셔닝에 탑, 미드 라이너까지 말리면서 경기 전세를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주는 패턴이 훨씬 많았고, 애초에 라인전이 약하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레이스가 국내 리그내에서 맞라인전에서 상대 봇듀오를 상대로 기량만으로 더블킬을 따낸 경기도 꽤 있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앰비션&레이스일 경우 앰비션이 초반 운영 단계에서 강력한 카정이나 깊숙한 적 정글 시야 장악을 하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굉장히 자충수가 될지도 모르는 과감한 플레이가 많고 앰비션&코어장전일 경우 KT전이나 RNG전처럼 니달리를 상대할때 이런 초반 단계에서의 과감한 전술이 없는 편이다. 이는 아마 팀내 전략과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전술의 차이가 있어 경기 양상이 다른 것을 시즌 내내 잘했던 선수를 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결국 조별예선 1주차 TSM전 이후로 완전히 코어장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레이스 선수의 기량은 좋지만, 문제는 코어장전의 현재 기량이 훨씬 좋다는 데 있다. 이후 경기에서 나올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든다.
레이스라는 선수 자체의 상황이 매우 복잡한 것이, 철새팬들 일각에서 주장하는 개인기량이 부족하다던가 피지컬이 딸린다는 이유로 밀려난 것도 절대 아니고 서포터로의 운영적인 기본기가 부족해서 밀려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서포터 경력이 더 길고 2016시즌 내내 3대방송사 해설진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레이스를 개인기량 면에서 의심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코어장전이라는 새로운 서포터의 탁월한 변수생성력과 공격성 탓에 이를 갖추지 못한 레이스가 밀려난 것이 맞다. 위의 상황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은 바로 코어장전이 갱호응, 로밍 등에서 변수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잘 만들기 때문에 앰비션이 혼자서 무리수를 잘 던지지 않고 오히려 초반에는 코어장전에 맞춰주다시피 하는 반면, 레이스가 나오면 레이스가 로밍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묵묵히 라인전과 정석적 와딩 및 한타에 주력하는 편이라 게임이 답답하게 흘러가면 앰비션이 뭐라도 하려다가 던지는 비율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이 3강을 상대로 락스가 미묘할 때 두어 번 잡아본 것을 빼면 거의 다 진 원인은 바로 운영도 좋고 한타도 좋고 라인전도 좋은데 초중반 변수생성력과 그 질적 측면에서 3강에 너무 밀렸기 때문이니...
이런 강하지만 다소 경직된 팀에 그 경직성을 타파해준 것이 코어장전이고, 그래서 삼성이 천적 kt도 이겨보고[9] 롤드컵 준우승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이전까지 레이스라는 서포터의 개인기량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삼성 팬들은 솔로라이너들의 변수생성력과 크랙 기질이 부족하다, 앰비션이 던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더 많았다. 하지만 큐베의 각성 덕도 있지만, 코어장전이 등장하자 삼성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작 팀에서 기여도 1, 2위를 다퉜던 레이스가 서브로 밀려나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롤드컵 조별리그 앞 2경기에서 다시 레이스가 나오자 큐베가 여전히 각성모드여도 코어장전 시절의 스피디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앰비션이 고립되어 쓰로잉을 하는 것만 봐도 이것이 큐베 탓은 아니었던게 되어버린다.
그런데 선수 본인이나 코칭스탭의 인터뷰[10]와 별도로, 레이스는 진에어 스텔스 시절에도 매우 공격적인 서폿이었고 경기력을 온전히 평가하기 힘든 SKT 시절에도 슈퍼플레이형 챔프를 꽤 기용했으며 신생 삼성 1년차에도 경쟁자인 루나보다 변수 생성력이 더 나은 서포터로 평가받았다. 그래서 오랫동안 레이스를 좋아해온 팬들은 '정석의 레이스 대 변칙의 코어장전'이라는 이 경쟁구도를 쉽게 이해하거나 납득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갱맘처럼 레이스는 트롤과 뉴메타를 많이 시도하지만 기본 성향이 단단하고 수비적인 서포터인 것인가, 아니면 레이스도 공격적인데 코어장전이 더 공격적인 것인가[11], 아니면 역할을 억지로 분할하고 분담받으면서 자신의 공격성을 본의아니게 잃었는가[12][13]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14], 무엇이 진실인지 확신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어쨌든 이에 대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레이스가 팀에 남아서 코어장전과 로테이션을 도는 것이 팀과 서로에게 이득인지, 아니면 다른 매우 공격적인 팀에 가면 레이스의 서포터로서의 안정성이 팀에 더 플러스가 될지, 아니면 다른 아무 팀이나 가면 레이스가 다시 공격적인 챔프를 다루게 될지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12월 8일, 삼성과 재계약을 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고 그의 모습을 2017년 롤챔스에서도 계속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팬들은 메타는 돌고 도는 것이니 그에게도 다시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상황.

4.2.3. 2017 시즌


스프링 시즌이 개막한지 꽤 지났지만 코어장전의 선발 출전으로 모습이 뜸하다가, 1라운드 콩두전 2세트에서 드디어 출전했다. 의외의 카드인 레오나를 꺼내들어 무난히 1승을 거뒀다.
이후 SKT전에서 케일 서폿을 보여주었으나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 바로 다음 경기인 진에어전에서는 스티치와 함께 오랜만에 자신의 간판 픽 중 하나인 나미를 선택해 활약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인 레드 진영 블루쪽에서는 나미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스킬 활용도를 보여주었다.
3월 1일 bbq전 1세트에서는 스티치와 함께 출전해 카르마로 플레이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라인전부터 조금 밀렸었고, 이후 팀이 무난하게 지면서 활약이 돋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 쓰레쉬를 플레이하면서 3:2로 킬스코어가 뒤처진 상황에서 봇에서 렝가의 갱을 맞받아치면서 1킬을 만들어냈다. 하루의 리 신이 캐리했기에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1세트보다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펼쳐진 3세트에서도 다시 쓰레쉬를 픽했으나 상대의 설계에 당해 팀의 첫 킬을 내주었고 이후에는 무난한 활약을 펼쳐보였다. 다만 쓰레쉬를 플레이하면서 사형선고 적중률은 상당히 낮았다.
이후 계속 출전하지 못하다가 최종전, ROX전에서 출전하여 무려 럭스 서포터를 선보였고 라인전에서 굉장한 압박을 선보였다. 다만 본인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팀 적으로 준비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단하며 정석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을 이끌었지만 후반기에는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더 뛰어난 코어장전에게 주전 경쟁이 밀렸고, 이번 시즌에는 실상 라인전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부분에서 코어장전보다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알리스타, 나미를 다룰 때에는 해설진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으나 알리스타가 사실상 사장되고 봇, 특히 선호되는 서폿의 구성이 변하면서 본인이 아직 이에 완전하게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삼성을 든든하게 지켜주었고 현재 삼성을 만든 3인 중 한 명인 레이스의 이런 모습은 다소 팬들에게는 아쉽게 느껴질 법하다.
서머에도 코어장전이 리그 최고 수준의 폼을 보여주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포스트 시즌에서는 SKT와의 3세트 전에서 스티치, 앰비션과 함께 교체되어 출전했지만 스티치의 앞점프로 경기를 크게 말아먹으며 대패하고 시그니처픽인 알리스타가 0 KDA를 보여줬지만 날카로운 CC 활용으로 적 스펠을 전부 빼두는 활약등 해야할건 했던 편이라 레이스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없는편. 되려 레이스가 여태 걸어온 불우한 커리어와 행적들이 전부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2016년 소항목 맨 뒷부분의 우려처럼 삼성 잔류는 레이스 본인에겐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나올 때마다 요상한 픽 하고 스티치와 묶이면서 실력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도 없었고, 팀의 롤드컵 제외 커리어도 아쉬웠는데 롤드컵에는 하루에 밀려 못 갔으니...

4.3. Jin Air Greenwings 시절


2017 LoL KeSPA Cup 2라운드 8강 진에어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옛날 ahq에서 시작했었으니, 근 4년만에 돌고돌아 친정팀에 오게 된 셈.
눈꽃이 굉장히 물오른 폼을 보여주는데 익수와 함께 움직이고 싶어 팀을 나가는 듯한 이상한 모양새가 된데다 레이스 본인은 성적이 부진했던 스티치와 듀오로 묶이면서 저평가를 받는 2017년을 보냈기에 묘하게 또 본인의 부담이 많이 커졌다. 하지만 이 정도는 레이스의 불우한 커리어에서 부담도 아니다. 일단 케스파컵은 눈꽃의 고별전이였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4.3.1. 2018 시즌


연장자로 진에어 그린윙스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인터뷰에서 밝히기론 본인에게 따르는 불운의 커리어라는 세간의 수식어에 대해선 굉장히 부담스럽고 민망하다고 한다. 돌이켜보면 자신이 최선을 다하지 못한게 더 커서 그런거 아니겠느냐고 밝혔으며 이적의 이유엔 첫째로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던 아쉬움, 두 번째로 내가 필요한 팀에 가서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었고 세번째론 경기에 나가지 못하니 의욕이 저하되고, 팀 연습을 하기도 어려웠음을 이적의 이유로 밝히기도 했다.
진에어 팬덤들은 레이스의 영입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야생마들이 넘치는 개인방송만 보다가 레이스의 조곤조곤한 목소리를 들으니 조합이 굉장히 신선하단 평을 남기는 팬덤이 많다. 경기에서 어떻게 녹아들지는 모르나 다소 저돌적인 멤버가 많은 진에어의 특징상 레이스가 제동을 걸고 이를 팀플레이로 녹여내는게 관건으로 보인다.
시즌 두번째 경기인 SKT와의 결전에서 첫승을 얻어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딸피가 된 페이커를 구원으로 잡아내고 하드 캐리를 선보인 테디를 보좌하는 등 긴 장기전에서의 관록을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는 1시간 30분이 넘는 롤 역사상 최장 기간의 혈전이었는데 마지막 남은 넥서스를 막아내는데 모든 신경을 집중했는지 오른 업그레이드를 까먹는 모습도 보여줬다.
1주차가 진행된 이후 진에어 팬들의 평가는 반반으로 갈리는데, 전임자 눈꽃의 미쳐날뛰는 라인전 능력과 변수창출 능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진에어에게 차고 넘치는 변수 대신 항상 부족했던 안정감을 잡아준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으로 갈린다.
2주차 첫경기 MVP를 상대로는 알리스타를 꺼내 16서머를 생각나게 하는 플레이로 비교적 약한 MVP의 바텀을 초반부터 박살을 내버리며 테디의 캐리에 일조했다. 테디가 킬을 몰아먹으며 존재감을 보였는데 전부 레이스가 만든 그림이라 MVP를 레이스가 받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란 호평도 많았을 정도. 2세트 브라움을 꺼내서도 센스있는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 전반적으로 뛰어난 교전 집중력과 상대의 노림수를 역관광하는 능력이 매우 빛나지만, 아무도 생각지 못한 기복이 두개나 나타났는데 바로 스킬샷과 순간판단력 기복. 스킬샷은 잘 맞출때는 백발백중이지만 못맞출때는 반반도 안맞는다. 일단 라인전 도중에는 기복 없이 뛰어난 플레이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요한 궁극기가 잘 안맞는 경우가 꽤 있다. 굳이 따지자면 진에어의 다른 선수 다섯명 중 네명이 피지컬계에 다른 한명은 서브미드라 그런 단점이 더 돋보이긴 한다. 판단력의 경우에는 1라운드 ROX전 2세트에서 보여준 뻘귀환이나 2라운드 kt전 1세트에서 보여준 탐 켄치로 아군 잘못 삼키기 처럼 종종 맛이 가버리는 경우가 나오고 있는데, 스킬샷 처럼 자주 기복이 터지지는 않지만 한번 터질때마다 아프게 터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2라운드에서도 그럭저럭 하고 있었지만, 유독 라칸을 잡았을때 플레이가 좋지 못하다. 코그모 너프 이후엔 순수 캐리력으론 자야라칸이 최고라는 평인데 레이스가 라칸을 못하면 테디도 자야를 봉인할수밖에 없기에 뼈아프다. 2라운드에선 밴픽 구도상 꺼내게 된 일이 많아졌는데 나름 MVP도 받는등 숙련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키, 투신, 이그나처럼 공격적인 운용은 옅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다만 시즌 막판부터 쓰레쉬를 꺼내기 시작한건 매우 성공적으로, 높은 그랩 성공률로 테디에게 킬을 떠먹여주는건 물론 엄티의 쓰로잉까지 억제하는 효과를 봤다.
본인의 기량과는 별개로, 주장으로서의 평은 좋지 못하다. 트레이스가 떠난 이후의 진에어는 상당히 충동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잦은 팀으로, 특히나 엄티를 필두로 한 이유 없는 쓰로잉을 휘어 잡을 선수가 필요했는데, 조용한 레이스가 그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편이다.[15]
2라운드 접어들면서 진에어 팬덤과 다른 팬덤들의 평가가 상반되는데 진에어 팬덤은 서브가 필요하다, 시야지표도 안좋고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MVP 포인트가 적다는게 활약상이 그만큼 적다는 소리다며 극단적으로는 엄티 다음가는 구멍이란 평을 내리는데 비해 다른 팬덤에선 그 정도 소린 들을 선수는 아니다, 레이스때문에 진에어가 말린 경기는 엄티에 비하면 없을 정도였다라고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레이스가 올시즌 가져갔던 주요픽들이 브라움, 타릭, 탐 켄치같이 원딜의 케어에 비중이 큰 픽들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팀 컬러상 레이스에게 변수 창출보단 최후의 보루인 원딜의 안정성 도모를 바란게 아니냔 분석도 있고 1라운드 MVP전의 알리스타나 2라운드 들어서 꺼내게 된 쓰레쉬픽을 활약상을 본다면 변수를 못 만든다기엔 그것도 아닌 편. 오히려 저런 카드들의 경우엔 "왜 이제 꺼냈냐."란 칭찬반 아쉬움반의 반응이 많았다. 시야장악의 경우에는 바텀 라인전 단계에서 엄티가 카정가다 죽는걸 시작으로 시야 주도권 자체를 뺏기고 시작하는게 진에어의 주된 패턴인지라 엄티의 기복 + 본인의 대회 공백이 겹치면서 이러한 악순환으로 이어진게 아니냔 분석이 가능하다.
서포터 중에선 상당히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드는 편이다. 적 정글이 딸피로 어슬렁거리는 걸 마주치고 솔킬을 낸다던가, 귀환하려는 을 구원킬을 낸다던가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라칸이나 브라움을 잡았을때 원딜을 노린 궁극기에 대신 얻어맞는등.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테디와 함께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ROX의 자력 플레이오프행을 좌절시키는데 한몫했는데 숙련도가 떨어진단 평을 받던 라칸으로 주도적인 이니시를, 시그니처픽중 하나인 브라움으로 방송사가 스포티비였다면 무조건 MVP였을거란 대호평을 받으며 KSV의 포시 정착을 이뤄낸 친정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5월 8일자로 은퇴를 선언했다. # 진에어의 팬덤에서는 서머를 앞둔 뜬금없는 타이밍이라 굉장히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고 롤 인벤이나 롤갤같은 곳에서도 '기량면에서도 LCK나 해외 이적해도 충분히 먹힐 기량인데 하필 이 타이밍에?'라는 반응으로, 어떤 신변상의 문제나 심경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굳이 예측을 해보자면 본인이 선봉에 나서서 오더를 하는 스타일이 아닌 서포터에 가까우므로, 젊은 5명의 선수를 제어하려면 진에어에 본인보다 더 경험있는 서포터 또는, 젊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서포터가 들어오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런 예측을 하더라도 타팀 이적도 아닌 은퇴 선언은 팬들의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결정으로 보인다.
2018년 5월 21일, 은퇴 후 인터뷰가 올라왔다.
레이스의 은퇴 이후 진에어는 서머시즌 사전 승강전 라인 최유력 후보로 꼽혔으며, 예상대로 3주차까지 전패하며 고난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최후의 최후에 각성하며 득실 2점차이로 잔류에 성공했다.

4.4. 완전히 꼬여버린 커리어


17 롤챔스 서머 포스트 시즌 3세트에서 참패를 당한 이후 삼성의 형편없는 용병술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갈때 롤갤이런 글이 올라오며 레이스가 여태 걸어온 불우한 커리어와 행적들이 전부 재조명 되고 있다. 간단히 말해 레이스는 프로 생활 내내 본인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뭔가 일이 잘 안 풀리고 주전자리로 확실히 매김하지 못한다는 내용.
우선 프로로 데뷔한 팀이 안 좋은 소문과 여건으로 해체를 당했고, 그 다음 들어간 팀은 승부조작에 휘말렸으며, 스폰서 문제로 상당히 고생했다.
스폰서 문제가 해결된 후 진에어 시절의 좋은 개인 기량과 압도적인 솔로랭크 순위를 바탕으로 세체폿 푸만두의 후임자로 낙점되어 SKT T1팀에 입단하며 마침내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듯했으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데다 내전 패배 후 팬덤의 악의적인 비판이 전부 레이스에게 쏟아지는 와중에 같이 활약했던 피미르의 자살시도까지 겹치며 멘탈에 굉장히 큰 타격을 입고 "프로생활에 지쳐서 당분간은 즐기며 지내고 싶어요."라면서 은둔했었다. 그리고 잠시 쉬고 들어간 삼성은 원래 멤버 10명은 물론 코치진과 연습생들까지 모두 나가버려 공중분해된 상태였다.
그래도 14 프리시즌에는 예상외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면서 해설진들에게 "삼성의 바텀은 진짜배기."라는 평가를 들었으나 15 스프링엔 미드 블리스가 피즈, 모르가나 밴당하면 제라스같은 상대에도 라인전이 개박살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고 미드는 어느 팀이든 기본적으로 이기니 자연스레 맛집이 된 큐베, 갈팡질팡하는 이브 등 총체적 난국 상황에서 신드라 서폿으로 초반에 터졌다 미친 피지컬로 역전의 공신이 되는 맹활약을 펼쳐주거나 잔나Q로 IM의 용을 스틸하는 등 분전하나 팀은 승강전에 떨어진다.
15서머엔 코치 이경민, 미드 크라운, 서브 서포터 루나의 영입이 있었다. 이경민 코치는 삼성의 팀에 없는 운영 부분을 보완하지 못 하고 밴픽 컨셉질에 집착하는 롤에 대한 몰이해를 보였지만 미드 크라운이 블리스, 에이스보다 챔프폭도 기량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큐베는 계속 죽어대는 자신의 모습에 빡이 쳤는지 상대의 타워 다이브를 잘 받아내는 큐 The death 베로 각성하였지만 팀의 에이스였던 원딜 퓨리가 로밍으로 변수를 꾀하려는 레이스보다 라인 지박령 스타일인 루나를 선호해서 팬덤의 "루나보다 레이스가 출전했을때 경기 흐름이 좋다."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기 힘들었다. 당시에는 라인 스왑이 있던 메타라 탑을 방관하면 맛집이 되기 쉬웠는데 루나가 탑 케어를 전혀 안하고 라인전만 하다보니 큐베가 고통받았다. 심지어 2군 리그인 2015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League 2에서는 자신들의 첫승 제물이자 리그 밥이었던 라일락이 있는 IM 2군한테 처참하게 깨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15 케스파컵에서는 단 한번도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며 자신의 팀이 ESC Ever의 로컨&키에게 처참하게 참교육당하며 쿼드라킬 참대패를 당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봐야만 했다.
2016년 앰비션을 영입하며 날아오르고 자신 또한 정규시즌 내내 좋은 모습으로 팀을 지탱해주어 이제야 좀 풀리나 싶었지만 이상하게 MVP복이 없었고 레이스가 받을거라 팬덤이 예상했던 경기들도 킬을 많이 먹은 선수들이 의아하게 선정되자 MVP 선정단에 대한 성토 분위기가 있었는데 라디오 롤챔스쇼의 고용준 기자는 "나는 레이스 찍어줬는데 왜 레이스 아닌걸 기자 선정단한테 따지느냐."같이 직접 닉을 저격하며 입장을 피력해서 본인의 입장이 난감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스프링이 말미에 접어들면서 2명의 원딜들이 동시에 망가지기 시작했다. 코어장전은 상대 부쉬 깊숙히 와드를 박으러갔다 힐, 점멸이 다빠지고 라인전을 시작하거나 다 빠지고 퍼블까지 내주며 시작하는 안정성이 좋은 원딜의 모습이 사라진 괴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스티치 역시 한타에서 지나친 앞 포지셔닝으로 제일 먼저 짤리고 LCK 최하위 원딜이란 평가를 듣던 파일럿에게 깨지는 등 원딜 쪽에서 기복이 굉장히 심해지며 어떤 원딜과 라인을 가도 고통을 받았다.
서머에선 코어장전이 서포터로 전향했으나 승리없이 3패만을 거두었을 뿐, 레이스는 새로 영입된 룰러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5위권 아래의 팀들 상대로는 맞라인전에서 항상 킬을 따내며 이를 바탕으로 팀의 운영도 탄력을 받아 이기는 등 드디어 제대로 된 빛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 1패하자마자 코어장전과 교체되더니, 코어장전이 팀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며 팀 자체가 달라진 듯 강해져서 졸지에 서브 선수로 내려갔다. 어찌어찌 식스맨으로 겨우 롤드컵에 진출해 나미로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TSM전에서 꼴밴픽과 앰비션의 무리한 카정으로 탑, 미드도 말려버리며 경기에서 제대로 참패를 당했는데 롤 인벤에서는 레이스가 알리스타를 해서 졌다는 식으로 왜곡[16]되어 힐난을 들었고 "나라망신", "SKT 시절에도 팀에 묻어가는 서포터였다.", "14년에도 SKT 멤버들의 능력에 한참 못미쳐서 지게 만들었다." 같은 말도 안되는 폭언과 욕설을 들으며 저평가와 비방의 대상이 되었다. 코어장전의 경기력이 극에 올라있었다 보니 8강부터는 출전도 하지 못했다.
2016년 케스파컵의 12강에서는 스티치와 함께 출전했고 상대가 롤챌스팀인 RSG라 1세트에선 무난히 이겼지만 2세트에서는 스티치가 스프링의 단점이었던 포지셔닝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게임을 겨우 비벼대다 승리하였지만 8강에서는 작년처럼 팀이 ESC Ever에게 패배를 당하는 모습을 스티치와 함께 봐야했다.
2017년엔 그렇게 코어장전에 주전자리를 밀리게 된 와중에도 나미, 레오나, 쓰레쉬, 카르마, 케일, 럭스 등을 하며 7번 출전해 5승 2패(케일, 카르마)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섬머땐 정규시즌에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하였다가 포스트 시즌에 스티치와 함께 정말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스티치의 앞점프로 시작한 스노우볼링으로 참패를 거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코어장전의 경기력보다도 더 문제가 된 게 새로 영입된 하루가 스프링 시즌에 날라다녔다는 것. 결국 선발전을 뚫은 삼성이 식스맨으로 하루를 선택하면서 레이스는 엔트리에 들지조차 못하게 되었다. 세븐맨 엔트리가 2년만 빨리 도입되었더라면 어떻게 우승스킨 하나라도 받을 수 있었겠지만...
2018년엔 원딜에 의존하는 팀컬러상 서포터가 부각되는 픽들을 별로 가져가지 못했지만 간혹 꺼내든 알리스타와 쓰레쉬로 라인전부터 폭파시키며 '변수를 못만드는 서포터'란 세간의 평가가 억울하다는듯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듯 싶었으나 서머를 앞두고 은퇴를 하게 되었다.
본인과는 상관은 없지만 때마침 진에어 부사장인 에밀리 리 조의 논란으로 진에어 게임단 해체 루머가 잠시나마 돌기도 해서 오랜만에 친정에 복귀했었는데 왜 또 이렇냐란 팬들의 짠한 반응이 있었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정상급 팀의 세체폿 땜빵으로 들어갔다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으로 팀이 추락하자 모든 라인의 부진을 독박쓰게 되었으며, 이적한 다른 팀은 공중분해, 신인들로만 채워져서 혼자 고통 받다가 그 신인들이 각성하자 새로운 세체폿에게 자리를 빼앗긴 롤판 희대의 꼬인 커리어를 가지고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은퇴하자마자 대격변이 일어나며 사파 전성시대가 열려서 은퇴하고 나서도 고통의 커리어라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5. 코치 경력


한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프랜차이즈 이후 새로 LCK에 진입한 hyFresh BLADE최우범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코치로 영입되었다. 이렇게 17년 이후 3년 만에 최우범 감독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코치 전향 이후 실전 감각을 살리기 위함인지 솔랭을 빡빡하게 돌리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는데 구마유시 등의 프로들과도 매칭될 정도로 높은 점수를 기록중인데다가 그 실력도 현역 시절 때만큼은 아니어도 꽤나 준수하다고 할만한 그것인지라 너무 이른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속을 끓게 했다(...).

6. 기타


ahq Korea에 속해있을 때 막내였다. 그래도 게임 내에서 할 말은 했다는 모양. 중성적인 이름 때문에 여자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아마추어 시절 팀 기사가 나왔을 때도 여자 프로게이머가 데뷔하는게 아니냐는 댓글도 많이 보였었다. 또한 팀에서는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건 기자의 의견이다.
그런데 삼성 들어가서 비주얼이 상승, 박효신이 롤한다고 난리다. 또한 현 삼성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인만큼 스베누 스프링 2015 2라운드에서도 삼성을 대표하여 오프닝에 나왔다. 그런데 분량이 약 1초라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대신 2018 롤챔스 스프링에서 진에어 소속으로 OGN 오프닝을 찍었다!
여대생이 있다는 말에 사용자 설정 게임 방에 냉큼 들어온 적도 있다. # 그리고 댓글에 같은 팀 팀원도 외로움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베댓까지 같이 보자.
2014 롤챔스 윈터 이후, 닉네임을 '지민갓'으로 바꾸고 캡틴 잭이 여러 서포터를 테스트 중이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팀을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있다고 한다. 17살 차이가 난다고 한다.
아주부TV 방송을 보면 게임을 이기던, 지던 간에 굉장히 표정 변화가 없는 선수이다. 아이디가 Wraith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기사 사진을 봐도 표정 변화가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방종 직전 미드빵만 했다하면 역대급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부TV 방송중 osu!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솔큐를 잡고 있는 시간에 하곤 한다. osu!mania 를 많이 하는듯.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op에서 멈칫거렸다.
설 연휴 도중 인터뷰가 나왔다. 어느새 삼성 선수들이 으레 받는 질문이 되어버린 앰비션이 무섭진 않느냐는 질문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신다. 절대 무섭지 않다."고 말했지만 베댓이...
여담으로 유독 상암 경기장일때 인터뷰복이 없기도 하다. 레이스가 MVP 받을만한 경기다 싶으면 KDA가 좋아진 딜러들이 뜬금없이 받은 경우도 많아서 팬들이 MVP 선정에 의구심과 불만을 내비치는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선수 본인은 인터뷰 욕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한 시기니까 특별히 개의치는 않았다는듯. 물론 스포티비 중계 경기일때는 MVP 인터뷰가 꽤 있어서 스포티비 승리 인터뷰에서 "신기하게 넥슨 아레나에서 경기하면 인터뷰 기회가 많아서 저는 넥슨 아레나가 좋은거 같아요.."라고 조근조근 말하기도 했다.
이현우 해설과 고용준 기자가 진행하는 롤챔스 라디오 쇼에서 한 번 언급이 되었다. 클템의 말에 따르면 이 선수도 천재과라고 한다. 무엇보다 재능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SKT가 영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대회에서도 스킬사용 센스가 정말 돋보이는 편이다. 다만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한 쓰로잉은 중견 게이머에 접어드는 현재는 좀 해결해야 할 과제. 2016년 들어선 이러한 쓰로잉은 줄어든 편.
그밖에 롤챔스 해설진들이 중계중에 사석에서 "레이스는 진짜 잘하는 선수인데 외모가 너무 잘생겨서 실력이 외모에 묻히는거 같다." 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당시 그 자리에 있던 해설진들이 전부 공감했다고 한다. 나겜 티비 롤챌스 해설진들도 2015 롤챌스 2군 리그때나 롤러와 LCK 썰때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했던 편. 다만 팀원들인 앰비션 - 큐베 - 크라운이 마성의 짤들을 뽑아내며 롤 인벤의 아이돌이 되고 룰러가 씹는걸로 화제가 될때 정작 너무 잘생긴 외모때문에 화 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느끼는 팬들도 많다.
이에 대해선 본인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고 초기 프로생활도 험난했다 보니 적극적인 이미지메이킹이 되지 않는 것도 한 몫 하는듯.
다만 삼성의 팀 이미지가 점점 개그가 되는 와중에도 기자들이 찍은 사진이 화보급으로 항상 잘 나와서 "이와중에 존잘.."이라는 리플이 자주 달린다. 서머 들어와선 앰비션이 기복있는 모습이 좀 있고 크라운이 쓰로잉하고 큐베의 눈치없는 플레이와 룰러의 다소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는 편이라 삼성이 지면 앰비션 대신 빠따를 든다거나 아예 앰비션을 빠따질하는 컨셉으로 가는 중이다.
레이스도 인성갤럭시의 일원이었다.
여담으로 앰비션 영입 전인 2015년 삼성의 주장이었다.
롤갤에서는 잘생긴 외모 덕분에 팬들이 잘생겼다고 하는, 혹은 자기가 잘생겼다고 하는 게이머들의 외모측정기 역할이 되어가고 있다. 문제는 외모가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는 외모가 아니어서 비교 대상이 플레임이나 와치, 플라이가 아닌 이상 죄다 오징어로 만든다는 점. 게다가 최상단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지만, 각도에 따라 이윤열 닮아보이기도 하는 통에 더 그런 기믹이 부각된다.
2018년 스프링 위클리 LCK 1화에서 이번 주 기억나는 장면이 있냐는 단군의 질문에 '친하진 않지만 린다랑 선수가 잘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하면서, 뜬금없이 '린다랑을 좋아하나?'라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의도치않은 러브라인이 생겼다. 그 와중에 같은 팀이었던 큐베는 스킨십이 지나쳐서 징그럽다는 말을 했다.
말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서 평소 말할 때 텐션이 낮고 말투도 느린 편이다. 말하다가도 중간중간에 생각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직관 가서 팬미팅할 때 얘기하면 좀 진지한 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레이스 선수 말로는 화를 내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못 봤다고 하며, 돌부처처럼 굉장히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지 다른 선수들보다 뭔가 더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부스 안에서도 혼자 패딩을 입고 있거나 여름 유니폼 위에 혼자 가디건을 덧입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아이디는 평소에 주위에 있는 것을 관찰한 후 짓는다고 한다. 덕분에 가끔 부캐 이름이 '원료명 및 함량' 같이 조금 뜬금없이 지어지는 경우도 있다. 프로게이머 마지막 닉네임인 Wraith도 스타크래프트의 그 레이스 보고 지은 것이다.
은퇴 후 1년이 넘게 아무 근황이 없었는데, 2019년 8월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새벽, 테스트 방송을 했다. 트위치의 프로필 사진이 바뀐 것을 알고 있던 트수들과 팬들이 레이스의 방송을 환영했다. 그리고 가끔 앰비션스타크래프트를 하곤 한다.
지금은 일주일에 두세번 주로 새벽 시간대에 솔랭 방송을 켠다.
2020년 아프리카 멸망전에 참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같이 합을 맞추는 원딜은 PraY 김종인.

[1] 前 Loray, IceBear, Casper[2] 아마추어 시절 때는 지민짱짱123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고, Loray는 ahq 시절, IceBear는 진에어, Casper는 SKT T1 K 시절 아이디이다.[3] W3aith란 아이디와 Wr2ith도 사용 중. SKT 입단 시에도 SKT T1 Wraith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었다.[4] 지민을 거꾸로[A] A B C 現 진에어[5] 당시 둘의 닉네임은 각각 '고전파'와 '장병기마스터'.[6] 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 SKT 형제 팀 간의 내전 져주기 게임 논란, 전임자인 푸만두와의 비교.[7] 前 Prime zetNJin[8] AP 딜러가 아니기 때문에 궁으로 킬을 따는 것이 아니라 구체를 많이 만들어놓고 적군 와해로 광역 스턴을 먹여 이니시를 여는 방식. 김동준 해설은 신드라 서폿을 이렇게 사용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극찬했다.[9] 레이스 - 앰비션 시절 삼성의 경우, 너무나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타이거즈를 상대로는 종종 어찌어찌 받아치거나 허를 찔러 이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을 상회하는 후반 능력으로 힘 딱 주고 중심 잡고 버티다가 종종 강펀치도 날리는 SKT를 상대로는 수비적으로 해도 지고 공격적 플레이도 거의 먹힌 적이 없었다. 게다가 다른 강팀보다 개인기량의 일관성이 약하지만 운영의 안정성이 높은 kt는 수비적인 삼성만 만나면 심지어 라인전 솔킬을 내주더라도 중반만 되면 오브젝트를 야금야금 일방적으로 다 쓸어먹고 교전도 자기들 주도적으로 열어버리며 아예 19:0의 전적을 쌓아버렸던 것이다.[10] 레이스 본인의 인터뷰에서는 알리스타와 같은 정석 서포터가 더 자신있다고 밝혔다.[11] 이것은 코어장전이 원딜에서 전향한 서포터기 때문에 가지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룰러의 인터뷰에서도 코어장전은 라인전 구도에서 원딜러가 원하는 킬각을 잘 본다는 인터뷰를 했었다.[12]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일이 바뀌거나 혹은 팀을 위해 본인이 스타일을 바꾼 사례도 많다. 레이스와 러너리그에서 한 팀이었던 벵기의 경우 아마추어 시절에는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정글러였지만 입단 후에는 공격적인 스타일보다 팀을 보좌하는 스타일이 더 승률이 잘 나와 성향을 바꾸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레이스 또한 룰루, 리산드라 등 다양한 챔피언을 기회가 되면 꺼낼 생각이지만 이기는게 중요해서 좀 더 정석적인 서포터를 많이 고른다고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다.[13] 그러나 역할을 분담 받았다고 하기에는 코어장전이 서포터로 전향하기 전 레이스 단일 서포터체제일때도 삼성의 스타일은 지금 레이스가 출전 할 때와 비슷했다.[14] 사실 레이스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은 팀 동료와 비교해서 그렇지 그 또한 공격적인 성향과 한타에서의 변수생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삼성 갤럭시에 오기 전 까지는 오더의 중심이 아니었으며 오더의 중심이었지만 운영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던 작년과 다르게 봐야 할 필요성도 있다. 비록 팀의 메인오더는 앰비션이지만 과거와 다르게 레이스 또한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즉, 변수생성과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라인전 단계가 끝나고 접어든 운영에서는 안정적이고 변수를 차단하는 방향을 선호하는 선수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이런 경우가 불가능한건 아닌게 비록 오더 담당은 트레이스였지만 마찬가지로 오더가 가능하고 팀의 초중반 스노우볼을 담당했던 체이서와 공격적인 라인전을 가진 미드라이너 쿠잔이 있지만 전반적인 운영은 수비적인 성향을 가진 진에어 그린윙스 같은 경우가 존재한다. 룰러또한 인터뷰를 통해 레이스가 출전 할 경우 파밍과 운영을 통해 후반지향 오더가 나온다고 언급했다.[15] 그러나 레이스는 지난 커리어동안 리더형의 선수는 아니였기에 이런 결과가 예측 불가능한 것은 아니였다.[16] 참고로 원딜은 이즈리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