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999의 마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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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Konekodayo(星月 子猫). 일본 웹 연재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한 작품으로 그 인기에 힘입어 정식 출판도 이루어졌다. 출판사는 카도카와. 웹 연재 사이트
죽을 싸움을 하여 레벨 999를 찍은 마을사람 직업의 주인공[1] 이 마왕의 딸인 아리스를 만나고 서로 사이가 안 좋은 마계와 인간계를 이으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용사 중심보다는 역시 마을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돌아가면서 마계를 일방적으로 나쁜 편으로 보는 용사 일행을 비판한다. 초반에 용사 일행은 아무 근거도 없이 맹목적으로 마족을 미워하고 마을사람을 비웃고 바보같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용사 일행도 마을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기도 한다.[2]
2. 줄거리
판타지 세계 어스클리어.
이 세계에 태어난 자에게는 삶의 방식을 결정짓는 역할이 부여된다.
용자, 현자, 기사, 승려, 마법사――그리고 최약의 역할 《마을사람》.
싸우는 힘을 가지지 못한 마을사람은 이 세계에서 보호만 받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LV999》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극치에 다다른 마을사람 역할의 청년 카가미 코지는 인간의 적인 마족 소녀 아리스와 만나 운명에 저항하는 가혹한 길을 걷기 시작한다――
3. 발매 현황
2018년 2월 21일, 소미미디어를 통해 한국 정식 발매가 확정되었고, 2019년 8월 14일 완결났다.
4. 등장인물
5. 설정
5.1. 대륙
- 과거의 문명(일본, 미국, 러시아 등)이 멸망하고 새로운 문명이 세워지면서, 몬스터나 마법, 시스템이라는 이상현상이 발생하였다.
- 주인공이 사는 대륙은 게임처럼[스포일러1] 3종의 천계직업, 8종의 능력직업, 그리고 그 외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을사람으로 나뉘어져 있다. 슬라임이나, 발록 등의 몬스터들이 사람을 위협하는데 레벨 3 정도의 그린 슬라임 앞에서도 마을 사람들은 감히 나서지 못한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몬스터를 잡으면 동전이 떨어지지만, 그 누구도 이걸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스포일러2]
- 마왕과 마족들이 살고 있는 장소는 헥살도리아 왕국 내의 섬이다.
5.2. 종족
- 몬스터는 돈만이 아니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드롭하는 경우도 많지만, 애당초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을만한 직업과 전투력 소유자들이 극소수인지라 몬스터 퇴치가 상업적으로 활용되진 않는다.
- 유일하게 인간과 대화하고 인간에게 살의를 내뿜지않는 몬스터가 켄타우로스다. 말처럼 빠른 속도를 가졌고 대화가 통한다는 점에서 인간에게 마차를 끌어주고 보수를 받는 거래를 한다.[3] 인간을 우습게보며 자기자신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믿지만, 마족에게는 충실하게 따른다.
-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마족은 무조건적인 해악이라는 인식. 반대로 대부분의 마족이 가지는 인간에 대한 인식도 비슷하다.
- 마족 자체는 머리에 난 뿔과 높은 신체능력만 빼면 인간과 다른 점이 없다.[4] 그래서인지, 인간과 마족 중 편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조금은 있다.
- 여태까지 마왕이 쳐들어온 적은 없었다.
5.3. 시스템
- 과거에 역대 최고 도달자라 불리며, 마왕을 한계까지 몰아넣었다는 전설의 용사의 레벨이 450.
-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는 말그대로 경험에 의해 가산을 받는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적을 쓰러뜨리면 가장 기본적인 경험치만을 받을테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적과 싸우면 그 자체로 가산된 경험치를 받는다. 즉, 목숨수당에 대한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또한, 목숨수당으로 경험치를 받는다는 것은 몬스터를 죽이지 않아도, 싸워서 죽을 뻔했다는 경험 자체가 경험치로 환산된다는 뜻이다.[5]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코믹스판의 경우 소설판과 약간 차이가 있는데, 소설판에서 1부에 걸쳐 진행된 내용이 만화판에서는 2화만에 끝나는 등 전개 속도가 아주 빠르다. 그러다보니 누락되는 부분도 생긴다.[6] 그리고 카가미의 심정과 감정을 알려주는 문구가 많이 없어져서, 성격도 소설판보다 전반적으로 순해보인다.
7. 바깥 고리
[1] 세계관 상 레벨 업을 하려면 본인과 대등, 혹은 더 강한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데 적과 자신의 전투력 차이가 클수록, 더 위험할수록 받는 경험치의 양이 많아진다. 즉, 만렙이 될수록 본인보다 강한 몬스터가 남아나질 않으므로 레벨 업이 어려워지는데 주인공 직업인 마을사람은 용사, 성녀, 마법사 등의 타 직종에 비해 레벨 대비 실 전투력이 한참 낮은 망한 직업이어서 그런 걱정이 남보다 덜 했고 + 레벨만이 아닌 장비의 힘도 경험치 계산에 포함되기에 주인공은 기본적으론 사이타마 마냥 펀치, 혹은 간간히 투석을 하는 정도로만 몬스터를 상대하는 걸로 999를 찍었다. 즉 이 말은 동료도, 장비도 없고 좋은 스킬도 무술도 없는 서민이 그냥 근성과 전투센스만 가지고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는 이야기. [2] LV999의 카가미가 있는 파티를 잡기위해 노력하지만, 당연히 전부 헛수고다. 애초에 LV93의 용사와 LV999는 싸움도 되지않는데도, 용사 일핼은 카가미에게 자꾸 덤벼든다.[스포일러1]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사실상 게임 속, 혹은 게임을 베껴서 만들어진 세계란 것이 거의 확실하다.[스포일러2] 사실 이 세계는 어스클리어라는 가상세계이고 세 나라는 미국 러시아 일본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일본에 있다.[3] 종족특성이 진성M이다... 마차를 끌어주면서 받는 보수가 바로 채찍질...[4] 다만, 뿔 자체가 마력을 발산해 몬스터를 불러일으키고 마족 자신은 몬스터에게 공격받지 않는게 미움받는 원인.[5] 때문에 최약직인, 언제든지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마을사람은 모든 직업중에서 가장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다.[6] 예를 들어서 소설판에서는 용사가 모험가들을 모을 때 여성만을 우대하는 모습을 보고 주인공이 용사와 동질감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화에서는 생략되었다. 용사의 성차별은 마왕퇴치를 하기 위한 모험에서 잠깐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었는데, 999가 된 이후 삶이 무료해진 카가미 또한 그런 즐거움을 찾고있었기에 동질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