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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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에 설립되어 2013년부터 제품을 출시한 중국 선전시에 개발거점을 두고 있는 음향기기 제조사로, KZ는 Knowledge Zenith의 앞글자만 따서 줄인 것이다.
2. 특징
일반적으로 중국제 이어폰들은 다른 중국제와 마찬가지로 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간혹가다 가성비가 좋다고 입소문이 퍼진 제품들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가격대에 비해서 좋다는 거지 고급 이어폰에 비하면 확실하게 성능은 열세였다. 그러나 KZ는 2020년에 들어와서는 중국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극복한 가성비가 매우 좋은 이어폰 제조 회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KZ 역시 다른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싼맛에 다중 듀서를 써볼 수 있는 그저그런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음질과 제품의 마감이 나날이 발전하며 현재는 대표적인 CHI-Fi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CHI-Fi 브랜드 중에서도 탑클래스에 속하는데, 그 비결은 BA를 포함하여 모든 유닛을 자체개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부 하드웨어와 기기 외장을 제외하면 극한의 재활용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KZ의 케이블 교체형 이어폰의 경우 규격이 거의 대부분 호환될 정도로 설립 이후로 변한것이 없다.
2013년 설립 초기에는 전반적으로 어디서 본듯한 유명한 이어폰 디자인들 그대로 베낀 외형과 같은 가격대에서 이상할 정도로 높은 스펙과 숫자의 듀서들 및 엉망인 튜닝으로 인해 몇몇 모델이 구매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총평은 그저 다중듀서빨로 부족한 소리를 땜빵하는 제조사 정도의 이미지였다.
초기에는 KZ의 초기 ZS시리즈[3] 가 한국에서 잠시 유행했었는데, 만원에서 이만원대의 가격에 1DD + 1BA나 1DD + 2BA 구성으로 유명 헤드폰 제조사들의 외형을 그대로 베낀 유닛을 팔았다. 이 초기 ZS시리즈들은 싼맛에 쓰는 다중듀서 유닛에 강한 V자 튜닝으로 어느정도 호평받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리뷰에서는 마감의 퀄리티나 정리되지 않은 사운드 등으로 그저 그런 평가를 받았고 싼맛에 사용하는 장난감 이상의 평가는 받지 못하였다.
그러가다 2018년 희대의 실험작이었던 ZS10, AS10, BA10모델을 내놓았는데, 이것들은 5만원 근처의 가격대에 한 유닛당 5개의 드라이버를 가진 구성으로 듀만콘댐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그 가격대에서는 좀 정신 사납지만 자체개발 BA유닛들의 성능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여전히 잘 다듬어지지 않은 음색과 제대로된 크로스오버 회로가 없어 소리가 난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유닛의 디자인과 마감도 문제가 많았는데, 플라스틱 하우징의 경우 빨간색 PCB에 투박한 플라스틱을 덮어 놓은 수준이었고 금속 하우징의 경우(BA10) 디자인이 투박하고 마감도 조잡해서 싸구려라는 느낌이 들었다.
2019년에는 수석 엔지니어를 외부에서 영입해서 튜닝에 상당히 공을 들이기 시작했고, 2019년에 발매된 라인업 제품들 중 ZSN을 개선한 ZSN Pro나 ZS10을 개선한 ZS10 Pro와 ZSX 등은 기존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결하고 가격대는 그대로 유지하여 많은 호평을 얻었다. 마감도 그 전엔 싸구려 플라스틱 사출에서 금속재질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개선하였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는 드라이버를 10개도 아니고 12~16개씩 집어넣는식으로 상당히 실험적인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2019년 발표한 ZS10 Pro와 ZSX는 해외와 국내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으며 저가형 이어폰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4] 특히 음향쪽 업계전문가들도 ZSX의 성능을 상당히 호평하고 있는데, 모니터링으로 쓰기에는 조금 과한 V자 튜닝이 되어 있지만 해상력이 매우 좋아 음분리가 매우 잘되기 때문에 펀사운드 용도로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존의 KZ가 좀 정신없고 정돈되지 않은 소리였다면 2019년부터 출시되는 제품들은 제대로된 크로스페이드 회로가 들어갔는지 소리가 상당히 정리가 잘되어 있고 음 분리도 뛰어나다. 디자인의 경우도 2013~2015년 제품들이 다른회사 제품들의 표절이었고 2016~2018년 제품들이 상당히 촌스럽고 투박했다면 2019년부터 출시하는 제품들은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다.
다만 KZ가 구형제품들을 단종시키지 않고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데, 2019년 이전 제품들의 경우 모델마다 품질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리뷰나 헤비유저들의 평가를 참고하는게 좋다. 또한 제품마다 종종 화이트 노이즈가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다중듀서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흔하게 겪는 문제로 출력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
또 KZ에서 기본으로 주는 구리선 케이블의 경우 디자인도 조잡할 뿐만 아니라 품질이 안좋기로 악명이 높다. 케이블 뿐만 아니라 이어팁도 기본적으로 끼워주는 것은 품질이 많이 조악하다. 따라서 KZ 이어폰의 성능을 제대로 즐기려면 기본 박스에서 이어폰 유닛만 챙기고 케이블과 이어팁은 평이 좋은 커스텀 제품을 따로 구입해서 장착해야 한다.[5] 큰 돈은 아니지만 케이블/이어팁 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은 KZ 이어폰의 강점 중 하나인 가성비를 깎아먹는 요인이 되고 있다.
3. 주요 라인업
3.1. ZS 시리즈
KZ의 대표 라인업.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사용된 제품들로서 ZS3를 제외하면 다중 DD 또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ZS1: 단종. 2DD 구성의 이이폰으로, VJJB의 V1과 유사하게 저음을 담당하는 8mm 드라이버와 고음을 담당하는 6.8mm 드라이버 두개로 구성되어 있는 KZ의 1세대 제품이다. 출시 당시 만원을 조금 넘는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다중 드라이버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음질 자체는 호평받지는 못했다.
- ZS2: 위 ZS1의 개선판
- ZS3: 1DD 제품. 이때부터 KZ가 교체형 케이블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ZS3e라는 특별판이 있다.
- ZS4: 1DD + 1BA 구성. ZS3의 하우징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 ZS5: 2DD + 2BA 구성으로, 기존 투명한 플라스틱 대신 불투명한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하였다.
- ZS6: 2DD + 2BA 구성. 위 ZS5를 살짝 변형한 제품으로, 하우징이 금속으로 변경되었고 통기구가 생겼다. 고음에 몰빵한듯한 소리가 특징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 ZS7: 단종. 1DD + 4BA 구성. 본격적으로 ZS의 듀만콘댐의 시작을 알린 제품. ZS6의 하우징을 재활용하였다. 다만 사운드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평가는 못 들었다.
- ZS10: 1DD + 4BA구성. 위의 ZS7과 달리 처음부터 BA유닛 사용을 전제로 설계되었고, 다이나믹 드라이버 역시 새로 설계된 제품을 사용한다. 다만 측정치는 괜찮은데 튜닝이 좀 난잡하여 소리가 정신없으며, 각 드라이버의 해상력은 좋은데 크로스페이드 회로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위상차 문제로 서로 간섭이 일어나 굉장히 피곤한 소리를 내어 그 해상력을 다 깎아먹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현재는 단종하려는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30% 정도 할인하여 덤핑 중.
- ZS10 Pro: 1DD + 4BA구성. 위 ZS10의 개선판으로 동일한 유닛을 사용하나 하우징이 변하고 크로스페이드회로가 새로 장착되었다. ZSX의 발매 전까지 가장 평이 좋은 이어폰 중 하나였다. ZS10과 동일한 기존 싼 맛에 사용하던 중국제 이어폰의 편견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모델을 기점으로 KZ가 짝퉁 이어폰 생산업체라는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으로 웰메이드 이어폰을 만드는 업체로 올라섰다. 영디비 측정치
- ZSA: 1DD + 1BA 구성. ZS6의 염가형 제품으로 판매된 제품
- ZSE: 2DD 구성. ZS2의 재활용 모델로 공식 판매가가 만원 이하의 염가형 제품이다.
- ZST: 1DD + 1BA 구성. KZ의 2세대 모델로 다이나믹 드라이버 다중듀서에서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이 회사가 한국의 오디오 커뮤니티에 처음 알려지는 계기가 된 제품으로, 당시 유행하던 대륙의 실수 시리즈로 널리 알려졌다.
- ZST Pro: 1DD + 1BA 구성. 위 KZ모델의 개선판으로 하우징이 좀 요란해졌고 튜닝이 조금 개선되었다.
- ZST X: 1DD + 1BA 구성. 기존 ZST모델에서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신모델로 업그레이드 한 모델로, 2020년 출시. 드디어 KZ의 악명높은 구리 기본케이블에서 1단계 업그레이드 된 은도금 케이블을 기본으로 넣어 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 ZSR: 단종. 1DD + 2BA구성. 2018 첫 출시된 제품이긴 한데 마감 문제와 소리가 새는 문제 및 미드 부분의 실종 등 문제로 인해 단종되었다.
- ZSN: 1DD + 1BA 구성. 2019년에 출시된 모델로 ZST의 경우와 유사하게 염가형 모델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ZST와 비교하면 백플레이트에 알루미늄을 사용하였으며[6] , 드라이버 역시 AS10 등에도 사용된 신제품 BA드라이버와 기존 ZST 대비 2mm 더 커진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전반적으로 만원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그 가격대비 우수한 제품이나 고음이 조금 쏘는편인 것이 흠. 다만 디자인이 괜찮아서 막굴리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 ZSN Pro: 1DD + 1BA 구성. ZST의 경우와 달리 백플레이트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튜닝이 조금 더 듣기 편하게 바뀌었으며 케이블 단자 역시 기존에 내구성에서 조금 혹평을 받던 B타입에서 새로 도입된 C타입으로 변경되었다.
- ZSN Pro X: 1DD + 1BA 구성이며 기본 케이블이 은도금 케이블로 바뀌었다. 제조사의 설명서를 읽어보면 단순히 ZSN Pro의 튜닝개선품이 아니라 하우징과 유닛 설계 등에서 모두 변경이 가해진 사실상의 신제품이다. ZSN Pro보다 조금 비싸졌지만 20달러대 초반대로 여전히 저렴하다. ZSN Pro에 비해 저음이 강화됐지만 아무래도 간판 제품인 ZS10 pro나 ZSX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ZSX : 1DD + 5BA 구성. ZS10 Pro를 이은 이 회사의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어폰이다. ZS10 Pro에 비해 좌우 1개의 BA가 추가되었으며 중고음역에 좀더 세밀한 튜닝을 통해 공간감이 개선되었고 고음 역시 쏘는 느낌을 제거하여 디테일하면서도 파워풀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평이다. 특이하게도 볼륨이 매우 큰 편인데 이어폰의 저항값이 보통 32옴 정도인데 ZSX는 24옴 정도로 매우 낮은편이어서 그렇다.
- ZAX: 1DD + 7BA 구성. 2020년 8월에 출시됐으며 유닛이 많아진 만큼 가격도 ZS시리즈 가운데 가장 고가이다. 가격에 걸맞게 기존의 조잡한 케이블과 이어팁 대신 꽤 쓸만한 은도금 케이블과 이어팁을 제공한다. 음색은 V자형 펀사운드 성향의 ZSX 대비 좀더 밸런싱에 주력해서 상대적으로 플랫한 성향을 갖고 있다[7] . 발매 초에는 기존 KZ 이어폰에 비해 좀 심심하게 들린다는 이유로 ZS10 Pro나 ZSX만큼의 임팩트는 없다는 평가가 대세였으나 2달이 지난 후부터 ZSX와는 또 다른 성향의, 톤 밸런스가 좋은 가성비 이어폰이라는 평가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3.2. ED 시리즈
ED16과 EDX를 제외하면 모두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저가형 라인업. 성능이나 디자인이나 그냥 싼맛에 사서 쓰다가 싫증나면 버리면 되는 수준이다. 대부분 5천원대의 가격에 음질을 기대하기 힘든 제품들로 음악이 아니라 팟캐스트 방송 같은 걸 들을 때 쓰면 좋은 수준.
- EDR2
- ED4
- ED7
- ED9
- ED12: 1DD + 1BA구성. 좌우의 하우징 색상이 각각 파랑/빨강으로 만들어졌다. 특이하게도 국내 IT악세사리 유통사인 애니클리어에서도 수입판매 하고 있다.
- ED15: 단종. 1DD + 1BA구성. 통상 KZ가 판매하는 커다란 하우징이 아닌 일반적인 원통모양 이어폰 크기의 하우징에 드라이버 2개를 우겨넣은 형태였는데 저음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어서인지 금방 단종되었다.
- ED16: 단종. 1DD + 2BA구성. 분명 ED라인으로 판매된 제품인데 하우징에는 ZS7이라고 프린트 되어 있는 미스테리한 물건이다. 저가형으로 출시되었고 튜닝이나 해상력도 그저 그랬지만 이퀄라이저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특성이 있었다.
- EDX : 1DD 구성. 단일 드라이브 제품이지만 기존 ED 시리즈 제품에 비해 음질이 일취월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격도 만원이 채 안된다.
3.3. AS 시리즈
BA 드라이버만을 사용한 라인업.
- AS06: 3BA구성. 특이하게도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했음에도 저음이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 AS10: 5BA구성. 채널당 5개씩 총 10개의 BA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KZ가 주목받기 시작한 2018년에 출시한 제품 중 하나로, 4~5만원대 가격에 10개의 BA를 사용하여 다중듀서의 로망을 가진 사람들의 관심을 샀다. 전반적으로 ZS10에 비해 저음이 좀 부족하지만 밸런스 잡힌 소리와 상당한 해상력을 보여줘서 인기가 있었다. 다만 ZS10과 마찬가지로 음역 밸런싱이 좋지 않아서 소리가 좀 난삽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 AS16: 8BA구성. 채널당 8개의 BA를 사용하여 총 16개의 BA를 탑재한 제품이다. 자매회사인 CCA C16과 완전히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백플레이트의 디자인과 음색 튜닝은 차이가 있다. 저음역에 2개, 중음역에 2개, 고음역에 4개의 BA를 배치하여 화려하고 강력한 고음역을 구현하였다. 비싼 가격에 걸맞는 소리를 들려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음색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음악 장르나 기기 특성을 많이 가리는 문제가 있다. 또한 크로스페이딩이 완벽하지 않은 탓인지 고음역 BA 간에 미묘한 간섭현상이 있어서 장시간 들으면 귀가 피곤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 AS12: 6BA구성. 채널당 6개의 BA를 사용하여 총 12개의 BA가 탑재되었다. AS16보다 채널당 BA가 2개 줄어들었지만 AS16보다 나중에 출시되었다. 저음역에 2개, 중음역에 2개, 고음역에 2개의 BA를 배치하고 AS16과 동일한 쉘을 사용했지만 음색 튜닝은 상당히 다르다. AS16보다 고음역 BA 수가 줄어든 만큼 고음이 좀더 부드러워지고 저음이 강조되어 약 V자 성향의 음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음에서 간섭현상이 덜 발생해서 상대적으로 듣기 편하다. 그래서 이어폰 전문가와 매니아들에게는 AS16보다 좋은 평을 받고 있다.
- ASX : 10BA 구성. 발매 당시 휴대용 기기에 직결할 경우 전체적으로 먹먹한 듯 느껴지는 사운드에. 저음만 아주 세고 질감도 지저분하며 중고음이 기존 kz 이어폰들보다도 훨씬 뒤떨어지는 수준인데다 저음의 음역간섭도 심각하고 해상도까지 나쁘다는 점 때문에 ZAX를 보고 부푼 기대로 구입한 초기 구매자들에게 온갖 욕은 있는대로 다 먹었었다. 고출력의 기기[8] 이나 별도의 헤드폰 앰프를 사용해야 제 소리가 나온다는 것으로, 리뷰, 사용후기에서도 고출력의 기기에 연결하여 들은 사람들은 높게 평가하는 리뷰가 많이 올라왔다. 고출력의 기기에 연결할 경우 해상력이 상당히 개선되며 음의 밸런스도 좋아진다. BA치고는 상당히 출력을 많이 요구하는 편으로 보이며 소스기기의 출력및 임피던스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 민감한 제품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음색은 저음이 다소 올라가있으나 중~고역은 평탄한 편이다.
- ASF : 5BA 구성. 해외 평가로는 asx와 사실상 같은 소리라고 한다. 그나마 asx가 중고역이 쥐꼬리만큼 낫다나.
3.4. 무선 제품
- BTE: 1DD + 1BA구성. 넥밴드 타입의 무선이어폰으로, 블루투스 5.0 지원, APT-X코덱 지원 등 기능이 많지만 저가형 지향으로 튜닝이 좀 어색한 편이다.
- S1D: 1DD구성. TWS 지원 모델 중 가장 염가형 제품
- S1: 1DD + 1BA구성. TWS 지원 모델로 염가형 제품과 달리 드라이버가 하나 추가되고 로우 레이턴시 모드인 게임모드가 추가되었다.
- S2: 1DD + 1BA구성. TWS 지원모델로 배터리가 늘어났고 터치컨트롤이 조금 더 사용하기 편하게 되었으며 하우징 유닛도 조금 더 커졌다.
- Z1: 단종. 1DD + 1BA구성. TWS 지원. S1D의 고급형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나 S1출시 및 S2출시로 단종
- T1 TWS: 단종. 1DD + 1BA구성. TWS지원. S1의 베타테스트 모델로 배터리케이스의 디자인이 조금 달랐지만 그 외는 S1과 동일.
- E10 TWS: 단종. 1DD + 4BA구성. 무선이어폰 중에는 가장 비쌌던 모델로, 귀에 걸치는 타입이다. 따라서 배터리를 하우징 안이 아닌 귀에 걸쳐지는 부분에 넣을 수 있어 하우징안에는 드라이버와 DAC만 들어있다. 무겁고 연결이 불편하다는 문제점 등이 있어서인지 꽤 빠르게 단종되었다.
3.5. 기타
위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 기타 모델들을 서술한다. 대부분은 저가형 모델이나, BA10 같은 변종도 있다.
- ATE: 단종. 1DD구성. 염가형 모델 중에는 몇 안되는 귀에 걸치는 타입이다.
- ATES: 단종. 1DD구성. 위 ATE의 개악판으로 ATE는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했는데 ATES는 일체형 케이블을 사용한다.
- ATR: 1DD구성. 위 모델들의 개선판으로 다시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는 저가형 모델이다.
- BA10: 5BA구성. AS10을 금속하우징에 끼워넣고 튜닝을 한 모델로, 상당히 착용감이 불편하여 인기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AS10에 비해 조금 다듬어진 소리가 난다는 특징이 있으나, 큰 차이는 아니다.
- ES3: 1DD + 1BA구성. 기어베스트라는 판매자 전용 보급형 모델로 출시되었으나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구할 수 있다.
- ES4: 1DD + 1BA구성. 위 ES3의 개선판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다. 고음이 조금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다.
- HD9: 단종 1DD구성. ATES를 불투명한 플라스틱 하우징에 넣은 모델이다.
- HDS3: 단종 1DD구성. 6mm 초소형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한 만큼 성능도 매우 저렴하다.
4. 여담
- 자매 기업으로 CCA가 있다. 디자인과 패키징이 KZ와 상당히 흡사한데 CCA 제품을 KZ에서 설계 및 제작을 하고 있고, CCA는 동시에 KZ제품도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 쪽도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격은 KZ 브랜드 제품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데 튜닝 타겟이 모니터링 이어폰에 가까운 플랫한 성향을 갖고있어서 펀사운드보다는 플랫사운드를 선호하는 일부 매니아를 중심으로 KZ보다 오히려 더 높은 평을 받기도 한다.[9]
-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AliExpress와 아마존닷컴 등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식사이트보다 AliExpress에서 구입하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