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Day of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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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ast Day of June은 Ovosonico가 만들고 505 Games가 배급한 인디 게임이다. 스팀에서 21,0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한국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나 실제로 게임 내에서는 대사가 한 줄도 없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는 별 상관 없다.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대가인 스티븐 윌슨의 Drive Home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트레일러 영상에 나오는 음악도 윌슨의 Pariah라는 노래이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3. 스토리
주인공 칼(Carl)은 아내와 매우 단란하게 살고 있었으나 호숫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던 중에 교통사고로 아내가 죽고 칼은 하반신 마비로 장애인이 되어버린다. 그러자 칼은 그림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어 죽은 아내를 살리고자 한다.
3.1. 결말
아무리 미래를 바꾸려고 해도 결국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아내가 죽는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에 칼은 절망하나 이전에 바뀌어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사실 원래는 아내 대신 자신이 죽었고, 아내도 자신을 살리려고 몇 번이나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1] 이윽고, 마지막으로 돌아온 과거에서 칼은 자기가 운전하는 대신 아내에게 운전을 맡기고, 아내는 당황하다가 뭔가 알아차린 듯 자신이 운전한다. 그리고 칼은 마지막으로 말을 하려고 하나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대신 뺨에 키스하고, 예정대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서 칼은 죽고 아내가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칼의 무덤 앞에서 만삭의 아내가 서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크레딧 뒤에는 쿠키 영상으로 호숫가에서 아내와 칼을 똑닮은 칼의 아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4. 평가
매우 감동적인 연출과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단점은 영상 스킵이 안 되어 2회차 플레이부터 지장이 생기고, 도중부터 플레이할 수 없어 수집요소를 모을 때 하나라도 빠트리면 골치 아파진다는 점.
[1] 게임 초반부 운전 장면을 보면 아내가 뭔가 할 말이 있는 듯이 계속해서 칼을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