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1. 개요
KT그룹의 인터넷 서비스 자회사로, 과거 포털사이트 업체였으나 파란 폐지 이후 모바일 게임, 영화 제작 투자 등으로 전업했다. 인터넷 포털 파란을 운영했었으며, 현재는 상품판매형데이터방송사업(T-커머스) 및 영화 등 콘텐츠유통사업, ICT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2. 상세
1991년 12월에 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던 KETEL을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인수한 후 '한국PC통신(주)'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세웠고, 1992년에 한통으로부터 하이텔을 이관받아 코텔과 통합해 '하이텔' 명칭까지 가져갔다. 따라서 처음엔 한경 지분이 있었지만, 1999년에 사명을 '한국통신하이텔(주)'로 변경한 이후 코스닥시장에 들어오기 전 한통이 모두 인수한 뒤 국민주로 처분했다.
1999년 ~ 2000년 사이 IT버블때 엄청나게 잘 나갔으나 거품 꺼진 뒤에 망했어요. 2001년에 한미르를 모기업인 한통으로부터 이관한 뒤 2004년에 하이텔과 합쳐 '파란'으로 통합한 뒤 온라인 게임도 몇 개 개발해서 유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파란은 2012년에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KTH는 IT버블 이후 계속 약세를 이어나가서, 지금까지 영위해 왔던 사업들도 적자가 심해 모두 문을 닫거나 사업을 축소하고, 모바일 게임 역시 영 시원찮은 상황에서 모기업인 KT의 지원 하에서 생존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IPTV의 상용화에 힘입어 올레TV를 비롯해 VOD 시장에 컨텐츠를 공급하는 '''온라인 유통 전문 회사'''로 크게 성장하며 상황은 일변하였다. 유통하는 컨텐츠는 영화 및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VOD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취급한다. KTH는 많은 수의 컨텐츠를 직접 수입 또는 제작 투자를 하고 있고 더불어 국내 온라인 배급 시장에서 상당 규모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컨텐츠 수입, 제작사들과도 KTH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8월 '스카이T쇼핑' 이라는 채널 명으로 국내 최초의 독립 채널형 T커머스 사업을 시작하였다. T커머스는 양방향 데이터방송 홈쇼핑이 큰 특징으로 상품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기존 홈쇼핑과 달리 VOD형태로 제공되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시간 제약 없이 주문할 수 있다. 2015년 2월 현재의 채널명인 'K쇼핑'으로 론칭하여 운영중이며 ICT 사업부문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중이다. 회사 매출 분포도 2020년 상반기 기준 64%로 콘텐츠유통사업(12%), ICT사업(23.8%)를 넘어 회사 주요 사업군으로 대두 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유통 시장에도 새로이 등장하는 큰 손이 되어가고 있는데 분기당 4~5개 작품 정도는 수입, 공급을 하려는 듯 하다. 과거에는 이 작품들을 들여온 수입사가 어디인지는 불명인데, 기존에 마이씨앗을 운영하던 더블유에이지이거나 다른 업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판권들을 자회사 IPTV인 올레TV에 공급을 하는 동시에 애니맥스와 판권을 공유하여 사용되었다. 간혹 애니맥스에서도(온라인이 아닌 그냥 캐이블에서) 이들 작품이 방영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원펀맨이 그 예다. 하지만 2016년 6월에 KT 애니맥스 지분을 전부 소니에게 넘기면서 판권 공유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그 덕분에 애니맥스 VOD 서비스 작품들 중에 KTH 판권 작품들의 문제가 당분간 있을 것이다. 또한 애니맥스와의 관계가 끊어지면서 애니맥스와 함께 동시방영 채널을 하는 애니맥스 경쟁사인 애니플러스에게 판권 공유를 하려는 것이 드러나, 향후 애니플러스의 새로운 판권 파트너가 나오면서 애니메이션의 판권 쪽에 대한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영향으로 2018년부터는 애니플러스에서 KTH 판권작들을 방송하거나 간혹 컨텐츠를 공급받아 애니플러스 VOD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올레닷컴에서도 KTH가 가져온 판권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려면 올레 tv 모바일에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비가 5000원이다. 가입할려고 한다면 올레 인터넷이나 올레 모바일에 가입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다른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올레닷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다.
전용 영화 서비스인 PLAYY MOVIE 채널과 일본 애니메이션 서비스인 PLAYY ANIME 채널을 서비스 중이며 이 두 서비스는 올레TV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 채널은 올레TV에서는 월정액 사용 형식이며 유튜브는 편당 개별 구매 형식으로 대작보단 저예산 영화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경계의 저편 극장판, 원펀맨 등의 비교적 최신 콘텐츠도 업로드되고 있어서 나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또한 2016년 4월 1일부터 다음 TV팟(팟플레이어)를 통해서도 playy 영화, 애니메이션 24시간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주간 편성표는 TV팟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한다고 한다. 다만, 2017년 4월 계약만료로 인해 종료되었다(#).
2017년 5월부터 라프텔을 통해서 KTH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영화 제작에 투자를 해 주기도 하는데, 영화 오프닝 볼 때마다 투자업체 목록에 KTH가 심심찮게 뜬다.
3. 역대 대표이사
- 남궁석 (1991~1993)
- 김근수 (1993~1997)
- 신동호 (1997~1999)
- 김일환 (1999~2000)
- 이상호 (2000)
- 최문기 (2000~2004)
- 송영한 (2004~2007)
- 노태석 (2007~2009)
- 서정수 (2009~2013)
- 김연학 (2013~2014)
- 오세영 (2014~2018)
- 김태환 (2018~2019)
- 김철수 (2019~2020)
- 이필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