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급 잠수함(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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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типа «Малютка»'''
1. 개요
2. 제원(6형 / 12형 / 15형)
3. 설계
4. 형식 및 동형함
4.1. 6형
4.2. 12형
4.3. 15형
5. 실전 및 운용
6. 전후
7. 관련 문서


1. 개요


2차대전기 소련 해군에서 운용한 소형 잠수함. 앞글자인 M을 본따 말류트카(Малютка, 아기) 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2. 제원(6형 / 12형 / 15형)


전장
36.90m / 37.50m / 50.00m
전폭
3.10m / 3.30m / 4.90m
흘수
2.60m / 2.90m / 3.60m
수상배수량
158t[1] / 206t / 281t
주중배수량
198t[2] / 256t / 351t
최대출력
수상[3] 685hp / 742hp / 800hp, 수중[4] 235hp / 317hp / 400hp
최대속력
수상 13.1kn / 14.1kn / 15.0kn, 수중 7.4kn / 8.2kn / 10.0kn
항속력
10kn로 1,065해리 / 9kn로 2,782해리 / 8kn로 4,500해리
무장
45mm 단장포 1문(195발), 533mm 수중어뢰발사관 2기[5], 어뢰 ?발
탑재기 수
없음
승원
16명 / 19명 / 32명

3. 설계


1930년대 초반, 소련 해군은 광범위한 자국의 해안선 방위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당장 지켜야 할 곳은 너무 넓은데다 자국의 해군력은 이걸 담당해낼 정도로 규모가 크거나 막강하지 않았던 것이며 당시 소련 해군은 잠수함조차도 육군을 지원하는 무기체계로 규정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프라브다급 순양 잠수함 설계 경험이 있던 제2 실험 설계국의 국장인 알렉세이 아사포프는 '''열차로 수송할 수 있는 연안방어 목적의 소형 잠수함'''에 대한 아이디어를 당에 제출해냈다. 크레인으로 끌어올려서 화물열차편을 통해 소련 영해 곳곳에 수송해 배치시킬수 있는 잠수함의 개념은 기존 소련 해군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었으며 1932년, 제6계열 잠수함 "말류트카"의 설계가 실시되었으며 이에 따라 배수량 100톤 가량의 소형 잠수함으로써 초기 계획이 잡혔다.
하지만 소련 공산당에서 갖가지 요구사항을 '''지시'''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소련 특유의 관료주의 문제가 터진 것인데, 아사포프 국장은 기존 설계를 고려하지 않은 요구사항이기에 이를 수행할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으나 결국 일부 요구사항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덱건의 추가요구였는데, 포가를 새로 설계해야함은 물론 탄약고의 증설 문제가 생겼고 이를 억지로 적용하다보니 동시기 잠수함들 중에서도 긴급잠항능력 등에서 최악의 성능을 가진 실패작이 나오고 말았다. 동시에 열차로 수송할 수 있는 덩치의 제한을 넘기기 시작한 것은 덤(...).
기존 설계보다 2배이상 반응이 느린 실패작이 나온 것에 대해 실망한 소련 공산당은 설계 총책임자인 아사포프 국장을 숙청해버렸으며 차후 설계는 후임자인 표도르 세르듀크에게 이임되었다. 하지만 총 20회가 넘는 설계 수정에도 불구하고 그 구질구질한 성능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르듀크 설계기사는 '''독일에게 기술지원을 받기에 이르렀고'''[6] 겨우겨우 쓸만한 물건을 만들어냈다. 물론 어디까지나 겨우겨우 쓸만한 물건이었지 타국의 동급 잠수함들과 비교했을때 한참 열세였다.

4. 형식 및 동형함



4.1. 6형


  • 원형
    • M-1 ~ M-28, M-51, M-52
  • 개량형
    • M-53 ~ M-56, M-71 ~ M-86

4.2. 12형


  • M-30 ~ M-36, M-57 ~ M-60, M-62, M-63, M-90, M-92, M-94 ~ M-99
  • M-102 ~ M-108, M-111 ~ M-121, M-171 ~ M-175

4.3. 15형


  • 전쟁 중
    • M-200 ~ M-203
  • 2차 대전 후
    • M-204 ~ M-206, M-214 ~ M-219, M-234, M-235

5. 실전 및 운용


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M급 잠수함은 전쟁기간 동안 총 111척이 건조되어 소련 해군의 연안방어를 책임지게 되었다.
소련 잠수함들 중 가장 많이 건조된 만큼 소련 해군의 숫적 주력을 담당하는 물건이었으며 독소전 개전 이후로 소련 해군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활동을 개시해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었으나 독소전 개전 이후부터 1942년 말기까지는 나름대로의 독일에 대한 통상파괴전 임무를 수행할 여유가 충분했지만 1944년기부터 흑해 함대나 발트 함대 소속의 함정들은 독일군이 부설한 기뢰와 대잠 그물망에 걸려 허무하게 함정을 손실한 사례가 늘어났다.

6. 전후


전후 M급 잠수함은 폴란드 해군,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에 도입되어 사용되었고 전량 퇴역, 해체되었고 현재 러시아에 한 척이 뭍에 끌어올려져서 보존, 전시중이다.
M급 잠수함 가운데 한 척이 한국전쟁 당시 서해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다 미국 구축함에게 격침되었다는 당시 수병의 증언이 있다.출처 일단 당시 생존자의 증언을 토대로 수색을 벌인 결과 잠수함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데까진 성공했으나 인양 여부는 미지수.

7. 관련 문서



[1] 개량형 161t[2] 개량형 201t[3] 디젤 엔진[4] 전기 모터[5] 15형 4기, 어뢰 ?발[6] 당시 소련 해군은 잠수함 건조기술이 매우 부족하여 불가침조약을 맺고 있던 독일에게 잠수함 설계 기술지원을 받고 있었고 실질적 주력 잠수함이었던 S급 잠수함 역시 독일의 기술지원 하에 설계된 잠수함이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나치 독일은 소련 해군 잠수함의 수준을 잘 알고 있었고 적절한 대응으로 소련 잠수함대에 큰 피해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