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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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시의 위치. 출처 :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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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에서 벤탄지역을 바라본 장면, 앞의 강은 사이공 강이다. 왼쪽의 건물이 다름아닌 68층, 262m짜리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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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시의 야경.
1. 개요
城舖胡志明 / Thành phố Hồ Chí Minh / Ho Chi Minh City[2]
베트남의 도시.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로 최대도시이기도 하다.
2. 상세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북쪽에 위치한 하노이지만, 경제적으로는 호찌민이 하노이보다 부강하다. 역사적으론 하노이가 중심지이자 대도시였고 남쪽에 위치한 호찌민은 중세까지도 어촌 마을 정도에 불과했으나, 왕조 시대의 베트남 조정이 이곳을 차지한 후 남하 정책의 일환으로 이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고, 이에 많은 베트남인과 화교들이 이주하면서 지금은 수도는 아니지만 하노이를 뛰어넘는 베트남 제1의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호찌민에서 벌어들인 돈을 호찌민에 안 쓰고 하노이로 다 가져가 버린다고 서로 으르렁대기도 한다.
2013년 8월 베트남 노동신문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의 연간 1인당 GDP는 약 1,900만 동인 반면, 호찌민 시는 약 3,600만 동으로 대략 1.8배 정도 차이가 난다. 오히려 식료품 물가는 하노이 쪽이 좀 더 비싼 편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높은 소득 수준으로 호치민 쪽이 더 비싸다. 호치민의 1인당 gdp는 거의 7,000달러를 찍고 있는 중이고 하노이는 4천 정도이다.
사실 호찌민과 하노이의 지역감정은 지금도 커서 호치민이라고 하면 일부 현지인들은 호치민 말고 '''사이공'''이라고 부르라고 할 정도이다. 이 지역 사람들에겐 일종의 자부심이 있는 모양인지 사이공이라 자칭하는 경우도 상당히 볼 수 있다. 물론 호치민 자체가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에서 온 이름이라 대놓고 무시하진 못한다지만 하노이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모양.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다낭의 5대 도시는 중앙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 城舖直屬中央)의 지위에 있다. 중앙 직할시이기 때문에 성(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옛 명칭인 사이공(Sài Gòn, 柴棍)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며, 영화 "연인"의 배경도 이 곳이다. 또, 쩐아인훔(Trần Anh Hùng) 감독의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배경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하노이가 주재원 위주 교민사회라면 사이공은 자영업 위주의 교민사회인게 특징이다. 도시 남쪽 외곽에 위치한 푸미흥(Phú Mỹ Hưng) 이라는 도시에 코리안 타운이 형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베트남어 간판보다 한국어 간판이 더 많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오가는 수요도 많은 편이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가는 여객기도 있다.
떤선녓 국제공항은 베트남항공의 영향으로 스카이팀 멤버인 베트남항공과 대한항공을 우대한다.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인 아시아나항공이나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공항에 너무 빨리 가지 말자. 애초에 빨리 가봐야 공항에 즐길거리나 놀것 자체가 없다. 국적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이나 제주항공은 탑승 2시간 전부터 탑승수속이 시작 되고, 티웨이, 제주 출발 시간대에 에어사이드까지 이미그레이션만 원할하게 운영된다면 30분이내로 진출이 가능하다. 다만 에어사이드에 PP/다이너스 라운지인 오키드라운지가 공사에 들어가고, 에어사이드 안이나 랜드사이드 공항이나, 딱히 즐길거리가 없으니 이 점을 감안해서 공항으로 출발하도록 하자. 에어사이드 안 식당 물가가 쌀국수 5$등으로 미쳐 있으니 공항 출발 전 다 먹고 출발하는 걸 강추한다.
베트남항공이나 대한항공 승객은 4시간 전부터 체크 인이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타면 홍콩 국제공항, 중화항공 및 에바항공을 타면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거쳐서 여기로 오게 된다. 경유편은 좀 더 싼 편이며 특히 홍콩은 불과 2시간만 날면 갈 수 있고, 홍콩 및 마카오 관광을 겸해도 된다. 베트남에서 홍콩을 가는 수요는 중월 갈등과 관계 없이 많다.
1995년에는 부산광역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3. 역사와 명칭
본래는 쁘르이노꼬(ព្រៃនគរ) 라고 불리던 캄보디아의 영토였지만 베트남인들의 계속적인 남하로 참파나 크메르 등을 축출하면서 18세기 경에 베트남이 크메르를 누르고 베트남 영토로 편입되었다. 이 때 크메르인들 역시 참파처럼 쫓아내 버리고 일부 잔류민은 베트남인으로 동화되거나 소수민족으로 전락했다.
1975년에 망하고 없는(…) 남베트남의 수도였다. 이 당시 이름은 '사이공'(柴棍)[3] 이었다.
전술한 것처럼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시궁/싸이콩(西貢)이라고 불린다. 시궁은 표준중국어, 싸이콩은 광동어식 독음이다.
북베트남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1975년에 베트남 공화국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 1976년 7월 2일을 기해 사이공과 그 교외인 지아딘(Gia Định 嘉定) 성(省)을 합쳐 호찌민의 이름을 따서 바꾸었다.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호찌민의 이름을 아무데나 붙이는 게 금지되어 있다.[4] 그래서 호찌민으로 명명된 게 딱 하나 있는데, 이 도시에 있는 호찌민 대로(大路)이다.
그러나 여전히 현지인들 사이에는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통용되고 있다.[5] 호찌민시는 사이공과 그 주변지역을 통합한 곳으로 옛날 사이공 도심을 나타내기에는 너무 큰 지역이라, 옛날 사이공이었던 지역은 여전히 사이공으로 불린다.
1993년 북방정책 일환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국교가 수립되기 전에는 공산당 정권을 인정 안한다는 뜻에서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옛 이름인 ‘사이공’으로 불렀고,[6][7] 그 후 한글로 ‘호치민’이라고 표기했으나 2004년 외래어 표기법에 베트남어 표기에 관한 세칙이 추가된 후에는 ‘호찌민’이라고 표기한다. 그러나 현재도 호찌민이라는 표기가 완전히 정착된 것은 아니라서 호치민이라는 표기도 간간히 볼 수 있다. 당장 이 문서에도 아직 ‘호치민’이 남아 있다. 아무래도 새 베트남어 표기법이 1980년대생 이상 기성세대에게 좀 생소해서 그런 것이다. 요즘 세대와 달리 기성세대에게는 새 표기법들이 낯설어 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4. 관광지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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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단락의 군(quận, 郡)은 한국의 구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이다.
호찌민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농담을 한다고 한다.
'''1군에서 놀고, 3군에서 살고, 5군에서 먹고, 4군에서 죽는다.'''
'''4군이 1등, 8군이 2등!'''
4.1. 노는 곳-1군
호찌민에 관광을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1군은 시의 최대 번화가이다. 물론 도심 CBC 구역은 폭이 몇 백 m도 안 될 정도로 좁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한국의 동탄신도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호찌민 거리 자체가 위 도시들처럼 깨끗하지는 않다.
대다수의 관광지는 1군에 몰려 있다. 이전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였던 통일궁[8] , 남부 의거길 및 파스퇴르가, 노트르담 성당[9] , 중앙 우체국, 인민위원회 등 올드한 프랑스식 건축물 들이 여기에 있다. 하지만 막상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볼 거리는 수도 하노이에 비하면 없는 편. 서울에서 고궁을 통해 감동을 받은 여행객이 이곳에서 고궁을 찾는다면 절대 찾을 수가 없다. 프랑스가 이전 19세기 호찌민을 점령할 때, 자딩(Gia Định 嘉定) 성(城)을 완전히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호찌민이란 도시 자체가 식민지 시절 프랑스가 설계한 계획도시이자 프랑스에 의해 발전한 도시라서, 전통적인 베트남의 건축 문화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 베트남의 고궁을 보고 싶다면 하노이나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의 후에 황궁으로 가자.
호찌민시 주재 대한민국 영사관도 1군에 있다. 위치는 통일궁 바로 인근. 본래 이 곳은 남베트남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이었다. 남베트남이 패망하면서 부지를 통일 베트남이 차지했다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이 외교 관계를 복원하면서 영사관으로 바뀐 것.
그 외에도 여행자 거리가 있는 부이 비엔(Bùi Viện)이 숙박비도 저렴하고 먹거리나 호프집도 즐비하지만 너무 번잡할 뿐만 아니라 밤만 되면 시끄럽고, 여기저기 싸움도 종종 벌어진다. 이 부이 비엔 거리에 Five boys smoothies 라고 골목에서 베트남식 과일 스무디 '''씽또(sinh tố)'''를 파는데, 밤이면 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한화로 1,500원에서 2,000원 사이지만 매년 인플레이션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인다. 맛은 상당히 좋다. 달콤하고 독특한 향의 두리안과 쌉쌀한 아보카도를 함께 갈아 만든 씽또를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다.
또한 부이비엔 145번지에 있는 Bún Chả 145(분짜 145)는 트립어드바이저 추천 호찌민 시 최고의 식당 중 하나이다. 하노이 음식이지만 하노이의 유명한 분짜 식당인 분짜 닥낌보다는 맛이 부드럽고, 야채의 종류도 외국인에게 잘 맞는 것으로만 구비해서인지, 외국인들이 언제나 북적인다. 1군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더라도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 다만 저녁 피크인 오후 6-8시 사이는 줄을 서서 한참 대기해야 하니, 그 이외의 시간에 시도해보는게 좋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한데 분짜와 오크라 구이(đầu bắp nướng), 베트남 스프링롤인 냄잔(nem rán), 꼬치구이(thịt xiên nướng) 정도에 사이곤 비어나, 연잎차 등을 선택해 식사를 하면 3인 기준 300,000-400,000동, 한화 15,000-20,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호찌민 강변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우선 강 수질이 좋지 못 하다. 하수처리 인프라가 영 아니다보니... 다만 강변 유람선을 타고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편... 가격은 미화 25달러선이다.
여행자 거리 근처 식당은 좀 유명하다 싶으면 가격이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파스퇴르가 160번지에 있는 냐항응온(Nhà Hàng Ngon-맛집이라는 의미)은 분위기도 프랑스풍에 괜찮은 편. 카드결제도 된다. 면류를 먹는다면 음식당 한화 3,000-4,000원, 밥류를 먹는다면 5,000-7,000원 정도 사이.
여행자 거리에서 1km 정도 거리는 있지만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陳興道) 거리에서 응우엔 까잉 쩐(Nguyễn Cảnh Chân)길로 꺾어 들어가면(강변 방향) 먹자 거리가 펼쳐진다. 추천할 만한 식당은 중간쯤에 있는 웃 흐엉(Út Hương:막내흐엉네 라는 뜻)과 거의 거리 끝 우측에 있는 황 떰(Hoàng Tâm) 식당. 가격은 1군 중심가 베트남 요리 식당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특히 황떰은 베트남 메콩강 서부 음식 전문으로, 타이거 새우와 문어다리, 조개가 들어간 '''분하이산쭈어까이(bún hải sản chua cay:매콤 새콤 해물 국수)''', 라이스 페이퍼에 각종 야채와 소고기를 말아 먹는 '''보느엉라롯(bò nướng lá lốt:소고기가 들어간 월남쌈의 일종)''' 등을 추천. 그 외에 볶음밥류도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요리당 1,800-8,000원 사이.
4.2. 차세대 중심부 - 2군
요즘 호찌민 시에서 밀어주고 있다. 이 곳에 투 티엠(Thu Thiem) 지구가 개발 중에 있으며 3~4년 전만 해도 인적도 없는 위험 지구로 인식되었다. 여행객들이 1군의 야경 사진[10] 을 찍으러 외국인, 현지인 등등이 찾아온다. 예전엔 접근성이 떨어졌다가 현재는 투 티엠 다리가 개통되어 지금은 접근하기 쉬워졌다. 1군에서 가면 된다. 7군의 푸미흥을 이을 신도시가 될 예정이다.
2군 북쪽에는 서양인들이나 호찌민의 부유층이 거주하는 타오디엔이라는 빌라촌이 있는데, 각국의 영사관저도 위치해있다. 최근에는 빌라촌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호찌민시 지상철이 개통 예정임에 따라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인도 많이 유입되었다.
학교로는 AIS, BIS 등 영어권 뿐만 아니라 독일 국제학교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특히 서양인 중심의 주거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수입품마켓, 유기농마켓에서부터 버거킹, 파파이스,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각종 서양식 레스토랑까지 마치 서양의 시골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특히 이곳에는 호찌민에서 이름난 양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아무래도 서양인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수준은 보통 이상. 타오디엔에는 보안을 의식해서인지 차량 출입로가 2-3개 정도에 불과한데, 차량 소유자가 많아 아침에는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호찌민 부유층은 주로 서양식 라이프를 추구할 수 있는 2군에 거주하기를 선호하는 편. 주택임차료는 월 500불부터 1만불 이상까지 다양하다.
4.3. 사는 곳-3군
이전 사이공 시민들에게는 3군에서 사는 것이 로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고급 레지던스나 주택들이 어느 정도 있다. 사실 1군과 바로 붙어 있지만, 1군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여서 살기 적당하다고 느낀 듯. 북쪽으로 가는 통일호 기차의 기착이자 하노이 발 기차의 종착역인 사이공 역이 바로 이곳에 있고, 비엔호아, 탑짬, 냐짱, 다낭 등을 거쳐 하노이까지 30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3군.
4.4. 1등으로 위험한 곳(죽는 곳)-4군
사이공 항이 여기에 있다. 사이공 강 위의 섬[11] 이다. 약간 소외된 곳 같은 느낌이 들지만 진짜로 소외된 곳이다. 실제로 길거리가 좀 썰렁하다. 대체로 저소득층 주거 지역인데[12] 외국인이 "나는 4군에 산다."라고 말하면 현지인이 "안 무섭냐"며 놀란다. 그 정도로 치안이 취약하다. 지금은 많이 안전해졌다.
예전에 베트남 마피아가 거기에 살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부하들이 몰려 살다보니 동네가 험악해져, 주민들끼린 무서운 동네로 인식되었다. 실제로 집들이 붙어있고[13] 골목길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다 보면 누군진 몰라도 괜히 눈을 부라린다.
밤엔 되도록 가지 말고 낮에 가 보는 걸 추천한다. 베트남 경찰들의 노력으로 그나마 많이 안전해졌지만 소름끼치게 무섭다.
4.5. 저렴한 가격에 먹방투어를 가보자-5군
이 5군은 호찌민 시가 아직 1, 3군 사이즈였을 남베트남의 수도일 때, 독립된 도시인 '쩌런(Chợ Lớn: Big Market: 큰 시장)'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었고, 쩌런은 광둥 성에서 이주한 화교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화교의 도시였다. 지금도 남중국 광둥성의 다양한 식당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간판이 한문으로 쓰인 식당도 상당수. 특히 사범대학 근처에 이 식당들이 상당히 많으니 지나가면서 한자가 쓰인 식당에 가보길. 참고로 베트남 요리이기는 하지만 응우옌 반 끄(Nguyễn Văn Cừ) 74번지에 유명한 껌 쓰언(Cơm Sườn:갈비밥)이 있는데, 조미료 맛만 제외하면 괜찮은 편, 가격은 약 12만동(한화 6천원). 쩐흥다오, 응우옌 반 끄 사거리에 위치한다. 아무래도 광둥성 이주 화교들이 200년 이상 꽉 잡고 있던 상권이어서, 생활에서는 광둥어를 많이 사용하여 주문, 계산을 할 때, 광둥어를 쓰면 매우 유창하게 광둥어로 답해준다. 5군 Vĩnh Viễn(영원;永遠)로 486번지 인근에는 Bánh canh Hoàng Lan(황란;黃蘭)이라는 바잉까잉(bánh canh; 남부방언으로는 반깐)국수(한국식으로 보자면 탱글탱글한 우동면 정도에 해당)집이 있는데 게살 국수(bánh canh cua không;바잉까잉꾸어커움), 새우살 국수(bánh canh tôm không;바잉까잉똠커움)을 시키면 5만동(2300원)가량에 수북한 게살/새우살이 가득한 매콤한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참고로 가족들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지만 오전 10:30분 부터 저녁 7:00분까지만 영업하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정말 잘 맞는다. 그 곳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Nguyễn Án(응우옌 안)로 21번지에 저녁에만 영업하는 피에우끼(Phiêu Ký;標記)라는 광둥식 쌀국수집이 있다. 5군 차이나타운 쩌런 구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하나이고, 이름에서도 보이지만 광둥 화교가 주인이다. 화교 아니랄 까봐 외국인 손님을 대하는 주인, 가족들의 센스는 혀를 내두를 정도. 한국인한테는 꼭 한국어로 인사를 하며, 한달에 한 번을 가도 얼굴을 기억해준다(화교가 왜 외국에서 잘 살아 남는지, 특히 베트남 정부로부터 전후 박해를 받고 대부분의 재산을 빼앗긴 화교들이 왜 여전히 호찌민시 5군에서 살아남았는지 알려준다). 추천음식은 퍼 따이(Phở tái)나 고추소스가 포함되어 있는 퍼 따이 사때(Phở tái sa-tế). 가격이 로컬 치고는 비싼 8-9만동정도 이지만 홍콩-광둥식 국수를 호찌민시에서 홍콩 현지 가격의 반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
5군의 606번지에는 베트남전쟁 시절 주월한국군사령부가 위치해 있었다. 전쟁이 끝난 뒤엔 민간 건물로 사용하였다. 2010년대에 재개발로 철거되었다고.
4.6. 외국인 타운-7군
7군은 사실 베트남인이 주로 사는 7군의 북쪽 지역과 신도시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 남쪽 지역이 있는데, 이 단락에서는 주로 남쪽지역인 푸미흥(Phú Mỹ Hưng 富美興)에 대해서 서술하도록 한다. 사이공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대다수 이곳에 거주 할 텐데, 시가지를 걸어다니다 보면 경기도 고양시의 화정지구와 유사한 사이즈에 한글 간판도 꽤 보인다. 일단 가장 오래된 저층 아파트인 흥 브엉(Hưng Vượng 雄王)과 고층아파트인 스카이가든(Sky Garden)은 물론, 조금 떨어진 곳에는 크레센트 레지던스(Cresent Residence) 같은 고급 서비스 아파트라든가, 고급 단독 주택가도 꽤 있다.
쇼핑몰로는 크레센트몰,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Vivo City, 그리고 7군 북쪽 지역에 롯데마트, 태국계 BigC마트가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 7군이다 보니 전반적인 물가는 현지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임대료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14] 하지만 한국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 학교 및 주변 환경 덕에 계속해서 한국인 거주자 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2015년 기준으로는 6만 5,000명이 이곳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남사이공국제학교 (SSIS), 르네상스 국제학교 (RISS), 캐나다 국제학교 (CIS), 영국계 국제학교 (ABCIS),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KIS) 등 많은 국제학교들이 7군에 위치하고 있다.
4.7. 2등으로 위험한 곳(빈민촌)-8군
판자촌은 아니고[15] , 서울로 치면 달동네 같은 곳이다. 스트리트 뷰로도 좀처럼 8군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이곳 사람들 좀 억세다... 여기도 4군처럼 위험하며 6군만큼은 아니지만 우기 때에 아무래도 포장이 안 된 곳도 있는데 길바닥에 여기저기에 웅덩이가...
4.8. Bình Thạnh (빙타잉 지역)
사실 이 빙타잉(Bình Thạnh; 표준어로는 빙타잉, 남부방언으로는 빈탄 정도로 읽힌다)지역의 대부분은 로컬 지역이지만 응우옌히우까잉로(đường Nguyễn Hữu Cảnh)로 우측으로 2군 정도로 많이 밀어주고 있고 베트남 최고의 건설 업체 브랜드인 빈홈(Vinhomes) 센트럴 파크 단지가 2017년 완공되었고 인근에. 한창 주상복합들이 지어지고 있으며 도로를 포장하고 있다. 2군과 닮은 것이 많은데, 신도시 보다는 약간 작은 재개발 지구 정도로 보는 것이 맞을 듯이다. 1군과 별로 멀지 않다.
최근에 호찌민에 지어진 타워이다. 이름은 Landmark 81. 461.5미터 가량 되며 베트남에서 제일 높은 타워,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타워이다.
코이티비가 Bình Thạnh Bà Chiểu 시장에서 상인들의 과일들을 다 사서 퇴근시키는 선행 컨텐츠를 한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아저씨. [16]
5. 관광 팁
처음 사이공에 도착하게 되면 떤선녓 국제공항(Cảng hàng không Quốc tế Tân Sơn Nhất)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일반적으로 여행으로 온 한국인이 자주가는 곳은 1군이다. 여기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거의 대부분 푸미흥(Phú Mỹ Hưng)이라는 7군에 위치한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1군은 거의 대부분 여행자라고 보면 된다. 공항에서 1군으로 나갈 때 Grab을 사용해도 되고, 택시를 타도 된다. 보통 5천원에서 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1군까지 이동할 수 있다.
사람이 사는곳은 아무리 안전한 구역이라도 위험할 수 있고, 위험한 구역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 여행자의 기본 수칙만 잘 지킨다면 베트남의 강력범죄는 낮은편에 속하며 동남아에서는 치안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단, 바가지, 사기 그리고 절도와 같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범죄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5.1. 택시 / 그랩
이 동네 택시들 중에서는 VINASUN(비나선, 38 27 27 27), MAILINH(마일린, 38 38 38 38) 택시가 유명하면서 안전하다. 이외의 택시들 중 짝퉁택시를 조심하자. 특히 비나선의 짝퉁을 제일 조심해야 하는데, 어느 호주 관광객 부부가 짝퉁 택시를 잘못 탔다가 바가지는 물론, 이를 항의하자 '''쇠파이프로 맞을 뻔하기도 했다.(!!!)''' 마일린은 초록색, 비나선은 흰색으로 도색이 되어있는데 개인택시 운전사들이 이와 비슷하게 택시를 도색해서 낚는 경우가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마일린은 초록색 택시이면서 겉에 ''38-38-38-38'' 이라는 전화번호가 크게 쓰여 있으며, 비나선은 흰색 택시이면서 겉에 ''38-27-27-27'' 이라는 전화번호가 크게 쓰여 있다는 것이다.
시내와 떤선녓 국제공항 간의 택시비는 14만동으로 고정되어 있다.
다만 목적지가 다가오거나 이미 지나쳤을 경우 반드시 세워 달라고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돌아가는 길의 비용도 내야한다.
기본요금은 소형승용차(토요타 VIOS)는 1만1천동, 중대형 MPV(토요타 INNOVA)는 1만2천동이다. 호텔 직원들은 대부분 MPV 차량을 잡아 줄 것이다. 하노이에 비해 토요타가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구글맵 내비게이션도 사용중.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버를 사용가능했으나 2018년 3월 그랩이 Uber의 동남아시아 비즈니스를 합병하면서 더 이상 우버는 사용할 수 없고 그랩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랩 앱의 경우 한국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할 경우 가끔 신용카드를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앱 말고 그랩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해결된다. 아니면 그냥 현금 결제를 선택한 뒤에 현금으로 지불해도 상관없다. 옵션도 다양해서 일반 카쉐어링은 물론 택시도 부를 수 있고, 심지어는 오토바이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7군까지 12만동에서 19만동 정도이며 택시에 비하면 50-80%의 가격인데다가 카드결제도 하차 후에 바로 되기에 아주 편리하다.
5.2. 버스
일단 공항에서 나오면 152번 버스와 109번 버스를 타고 여행자 거리인 벤탄거리로 올 수 있는데, 14만동인 택시에 비해 5천동(152번), 2만동(109번)의 버스비로 엄청난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152번은 짐이 크거나 많을 경우 돈을 더 받으며 냉방이 상당히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퇴근시간에 막힐 경우 공항 ~ 벤탄간이 1시간 반이 걸리기도 한다. 152번은 배차간격은 20여분, 막차는 공항에서 18시에 출발한다. 109번 버스는 밤까지 차량이 있다.
다만 벤탄과 거리가 조금 있는 지역의 호텔을 갈 경우에는,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이 동네 열기가 장난이 아닌지라...
대부분의 버스가 10~15분 내로 다니며, 1군은 도보로 당일 관광이 가능할 정도라서 버스 이용을 안 해도 좋다. 하지만 랜드마크나 지역간의 연계가 상당히 엉망이라, 1~2번 환승해야 하거나 버스를 오래 기다리거나 빙빙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그리고 소매치기가 매우 빈번하다. 특히 어깨에 매는 가방을 오토바이로 낚아채간다던가, 휴대폰을 가져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으니 조심할 것.
차종에서는 대부분의 현대 에어로 버스와 대우 로얄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한 현지 생산차량과 벤츠제 차량, 기타 소형 차량들로 운행 중에 있다. 152번에서는 2001년식 중고 SAC 차량도 다닌다. 요금은 5천동.
5.3. 오토바이 렌트
여행자 거리에서는 보통 하루에 10만동을 받는다. 하지만 공안들이 검사하고 있으니, 2종 소형 국제면허가 없다면 오토바이 렌트할 생각은 접자. 무면허로 달리다 걸리면 벌금의 액수가 엿장수 맘대로 받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면허시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걷자.[17] 다만 사회주의 국가고 부패가 좀 만연한 곳이라 20~30만동 찔러주면 그냥 보내 준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대부분이 국제면허 소용없는거 다들 알고 있다. 오토바이 빌릴 생각이면 그냥 빌리고 헬멧, 신호 잘지키고 얼굴 꼭 가리고 다녀라, 외국인은 일단 붙잡고 보니. 그리고 걸렸을 땐 그냥 30만동 쯤 찔러주고 일찍 끝내는 게 좋다.
그리고 호찌민 시민들의 오토바이 운전 매너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18]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그냥 걷자.(..)
5.4. 구경거리
1군에는 노트르담 성당, 중앙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 이외의 프랑스풍 건물들과 인민위원회 남쪽에 위치해있는 많은 마천루들이 하루만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깝게 포진되어 있다.[19] 물론 벤탄시장과 여행자거리도 도보로 가능하다.
특히 1군의 프랑스풍 건물들은 사람들이 유럽에 왔다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유럽식이라 멋있다. 호찌민에 왔다면 꼭 봐야 할 랜드마크이기에 한번 가보자.
각자 건물들을 말하자면
- 노트르담 성당 : 1군의 중앙에 위치한 성당으로 로터리 중간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유럽의 어느 도시에 있는 성당으로 느껴질 정도이며 맑은 날이라면 멋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미사는 있으나 신자들만 들어갈수 있고 관광객들은 못 들어간다고 한다. '노트르담'은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 중앙우체국 : 성당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있으며 노란색의 건물이다. 성당과는 달리 내부에서 우체업무가 진행되며 기념품도 살 수 있다.[20] 입구에 들어서면 호찌민의 초상화가 크고 아름답게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호찌민 시 박물관 : 옛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총독의 관저로 1954년 베트남 공화국 수립 당시 총리 응오딘지엠의 관저였다. 이후 응오딘지엠은 관저를 옛 총독부 청사(독립궁)로 옮겼으나 1962년 독립궁이 대파되면서 다시 대통령 관저로 쓰이게 되었다. 응오딘지엠이 쿠데타로 암살당한 이후 현대식 건물 독립궁이 완공되면서 비게 된 총독 관저는 남베트남 최고 법원 청사로 쓰였고 통일 이후인 1978년 호찌민 시 혁명 박물관으로 재단장했다. 1999년 호찌민 시 혁명 박물관이 오늘날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 인민위원회 청사 : 옛 사이공 시청. 이름만 달라졌을뿐 여전히 호찌민 시 행정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프랑스의 식민통치시절 세워서 그런지 파리 시청 건물과 형태가 비슷하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남쪽으로 5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중앙에 광장이 있기에 중앙에서 멋있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광장에는 호찌민 동상도 있다. 남베트남 시절에는 분수대가 있던 자리이다.
- 통일궁 : 옛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당시 명칭은 독립궁이었다. 원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총독부 청사가 있던 곳으로 1962년 응오딘지엠을 몰아내는 쿠데타 당시 폭격을 받아 심하게 파손되어 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1966년 새로 세운 건물이다. 1975년 전쟁의 종식을 알린 사이공 함락의 그 장소이다. 광장에는 함락 당시 담장을 부수고 들어오는 탱크도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다. 건물안에는 남베트남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지하에는 지하벙커의 모습과 남베트남 대통령의 의전용 벤츠가, 옥상에는 함락 당시 버려진 미군 헬기가 전시되고 있다.
- 전쟁박물관 : 여기도 가보는 것이 좋은데,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볼 수 있기에 한 번 가볼 만하다. 다만 베트남 쪽에 편향된 것은 감안해야 하며[21] 고엽제 자료는 보기 상당히 거북할 수 있으니 주의. 아이러니게도, 이 곳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미국인들이다. 주중이건 주말이건 관계없이 수많은 미국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벤탄시장 : 큰 규모의 시장으로 안에서는 여러가지 커피와 향신료 등등을 판다. 이 곳의 가장 큰 메리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현지 물품과 기념품을 구매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루왁커피나 다람쥐 커피같은, 한국에서는 고급으로 취급하는 커피들을 매우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내부의 식당가에서는 싼 가격에 베트남 현지 음식들을 맛 볼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가고 싶은 관광객들은 사이공스퀘어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이다.
- 사이공스퀘어 :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매우 핫한 잇 플레이스. 벤탄시장 정문을 등지고 북서쪽 방향에 매우 가까이 위치한 건물. 한국의 동대문시장 같은 곳이다. 의류 OEM 공장이 매우 많은 베트남 현지 특성상 공장에서 몰래 빼낸 의류를 이 곳에서 판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호찌민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꼭 한 번이상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다만 이런 시장들이 늘 그렇듯, 상인이 불러주는 값 그대로 내주면 말 그대로 호구 인증이니 반드시 에누리를 하고 구입하도록 하자. 통상적으로 제시된 가격의 70%대 이하로 구입하면 성공한 구매이다. 참고로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니 꼭 가방을 조심하도록 하자.
- 위 시장들 말고 러시안 마켓이라는 곳도 존재, 이곳은 이름 답게 주로 겨울용 파카나 패딩 같은 긴팔 위주의 옷을 많이 판다. 이곳에선 빼돌린 노스페이스 정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 다만 가격을 잘 후려쳐야 한다. 고어택스 제품 정말 싸다.
-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 : 작은 길거리 음식 식당들이 모인 곳으로, 한국 음식과 미국 음식 등 베트남에서 보기 어려운 음식들도 먹을 수 있다. 먹으러 많이 찾는 편이다. 규모는 작은 편으로 벤탄시장 근처에 있다.
5.5. 주변 관광지
- 메콩 강 투어
- 땅굴 체험
- 무이네
- 붕따우
- 떠이닌 - 고대교의 총본산.
5.6. 기타
[1] 현대건설 시공[2] 줄여서 HCMC라고도 부른다.[3] 정작 중국어로 '사이공'을 표기하는 경우 '西貢'(광동어 발음으로 '사이쿵')으로 쓰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다. 베트남 화교 대다수가 광둥성 출신이라서 생긴 지명이다. 한편 실제 홍콩에는 西貢半島(사이쿵 반도)가 있다만 여기와는 별 상관은 없다. 베트남은 과거 한자(쯔놈)를 써온 영향으로 인해 거의 모든 지역명을 한자로 표기할 수 있지만 이 이름이 중국어식 명칭과 다른 경우가 많다. 다낭(沱灢/峴港), 붕따우(淎艚/頭頓), 후에(化/順化) 같은 데가 그 예. 앞이 베트남어, 뒤가 중국어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으로 홍콩 국제공항에서 방콕 및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양곤 등을 갈 때 베트남을 지나가거나 베트남 노선을 탈 때 저렇게 쓰인 한자 표시를 볼 수 있다.[4] 근데 호찌민의 호인 '''떳 타인(必成)'''은 아무데나 다 붙인다. Nguyễn Tất Thành은 아무 도시에도 있는 길 이름이다. 아무래도 호찌민의 본명보단 더 쓰기 편해서일 듯 하다.[5] IATA 국제공항 코드에서도 SGN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 도시의 항구 이름도 여전히 '사이공 항(Cảng Sài Gòn)'이며, 역시 아직도 사이공역이 존재한다.[6] 한국에서는 심지어 ‘베이징(北京)’도 중국 공산당 정권의 명칭이라면서 인정하지 않고 대만에서 베이징을 부르던 명칭인 ‘베이핑(北平)’으로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7] 참고로 지금도 항공사 직원들은 IATA 코드에서 유래한 탄손누트 국제공항 의 코드인 SGN을 따서 사이공이라고 많이 부른다.[8] 현대에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통령 관저의 담을 무너뜨리고 진입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그 전차도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하고 있다.[9] 2017년부터 내부보수 중인데, 원래 2019년말에 끝낼 예정이였으나 2020년 말이 되어서도 아직까지 보수중이다.[10] 문서 최상단의 사진이 1군의 야경 사진이다.[11] 여의도처럼 생각하면 된다.[12] 중심지와 가깝지만 다른 곳들보다 집값이 조금 저렴하다.[13] 베트남 다른 거리들도 대체로 이렇기는 한데 여긴 유독 더 따닥따닥 붙어있다는 느낌을 준다.[14] 아파트의 경우 최소 월 500달러 이상.[15] 베트남도 요즘은 개발이 되어서 찾아보기 힘들다.[16] 물건 거래할때 베트남어 숫자가 자주 들린다[17] 국내에서만 2종보통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지 해외에서는 불가능하다.[18] 3차선에서 갑자기 꺾어서 1차선 좌회전을 해 버린다. 그것도 버스 앞에서(...)[19] 노트르담 성당, 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은 도보 10분 내로 붙어 있다.[20] 옛날 우표 모음집 같은 거[21] 예를 들면 포로 수용소 전시 구역에 베트남인 포로들이 겪은 고초만 나타나 있다든지... 하지만 여기는 베트남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