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8 탈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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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8 Talos'''
미 해군의 함대공 미사일이다.
1. 제원
2. 개요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긴 했지만 엄청난 인적/물적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었고, 특히 해군력에 있어서의 피해는 많은 고민을 불러오게 했다. 무엇보다도 이탈리아 전선에서 갑툭튀한 독일의 Fritz X나 Hs 293이 미군 함정들을 심각하게 두들겨댔고, (영국 해군은 더욱 심각했다.) 태평양 전선에서 경험한 카미카제는 피해를 떠나 컬쳐쇼크를 비롯 별놈의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게 만들어놔서 "험한 꼴 보기 전에 우리가 먼저 때려잡자.."라는 생각을 항상 지니게 된다.
게다가 전쟁중 잠재적인 적국으로 생각하고 있던 소련이 일본을 폭격하고 불시착한 B-29 폭격기를 반환하지 않고 Tu-4라는 심지어 나사못 하나까지 홀라당 베껴낸 짝퉁을 만들어내자[1] '''Operation Bumblebee'''라는 중거리 방공계획을 세웠다.
- 수평선 너머 10마일, 3만피트 고도의 공중목표를 요격해야 한다.
- 탄두는 300~600 파운드(136~272kg).
- 명중률은 50% 이상.
- 무식한 사정거리와 초음속이 필수이다 보니 부스터를 포함한 총 길이는 11.6m에 무게는 3.5톤에 달했다.
- 결국 이 거대한 덩치때문에 순양함 정도 크기의 함정이 아니면 설치가 곤란했다.[3]
- 애초 전파유도 방식이라 기지가 2개 필요해서, 최종형 RIM-8J는 SARH (반능동 레이더 유도)로 전환.[4]
1967년 7월에는 무려 96마일 (155km) 거리에서 타겟 드론을 격추시켜 당시 최장거리 요격 신기록을 세웠고, CGN-9 USS 롱비치가 1968년 5월에 약 105km 거리에서 북베트남 미그를 격추, 9월에 1대를 더 때려잡았고 1972년 5월 9일 CA-136 USS 시카고가 1대를 더 격추시켜 탈로스는 총 3대의 미그기 격추 기록[7] 을 달성한다. 이것들은 또 함대지 대레이더 파생형 RGM-8H까지 싣고 나타나 북베트남 레이더 기지를 어떻게 좀 털어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니곤 했다.
1976년부터 퇴역이 시작됐으나 아직 탈로스를 탑재한 함정들이 많았고, 그 대부분이 탈로스를 치우고 신형 미사일을 갖다 붙이기에는 연식이나 운용능력 등에 있어 좀 거시기한 물량들이 대부분이라 1980년까지 올망졸망한 함정들은 아예 퇴역을 시켜버린다. 그 이후 남은 미사일은 초음속 미사일 타겟 MQM-8G로 개조해서 2005년까지 사용했다.
3. 파생형
4. 관련 링크
(영문 위키백과) RIM-8 Talos
5. 관련 문서
[1] 얼마든지 공대함 미사일의 플랫폼이 될 수 있고,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 B-29를 복제한 경험은 Tu-95의 개발에 까지 이어졌다.[2] 범블비 계획 자체는 군수국, Lark는 항공국 담당이라 마치 자위대 안습전설을 보는듯한 불협화음이 있었다.[3] 그래도 당시는 거함들이 많아서 탑재 가능한 함선은 비교적 풍부한 편이었고, 국방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시기였기에 대형 함포를 지닌 함정들이 탈로스를 위해 차례차례 개조되기 시작한다. 롱비치급은 아예 탈로스를 위해 건조했다고 봐도 틀린 얘기는 아니었고, 볼티모어급, 클리블랜드급 순양함 등이 몸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4] 두번째 짤방 램젯 흡입구에 튀어나온 4개의 막대기가 탈로스의 특징인 레이더 유도를 위한 안테나다. 그런데 RIM-8B/D같은 5킬로톤 핵탄두 탑재형은 이 안테나가 없다.[5] Mk.7 런처에 14발 준비, 30발은 함정 내에 창고에 보관했다.[6] 이렇게 3가지를 '''3T'''라고 부르기도 한다. (Talos-Terrier-Tartar)[7] 지금처럼 조기경보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레이더에 적 항공기와 미사일이 동시에 사라졌기 때문에 격추로 간주했다. 3대 모두 MiG-17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