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1. 斷種
1.1. 생물
1.2. 상품
1.2.1. 원인
1.2.2. 상세
1.2.3. 관련 문서
2. 동아시아 군주의 묘호 단종(端宗)


1. 斷種



1.1. 생물


sterilization
수정관이나 수란관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막아서, 또는 생식소에 엑스선을 쐬어 생식 능력을 없앰. 또는 그런 일. 악질 유전을 없애기 위하여 행한다.
유전병이나 장애를 없애기 위하는 단종은 우생학적인 이유로 20세기에 이루어졌으며, 유전병 환자, 장애인이 대상으로 강제로 이루어졌다. 이것과 관련된 법은 '단종법'으로 부른다.

1.2. 상품


  • 영어: discontinuity, retired product
  • 일본어: ディスコン、生産終了 (せいさんしゅうりょう)
물건의 생산을 중단하는 행위. 서적이면 '절판'이라고도 하며, 음반이면 '폐반'이라고도 한다.

1.2.1. 원인


단종의 주 원인은 구기종이든 신기종이든 '''판매량이 저조한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와 유관한 문제이다.
구기종이면 '''신기종이 출시'''되고 흥행해서 판매량이 저조하게 되니 단종되곤 한다. 빙그레 라면처럼 특정 시장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해당 제품군에 속한 제품들이 통째로 단종되는 일도 있고, 버추얼 보이처럼 제품 자체에 큰 문제가 있거나 마케팅 등에서 사회 물의를 일으킨 제품이면 기회비용 계산이 안 좋은 쪽으로 선 뒤에 단종되기도 한다. 생산자에게는 안 판매되고 재고만 쌓여가는 제품을 끌어 안고 있을 수는 없으니 무리한 마케팅을 벌이기보다는 단종을 감행하고 재고를 빠르게 밀어낸 다음에 돈 되는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규모의 경제와도 유관한 일이다. <PLM> 문서도 참조.
그 밖에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하거나 생산라인을 추가로 못 확보해 그대로 생산 자체가 막혀 단종되는 일도 있다. 드물지만 생산 공장이 화재 등 때문에 파괴되어서 치킨팝, 썬칩처럼 단종되기도 한다.

1.2.2. 상세


생산을 종료해도 일단 그 제품을 계속 쓰는 소비자들은 있기 마련이기에 대개는 생산 종료 날짜로부터 유예 기간 몇 년을 두고 나중에 고객지원, A/S 서비스도 종료한다. 막무가내로 후속조치 서비스 등을 종료시키다간 기업의 이미지만 말아먹기 좋고 대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는 휴대폰,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대개 한 기업의 제품만 신뢰하고 사용하는 충성스러운 소비자의 지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로의존성> 문서도 참고할 만하다.
단종된 지 기간이 좀 지난 제품은 수리비가 본격적으로 폭등하기 시작한다. 당연하지만 수리에 사용할 부품도 더는 구할 수 없는 데다가 그런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주문제작 비용도 엄청 많아진다. <규모의 경제> 문서도 참고.
주머니 사정으로 가격 하락만 목빠지게 기다리는 잠재 소비자들의 영원한 적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판매가 인하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단종돼 버리면 해당 제품을 노리는 잠재소비자들의 경쟁이 시작되어 거래가가 오히려 올라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쯤에는 후속 제품이 출시되어 있긴 하다. 더 비싼 가격에. 촬영에 활용하려는 드라마/영화 제작자의 적이기도 하다. 재고가 없으면 해당 물건을 산 소비자에게서 구할 수밖에 없으니 안 폐기되면 모를까, 소비자도 언제 결국은 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폐기되어 구할 수 없게 되면 고증/사실 반영 오류로 이어지기 쉽다. <소품> 문서도 참고.
그래도 소비자들의 성원으로써 재판매되기도 한다. 치킨팝, 썬칩은 화재 때문에 단종됐지만 소비자들의 요구 덕분에 재출시됐다. 복고 열풍도 좋은 예.

1.2.3. 관련 문서



2. 동아시아 군주의 묘호 단종(端宗)


한자로 알 수 있듯이 요절한 왕에게 붙이는 묘호.
성명
묘호
시호
재위기간
비고
이홍위(李弘暐)
조선단종(朝鮮端宗)
공의온문순정안장경순돈효대왕(恭懿溫文純定安莊景順敦孝大王)
1452~1455
6대 왕
조하(趙昰)
단종(宋端宗)
유문소무민효황제(裕文昭武愍孝皇帝)
1276~1278
17대 황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