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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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체는 영국 비긴 힐 비행장에 있는 기체이며,[1] 현존 비행가능한 오리지널 기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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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별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루프트바페 에이스 조종사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의 사막용으로 개조된 14번 Bf109. 겔베(황색) 14로 불리며 영국 공군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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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종의 역사
2.1. 명칭 논란
2.2. 개발사
2.3. 초기형 : Bf 109 A~E,T
2.4. 프랑스 전역과 영국 본토 항공전
2.5. 중기형 : Bf 109 F, Z 츠빌링
2.6. 후기형 : Bf109 G~K, Me 155
2.7. 제트 엔진 장착형 : Me 109TL
2.8. 전후 파생형
3. 매체에서의 등장
4. 기타
5. 둘러보기


1. 개요



실기 E4형의 비행 장면[2]

독일에 잔존한 기체[3]

"버펄로가 신사라면, Bf109는 살인기계다." ― 에이노 일마리 유틸라이넨

Die Messerschmitt Bf 109, 빌리 메서슈미트(Willy Messerschmitt)가 설계한 제2차 세계 대전 전기간에 걸쳐 사용된 독일 공군전투기이다.
부르는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원조 독일에서는 "Messerschmitt bf ein hundert neun / 메서쉬밋트 베에프 아인훈데어트노인"이라고 읽으며, 영미권에서는 주로 쉽게 발음하기 위해 숫자 109가운데의 0을 모양이 같은 알파벳 O로 치환해서 "비에프 원'''오'''나인"이라고 읽는다. 한국에서는 숫자 셋을 각자 따로해서 "비에프 일공구", 간단하게 그대로 "백구(109)"라고 읽기도 한다. 또한 Bf가 아닌 Me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스페인 내전에서 첫 실전투입된 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에도 각국에서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는데 총 30,000대 이상이 생산되어 '''전투기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소련의 IL-2 슈투르모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생산된 군용 항공기로 알려져 있다.[4]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과 함께 독일에서는 자취를 감추었지만, 유고슬라비아, 핀란드, 스페인에서 오리지널과 전후 생산형 등을 계속 사용하였으며 스페인 공군에서는 1965년에야 퇴역하여 1937년 정식 취역한 이후 28년이나 운용되었다. E형은 '에밀', F형은 '프리드리히', G형은 '구스타프', K형은 '쿠어퓌르스트(Kurfürst; 선제후)'라는 애칭으로 불렸다.[5]
현재 비행가능한 Bf 109는 6대 정도 있는데 E-4는 영국, E-3[6]와 G-4는 미국, G-4와 G-6, G-10는 독일에 있으며 독일에 있는 기체 중 G-6는 2대가 남아있는데 1대는 EADS의 Messerschmitt Stiftung Heritage Flight에서 소유하고 있으며(EADS/Messerschmitt Foundation 에서 Hispano Aviación HA-1112를 오리지널 G-6엔진을 이용해서 재복원한 기체이다.) G-6는 매물[7]로 나와있다. (참고)

2. 기종의 역사


설계와 시제기 등은 이미 1930년대부터 등장하였으며 이후 전쟁기간까지 합쳐 10여 년간 생산되었다. 심지어는 전후에도 알음알음으로 생산되고 사용된 Bf109의 개발사는 매우 길며 나치 독일의 흥망과도 연결되어 있다.
전쟁 말기에도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1944년 전반을 제외하고는 동등 내지 우수한 성능으로 요격기는 물론이고 전선 전투기로도 계속 사용되었다. 게다가 플랩을 제외한 기본적인 작업(믹스쳐나 라디에이터조정)을 기체가 거의 다 알아서 해주었기에 조종사의 숙달도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쉬운 편이었다. 또한 숙련된 파일럿이 타고 있을 경우 매우 위협적인 전투기였으며, 최고의 독일 공군 에이스 상당수가 첫 출격부터 종전 때까지 Bf109만을 탑승하고 전투를 했다는 점[8]에서라도 그 가치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1944년 초까지도 거의 동등한 격추비를 보여주었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20배가 적은 소티수로도 호각의 격추비를 보여 주었다. 전투기는 란체스터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출격비 20:1이면 400:1의 전력차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9] 루프트바페와 그 에이스 조종사들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기종이기도 하다.
아울러 비행기의 역사가 시작되고 나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생산된 단발 전투기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서 제작단가뿐 아니라 조종사의 훈련 비용도 그 당시와 비교하여 천정부지로 오른 현대 전투기들을 보면 이 기록이 무너질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외에 당시 추축군의 일원이었던 루마니아, 핀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이탈리아에도 수출 혹은 공여되어 대전기간 해당국가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하며 해당국가의 에이스들을 여럿 배출했다. 그리고 당시 중립국가 였던 스위스에서도 운용된 역사가 있다. 초창기 관계가 나쁘지 않을때 Bf 109 E-4형을 사두었다가, 이후 스위스의 중립 스탠스에 불만을 갖게된 독일이 항공기로 영공을 침범하며 충돌을 유도하자 응수해서 Bf 109간의 교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대전의 중후반기엔 리히텐슈타인 레이더를 장착한 Bf 110 한대가 스위스 영토내 불시착 하자, 무사히 돌려받는 댓가로 Bf 109G6 12대를 추가로 들여와서 나중에 자국 영토에 불법으로 침입하는 B-17을 격추시키는데 사용하는 등... 다이나믹한 운용사를 가지고 있다.

2.1. 명칭 논란


본래 Bf109를 생산하던 바이에른 항공사(Bayerischen Flugzeugwerken)를 이후 메서슈미트가 인수, 회사 이름을 메서슈미트로 개칭하면서 Me109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독일군은 Me109라 부르지 않았으며, 최후기형인 Bf109K의 기체나 비행 매뉴얼에도 여전히 Bf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다만 이 항공기가 당시 중립국인 스위스에도 여러가지 경위로 들여보내져 배치되기도 했는데 그곳에서는 Me 109라고 공식적으로 불렀는듯 하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메서슈미트가 본인의 이름을 설계안에 쓰기 시작한 것이 1941년부터였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항공사를 인수한 이후 메서슈미트는 본인이 설계한 항공기 도안에는 Bf를 붙였다. Bf 109의 채택에 영향을 미친 Bf 109의 형 뻘 되는 경기용 항공기 Bf 108A가 대표적인 사례다. 메서슈미트는 Bf 109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1941년에 달해서야 자신의 이름을 달면 홍보효과가 있다고 여겼고 Bf 109G를 Me 109G로 명명했다.[10] 그러나 군대라는 조직이 다 그렇듯 한 번 정한 명칭은 바꾸지 않고 쭉 쓰기 때문에 Bf 109G는 Bf 109G로 남았다고 보면 된다.
Bf-109나 Me-109처럼 하이픈('-')을 넣는 것도 잘못된 표기로, 독일군은 Bf109 또는 한 칸 띄어서 Bf 109라고만 표기했다. 이는 다른 독일군 항공기도 마찬가지로, 하이픈을 사용한 것은 개량형을 뜻하는 뒤에 오는 숫자, 이를테면 Bf109 F-4나 Bf109 G-10의 4나 10같은 숫자 앞이었다. 또한 개량형 숫자 뒤에 추가적인 변형 또는 무장 추가장착 등에 슬래시('/')를 붙이고 항공기별 R키트의 이름을 썼다. Bf109 G형의 경우에는 동축기관포로 MK 108 30mm 기관포를 장착한 U4, 對폭격기 무장으로 주익에 MG151/20 기관포팩을 추가한 R6 등의 추가 세트가 유명하다.

2.2. 개발사


1933년 말,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인 독일은 새로운 단좌 단엽 전투기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독일의 4개 항공사가 각기 새로운 전투기 디자인에 착수했는데, 아라도(Arado), 하인켈(Heinkel), 포케불프(Focke-Wulf), 바이에른 항공사(BFW, Bayerische Flugzeugwerke)가 그들이었다. 독일 공군이 이들 항공사에 요청한 전투기의 요건은 다음과 같았다.
  1. 1개의 엔진을 탑재한 완전 금속제 단좌 단엽전투기이며, 기관총 2정(각기 1000 발 장전) 혹은 20 mm 기관포(200발 장전) 1정을 장착해야 한다.
  2. 6000m 고도에서 400 kph 속력을 낼수 있어야 하며, 적어도 1시간 반 이상 비행 가능해야 한다. 또한, 한계고도는 10,000m 이상이어야 한다.
  3. 최고속력으로 20분 이상 비행가능해야 하며, 조종석 시야가 좋아야 한다.[11][12]
  4. 가장 중요한 것은 속력, 다음은 상승력, 마지막으로 기동성 순으로 우선순위를 둔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이 경쟁에 뛰어든 4개의 항공사 중 최종 생산권을 따내게 되는 바이에른 항공사(BFW:후에 메서슈미트에게 인수되어 메서슈미트사로 이름을 변경)는 군용 항공기 설계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후발 주자였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아라도, 하인켈, 포케불프사는 지금껏 적어도 한번 이상씩은 군용기를 만들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1930년 메서슈미트사는 M22라는 쌍발 야간 전투기 겸 정찰기를 디자인한 적은 있었으나, 원형기가 시험비행 도중 추락하는 바람에 생산이 백지화된 쓰라린 경험이 있었다.

이렇게 보면 메서슈미트 항공사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경쟁처럼 보이지만, 사실 메서슈미트사는 민간용이기는 해도 전금속제 항공기 제작의 경험이 있었고, 여기에 빌리 메서슈미트의 뛰어난 항공기 제작 감각을 감안했을 때, 다소 불리함을 안기는 했지만 절망적일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서슈미트사는 최종적으로 독일 공군의 단좌 단엽전투기 생산권을 따내게 된다. 사실 전간기 동안 수많은 경주용 비행기들이 만들어졌고, 이 설계들이 기반이 되어 2차 세계대전기 전투기들의 원형이 되기에 도리어 복엽 전투기 만들던 센스보다 경주용 단엽기 만들던 센스가 도움이 되는 건 당연지사.
다른 경쟁사들이 속속 원형기들을 내놓으면서 바이에른 항공사도 Bf109의 원형기를 만들어냈다. Bf109는 밀폐형 콕핏을 채택했고, 조종석의 창이 오른쪽으로 젖혀져 열릴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비상탈출시 조종석 후방 유리가 떨어져 나가게 고안되었다. 날개는 완전 금속제로 만들어졌는데, 플랩에일러론, 방향타는 금속틀 위에 캔버스 천을 덮어 끝마무리를 했다. 플랩은 조종석 좌측에 있는 레버에 의해 작동되도록 설계되었고, 약 40도까지 동작했다. 또 수평 꼬리날개의 양측에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지대를 마련했는데, 이 동체 디자인은 E형까지 유지되었다.
Bf 109는 동체를 최대한 간소하게 구성하여 크기가 작고 가벼웠다.[13] 랜딩 기어는 주익이 동체에 부착되는 곳에 장착해, 착륙시 날개에 가해지는 외력을 줄였으며, 경쟁사들이 설계한 주익 장착용 랜딩기어에 비교하면 주익에 별다른 장치가 필요없었고, 이동시 주익을 떼어내고 동체만 트럭에 연결할 수 있어 야전에서 운용하기에도 좋은 편이었다. 단, 랜딩기어 사이의 간격이 좁아 착륙이 다소 까다롭다는 단점이 생겨났다.[14] 이 점은 Bf109가 극초기형에 비해 2-3배 이상 강한 엔진을 달게 되자 더욱 심해지게 된다. F형이 A~E형에 비해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른 항공기였음에도, 이 부분은 전혀 달라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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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기 Bf 109 V1의 삼면도
원형기에는 엔진 카울링 상당에 MG 17 기관총 2정과 프로펠러 축에 20mm MG C.30L 기관포 1정을 장착했다. 엔진은 BMW 116 엔진을 계획했었지만, 여의치 않아 유모 210 엔진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생산에 문제가 생겨 최초의 원형기 V1기에는 롤스 로이스(영국의 롤스 로이스가 맞다. 이 때만 해도 영국과 독일은 전쟁 상황은 아니었다.) 케스트렐(Rolls-Royce Kestrel II) 엔진을 탑재했다. 그리고 1935년 5월 28일 대망의 초도비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시험비행장으로 옮겨진 후, 많은 검열관들 앞에서 비행에 들어간 Bf109 V1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만다.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문제를 일으켜, 한개의 바퀴로 동체착륙을 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그 비행성능에 반해버린 검열관들에게 이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못했고, 기체 디자인 문제가 아닌 조종사 실수로 인정되어 메서슈미트사의 시험 비행조종사가 해고당하는 선에서 그치며 Bf109는 큰 점수를 따냈다. V1기에 이어 두번째로 만들어진 V2기는 예정대로 유모 210 엔진을 탑재하게 되었다.
1936년 2월 말 경쟁에 참가했던 4개의 항공사 중 아라도와 포케불프는 기체 디자인 문제로 중도에 탈락하게 되었고, 남은 것은 하인켈사의 He 112와 메서슈미트사의 Bf 109 뿐이었다.
몇명의 엄선된 독일 베테랑 조종사들이 두 기종을 시험비행했는데 이 중에는 1차대전 독일 격추 2위의 에이스였던 에른스트 우데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시험비행 직후 거의 모두 Bf 109의 손을 들어주었다. 시험비행에는 여러가지 곡예비행 같은 비행술이 선보였는데, 두 기종 모두 급하강후 재상승 시험은 만족스럽게 통과했지만 스핀 회복 시험에서 그만 He 112기가 추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조종사는 낙하산 탈출로 목숨은 건졌지만 하인켈사에게는 엄청난 감점 요인이 되었다. 게다가 He 112는 날개 면적이 넓어 Bf109에 비해 롤 속도가 매우 떨어졌으며, 비행시 조작성도 Bf 109가 더 좋았다. 상승력에서 두 기종이 엇비슷한 점을 제외한다면 Bf 109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날 시험비행을 마치면서 검열관 프란케 박사는 Bf 109를 비행한 조종사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지금 자네가 Bf 109를 타고 보여준 곡예비행 말인데, He 112를 타고서는 할 생각도 말게나……."'''


2.3. 초기형 : Bf 109 A~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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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Bf 109 C-1'''
전폭
9.87m
전장
8.55m
전고
2.60m
익면적
16.2㎡
익면하중
142.59kg/m²
엔진
융커스-유모 210Ga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700마력
최대속도
440km/h (고도 4,000m)
자체중량
1,597kg
전비중량
2,296kg
실용상승한도
9,500m
무장
카울링 상단에 MiG17 7.92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500발
주익 양단에 MG17 7.92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420발
'''Bf 109 E-3'''
전폭
9.87m
전장
8.64m
전고
2.60m
익면적
16.2㎡
익면하중
154.63kg/m²
엔진
다임러-벤츠 DB 601Aa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1175마력
최대속도
570km/h (고도 5,000m)
자체중량
2,010kg
전비중량
2,505kg
항속거리
800km
실용상승한도
10,500m
무장
카울링 상단에 MG17 7.92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1000발
주익 양단에 MG FF 20mm 기관포 2문, 문당 탄약 60발
일부 기체 엔진축에 MG FF 20mm 기관포 1문, 탄약 60발[15]
'''Bf 109 T-2'''
전폭
11.08m
전장
8.64m
전고
2.60m
익면적
17.5㎡
익면하중
160kg/m²
엔진
다임러-벤츠 DB 601N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1175마력
최대속도
560km/h (고도 5,000m)
자체중량
2,160kg
전비중량
2,800kg
항속거리
800km
실용상승한도
10,500m
무장
카울링 상단에 MG17 7.92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1000발
주익 양단에 MG FF 20mm 기관포 2문, 문당 탄약 60발
Bf 109의 세번째 시험기인 V3기가 생산된 직후, 새로이 유모 210C 엔진을 탑재한 A형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A형의 무장은 처음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프로펠러 축의 20mm 기관포를 없애고 카울링 상단에 MG 17 기관총 2정만을 탑재했으며, 초기 계획상 510kg짜리 투하용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실용화되지는 못했고 총 20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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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109 B-2, W-Nr.1062)
A형의 뒤를 이은 B형은 화력을 보충하여 MG17 기관총 3정을 탑재하게 되었는데, 2정(각기 500발씩 장전)은 카울링 상단에 장착했고, 나머지 1정(600발 장전)은 프로펠러 축에 설치했지만 이후에 프로펠러축의 기관총은 발열 문제 때문에 제거되었다. 이 문제는 E형까지 골머리를 썩히고, 영국 본토 항공전이 끝나고 나온 F형에 이르러서야 해결된다. B형은 총 341기가 만들어졌다.
C형은 1937년 3월 초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역시 화력의 보강이었다. 카울링 상단의 MG 17 기관총 2정의 탄환 수를 각각 1000발씩으로 두 배나 증가시켰고 주익에 새로이 2정의 MG 17 기관총(500발씩 장전)을 장착했다. C형의 경우 엔진을 유모 210G형으로, D형은 유모 210D형으로 교체했다. 또 A형과 B형의 경우 235리터 연료 탱크였던 것에 비해 C형과 D형은 L자형으로 생긴 337리터 용량의 연료 탱크를 탑재했다. C형은 58대가 생산되었고, D형은 647대가 만들어졌으며, 1938년에는 D-1형 5대가 스위스에 판매되기도 했다. Bf 109의 세번째 원형기인 V3기부터 시작해 A, B, C, D형 등이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고, 스페인 공화국을 위해 분전한 러시아제 전투기 I-15나 I-16보다 훨씬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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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53의 E-3. 1939/1940년경
Bf 109 E(Emil, 에밀) 형은 진정한 Bf 109의 시작을 알리는 효시라 할 수 있는 버전으로 인류 사상 최대의 항공전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본토 항공전 당시 독일의 주력 전투기로서 활약한 기종이며 빌리 메서슈미트가 가장 깔끔한 외형과 가장 간단한 구조, 가장 소형의 전투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심한 작품이다. 이런 소형이면서 유선형의 동체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서 엔진의 파워가 작아도 기동이 화려할 수 있었고, 또 연료의 소모량도 줄일 수 있었다. 물론 작은 외형으로 피탄률이 낮다는 장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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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E-3, JG2 제3그루페
Bf 109 A형부터 D형까지는 무장과 유모 엔진의 버전이 조금씩 바뀐 것 이외에는 큰 변화는 없었으나 E형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목할만한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엔진이 종전의 유모 엔진에서 직접 연료 분사 방식의 강력한 다임러 벤츠 601A 엔진으로 교체되어, 동시대 어느 전투기에도 뒤지지 않는 속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대부분 전투기들이 그렇듯, 엔진의 변화는 전투기 디자인 자체의 변화를 야기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Bf 109도 새로운 엔진의 탑재로 카울링 부분의 디자인이 대폭 수정되었다. 크기가 커진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카울링 부분이 길어지면서 냉각 장치는 주익 아래에 위치하게 되었고, 엔진의 파워가 향상되면서 프로펠러도 종전의 양날에서 3개의 날을 가진 것으로 교체되었다. 구조변화에 따른 늘어난 무게는 약 450kg에 달해, 동체 전체 프레임도 내구성을 높여야 했다.
E형중 가장 많이 생산된 버전은 E-3형으로 이때부터 주익의 기관총 대신 무장도 MG FF 20mm 기관포를 각 주익에 1개씩(각기 60발 장전) 장착했으며, 기본 무장인 카울링 상단의 MG 17 7.92mm 기관총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프로펠러 축의 기관포는 있긴 했으나, 대부분의 경우 과열 등의 문제로 사용하지 않아 대부분의 자료에서도 없는 듯 취급한다. E-3형은 총 1246대가 생산되었고 이중 일부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독립국, 일본 제국같은 추축국은 물론이고 유고슬라비아 왕국, 스위스, 스페인같은 중립국[16] 등지에 수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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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26의 Bf109 E-4, 1940년 프랑스. 아돌프 갈란트 탑승기체
E-4부터는 이 엔진축 기관포를 완벽히 폐지하여 스피너 끝에 캡을 씌웠다. 주목할만한 또 다른 E형의 세부 버전으로는 E-7형이 있는데, 이미 참패한 영국의 항공전에서 절실하게 체험한 부족한 항속거리를 보상하기 위해 300리터 짜리 외부 보조 탱크를 달기도 했고, 일부 북아프리카에 파견되기도 했는데, 모래사막에서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필터와 강렬한 열사의 태양빛을 차단하기 위한 썬 스크린 등을 추가하여 운용되었다(사막용으로 /Trop을 붙여 구분한다.) 또한 E-4형부터는 엔진을 DB 601 N형으로 바꾸었고, E-7형은 새로운 추가 출력 장치인 GM1 부스터 시스템을 장착했는데, 이것은 액체 일산화이질소(N2O)를 이용해 특히 고공에서 약 2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더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튜닝된 차에서 흔히 쓰는 니트로 시스템과 같은 것이다.) E-7형은 일본에서 5대를 구매하기도 하였다. 일본은 Bf 109 자체보다는 여기에 사용된 DB 601엔진에 더 관심이 있었고 Ki-61으로 DB601을 라이선스 생산하기도 하였다.[17][18]최종적으로 E형은 마지막 버전인 E-9형까지, 총 4000대 가량이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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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일이 건조중이었던 항공모함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Bf 109T 형이 존재한다. 독일해군(크릭스마리네)에서 발주한 Bf 109T 형은 거의 기존의 E-7 에서 연장된 윙스팬과 착함용 어레스팅 후크, 고성능 통신장비를 장착한것이 다였지만, 용도가 용도라 그런지 독일어로 항공모함(Carrier) 를 뜻하는 Träger의 T를 따왔다. 우수한 통신장비, 그리고 본래 이착륙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함이었지만, 주익을 연장시킴으로써 향상된 비행성능 등 나름 함재기로써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 항공기였지만, '''그분'''[19]의 명령으로 인해 그라프제펄린의 건조가 엎어져 버렸고... 하염없이 대기중이던 60여대의 기체들은 1943년 즈음 Bf 109를 라이선스 생산하던 피잴러사에 의해 함재기용 장비들을 모두 제거한 채로 T-2 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고 원래 주문했던 크릭스마리네가 아닌, 공군의 훈련부대나, 비교적 한적했던 노르웨이의 JG 77에 배치되고 만다. 이 때면 아래 G시리즈가 등장할 시기로 성능상으로는 많이 뒤쳐져 있었으나, 뜬금포로 1943년 4월, 갑툭튀한 RAF 소속의 B-17을 발견하고는, 훗날 지겹도록 유럽의 하늘에서 맞닥드릴 이 기체를 대전중 최초로 격추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나마, 방치되거나 훈련용도로 사용되다 스크랩 되는 다른 여러 마이너 기체들과는 달리 1944년 교체되기 전까지 해당 지역에서 제법 운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 프랑스 전역과 영국 본토 항공전


Bf109 E형은 폴란드 침공프랑스 침공에서 적수가 없는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하게 된다.
이후 독일은 세계최강의 공군력을 자부하게 되었으나, 얼마후 그들의 자부심도 균열이 가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영국이라는 끈질긴 상대를 만난 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Bf109 E는 속도가 300mph(약 483km/h)를 넘게 되면, 조종성이 둔해지기 시작하고 400mph(약 644km/h) 이상시에는 에일러론이 조종불능 상태가 되어 이 속도에서는 거의 롤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점은 G형으로 가면서 플레트너 탭이 장착되고 해결된다.
또 결정적으로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슈퍼마린 스핏파이어보다 선회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Bf109의 개발과정에서 최우선 순위가 속력, 상승력, 선회력 순이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Bf109 E도 당시 선회력이 특출나게 나쁜 기종은 아니었다. 동시기의 미국 육군항공대 주력 전투기로 채택되려 하던 P-40B와 비슷한 수준이다. Bf109E는 스핏파이어보다 예리하게 선회할 수 없었지만 상승력은 약간 더 나았고, 상승 한도도 더 높았으며 급강하 능력도 좋아 에너지 파이팅에서는 한 단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두 기체의 성능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호각지세로, 공중전에서는 파일럿의 능력에서 승부가 갈리게 되는 정도의 차이였다. 선회력의 스핏파이어, 상승력의 Bf109라고 말하긴 하지만 실제 저 두 기종은 '생각한 것보다 상승력 좋은 스핏파이어, 생각한 것보다 선회력 좋은 Bf109'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전후 Bf109를 몰아본 영국 파일럿들은 생각보다 좋은 선회력에 놀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지속선회의 경우 플랩을 잘 이용하면 거의 호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항속거리가 부족해 영국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짧았고, 폭격기 호위를 위해 폭격기와 속도를 맞추어 비행하면서 Bf109의 이점인 고도우위을 희생해야만 했으니, 영국 전투기와의 대결은 불리한 조건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과정이 어찌되었건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는 결과적으로 영국 공군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사실 독일 공군은 과거 복엽기를 운용하던 시절부터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Bf109의 경우에는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연료부족에 시달린 후, E-7형에서야 겨우 보조 연료 탱크를 채택하였다. 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2차대전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경우 보통 다음 3가지를 원인으로 제시한다.
  • 유럽 본토에서 작전을 펼치는 동안 Bf 109의 연료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다. 무엇보다 유럽 본토에서의 작전은 공군의 지원을 등에 업은 독일 육군이 거침없이 진격하여 적국 공군기지를 점령하면 이 기지를 활용하는 식으로 작전을 한 경우가 많았다.
  • 계속되는 승리와 영국공군을 얕잡아보던 헤르만 괴링 이하 공군 수뇌부의 자만심으로 영국 공군 따위는 쉽게 도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원래 폭격기 호위임무는 Bf 110이 맡기로 되어 있었고, Bf 109는 자유롭게 영국 전투기를 추적하여 격추시키는 임무를 맡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전투를 시작해보니 Bf 110이 영국 전투기에게 개털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Bf 109가 호위임무에 투입되면서 독일 공군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였다.
사실 영국 본토 항공전 초기에는 영국 남서부 지역의 항공기지 공습에 주로 투입되었고, Bf 109의 경우 초기 자유추적임무를 받았기에 연료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점점 폭격기 호위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여기에 한술 더 떠 훨씬 거리가 먼 런던을 공습하게 되자 곧 심각한 연료부족 문제에 직면하였다. 런던 대공습 당시 Bf 109가 런던 상공에서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5~15분 남짓'''이었다. 상황이 이 모양이니 영국 전투기들을 제대로 상대할 시간조차 없었고, 연료의 한계로 귀환할 때는 결국 독일군 폭격기들이 영국 전투기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살당하는 것을 손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꼭지가 돌아서 영국 전투기에게 도전한 조종사들도 있었지만 이 경우 귀환할 연료부족으로 귀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결국 항속거리가 짧은 Bf 109들이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영국에 툭툭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실제 영국 상공에서 격추된 Bf 109보다 프랑스 해안에 불시착한 Bf 109들이 더 많다는 기록도 있었을 정도이니….
독일은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미리 대비하지 못하면서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맛보게 되었다. 뒤늦게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메서슈미트 박사에게 설계변경을 의뢰하였으나 보조연료탱크 장착이 가능한 Bf 109가 일선에 배치되었을 때는 이미 영국 본토 항공전이 끝나 버렸다. 그리하여...
영국 본토 항공전의 손실결과
영국
독일


*허리케인 631기
* 스핏파이어 403기
* 기타 513대[20]


*Bf 109 610기
* Bf110 235기
* 폭격기 937기
총 1547기
총 1782기
망했어요….[21]
[image]
전폭기형의 Bf 109 E-7/b
이 이후로 E형은 주된 전선인 유럽 전역에서는 퇴역하나, 소련 침공 초기와 아프리카 전역에서는 계속 활약하였다.

2.5. 중기형 : Bf 109 F, Z 츠빌링


[image]
먼치킨 에이스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의 F-4/Trop, '황색 14번'. 1942년.
'''Bf109 F-4'''
전폭
9.94m
전장
8.97m
전고
2.45m
익면적
16.1㎡
익면하중
179.50kg/m²
엔진
다임러-벤츠 DB 601E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1350마력
최대속도
670 km/h (고도 6,300m)
자체중량
2,080kg
전비중량
2,890kg
항속거리
700km
300L 드롭탱크 장착시 1000km
실용상승한도
11,800m
무장
카울링 상단에 MG 17 7.92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500발
엔진축에 MG 151/20 20mm 기관포 1문, 탄약 200발
50kg 폭탄 4발 또는 250kg 폭탄 1발
'''Bf109 Z Zwilling'''
전폭
13.27m
전장
9.04m
전고
2.69m
익면적
23.2㎡
엔진
2 ×다임러-벤츠 DB 605DC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1,800마력
최대속도
743km/h (고도 ?,???m)
자체중량
6,000kg
전비중량
7,280kg
익하중
249 kg/㎡
실용상승한도
11,700m
무장
MK 108 30mm 기관포 5정 (정당 65발)[22]
1000kg 폭탄 1발[23]
MK 108 기관포 2정 (정당 65발)[24]
1000kg 폭탄 2발[25]
영국 본토 항공전 이후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개량형인 F형이 등장하였다. F형은 기체 전체가 대폭 재설계되어 동체 전방과 주익은 완전히 형체가 바뀌었고, 수평미익의 버팀목 등도 제거되어 더욱 매끈한 형상이 되었다. 이 형태는 Bf109의 초기형과 중-후기형을 갈라 놓는 중요한 구분 포인트이다.
이제서야 기축 기관포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최초에 의도했던 대로 주익의 MG FF 2문 대신 기축의 MG 151 1문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형태의 무장 배치는 조준하기는 편하나 화력 자체는 줄어들었고, 또한 F 초기형에 장착된 기축 기관포는 20mm가 아닌 15mm 구경의 MG 151이었다. 때문에 기총 조준실력이 좋았던 조종사들은 거리를 신경쓸 필요가 없어[26] 좋아했던 반면, 그렇지 못한 일반 조종사들은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아돌프 갈란트 같은 경우가 대표적. 갈란트는 F형의 기수 카울링 상단무장을 MG 131로 변경한 기체와 주익에 MG FF/M을 E형처럼 날개에 장착한 기체를 옥탄가 100 세팅으로 마개조해서 몰고 다녔다. 형식은 둘 다 F-6U. 이 화력 문제는 MG 151의 구경을 확대한 MG 151/20 20mm 기관포가 신뢰할 만한 탄도와 뛰어난 신뢰성을 발휘하자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27]
[image]
JG51 소속의 Bf109 F-2. 베르너 묄더스 탑승기.
이래저래 F형은 가벼워진 무게와 높아진 출력의 엔진 등으로 한껏 높아진 능력을 뽐내며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F형의 에이스로는 독일 공군의 전술에서는 보기 드문 이단아인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가 유명하다. 이후 동부전선에 대량 투입, 1930년대 초반 기종들이었던 소련 공군기들을 도륙하며 활약했다.
고고도 전투기형으로 F형의 주익을 연장한 H형 또한 등장하였지만, 많이 쓰이지는 못하였다. 1944년 노르망디 상륙 작전시에 고공 정찰 임무(지상으로부터 15km 상공이라 프랑스 해변 전체를 시야에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를 띠고 비행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영국 항공전이 끝난 후 정찰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다. 다만 투입 대수가 매우 적었다.
[image]
또한, F형 동체를 이용해서 2발 요격/전폭기를 만들어보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Bf109 Z 츠빌링(Zwiling)[28]이라 불리는데, 그야말로 쌍둥이 두 대를 붙여놓은 모양이다. 기수에 30mm MK108 기관포 2정, 주익에 1정씩 장착하고 500kg 이상의 폭탄을 장비할 수 있는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image]
요격기, 전폭기 등의 용도로 1942년 말 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제작이 거의 완료되었고 1대의 프로토타입만 만들어 둔 상태로 상부의 생산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메서슈미트사의 공장은 생산 지시만 떨어지면 당장 생산할 수 있는 상태였으나 '현재 생산 중인 기체를 사용할 것'이라는 제국항공성의 요구[29]로 인해 생산이 지연되었다. 1944년에 상승력, 속도 등 많은 측면에서 Z형보다 우월한 Me 262 프로젝트가 성공하였기 때문에 쌍둥이 비행기를 제작할 필요성이 사라진 데다, 1943년 연합군의 공습으로 시제기마저 파괴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6. 후기형 : Bf109 G~K, Me 155


[image]
JG27 소속의 Bf 109 G-6. 1944년 이탈리아
제원
'''Bf 109 G-6'''
전폭 : 9.97m
전장 : 8.95m
전고 : 2.60m
익면적 : 16.1㎡
익면하중 : 196kg/m²
엔진 : 다임러-벤츠 DB 605A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1475마력
최대속도: 660km/h (고도 6,600m)
자체중량 : 2,247kg
전비중량 : 3,148kg
항속거리 : 850km, 300L 드롭탱크 장착시 1000km
실용상승한도 : 11,800m
무장 :
카울링 상단에 MG 131 13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300발
엔진축에 MG 151/20 20mm 기관포 1문, 문당 탄약 200발
'''Bf 109 G-10'''
전폭 : 9.87m
전장 : 8.95m
전고 : 2.60m
익면적 : 16.1㎡
익면하중 : 200kg/m²
엔진 : 다임러-벤츠 DB 605DB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1435마력(MW-50 부스터 사용시 1800마력)
최대속도: 695km/h (고도 6,300m)
자체중량 : 2,776kg
전비중량 : 3,351kg
항속거리 : 840km, 300L 드롭탱크 장착시 1000km
실용상승한도 : 11,800m
무장 :
카울링 상단에 MG 131 13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300발
엔진축에 MG 151/20 20mm 기관포 1문, 탄약 200발
'''Bf 109 K-4'''
전폭 : 9.97m
전장 : 8.95m
전고 : 2.60m
익면적 : 16.1㎡
익면하중 : 208.88kg/m²
엔진 : 다임러-벤츠 DB 605DC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2600rpm에서 대략 1.0ATA로 1370마력
(MW-50 부스터 사용시 2800rpm에 1.98ATA로 2000마력)
최대속도: C3연료 주입시 1.98ATA에서 718km/h (고도 6,000m)
자체중량 : 2,786Kg
전비중량 : 3,363kg
항속거리 : 800km, 300L 드롭탱크 장착시 1000km
실용상승한도 : 11,800m
무장 :
카울링 상단에 MG 131 13mm 기관총 2정, 정당 탄약 300발
엔진축에 MK 108 30mm 기관포 1문, 탄약 65발 또는 MG 151/20 기관포 1문, 탄약 200발
점점 독일이 수세에 몰리면서, Bf109의 성격도 제공전투기에 점차 요격기의 성격이 강조되게 되었다. G형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중요한 변경점은 고공 요격을 위한 여압 장치[30]가 된 조종석과 폭격기 기총 화력에서 조종사를 보호할 수 있는 장갑판, 방탄 유리의 채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요격을 위해 튜닝된 고출력의 엔진도 포함된다. 이에 F형에 비하면 무거워졌으며 이로 인하여 상승력 등 일부 비행성능에서 약간의 저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물론 동체의 형상을 좀 더 공기역학적으로 다듬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 이러한 손해를 최소화하기는 했다. 또한, 생산성을 위해 꼬리 바퀴를 F형의 수납식에서 고정식으로 교체했다. 당시 독일 조종사들은 공장에서 요격용으로만 양산되는 Bf109들이 저속이든 고속이든 순수하게 폭격기만을 잡기 위해 탄속 등을 포기한 "중무장"덕에 독일 조종사들은 사전에 일부 Bf109를 경무장화시킨 연합군 전투기와의 공중전을 벌이는 편대와 요격편대를 따로 나눠서 운용하였다.
(하지만 이런 운용이 제대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미 육군 항공대 전투기들은 독일군 비행장 상공까지 날아들었기에 Bf109, Fw190 편대가 제대로 진형을 갖추기도 전에 급습을 가하는 경우가 많았고 폭격기를 상대해야할 Fw190이나 건팩 탑재 Bf109가 공중전에 휘말려 격추당하는 일은 부지기수)
요격적 성격을 더욱 중시한 G-5 등의 파생형부터는 기수의 기관총이 MG 131 13mm 기관총 2정으로 바뀌었고, 기존의 MG 17보다 더 커진 이 신형 무기 때문에 엔진 카울링에는 G 중기형 특유의 벌지가 생겨났다.[31] 또한 G-6 부터 기축 기관포로도 한 방 한 방의 위력이 확실한 MK 108 30mm 기관포를 탑재하는 일도 잦았다. MK 108은 구경에 비해 가벼워 Bf109 같은 경량기체에도 탑재할 수 있었으나, 화력이 극히 우수하나 포구 초속이 느린 관계로 대형 폭격기 공격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작은 전투기를 상대로는 맞추기가 매우 까다로웠다. 그리고 1943년 말부터 전쟁 상황이 매우 악화되기 시작하자 동체 후방 구조물(수직미익 등)을 원가 절감을 위해 목재로도 만들기 시작했다. 잘 보면 수직 꼬리 날개 부분에서 G-6과 G-10, K의 차이점을 볼 수 있는데, 키가 큰 쪽을 대형 수직미익이라 하며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대형 수직미익은 높이가 더 높아서 고속 안정성을 확보해주었으나, 도리어 무게가 늘어나서 앞쪽에 밸런스용으로 무게추를 더 넣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목재가 금속보다 방호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었다. 금속은 구멍이 나고 너덜너덜하게 유지되지만, 목재는 그 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그대로 깨져버리기 때문. 대형 수직미익은 Tall tail이라 하며 금속재 두 종류(G-6/10/14 AS버젼용과 G-14용)와 목재 두 종류(G-10/14용과 G-10전용)가 있다.
당시 보조 전투기로 개발되던 Fw190이 중저고도에서는 Bf109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또한 조종하기도 편하다는 점 때문에 일선 전투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떨어져 갔으나, 대신 높은 추중비로 상승력이 우수하고 고공에서도 성능저하가 적은 1단 대형 슈퍼차저 탑재형 수랭 엔진을 가진 덕에(하지만 DB605L과 같이 2단 슈퍼챠저로 더욱 고고도 전투기 개발에 열을 내기도 했다.)영미 폭격기군에 대항하는 요격기로 대량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Fw190이 폭격기 요격에 투입되면서 폭격기 요격은 보다 우수한 화력의 Fw190에게 넘겨주고 주로 호위기와의 전투를 담당하게 되는데 덕분에 전투기를 상대하기에 적합한 무장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Bf109와 연합군의 P-51과 비교하면 최고속력에서 열세이며 익면하중에 열세에 놓여있었지만 상승력, 화력 등에서는 여전히 비등비등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었다.(물론 일반적으로 P51이 더 높은 고도에서 상승해오는 Bf109를 공격하는 상황이 많아 조금 더 상승력이 높은 정도로 우세를 점했다고 보기 어렵다.)
최후기형의 경우에는 최대속도에서도 P-51D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까지 향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연합군 파일럿들의 기초적인 비행훈련과 비행기들의 물량은 압도적이었고 기체 자체의 성능은 밀리지 않았으나 앞서 영국본토 항공전 패배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많은 숙련된 조종사를 잃고 급한 동부전선으로 조종사들이 차출되면서 44년 서부전선에 배치된 조종사의 숙련도와 물량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 무렵 독일의 조종사 손실은 심각한 수준이어서 아돌프 갈란트가 1944년 4월에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10회 이전의 작전에서 400명 이상의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하며 이전의 4개월 동안 1000명 가량의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거기에 연합군의 숙련도와 물량은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여기에 대해서 독일은 호위기를 무시하고 폭격기만 공격했기에 교환비가 불리하게 나왔다는 의견이 있으나 그 근거로 대주간이나 슈바인푸르트 공습 등에서 연합군의 폭격기 손실이 전투기 손실에 비해서 미약하는 것을 들기도 한다. 그러나 독일 본토 항공전 전 기간동안 연합군의 전체 손실은 전투기 18,465대, 폭격기 21,914대이며 전투기/폭격기 손실비는 0.84로 폭격기가 더 많은 피해를 입기는 했으나 전투기를 무시하고 폭격기만 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32] 또한 대주간이나 슈바인푸르트 공습에서 폭격기 손실이 압도적인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대주간 이전까지 연합군 폭격기들은 제대로 된 호위기의 호위를 받지 못했고(항속거리의 문제로 중간에 돌아와야 했다.) 루프프바페는 호위기가 돌아갈 즈음부터 폭격기들을 요격했으므로 호위기의 손실이 적은 것은 이상한게 아니다. 또한 대주간의 경우도 아직 독일이 연합군의 새로운 방법(폭격기+호위기)에 대응할 마땅한 전술이 없는 상태에서 기존처럼 폭격기만 노리고 달려들었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게다가 대주간 이전에는 호위 자체를 제대로 못받는 상태에서 폭격기들이 격추되었으므로 제대로 호위를 받은 이후만 고려하면 당연히 전투기/폭격기 손실비는 커질 것이다.
한편, 소련군은 노획한 Bf109를 보고 상당히 좋은 평을 내렸다. 일단 출력 관련 부분이 전부 기계식으로 자동 조절되는 부분은 그 당시 소련군으로써는 가히 외계인 납치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펠러 피치 조정이 전기식으로 되어 있어 시동이 꺼져도 쉽게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소련군 전투기는 유압식이라 엔진이 꺼지면 프로펠러 피치를 조절할 수 없어 재시동을 하기가 매우 어려웠다.[33] 물론, 이외에도 정비가 상당히 편리하며 라디에이터 2개중 하나가 피탄돼서 냉각수가 누수하면 해당라인을 차단하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는 등 기계적인 완성도는 당시 소련에서 사용하던 어떤 항공기들보다 나았다고 한다. 한편, 소련 전투기들은 연료 탱크가 날개에 장착되어 있었고, 장갑도 별로 탄탄하지 않아[34] 피탄시 그대로 뽀개지거나 제로센처럼 불타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소련군 상대로는 그랬지만 미군 상대로는 또다른 문제로 Bf109의 플랩 조작이 P-51, P-47 등 다른 전투기에 비해 어렵고 반응성이 낮았다. 물론 전투중 플랩 조작은 게임과 다르게 고급 기술에 속하는 어려운 기술이긴 하고, Bf109의 지속 선회력은 괜찮은 수준이긴 했으나 상술한 문제로 인해 아무래도 순간적으로 플랩을 이용한 급선회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image]
JG3 소속의 Bf109 G-10, 1945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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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3 소속의 Bf109 K-4. 1943년 말에 양산에 들어가려했는데 폭격에 연구진, 설계도, 시제기, 공장이 전부 날아갔다! 그 덕에 생산이 늦어졌다. 늦게 나온 결과 장비된 출력 자체는 상승했지만 결과적으로 G 시리즈만 쓰던 것을 생각한다면...
1944년 8월 이후 G-10과 K-4 등의 파생형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DB 605D 엔진을 탑재하여 성능의 확대를 꾀하였다. G-10이나 K-4 등의 최후기형들은 최대 속도도 700kph 이상에 달하였으며, 연합군의 P-51 머스탱 등에 대해서 약간의 우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35] 이 시기의 모든 Bf109에는 에를라 하우베(Erla Haube)라는 프레임이 적은 신형 캐노피를 장착하여 조종사의 시야 향상 또한 꾀하였다.[36][37] 그러나 이미 독일에는 극소수의 생존한 에이스들을 제외하고 이런 전투기를 조종할 조종사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K-4는 전후 미 육군항공대에서의 고옥탄 가솔린으로 시험 비행에서 725Km/h라는 일급의 스피드를 낼 수 있었지만...나치 독일은 이미 패망해가고 있었다.[38][39]
K-4에는 MK 108 기관포가 표준장비로 자리잡았다.(이미 G-6부터 이 30mm 기관포를 기본 장착하는 경우가 많았고 G-10부터 일반화된다. 중폭격기 요격 때문.)[40] 일부 부대에서는 야전 개조로 기축 기관포를 MK 108 대신 기존의 MG 151/20으로 바꿔서 쓰기도 했다고 한다. 전투기 상대로는 이쪽이 더 좋기 때문.
독일이 제안한 고고도 초고성능 요격기 사업에서 메서슈미트는 야심차게 Bf109 G형을 기반으로 만든 Me 155B를 내놓았지만, Fw190 D형 기반인 Ta152에 밀려 탈락했다. 함재기형으로 Me 155G가 계획되었으나, 그라프 체펠린 프로젝트가 폐기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이는 이후 BV 155로 넘어가게 된다.

2.7. 제트 엔진 장착형 : Me 109TL


[image]
제원
'''Me 109TL'''
전폭
12.55m
전장
9.20m
전고
2.60m
익면적
19.5㎡
엔진
2 ×융커스-유모 109-004B-1 터보젯, 8.83 kN (1,984 lbf)
최대속도
980km/h (고도 ?,???m)
자체중량
4,079kg
전비중량
4,750kg
익하중
243 kg/㎡
실용상승한도
1?,???m
무장
카울링 상단에 MG 151/20 20mm 기관포 2문, 각 ???발
주익 양단에 MK 103 30mm 기관포 2문, 각 ??발
기체 엔진축에 MK 108 30mm 기관포 2문, 각 ??발
청사진으로만 존재하는 사양으로, Bf 109의 제트 엔진 장착형이다. 1943년 1월에 Me 262의 개발 실패에 대비한 예비형으로 계획되었으나 Me 262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중단되었다.#

2.8. 전후 파생형


보통 나치 독일 패망과 함께 퇴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G형을 베이스로 개조된 버전들도 계속 사용되었다.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중동전쟁에서 사용하였던 체코Avia S-199가 있다. Avia 199는 Fw190 D형에 장비되었던 융커스 유모(Jumo)211 엔진을 사용하였으나 토크 응답성이 늦은 유모 엔진 탓에 조종성이 나빴다고 한다. 또한 엔진의 V 뱅크 사이로 20mm 기관포를 탑재할 수 있었던 DB605엔진보다 부피가 큰 유모 엔진 탓에 기관포의 중앙탑재가 불가하여 날개 양측 아래에 15mm MG-151 기관포를 하나씩 장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스페인이스파노-수이자에서 마개조한 Ha 1112도 유명한데, '''1970년대까지''' 운용하였다. 서사하라 분쟁에서 스페인 공군 소속 Ha 1112가 투입되기도 했는데 이것이 Bf 109 계열기의 마지막 실전 기록이다. Ha 1112는 현재도 비행 가능한 잔존기체가 많고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보니 2차대전 영화를 찍을 때 Bf109의 대역으로 간간히 등장하고 있다.[41] 등장 영화만 해도 공군 대전략, 멤피스 벨, 터스키기 에어맨, 덩케르크(영화) 등 쟁쟁하다. Ha-1112들은 현재 항공애호가들에게 매각, 오리지날 Bf 109 G형의 사양에 준하게 복원시켜 에어쇼 등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체의 공통점은 오리지널 DB(다임러-벤츠)605 엔진을 구할 수 없어 다른 엔진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참고로 Ha-1112는 초반에는 이스파노-수이자의 12Z엔진이 탑재되었다가 1954년의 최종 개량형에는 재미있게도 영국의 멀린 엔진을 프로펠러랑 세트로 사와서 장비하였다. S-199의 경우는 유모 엔진도 벤츠 엔진과 같이 역V형 엔진이었기 때문에 외모 너프가 적은 편이다. 190 D형의 기수와 109의 몸통이 합쳐진 듯한 모양인데 오리지날 109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재미있는 사실은, 중동전쟁에서 이집트군의 스핏파이어와 이스라엘군의 S-199가 맞붙었다는 것이다.

3. 매체에서의 등장


나치 독일 공군을 상징하는 전투기답게 영화나 게임에 자주 등장한다. 2차대전 매체 중 독일 공군 전투기가 등장한다면 안 나오는 걸 보기 힘들 정도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42] 다만 영화에서 등장할 때에는 진품이나 레플리카, 혹은 CG로 때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타가 나온다면 주로 Ha-1112[43] 등의 파생형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는 B, E, F, G형[44]이 독일 전투기 트리의 4티어부터 7티어까지 배치되어 있으며, 쌍동체 전투기인 Bf 109 Z도 7티어 중전투기로 들어가 있고, 《덩케르크》 컬래버레이션으로 등장한 E-3 사양의 프리미엄 전투기도 존재한다. 또한, 과거 9티어 전투기/중전투기였다가 삭제된 후 8티어 프리미엄 다목적기로 복귀한 제트 엔진 사양인 Me 109 TL도 볼 수 있으며, 이스라엘 공군의 Avia S-199도 유럽연합 6티어 프리미엄 다목적기로 등장한다.

2.0 업데이트 이후로는 G형이 9탑방의 방공 전투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워썬더 Bf 109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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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A
Bf 109 B-1 후기형
Bf 109 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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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E-3
Bf 109 E-4
❁Bf 109 E-7 (일본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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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E-7/U2
Bf 109 F-1
Bf 109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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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F-4
Bf 109 F-4/trop
✪Bf 109 F-4 (미국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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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G-2
Bf 109 G-2/trop
☩Bf 109 G-2 (이탈리아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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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G-6
Bf 109 G-10
Bf 109 G-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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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109 G-14/AS
Bf 109 K-4
Bf 109 Z

워 썬더에서도 등장. 독일 트리에선 A-0, B-1, E-1, E-3, E-4, E-7/U2, F-1, F-2, F-4[45], G-2 사막형, G-6, G-10, G-14, K-4, Z형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 공여 G-14/AS, 일본 육군이 사간 E-7, 루마니아 공여 G-2[46], 헝가리 G-2[47], 미국 노획 F-4형도 있다. 실제 역사처럼 포케불프 Fw 190-Ta 152 트리와 함께 독일 전투기 라인을 책임지는 기종이다. 조작 난이도가 높은 Fw 190과는 다르게 유연한 기체 성능덕분에 독일 전투기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극 초기형인 B형부터 K형, 심지어 공랭식 엔진으로 개조된 Bf 109X 까지 등장한다. 게임이 워낙 아케이드 성향이 강한지라 기체의 성능적인 특징은 거의 없고 그냥 전투기 치고 크기가 꽤 작아서 피탄률이 낮은것이 특징. X형은 공랭식 엔진으로 개조되어서 속도스텟은 약간 낮아지고 그 대신 선회성능이 좋아졌다.
  • 문명 5문명 6에서는 전투기의 모델로 등장한다. 참고로 전작에서는 슈퍼마린 스핏파이어가 이 유닛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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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이 위의 다른 파생형들과는 판이하게 달라서 대충 다른 항공기의 외형을 따온것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공랭식엔진의 탑제를 계획한 Bf 109"X" 형이 페이퍼 플랜으로만 존재하는데 이거랑 똑같이 생겼다... 정말 후자라면 뾰족한 기수를가진 다른 수많은 파생형을두고 왜 굳이 이걸 썼는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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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 6에서는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 월드 오브 워쉽에서 7, 8티어 독일 순양함인 요르크급, 아드미랄 히퍼급과 전함인 샤른호르스트급, 비스마르크급이 탑재 가능한 수상 전투기로 E형, G형이 각각 등장하고, 항공모함 트리의 8티어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에 T형이, 10티어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에 Me 155A가 각각 공격기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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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수상기형 모델도 있다. 실제 제식명칭은 Bf 109W.
    프리미엄 함선으로 추가된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이 함재기형 사양인 T형을 전투기로 탑재하고 나온다. 출시 초기버전에는 8티어 전투기였고, 이것이 티어대비 적당하지 않은 성능이라 한단계 내려간 7티어가 되었는데 여전히 매칭되는 모든 함재전투기 중 최약체다. 그도 그럴것이 실제로도 추가로 장착된 플로트가 항공기의 성능을 매우 깎아먹어 조종사들로 부터 악평이 자자했으며, 생산된 소수의 기체마저 재대로 써먹지 못하고 파기되었다.
  • 종말의 이제타 2화에서 제국군 메서슈미트 4대가 등장. 이제타와 교전 후 베슬러 대위 기를 제외하고 전부 격추된다.
  • EA의 배틀필드 시리즈 신작 배틀필드 V의 공개 트레일러에서 등장이 확인되었다. 독일 진영의 전투기로 등장하는데, BF109 G-2형이 등장한다. 성능은 좋은편으로 시원한 기관포 탄막을 갈겨주신다. 대체로 외형이나 계기판은 그럭저럭 잘 구현된 편이다. 그러나 위의 G-2 혹은 이와 외형적으로는 거의 같은 F형을 봐도 E형에서 넘어오면서 주익의 고정 무장을 뗀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작 게임에선 E형처럼 주익에 기관포를 달아놨다. 폭장으로 21cm 공대공 로켓을 장착할 경우 기관포 포드와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런 모양인데, 차라리 로켓 포드 위치를 조정했다면 문제될 일은 없었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 애니메이션 시간탐험대 34화에 등장, 리키와 스카이 일행이 탑승한 스쿠터를 추격하며 기총을 난사해대다 연합군의 대공 기관총사수에 의해 격추되었다. 파일럿은 무사히 탈출.
  • 영화 레드 테일 초중반에 독일군이 주인공 부대와 Bf109로 공중전을 펼친다.

  • 단편 애니메이션 Paths of hate(증오의 길)

  • 영화 <덩케르크>에서 Bf 109 E 전투기가 등장하는데, 고증을 중시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답게 Ha-1112를 Bf 109 E의 형태로 마개조해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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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기수가 고증과 안 맞는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대체로 전투기에 대해 생소한)관객들이 전투기를 구분하기 쉽게 일부러 칠했다"고 언급했다.
  • 영화 멤피스 벨에서는 주로 B-17 요격용으로 나오는데 역시나 위의 영화 덩케르크에서처럼 Ha-1112를 개조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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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1티어 전투기 Bf10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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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2티어 전투기 Bf10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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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3티어 전투기 Bf109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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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4티어 전투기 Bf109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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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5티어 전투기 Bf109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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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6티어 전투기 Bf109G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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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7티어 전투기 Bf109K4

4. 기타


  • 추락한 Bf109 한 대가 상당히 어이없는 상황에서 발굴된 적이 있다. 2014년 덴마크에 사는 14세 소년 '다니엘 롬 크리스티안센'이 학교에서 받아온 역사 숙제를 하던 중 묻혀있던 Bf109를 발견한 것. 자세한 사정은 이렇다. 학교에서 숙제를 받아온 다니엘이 아버지 클라우스에게 숙제 내용에 대해 말하자 클라우스는 어릴적 아버지, 즉 다니엘의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일화 하나를 기억해냈다. 2차대전 당시 집 뒤편에 있는 농장에 독일군 전투기가 추락했다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자신의 부친이 허풍이 심한 편이었기에 클라우스는 지금까진 이 말을 믿지 않았었다. 그저 혹시나하는 마음에 금속탐지기를 들고 아들과 함께 농장으로 나가봤는데 놀랍게도 땅속에 무언가 금속 물체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 이에 클라우스는 주변 농가에서 굴삭기를 빌려 땅을 파봤고 그 안에서 추락한 Bf109와 사망한 조종사의 유해, 그리고 각종 유품 등을 발견했다. 이후 연락을 받은 전문가들이 와서 기체와 유해를 수습했고 당연히 다니엘은 학교 숙제에서 A+를 받았다. #관련 기사.

5. 둘러보기









[1] E4 형으로 1942년에 불시착한걸 복원시켜, 비행가능한 것들 중에선 진짜 몇안되는 실전 참전기체다.[2] 문서 최상단 이미지의 항공기로, 마지막 착륙장면은 정말 아슬아슬해보일정도로 착륙난이도가 높은 기체임을 보여준다.[3] 실제 운용국인 독일에 잔존한 기체들은 하켄크로이츠를 금지하고 있는 독일법 때문에 박물관의 전시 전용 기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도색을 바꾸거나 하켄크로이츠를 독일 연방 국기나 철십자로 가려놓았다.[4] 이전까진 가장 많이 생산된 항공기가 IL-2, 두번째가 Bf 109였지만 세스나 172가 세계 기록을 깨면서 군용 항공기 중의 순위가 되었다.[5] 사실 알파벳을 독일어 포네틱 코드로 읽은거다. 이외에 A는 안톤 B는 브루노 이런식으로.[6] 캐노피 창틀이 E-4의 형태로 개조되어 있어 외관으로 E-4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해당기체는 E-3가 맞다. 워싱턴 페인 필드-레이크 스틱니의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7] 비행 가능한 유일한 오리지널 G-6이며 가격은 약 53억 392만 5,000원에 나와있다.[8] Fw190이 본격적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Bf109에 익숙하다는 점과 저속기동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Fw190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9]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연합군 기체가 한 덩어리로 움직이지 않았기에 전투에 참가하는 기체의 수는 양쪽이 비슷하다. 단지 대다수의 연합군 기체가 공격을 안받는것 뿐이다.[10] 출처:With Wings Like Eagles: A History of the Battle of Britain, Michael Korda[11] 초기형의 경우, 장갑판이 적게 배치되어 있어 의외로 시야각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G형부터는 시야각이 매우 갑갑하게 변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후기형은 에를라 하우베라는 이름을 가진 새 모양으로 콕핏 프레임을 바꾸었다.[12] 109에 탑재되는 엔진들은 보통 연합군 기체들과 달리 V자형이 아니라 ㅅ자형으로 장착되어 있다. 이렇게 V-형 엔진의 피스톤을 배치하면 당연히 시야가 좋아진다.[13] 이 특징은 독일의 또다른 주력전투기인 Fw190과도 일맥상통한다. 최대한 경박단소한 동체에 강력한 엔진을 달아 고성능을 노리는 것이다. 다만 이 작은 동체 크기는 전쟁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극한의 개량이 가해지는 조건에서 그 확장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Fw190은 현명한 설계로 인해 지상공격용으로도 전용되는 등 109보다 훨씬 다용도로 쓰이게 된다. [14] 좁은 랜딩기어 폭에 의한 단점은 Bf109의 영원한 라이벌인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또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15] 대부분의 부대에서는 이걸 그냥 떼어버렸고, E 후기형에서는 아예 폐지하고 스피너 등의 포구를 막아버렸다. 탄약은 60발 탄창을 사용. Fw190 A-5의 외익 MG FF/M에 90발 탄창이 쓰인 것 외에 벨트 급탄식은 실험으로 그쳤다.[16] 단 스페인은 잠정적으로 친추축에 가까운 중립국이었으며, 스위스도 뒤로는 스위스 은행으로 몰수된 유대인 재산 등을 은닉했다는 친추축 의혹을 받고 있다.[17] 일본에서는 의외로 조종석이 좁다는 이야기도 있었던듯.[18] 실재로 109의 조종석은 조종사 머리만 딱 돌릴 정도로 공간이 나왔다. 이는 역시 엔진 배치 (ㅅ)모양과 연관되어 있는데, 덕분에 기체가 전반적으로 아래쪽이 넓은 삼각형 모양이 된다. 반면 일본에서 주로 쓰인 제로센이나 하야부사는 공냉식 성형엔진이므로 조종석 공간을 더 확보할 여지가 있었다.[19] 괴링이 해군이건 뭐건 함재기도 비행기니까 공군이 담당해야 한다며 시비를 건것은 맞지만, 그건 함재기 운용인원을 전원 공군 파견대가 담당하기로 합의를 본 상태였다. 더 큰 원인은 바렌츠 해 해전의 참패로 인해 빡친 히틀러가 전함, 항모 등 모든 대형함 해체를 명령한것. 다행히 되니츠 제독의 만류로 전함 해체는 없던 일이 되었지만, 그라프 체펠린은 결국 '''건조율 95% 상태'''로 방치되어 버린다. [20] 폭격기 사령부 및 연안 사령부의 손실 포함.[21] 이 정도 결과면 독일 공군이 일방적으로 완패 당하지 않았다는 시각이 있는데, 중요한 건 '''기체'''가 아니라 '''조종사'''다. 영국은 해상이던 육상에서든 격추당해도 자국 영토 안이니 조종사를 구조해서 신규 기체만 새로 지급해서 싸우게 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독일 공군 파일럿들은 격추 당하면 얄짤 없이 포로로 잡히거나 혹은 바다 위에서 둥둥 떠다니다 죽는 수밖에 없다. 거기다 공중전이, 해상을 통한 지상군의 침공 예비 작전이기도 했는데, 이것이 실행되기 위해 독일로써는 격추 교환비의 단순 우위를 넘어, 압도하는 것이 목표였다. 무엇보다도 승패는 손실비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작전 목표를 달성했는지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독일은 당초 작전 목표인 영국 공군을 전멸시키고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했다. 물론 손실비도 중요하지만 그걸로 승패가 결정되면 독소전쟁은 독일의 승리라고 봐야 할 판이다. 또한 손실 기체의 가치 측면에서도 단발 전투기보다 더 비싸고 항법사, 폭격수, 방어 기총 사수 등 승무원도 많이 탑승하는 폭격기를 더 많이 잃은 독일 측의 손실이 더 크다.[22] 엔진축 2정, 주익 하단 3정.[23] 다목적 전투기 버젼[24] 엔진축 2정.[25] 전폭기 버젼[26] 주익에 무장이 달린 경우 몇 m에서 조준선에 맞도록 세팅해놓기 때문에, 그 거리를 넘거나 더 가까워지면 조준이 흐트러진다.[27] MG FF가 그리 쓸만한 기관포가 아니었던 것도 크다. A6M 제로센 초기형의 '소변탄 문제'의 그 기관포가 MG FF와 동일한 설계이다... 하지만 Bf109가 사용한 기관포 탄약은 탄피가 제로센용 기관포의 그것보다 더 긴 물건이었다. 적어도 기관포탄의 궤도가 엉망진창이었다는 이야기는 Bf109에게서는 없었다. 사실 원조에 가까운 것은 일본 쪽이다. 원래의 Oerlikon FF F는 20mm 72구경장탄을 썼는데 독일군이 쓴 MG FF는 80구경장, 일본군이 쓴 것은 72구경장이다.[28] 독일어로 쌍둥이라는 뜻이다.[29] 당시는 G형으로 Bf109의 생산라인이 옮겨가고 있었다.[30] 참고로, G-홀수 s의 경우 여압 장치가 기본 장착된 요격기 성격의 버전이였고, G-짝수의 경우 홀수 버젼에서 여압 장치를 제거한 일반 버전이었다. G-1/3/5 와 G-2/4/6[31] 이후 G-10 등 엔진 카울링이 확대된 기종에서는 이 벌지가 다시 사라진다.[32] 가령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독일의 전투기/폭격기 손실비가 0.86으로 비슷한 수치인데 영국 공군이 폭격기만 노리고 전투기는 무시하고 공격하지는 않았다.[33] 프로펠러 피치란 프로펠러가 공기를 가르는 각도를 의미한다. 이 각도에 따라 상승력이 달라지는 한편 속도가 떨어지는 등 장단점이 있다. 전투 상황마다 이를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게 필요했다. 여기 설명된 엔진이 멈춘 상황에서도 비행기의 관성+공기 흐름에 맞출 수 있도록 피치를 조절을 해줘야 재시동을 할 수 있었다.[34] La-5FN 같은 경우는 외피가 금속도 아니고, 상당부분이 목재를 사용했던 비행기다.[35] 물론 파일럿들의 실력 격차는 이미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 에이스급이 아닌 이상 이정도의 작은 성능상 우세는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36] G-6형의 후기양산분에도 적용되었다. 에리히 하르트만의 전용기 중 벌지가 달린 G-6형임에도 불구하고 캐노피 형상이 다른게 이러한 이유때문.[37] 물론 태생적으로 후방시야가 나쁜 레이저백 형태라는 한계는 여전했다. 처음엔 레이저백 형태였으나 후기형에서 개선된 운명의 라이벌 스핏파이어와는 다른 점.[38] 전쟁 말기 독일군은 당연하게도 87옥탄을 써야 할 정도로 막장이었다. 보통 95옥탄가에서 작동하는 게 목표였으나 루마니아 지방을 소련에 빼앗긴 이후로 석탄 정제해서 기름을 얻어야 할 정도로 막장 상황이라... 고로 K가 실전 투입되어 버텼다 할 지라도 카탈로그 스펙에 나오는 그 성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39] 고옥탄가 연료가 들어가면 노킹을 줄여주기에 당연히 엔진 성능도 올라간다. 다만 오히려 엔진이 폭주해서 수명이 줄어들기도 했고 실제로 미군도 150옥탄가 연료를 사용하며 그런 문제로 고민을 좀 했다.[40] 여기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MK 108보다 더욱 빠른 탄속을 자랑하는 MK 103 30mm 기관포를 기축 기관포로 교체하려는 계획이다. Bf109는 그 작은 몸집으로 인해 MK 103의 탑재가 실현된 적이 없다. 마찬가지로 기수에 MG 151/20을 장비한 기종도 없다. 기존의 지식은 일본발 루머로, 조사 과정에 잘못된 인용이거나 오개념인 듯 하다.[41] 벤츠제 역V형 엔진이 아닌 롤스로이스제 정V형 엔진을 장착한 관계로 Ha 1112는 기수 모양이 상당히 달라서 구분이 꽤나 쉽다. 109답지 않게 무슨 팰리컨 주둥이같이 정말 못생겼다.[42] Fw190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간혹 반대로 Fw190이 메인이며 Bf109가 나오지 않는 작품도 있다. 예를 들어 마츠모토 레이지의 더 콕핏 애니메이션과 엠파이어즈 근대사회의 여명의 독일군 유닛 등이다.[43] 기수의 형태가 달라서 구분이 가능하다.[44] 동체 연구로 K형 동체를 볼 수 있으며, 엔진 연구에 따라 G-6, G-10, K-4의 과정을 밟을 수 있다.[45] 기본형 및 사막형[46] 독일 트리에 포함.[47] 이탈리아 프리미엄 기체 골드로 판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