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 Trunks
'''Gling! Gling! Gling!'''
1. 개요
Kid Trunks는 플로리다 주에서 활동중인 베트남계 미국인 래퍼이다. 과거 YoungBoiTrunks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그는 그의 첫 싱글 "Talk"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1년 후 그는 그의 삶을 바꿔줄 싱글 "IDK"라는 곡을 발매한다.
Ski Mask The Slump God이 연상되는 플로우를 보여준다. 실제로 같은 크루이며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초반 작업물은 빡센 트랩곡을 올리더니 붐뱁도 상상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E-Wave와 Get Away에서는 싱잉랩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 생애 및 커리어
키드 트렁크는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태어났으며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고, 세 형제 중 막내이다. 트렁크가 2살이 되던 때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마이애미와 보스턴을 오가며 살다가 플로리다 주 브로워드 카운티에 정착해서 살게된다. 플로리다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내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끊임없는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학교에서 난동을 부리게 되고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을 가게 된다. 50 센트, Mumford & Sons의 곡을 들으며 자라왔던 트렁크는 학교를 자퇴하고 관심을 가지던 음악을 시작한다.
트렁크가 14살이 되던 때에 같은 지역에서 음악을 하던 XXXTENTACION을 만났고 두 사람은 친한 친구가 되었다. 플로리다 지역 친구들과 같이 음악을 하면서 XXXTENTACION과 Ski Mask The Slump God이 설립한 Members Only 크루에 영입된다.
그는 2017년 8월 첫 싱글 "Talk"라는 곡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아시아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날카로운 플로우와 랩 실력으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 후 2017년 9월 "TheKidbeforeTrunks"라는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9개의 트랙에는 Members Only 크루의 맴버 '''Kin$oul''', '''Flyboy Tarantino'''가 피쳐링에 참여했다.
2018년 4월 두번째 싱글 "IDK"라는 곡을 발매했는데, 이 곡이 엄청난 히트를 쳤다. "I Don't know"라는 문장을 줄여서 "IDK"라는 단어를 쓰는 미국 유행어를 곡으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IDK 뮤직비디오가 1000만 조회수를 달성하고 여러 유명 래퍼들이 그를 샤라웃 하기 시작했다. 트렁크도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이 곡을 내고 내 인생이 전부 바뀌어 버렸다고 한다. 그 후 정규앨범 "Super Saiyan", "SS1"을 발표한다. 2020년 6월 25일 스튜디오 앨범 "Moon"을 발표하였다.
3. 여담
- 은근히 도파랑 외모가 비슷하다.
- 14살 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트렁크를 XXXTENTACION이 도와줬다고 한다.
- 여러 곡들이 히트를 치고 경력을 쌓던 중,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괴롭힘 때문에 마리화나를 시작했을때부터 여러 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지금은 향정신의약품인 자낙스, 퍼플드링크에 중독되있다고 한다. 복용중이던 약을 천천히 끊을것이라고 말했고, 마약 생각이 안 나도록 매주 몇천달러씩 쓰고 있다고 한다....
- 트렁크는 현재 어떤 레이블에도 계약이 안 되있다. 여러 레이블에 문의가 왔었으나, 자신이 원하는 계약금을 지불할때까지 모든 문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 한국에서 키드 트렁크는 알 사람만 아는 래퍼로만 보이지만, 현지에서는 여러 큰 공연을 다닐 정도로 유명한 래퍼이다. 그의 전 재산은 수억이 넘는것으로 밝혀졌다.
- XXXTENTACION이 죽은 후 트렁크는 엄청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진행중이던 모든 투어를 끊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다가 다시 복귀를 했다. 그는 XXXTENTACION을 추모하는 뜻으로 손등에 "KILL" 타투를 새겼고, 목에는 텐타시온의 사후 곡인 "BAD" 타투를 새겼다.
- Keith Ape, Okasian과 작업한 이력이 있다. "underwater trunk$$$"라는 작업물을 올렸으나 얼마 안돼서 바로 내렸다. 팬들은 잠시 의문을 품었다가 곡의 낮은 퀄리티 믹싱때문에 내렸다고 생각했으나, Keith Ape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밝혔다. 그 후 자신이 이 시대 최고의 아시아 래퍼라고 자칭한다. 그 외에도 키스 에이프가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키드 트렁크랑 같이 다니기도 했었다.
- 그의 랩네임 "Kid Trunks"는 드래곤볼 Z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트랭크스에서 따왔다. 그의 정규 앨범 "Super saiyan" 또한 드래곤볼에서 따온 이름이다.
- Ski Mask The Slump God과 마찬가지로 왼쪽 턱에 "REVENGE" 타투를 새겼다. 텐타시온과 Ski의 친구가 같이 설립한 스트릿 브랜드 Revenge에서 따온 이름이다.
- 160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랩을 할때는 주변 흑인들보다 존재감이 부각된다.
- 인스타에서 자신이 아시아 최고 래퍼라고 발언한 바 있다. 사실 아시아계 래퍼 최초로 N-word를 쓰는 걸 보면 히스패닉계 래퍼 Fat Joe가 생각난다.
- 텐타시온의 크루였던 Members Only에 Wifisfuneral은 단 한 번도 있었던 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많이 까였다. 이 발언 외에도 Ski Mask The Slump God과의 마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논란거리 때문에 Members Only의 분열을 조장한다는 의견이 다수 존재한다.
[1] 원어 발음은 "킫 츄렁스"에 가깝다.[2] 출생지는 베트남이지만 이민을 왔으므로 국적은 미국이 맞다.[3] N-word의 타인종 사용 역사를 보자면, Fat Joe, 6ix9ine, Lil Pump 등의 히스패닉계 미국인 래퍼들도 N-word를 밥 먹듯이 쓰긴 한다. 히스패닉계 래퍼들이 90년대부터 N-word를 간간히 쓰긴 했지만 인기가 없는 부류였고 2001년 J.Lo 가 자 룰과 함께한 I'm Real (Murda Inc. Remix)에서 N word를 쓰자 일부 흑인들이 반발한 바 있고 자 룰은 자기가 가사를 썼다며,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사과했다. 이 사건으로 제니퍼는 Jenny From The Block을 발표했다. 그리고 동시대에 미국 메인스트림에서 큰 인기를 얻은 Fat Joe가 가사에 N word를 마구 쓰기 시작했는데 팻 조는 악명높은 갱스터로 아무도 이에 대해 반발할 수 없었다고. 팻 조가 쓰기 시작하며 후대 히스패닉계 래퍼인 6ix9ine, Lil Pump도 이를 마구잡이로 쓰기 시작한 것이다. 기성 세대 흑인들은 히스패닉계 등 다른 인종들이 그 단어를 쓰지 않아야 된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실 70년대까지만 해도 흑인들은 N word를 쓰지 않았지만 80년대 일부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N word를 쓰기 시작하며 그게 흑인 저소득층으로 퍼졌고 90년대부터 흑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게 된 것이다. 물론 흑인들도 그 말을 쓸 사람만 쓰지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키드 트렁크가 그 단어를 쓰지만 반발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사실상 그 단어를 쓰면 안 되긴 하지만 전설적인 래퍼 Eazy E가 "백인이 나에게 Nigga라고 해도 나는 괜찮아. 그건 친근한 의미이기 때문이지. 그러나 Hard-R (Nigger)을 쓴다면 나는 그를 그 자리에서 처리해 버릴꺼야"라고 말한 바가 있고, 미국 학교에선 흑인 친구와 아시아계 사이에 친하면 서로 N-word를 주고 받기도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