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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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kel He 112'''
1. 개요
제2차 세계대전 이전 하인켈 사가 개발한 전투기.
루프트바페의 단좌 단엽 전투기 사업에 채택되기 위해 Bf109와 경합을 벌였지만 실패했고, 수출형을 포함하여 100여기 정도만이 생산되어 운용되었다.[1]
2. 제원
He 112 A-0 기준
전폭 : 11.5m
전장 : 9.0m
전고 : 3.7m
주익면적 : 23.2m²
익면하중 : 102.5kg/m²
자체중량 : 1,680kg
전비중량 : 2,230kg
엔진 : 융커스-유모 210Da 수냉식 12기통 역v형 엔진, 690마력
최고속도 : 488km/h (고도 3,500m)
항속거리 : 1,100km
무장 :
주익 양측에 20mm 오리콘 MG FF 기관포 2문
엔진 카울링에 7.92mm MG17 기관총 2정
3. 개발사
1933년 말,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독일은 새로운 단좌 단엽 전투기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독일의 4개 항공사가 각기 새로운 전투기 디자인에 착수했는데, 아라도(Arado), 하인켈(Heinkel), 포케불프(Focke-Wulf), 바이에른 항공사(BFW, Bayerische Flugzeugwerke)가 그들이었다. 독일 공군이 이들 항공사에 요청한 전투기의 요건은 다음과 같았다.
이전에도 He 51같은 복엽전투기를 만든 경험이 있던 하인켈 사는, 스페인 내전을 통해 기동성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교훈 삼아 전투기 개발에 착수한다.
하인켈 사는 1933년 말부터 'Projekt 1015' 에 돌입했다. 주 디자인은 그들이 1930년대 초반에 개발한 단엽 우편 수송기인 He 70에서 영감을 얻었다. He 70은 하인켈 사가 개발한 첫 단엽 전투기였고, 처음으로 수납 가능한 랜딩기어를 가지고 있었으며, 처음으로 전금속제인 전투기였다.[2] 따라서 이들은 He 70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He 112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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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112의 디자인 기반이 된 He 70.
하인켈 사는 He 70의 크기를 축소하고, 타원형의 금속제 주익을 갈매기익의 형상으로 설계함으로써 기체가 안정적인 이착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동체의 중앙에 설계된 개방형 콕핏은 조종사가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기에 충분했고, 기존의 복엽기 조종사들이 새로운 기체 조종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첫 프로토타입인 V1이 1935년 9월에 개발되어 첫 비행을 했다. 원래 융커스-유모 210 수랭식 엔진을 장착하려 했으나, 장착 가능한 엔진이 없었기 때문에 대신 롤스로이스 케스트렐 V 수랭식 엔진이 장착되었다. 이 때문에 주익이 더 커지고 무거워졌으나, 결과적으로 중량이 기체 전체에 골고루 퍼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익에 하중이 덜 실리게 되었다. 비행 결과 선회력은 뛰어났으나, 롤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두번째 프로토타입인 V2는 1935년 11월에 개발되었다. V2는 융커스-유모 210C 엔진을 장착한 것과, 롤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더 작고 가벼운 타원형 주익을 장착한 것 외에는 V1과 동일했다. 하지만 V2는 시험 비행 도중 스핀 회복 시험에서 추락하여 조종사는 탈출하였으나 기체가 파괴되고 말았다. 결국 이는 He 112에게 큰 감점 요인이 되었고, 결국 경쟁작인 Bf109에게 경합에서 패배하고 만다.
마지막 프로토타입인 V3는 V2에서 좀더 커진 라디에이터와 동체 골조, 수직 안정기 등을 장착했고, 무장 장착을 위해 엔진 카울링에 개수를 거쳤다. 그러나 V3는 하인켈 사의 로켓 추진 시험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러한 프로토타입들의 개발과 개수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He 112는 Bf109에 밀려 주력전투기로 채택되지 못하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하인켈 사는 후속작인 He 100의 개발에 착수하게 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He 100 항목 참조.
4. 파생형
비록 Bf109에 밀려 주력전투기로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당시 전세계 각국의 공군은 복엽기에서 단엽기로 넘어가는 추세였고, 하인켈 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판매를 위해 He 112의 생산을 계속하게 된다.
4.1. He 112A
1936년 6월, 새로운 타원형 주익과 더 강력한 융커스-유모 210D 엔진, 2개의 슈퍼차저를 장착한 He 112의 새 프로토타입이 개발된다. He 112A는 기존의 동체 장착형 7.92mm 기관총 2정 외에도 주익에 20mm 기관포 2문을 장착할 수 있었다. 30대 정도가 생산되었다.
4.2. He 112B
1936년 10월, 기존의 설계를 새롭게 디자인한 프로토타입이 개발된다. He 112B는 단축된 후방 동체와 새로운 수직 안정기 및 러더, 완전 밀폐된 콕핏과 버블형 캐노피를 장착하고 있었고, 이는 조종사의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일본군 해군이 24기를 주문했다.[3] 일본군은 국내에 수송된 기체들을 A7He1이라고 명명한 후 중일전쟁에 사용했다. 이 기체들은 A6M에 밀려 진주만 공습 이전에 모두 퇴역한다. 또한 루마니아와 헝가리 공군이 소수를 도입하여 사용하였다.[4]
4.3. He 112R
액체 로켓을 사용한 추진 시험에 사용된 모델이다.
5. 매체
워 썬더 독일 공군에서 Bf109 트리에 프로토타입인 V5형과 A-0, B-0형이, 프리미엄인 루마니아군 인도분 B-2/U2형이 1티어에 등장한다. 일본 공군 1티어에 일본군 인도분인 A7He1이 프리미엄으로 등장한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독일 2차 전투기 트리 4티어로 등장한다.
6. 같이 보기
좀 더 자세한 파생형이 서술되어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