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Zeppelin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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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 제플린의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 3번째 정규 앨범 'Led Zeppelin III'에서는, 60년대의 포크 록 밴드 버팔로 스프링필드를 음악의 이상으로 여겼고 포크 록 뮤지션 도노반이나 로이 하퍼와도 협연한 지미 페이지의 포크적 취향이 잘 드러난 앨범으로, B면은 아예 모두 목가적인 브리티시 포크 록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간결하고 스트레이트한 'Immigrant Song'이라든지, 그루브감이 엄청나게 강한 강력한 리프의 'Celebration Day', 로버트 플랜트의 한서린 목소리가 전율을 일으키는 비장감의 극치인 헤비 블루스 'Since I've Been Loving You' 등등 헤비 록측면에서도 괜찮은 곡들이 많다.
커버 안쪽을 회전시켜서 돌릴수 있는데, 지미 페이지는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2. 트랙 리스트
'''A면'''
- 항목 참조.
- Friends
- 첫 곡 Immigrant Song을 듣고 잔뜩 기대한 하드록 매니아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이 두 번째 곡은 어코스틱 기타 연주로 진행되는 포크록 넘버이다. 다만 B면의 정말 차분하고 아름다은 진짜 브리티쉬 포크록 넘버들에 비해, 이 곡은 상당히 록다운 강한 비트가 살아있는 나름 공격적인 곡이다. 기타 연주도 어코스틱 기타 연주라지만 상당히 반복적이고 강렬하게 곡을 진행하고 있고,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도 다른 하드록 곡들과 다름없이 힘차다.
- Celebration Day
- 굉장히 독특한 리프로 시작되는 하드록 넘버이다. 이 리프의 독특함은 직접 들어보지 않고는 뭐라 설명하기 힘들다. 각각 따로 연주한 기타 리프들을 스튜디오에서 믹스해서 만든 리프 사운드로 보이는데, 라이브에선 그딴거 없이 그냥 한 톤으로 쫙 연주한다.
- Since I've Been Loving You
- '''이 앨범 최고의 곡'''. 거의 대부분의 팬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장엄한 헤비 블루스로 레드 제플린의 대표작중 하나인 대곡이다. 헤비 블루스의 역사상 가장 소름끼치게 처연한 보컬, 가장 애처롭게 찢어지는 기타 연주를 들을수 있다. 존 폴 존스의 해몬드 오르간 연주와 존 본햄의 묵직하고 장엄한 드러밍도 들을만하다.
- Out on the Tiles
- 괜찮은 하드록 곡이지만 아마도 이 앨범에서 제일 진부하게 들리는 곡일 것이다.
Black Dog을 연주하기 전에 [1] 도입부로 이 곡의 도입부를 사용했다.
'''B면'''
- Gallows Pole
- 리드밸리의 고전을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Gallows Pole은 교수대를 의미하며 내용도 사형장에 교수대에 매달린 시체 얘기라 한때 국내에선 금지곡으로 묶였다고도 한다. 어쿠스틱 곡이지만 후반부로 가면 상당히 빨라지고 흥겨워진다. 이 부분에서 존 본햄의 드럼 연주가 상당히 좋다.
- Tangerine
- 본격적인 브리티쉬 포크록 넘버. 분위기가 상당히 몽환적이다.
- That's the Way
- 역시 브리티쉬 포크록 넘버로 "Tangerine"이 몽환적이었다면 이곡은 담백하고 우수에 젖은 분위기의 곡이다.
- Bron-Y-Aur Stomp
- 앞 곡에서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기운차게 만드는 흥겨운 분위기의 전통민요 스타일의 포크록 곡이다. [2]
- Hats Off to (Roy) Harper
- 브리티쉬 포크록의 전설적인 존재인 로이 하퍼에게 경의를 표하는 내용의 곡이지만 전반적으로 좀 장난스러운 분위기의 곡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