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L-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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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현 체코. 이하 체코로 칭함)의 Let Kunovice에서 만드는 소형 터보프롭 엔진 여객기. 60년대에 소련의 요청에 따라 제작되어서 소련에서 대량 채택되고, 지금도 널리 사용되는 매우 이례적인 동구권제 기체.
15인승급의 초기형상이 66년에 제작되었으나 장착예정이던 체코제 Walter사의 M601 엔진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제작이 다소 미뤄지기도 함. 결국 임시로 프랫 & 휘트니 캐나다제 PT6A27를 장착해서 69년 4월 16일 첫 비행을 하게 되고, 이듬해에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M601 엔진을 장착한 L-410M형은 73년이 돼서야 제작되었고, 소련은 410M형부터 들여온 것으로 추정.
79년에는 동체를 47cm 늘리고 M601B엔진을 장착한 L-410UVP형이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는 엔진을 다시 M601E로 교체하고 화장실 및 수하물 적재칸 등을 재배치해서 19석으로 늘린 UVP-E형이 제작되었으며 이 UVP-E형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최종개량형이다.
L-410을 개수해서 중량을 늘리고 엔진을 더 강력한 M601F로 개수하고, 애비오닉스를 서방측 인증요건에 맞게 개수한 L-420을 93년에 첫 비행 시키고 98년에는 FAA 승인까지 받았지만 공산권 몰락 이후 만들어진 비행기가 다 그렇듯 안습.[1]
L-410은 2015년 현재 1152대가 생산되었으며[2] , 현재도 많은 수의 L-410 시리즈가 동구권 및 중남미 등지에서 민간항공 및 공군 수송기 등으로 운용중.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산림청이 산불감시용으로 LG상사를 통해 30억 7700만원에 L-410UVP-E 1대를 구입, 운영하다 활용도가 낮아서 2009년 매각에 내놓았다 . 그 뒤로 행적은 불명.
에이스항공이란 곳에서도 L-410을 2008년 도입[3] , 부정기 및 에어택시 사업을 하기도 했으나 2011년에 1대(HL5235)를 매각하고 현재 1대(HL5234) 보유중.
기체 사고사례는 현재까지 기체 전체 손상 기준 총 112건 발생[4] .
19인승이라는 작은 덩치에 비해 넓은 동체로 인해 2-1 배열이 가능하다.[5]
단거리 이착륙(STOL)에 맞추다 보니 이착륙거리는 덩치에 비하면[6] 짧은 5~600m에 불과하고 비포장 착륙 능력 역시 우수하다.
콩고의 한 '''도로'''에 착륙하는 모습. 활주로가 아니라 그냥 도로라고 한다(...)
루클라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단거리 이착륙 및 단거리 수송용에 맞춰 제작하다 보니 순항 능력은 안습하다. 최고속도는 터보프롭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398km/h'''(...)에 불과하다. 순항속도는 365km/h. 참고로 코리아익스프레스가 운영했던 B1900D는 518km/h나(?) 된다.
1. 개요
체코슬로바키아(현 체코. 이하 체코로 칭함)의 Let Kunovice에서 만드는 소형 터보프롭 엔진 여객기. 60년대에 소련의 요청에 따라 제작되어서 소련에서 대량 채택되고, 지금도 널리 사용되는 매우 이례적인 동구권제 기체.
15인승급의 초기형상이 66년에 제작되었으나 장착예정이던 체코제 Walter사의 M601 엔진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제작이 다소 미뤄지기도 함. 결국 임시로 프랫 & 휘트니 캐나다제 PT6A27를 장착해서 69년 4월 16일 첫 비행을 하게 되고, 이듬해에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M601 엔진을 장착한 L-410M형은 73년이 돼서야 제작되었고, 소련은 410M형부터 들여온 것으로 추정.
79년에는 동체를 47cm 늘리고 M601B엔진을 장착한 L-410UVP형이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는 엔진을 다시 M601E로 교체하고 화장실 및 수하물 적재칸 등을 재배치해서 19석으로 늘린 UVP-E형이 제작되었으며 이 UVP-E형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최종개량형이다.
L-410을 개수해서 중량을 늘리고 엔진을 더 강력한 M601F로 개수하고, 애비오닉스를 서방측 인증요건에 맞게 개수한 L-420을 93년에 첫 비행 시키고 98년에는 FAA 승인까지 받았지만 공산권 몰락 이후 만들어진 비행기가 다 그렇듯 안습.[1]
L-410은 2015년 현재 1152대가 생산되었으며[2] , 현재도 많은 수의 L-410 시리즈가 동구권 및 중남미 등지에서 민간항공 및 공군 수송기 등으로 운용중.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산림청이 산불감시용으로 LG상사를 통해 30억 7700만원에 L-410UVP-E 1대를 구입, 운영하다 활용도가 낮아서 2009년 매각에 내놓았다 . 그 뒤로 행적은 불명.
에이스항공이란 곳에서도 L-410을 2008년 도입[3] , 부정기 및 에어택시 사업을 하기도 했으나 2011년에 1대(HL5235)를 매각하고 현재 1대(HL5234) 보유중.
기체 사고사례는 현재까지 기체 전체 손상 기준 총 112건 발생[4] .
2. 특징
19인승이라는 작은 덩치에 비해 넓은 동체로 인해 2-1 배열이 가능하다.[5]
단거리 이착륙(STOL)에 맞추다 보니 이착륙거리는 덩치에 비하면[6] 짧은 5~600m에 불과하고 비포장 착륙 능력 역시 우수하다.
콩고의 한 '''도로'''에 착륙하는 모습. 활주로가 아니라 그냥 도로라고 한다(...)
루클라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단거리 이착륙 및 단거리 수송용에 맞춰 제작하다 보니 순항 능력은 안습하다. 최고속도는 터보프롭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398km/h'''(...)에 불과하다. 순항속도는 365km/h. 참고로 코리아익스프레스가 운영했던 B1900D는 518km/h나(?) 된다.
3. 참고 링크
[1] 달랑 2대 만들고 사실상 제작중단 상태.[2] 출처 [3] 새 기체는 아니고 아에로플로트에 인도하기 위해 1991년 생산했던 재고를 2대 구매. 출처 참고[4] 출처 [5] 동급인 An-28/M-28이나 DHC-6의 경우 1-1 배열.[6] "덩치에 비하면"이란 전제를 붙인건 STOL계의 지존인 DHC-6 트윈 오터에 비하면 긴 편이기 때문. DHC-6는 이착륙거리가 겨우 '''366m'''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