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정
1. 개요
영어: '''"Midget submarine"'''
현대에는 500톤급 이하의 잠항기능을 가진 선박을 잠수정으로 분류하고, 잠수함/잠수정을 제외한 모든 군함을 수상함이라 칭한다.
함급이 아니라 정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작은 사이즈인지라 오랜 기간 동안 작전을 할 수 없으며, 대개 연안에서 자력으로 벗어날 수 없다. 매우 적은 양의 무기만을 탑재하고 육지 또는 모선에서 보급을 받아가며 짤막짤막하게 운용하는 것이 전부.
2. 역사
1775년 미국(당시는 영국의 북아메리카 식민지)과 영국 간에 독립전쟁이 발발하자 코네티컷 주 세이브룩 출신의 독립파 인사인 데이비드 부쉬널이 막강한 영국 해군에 대항하기 위한 병기로 최초로 고안해낸 것이 잠수정의 원형이다.
부쉬널이 개발했던 원시 잠수정은 '거북이'라는 별명을 가진 목재와 황동을 주 구조재로 사용한 타원형 기구였다. 승조원은 한 명으로, 원시 형태였던 만큼 방향타나 수평타 등이 없었고, 기동력을 모조리 인력으로 돌아가는 두 개의 스크류 추진기에 의존해야 했기에 현대 1인승 잠수정에 비해 매우 열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래도 밸러스트 탱크가 장착되어 있을 정도로 본격적인 물건이었다. 이는 잠수함, 잠수정 두 함종 통틀어 최초의 배라고 할 수 있다.
남아있는 최초의 실전 투입 기록은 1776년 9월 7일 독립군 소속의 에즈라 리(Ezra Lee) 육군 중사가 탑승하여 영국 해군의 프리깃 HMS 이글의 선저부에 폭약을 설치하고 도주하려던 기록이다. 물론 열악한 성능으로 인해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으나, 장착에 실패해 표류하던 폭약이 폭발해 영국 함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후로도 제대로 공격을 성공시킨 바는 없다. 그렇기에 현대 잠수정의 기틀을 잡은 최초의 잠수정으로써의 의의 외에는 굉장한 물건라고 할 수 없다. 독립전쟁 종전 이후에는 열악한 성능으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거의 이용되지 못했고, 연안에서 벌어지는 간단한 수준의 작전용이나 관광용, 연구용으로 사용되었다. 터틀은 이후 격침되어 리 중사도 포로가 되었는데, 리 중사는 그 용맹함으로 전후 창설된 미합중국 해군에 장교로 편입되었다.
후일 남북전쟁시기 미 해군의 봉쇄를 돌파하고자 CSA 육군에 의해 헌리 함이라는 잠수정이 개발되어 투입된 적이 있으나, 첫 출격에서 함 끄트머리에 장치한 폭약이 미 해군 프리깃 USS 후새토닉 함에 접촉해 폭발하며 그 충격으로 승조원들이 기절, 인력 추진 방식 특성상 그대로 가라앉아 버렸다. 후새토닉은 승조원 한 자릿수가 폭발로 전사하고 배가 침몰했지만, 같이 있던 연방 함정들이 나머지를 전부 구조했다. 이 사건은 헌리호의 최후(The Hunley)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현대에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능력을 가진 잠수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무인 잠수정까지 개발되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3. 무인 잠수정
3.1. 대한민국의 무인 잠수정
대한민국은 천해용 무인 잠수정인 이심이를 개발하였다. 이것의 형상은 통상의 어뢰와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뢰 발사관 등에서 발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 유인 잠수정
4.1. 전투형 잠수정
4.1.1. 전투형 잠수정 목록
5. 관련 문서
6. 가상의 잠수정
- 슬러그 마리너
- 매드 모빌
7. 잠수정이 등장하는 게임
- 대해의 노래(Song of the Deep)
- 아쿠아녹스
- 아쿠아녹스 2: 계시
- 아쿠아녹스: 깊은 강하
- 아르키메데안 왕조 - 아쿠아녹스의 프리퀄.
- 원시도 1930 - 스테이지 4 한정.
- 메탈슬러그 3 - 스테이지 1-B, 3-B 루트 한정.
- 메탈슬러그 5 - 스테이지 4 한정.
- 해저대전쟁
- Deadly T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