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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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베트남 전쟁 당시 월맹군이 만든 기관단총.
소련의 PPSh-41을 중국에서 정식으로 만들어낸 기관단총인 '50식 기관단총'을 베트남에서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총기이다. "50식"을 베트남어로 읽은 Kiểu 50에서 K를 따왔고 M은 고쳤다는 의미.
베트남 유일의 오리리널 기관단총. 베트민 세력이 프랑스와 맞붙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터지자 중화인민공화국은 반제국주의 연대를 내세워 호치민이 지휘하는 베트민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그 중에서는 바로 50식 기관단총이 섞여있었다. 중국은 소련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50식을 생산했고, 북베트남에게 실품만 아니라 생산기술까지 이전했다.
하지만 한대지방에서 쓰이도록 설계된 50식은 열대인 베트남에서 여러 단점을 보였다. 정글에서 게릴라전을 주로 하던 북베트남군은 PPSh-41의 드럼탄창은 휴대에 불편했고 습기에 고장도 잘났으며, 나무 개머리판은 걸리적거렸다. 특히 은밀한 작전중 오발이 잦다[1] 는 점에 불만을 가졌다. 북베트남군은 이것을 개량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K-50 기관단총이다. 외모 때문에 MP40의 현지개수버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탄창이나 총열덮개 등 어딜 봐도 엄연히 PPSh-41의 피를 물려받은 물건, 족보로 따지자면 PPS-43에 가깝다.
그래서 철사형 개머리판과 박스형 탄창을 사용하게 되었고, 안전장치가 보강되었고, 발사모드의 전환(자동-단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PPSh-41의 소련산 오리지널 후계인 PPS-43과도 같은 개량 방향.
PPSh-41이란 우수한 기관단총을 베이스로 만든 물건이지만 프랑스군이 두고간 MAT-49의 개머리판을 참고했다. 전체적으로 PPSh-41보단 떨어지는 구석이 많지만... PPSh-41을 베이스로 한 덕에 사용 탄환 및 각종 부품은 PPSH-41과 호환되었고, 공산권 국가들끼리 총을 돌려쓰던 시기였으므로 부품과 탄약 조달은 걱정 안해도 될 만큼 썩어나게 나왔다.
PPSh-41을 베이스로 삼았기 때문에 PPSh-41 특유의 드럼 탄창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개머리판을 어느 정도 잡아빼야 가능하다'''는 괴악한 조건이 있다.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에선 안쪽으로 들어간 개머리판 철사가 드럼탄창의 삽입을 방해하기에...
개머리판이 철사라서 좀 부실해보이지만, K1 기관단총처럼 권총탄보다 반동이 더 강한 돌격소총탄도 버티는 물건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
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베트남 전쟁 당시 월맹군이 만든 기관단총.
2. 제원
3. 설명
소련의 PPSh-41을 중국에서 정식으로 만들어낸 기관단총인 '50식 기관단총'을 베트남에서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총기이다. "50식"을 베트남어로 읽은 Kiểu 50에서 K를 따왔고 M은 고쳤다는 의미.
베트남 유일의 오리리널 기관단총. 베트민 세력이 프랑스와 맞붙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터지자 중화인민공화국은 반제국주의 연대를 내세워 호치민이 지휘하는 베트민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그 중에서는 바로 50식 기관단총이 섞여있었다. 중국은 소련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50식을 생산했고, 북베트남에게 실품만 아니라 생산기술까지 이전했다.
하지만 한대지방에서 쓰이도록 설계된 50식은 열대인 베트남에서 여러 단점을 보였다. 정글에서 게릴라전을 주로 하던 북베트남군은 PPSh-41의 드럼탄창은 휴대에 불편했고 습기에 고장도 잘났으며, 나무 개머리판은 걸리적거렸다. 특히 은밀한 작전중 오발이 잦다[1] 는 점에 불만을 가졌다. 북베트남군은 이것을 개량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K-50 기관단총이다. 외모 때문에 MP40의 현지개수버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탄창이나 총열덮개 등 어딜 봐도 엄연히 PPSh-41의 피를 물려받은 물건, 족보로 따지자면 PPS-43에 가깝다.
그래서 철사형 개머리판과 박스형 탄창을 사용하게 되었고, 안전장치가 보강되었고, 발사모드의 전환(자동-단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PPSh-41의 소련산 오리지널 후계인 PPS-43과도 같은 개량 방향.
PPSh-41이란 우수한 기관단총을 베이스로 만든 물건이지만 프랑스군이 두고간 MAT-49의 개머리판을 참고했다. 전체적으로 PPSh-41보단 떨어지는 구석이 많지만... PPSh-41을 베이스로 한 덕에 사용 탄환 및 각종 부품은 PPSH-41과 호환되었고, 공산권 국가들끼리 총을 돌려쓰던 시기였으므로 부품과 탄약 조달은 걱정 안해도 될 만큼 썩어나게 나왔다.
PPSh-41을 베이스로 삼았기 때문에 PPSh-41 특유의 드럼 탄창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개머리판을 어느 정도 잡아빼야 가능하다'''는 괴악한 조건이 있다.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에선 안쪽으로 들어간 개머리판 철사가 드럼탄창의 삽입을 방해하기에...
개머리판이 철사라서 좀 부실해보이지만, K1 기관단총처럼 권총탄보다 반동이 더 강한 돌격소총탄도 버티는 물건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