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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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ing the '''T'''arget
KT(映画)
일본의 추리작가 나카조노 에이스케가 쓴 소설 '납치 - 알려지지 않은 김대중 사건'이 원작인 2002년작 영화. 감독은 사카모토 준지.
참고로 이 작품의 주연은 사토 코이치(佐藤浩市), 김갑수[1]. 음악은 호테이 토모야스가 담당했다.
영화가 영화이니만큼 한국에서는 정치적 견해차이(김대중을 둘러싼 보수진보의 견해 차이를 생각 해보자.)가 있다.
영화는 뒤죽박죽 여러 부류의 주요 인물이 등장한다. 자위대 장교, 중앙정보부, 재일교포, 신문기자, 김대중, 韓日 유명배우가 나온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가 있다. (일드나 일본영화를 많이 본 사람은 어디선가 많이 본 배우가 나왔네라고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카가와 테루유키. 덤으로 한드를 많이 본 사람도 '요즘 활약하고 있는 배우가 이런 영화에도 나왔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덤으로 사토 코이치의 나름 괜찮은 한국어와 김갑수의 일본어 실력도 들을 수 있다. 줄거리는 김대중을 납치하려는 중앙정보부, 중정을 돕는 '''자위대'''(자위대의 개입을 많은 사람이 모르는데 이 영화에서는 다루어졌다. 관련소식), 김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보디가드로 고용된 재일교포 청년, 김대중에 관심있는 신문기자, '''김대중'''[2] 등의 인물들이 각자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서로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개는 뒤죽박죽이라 정신없고 픽션인 쓸데없는 장면이 많다(특히, 자위대 장교와 한국여자의 러브씬, 김대중 납치작전때 중정을 배신하는 중정요원) 영화 마지막은 결국 실제사건 그대로 김대중 암살에 실패한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는 픽션이지만 중정 요원들의 심리를 반영한 점이 봐줄만 하다. 특히, 김차운이 김대중 암살에 실패할 경우 자신의 신변안전을 위하여 일부러 납치작전 실행시에 지문을 남긴다는 음모론이 나온다.
또한 영화 후반부에는 자위대의 높으신 분들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일본 육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보부를 도왔다는 음모론도 나온다.[3] 실제 사건을 소재로 픽션위주로 만든 영화이니 해당 사건에 관심이 있으면서 음모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볼만한 수작.
이 영화의 음악 감독으로 호테이 토모야스가 참가했으며 주제가인 "Frozen Memories"가 유명하다. 수록곡인 "Kill the Target"도 꽤 유명한데 제목을 보면 모르겠지만 실제 들어보면 '아! 이 노래!'하고 알 수 있다. 일요일이 좋다 반전드라마의 클라이막스 반전부분에 사용되었다.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가 이 프로나 영화의 분위기에 적격이다.

[1] 김대중이 아니라, 납치사건의 주모자 김차운(실존인물인 김동운 1등 서기관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영화 줄거리 소갯글) 역할을 맡았다[2] 참고로 김대중 대통령 역은 최일화가 맡았다.[3] 무조건적인 음모론적 시각이 현실을 바로 보는 데 좋지 않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이 사건이 여러모로 수상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당시 일본 호텔은 손님이 방을 정할 수 없고 정해주는 방에 묵는 게 관습이었는데, 어떻게 김대중 방의 정확히 옆방과 앞방에서 괴한들이 튀어나와 납치했냐는지... 일본 우익의 대부격이자 막후정치의 최고 실력자였다고 평가받는 기시 노부스케가 박정희에게 스승과도 같은 존재였다는 점도 한 번 생각해 보자. 음모론을 믿건 안 믿건 박정희 정부 인사들과 일본 우익 인사들 간의 관계는 한번 쯤 진지하게 바라볼 가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