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igrant Song
1. 개요
레드 제플린의 노래. 3집 Led Zeppelin III의 오프닝 트랙이다. 레드 제플린의 히트곡 중 하나로 전형적인 호쾌한 하드록 명곡이다. 중세 유럽 시절, 바이킹이 잉글랜드를 침략하는 모습을 그린 내용이라고 한다.
초반의 아아아~ 하는 로버트 플랜트의 야수같은 울부짖음과 매우 공격적인 압박감 강한 기타 리프로 시작하는 인트로 연주는 아마 예능 방송이나 CF에서도 꽤 많이 사용해 친숙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곡의 기타 리프도 록 역사상 유명한 명 리프이다.
당시 상당히 많은 제플린 팬들이 이 앨범을 사와서 이 첫 곡을 듣고는, 신나고 빠른 템포의 곡들을 기대하다 2번째 곡 Friends 부터 뒤로 갈수록 다운 템포의 포크록만 나와서 벙찐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퀸이 커버한 적도 있다. 완전체 퀸의 마지막 투어인 매직투어의 1986년 6월 26일 베를린 공연에서 잠깐 불렀는데 가사가 다 틀렸다. 퀸은 레드 제플린을 존경했다고 한다.
프로레슬러인 브루저 브로디, 마카베 토우기가 등장시 테마곡으로 사용하여 프로레슬링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한때 대한민국에서는 '''이민자의 노래'''라고 불렸다.
2. 대중매체에서
스쿨 오브 락에 이 곡이 등장했는데 수록하기 이전에 잭 블랙이 제작진, 스탭, 엑스트라들과 함께 Immigrant Song 곡 삽입 허락을 간절하게 빌며 레드 제플린을 찬양하는 영상을 만들어 보냈다. 레드 제플린은 워낙 자신들의 음악이 영화에 삽입되는 것을 꺼리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곡 삽입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레드 제플린 측에서도 영화 내 삽입을 흔쾌히 허락하게 된다.
라이프 온 마스의 예고편 음악으로도 쓰였다. #
슈렉 3에서도 다소 우스꽝스러운 방향으로 등장했는데 정문으로 침입하기 위해 백설공주가 약간 음치끼가 있는 노래로 부르면서 돌격했다. # 나중에 이 장면은 Weird Trailer의 토르 라그나로크 예고편에서도 추가하여 패러디되었다. #
2011년에 개봉한 영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프로듀싱한 버전을 예예예스의 캐런 오가 불렀는데, 원곡보다 한층 더 기괴하게 재해석해서 영화의 분위기와 잘 맞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1]
2014년 출시된 데스티니의 실사 트레일러 삽입곡으로도 사용됐다.
미국 드라마 아메리칸 갓의 인트로 테마로 사용되었는데, 여러가지 신들이 미국에 등장해 현대의 신들과 대립하는 내용이니만큼 이국적 느낌으로 리메이크되었다.
2017년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라그나로크에도 메인테마로 사용되어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The hammer of the gods’ 라는 가사 부분에 묠니르를 강조하여 보여준다. 전체적인 가사도 북유럽 신화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영화에서 두 번 나오는데, 오프닝에서 토르가 수르트의 부하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한 번, 극후반 토르가 진정한 힘을 얻고 난 뒤에 망치 없이 언데드 군대와 싸울 때 한 번 나온다. [2]
3. 가사
Ah-ah, ah!
Ah-ah, ah!
We come from the land of the ice and snow
우리 얼음과 눈의 땅에서 왔노라
From the midnight sun, where the hot springs flow
The hammer of the gods We'll drive our ships to new lands
신의 망치가 우리 배를 새 땅으로 인도하나니
To fight the horde, and sing and cry
떼거리로 싸우고, 노래하고 소리치도록
Valhalla, I am coming!
발할라여, 내가 가노라!
On we sweep with threshing oar
우리 힘차게 노를 저어 항해하나니
Our only goal will be the western shore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서쪽 해안이로다
Ah-ah, ah!
Ah-ah, ah!
We come from the land of the ice and snow
우리 얼음과 눈의 땅에서 왔노라
From the midnight sun where the hot springs flow
한밤에 해가 뜨는, 뜨거운 샘이 솟는 곳에서 왔노라
How soft your fields so green
너희의 들판이 어찌나 온화하고 푸르른지
Can whisper tales of gore
피비린내 나는 이야기를 속삭일 수 있으리라
Of how we calmed the tides of war
전쟁의 물결을 잠재운 우리의 위업에 대하여
We are your overlords
우리는 너희의 지배자로다
On we sweep with threshing oar
우리 힘차게 노를 저어 항해하나니
Our only goal will be the western shore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서쪽 해안이로다
So now you'd better stop and rebuild all your ruins
그러니 이제 저항을 멈추고 폐허 위에 새로운 건물을 지을지어다
For peace and trust can win the day despite of all your losing
너희가 잃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평화와 신뢰가 싹틀 수 있도록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