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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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Х-31'''
Kh-31
나토 코드명 AS-17 'Krypton'
Kh-31은 러시아 공군에서 사용하는 공대지 미사일이다. 대함, 대레이더, 심지어 공대공 버전도 있다.
램제트 엔진을 장착하여 마하 2.5 ~ 4.5로 가속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600kg짜리 소형이기 때문에 MiG-31, F-4 팬텀같은 초대형 전투기는 물론 Su-25같은 소형 공격기나 Ka-52같은 헬리콥터, 대형 무인기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사정거리는 80km~200km 내외로 일반적으로는 대함 미사일이지만 공대공 미사일, 대레이더 미사일, 또는 훈련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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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군에서도 사용한 적이 있다. MA-31이란 이름으로 훈련형 드론이 사용되었는데, 보통 공격용이 아니라 자국산 대공미사일 방어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다.[2] 로켓 엔진과 동체만 미국에 수출한 다음 텔레메트리와 기타 항법장치는 맥도넬 더글러스가, 이후에는 보잉이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용했다.[3] ~~역시 다운그레이드수출은 소련시절부터 내려온 러시아의 전통인가 보다.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기술유출 방지인데. 중동국가나 어지간한 서방국가에 무기를 넘겨도 기술이 유출될까 말까 걱정하는 판국에 자기들과 군사적으로 경쟁하고 적성국인 미국에 다운그레이드 안 하고 판매하면 그게 더 바보다.)

[1] 마하 4.5는 고고도 공대공 모드 한정[2] MQM-8을 대체할 예정이던 AQM-127 SLAT 프로그램이 엎어지자 정말 홧김에 지른 거에 가까운데 '''정말로 수출허가가 나버렸다'''.[3] 러시아 쪽이 자국산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한 방어 능력을 미국이 획득할까봐 종말 유도단계에서의 회피기동 기능을 삭제한 다음 미국에 수출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첫 계약때부터 이런 식으로 판매되었다. 그나마도 러시아가 정말 알거지인 시절에나 소수 판매되었고, 잭팟이 터졌음을 직감한 미 해군이 추가 구매를 시도할 때 즈음 되면 러시아도 그나마 덜 쪼들리던 시절이라 러시아 하원이 단칼에 크립톤의 미국 수출을 틀어막았다. 결국 2007년 재고분까지 전부 소진하는 것으로 미군 내 운용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