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1. 영어단어 merry
명랑한, 웃고 즐기는, 왁자지껄한, 축제 기분의... 라는 의미다. 크리스마스 앞에 붙어 전용 인사말이 되기도 한다. happy랑 비슷한 의미. 그러고보면 둘 다 개 이름으로도 많이 쓰인다. 키드갱에서 강대봉이 크리스마스가 싫어서 모든 메리를 다 죽여버리라는 주문을 한 적도 있었다.
2. 일본의 록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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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リー
MERRY
MERRY는 일본의 비주얼계 록 밴드이다.공식홈페이지
세부 장르에서는 흑복계열로 알려져 있지만 딱히 넣을 계열이 없어서 그나마 끼워맞춘거다.[1]
팬들은 메라(メラー/Merry + er)라고 불린다.
여담이지만 메리라는 밴드명은 보컬인 가라의 염소창법(...)에서 왔다고 한다. 염소 울음소리인 메에~ 를 변형한 거라고.
2.1. 바이오그래피
2001년 보컬인 가라와 기타리스트인 유우를 중심으로 도쿄에서 결성되었다. 이후 주로 도쿄와 나고야를 중심으로, 인디즈 비주얼계의 공연에 주로 참가하였다. 특히, 매우 어둡고 마이너한 밴드들이 개최하는 비밀 공연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2005년, 많은 영향을 받은 선배 록밴드들인 BUCK-TICK, Cali≠Gari, THE BACK HORN등이 소속되어 있는 Victor Entertainment에서 메이져 데뷔한다. 그들의 첫 메이져 앨범인 "nuケミカルレトリック"은 오리콘 위클리 차트 20위로 등장한다.
2011년, 결성 10주년이 되었다.
2.2. 특징
매우 어둡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독특한 보컬이 특징이다. 보컬 가라의경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목소리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공연도중에 붓글씨로 팬들과 소통거나( ) 공연도중 을 하는 기행을 벌이는 등[2] 문제의 탁탁탁라이브, 2:23초부터(뒷부분이 잘렸지만 특이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었던 밴드이다.
메이저 데뷔 이후에는 한층 세련되어진 분위기로, 비주얼계의 실력파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본래 스타일이 하도 특이하고 다양하다보니, 메이져 데뷔 후 다소 대중적으로 변했다고 해도 체감상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하지만 이들이 서정적인 곡을 들고나오면 골수빠들은 간담이 서늘해진다.4 ) 데뷔 후에도 변함없이(수위는 낮아졌지만) 병신같지만 멋있는 퍼포먼스도 해가며 여전히 강한 느낌을 주기때문에 기존 팬층의 빠심은 깊어만 간다.
보컬 가라가 라이브도중 허리를 삐어서(...) 공연이 중단된적이 있었는데 (메리의 라이브영상을 보면 알게되지만 이인간이 한시도 가만히를 못있는다. 구르고 박고 매달리고 ...) 언젠가는 이럴줄 알았다는 팬들의 반응을 얻으며 한동안 자중하라는 의사양반의 말씀에따라 예정되어있던 앨범발매기념라이브를 보컬없이 진행하기도 했다.
2.3. 멤버
- 가라(ガラ) : 메리의 보컬로 과하게 허스키하게 끊어질듯 끊어지고 이어지는 듯한 보이스가 특징. 비주얼계 보컬로서도, 일본인 남성으로서도 꽤나 큰편(180이상). DIR EN GREY의 로디출신이다. 로 가라가 밴드를 시작하게 될 당시 쿄에게 '나중에 필요하게 될거야'라며 받은 화장도구(...)를 보물로 간직. 앨범뒷쪽 Special Thanks to에 꼭 디르의 이름이 언급되는것도 다 이 양반때문. 메이저데뷔 이전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목소리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DVD에서도 그의 음성은 '삐-'소리와 함께 자막처리되었다.(...) 거절당하거나 미움받으면 역으로 이끌려버리는 성격으로 메리의 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3] 게다가 츤데레이기도 하다.[4] 무크의 타츠로와 카게로우의 다이스케와 각별한 친구사이. 뱀다리로 쿠로유메의 키요하루를 무서워한다고(...)[5]
- 유우(結生) : 메리의 기타리스트로 담당파트는 위치상[6] 메인기타.전신밴드는 바로크의 아키라가 속해있던 Shiver로 밴드가 조금 안좋게 깨진데다가 당시 여친에게도 차여서 밴드를 접을생각으로 고향에내려와있던중 가라에게 연락을 받고 다시한번 밴드를 하기로 결심한다. 드러머 네로를 밴드로 스카웃한 장본인.[7]
- 켄이치(健一) : 메리의 기타리스트로 담당파트는 위치상 2nd기타. 당시 인디즈신에서 잘나가는 편에 속하던 Syndrome출신.[8] 메리가 결성되고있을 당시에도 신드롬에서 활동했으나 음악적 차이를 느끼고 탈퇴.[9] 탈퇴후 새 밴드는 해야겠는데 내성적인 성격탓에 인맥이 없어서, 인맥이라도 늘려볼 요량으로 세션밴드를 하다가 친구의 소개로 메리 멤버들을 만나게된다.
- 테츠(テツ) : 메리의 베이시스트로 가장 연장자이며 최고 장신.(2m에 가깝다!) 쿨하고 시크해보이는 조각같은 외모인 주제에 현실은 '부끄럼쟁이 아저씨'이다. 다른 장르로의 전향도 생각하다가 멤버들손에 이끌려 스튜디오에 놀러(?)갔다가 드럼의 임팩트에 반해버려서 합류하게되었다.[10] 메리의 막내 네로를 굉장히 귀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상당한 운동치이다.
- 네로(ネロ) : 메리의 막내로, 담당파트는 드럼 전신밴드는 가라와 바로크의 반사쿠가 있던 After effect.[11]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는듯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그런 플레이성향 때문인지 남자팬들이 상당하다. 네로를 연호하는 목소리의 대부분은 남자. 드럼솔로곡이 있는데 메리 콘서트의 주요 볼거리중 하나이다. 콘서트중 가라가 멘트를 하지 않는 관계로 대부분의 멘트는 막내인 네로담당. 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한 바른생활사나이.[12] 말버릇으로는 全身全霊(전신전령/해석하면 '몸과 마음을 다해서' 정도가 되겠다)가 있다.
2.4. 미디어
2010년 12월 1일 싱글 夜光.
[1] 팬들사이에서는 여성의 시점에서 바라본듯한 가슴저린 가사를 이유로 이따이계(痛い系)라고 분류되기도 했다.[2] 이 탁탁탁은 전파를 타고 케이블에 방송되었으며 그 공연이 바로 참수영상으로 악명높은 'BeautiFool's Festival 04'의 전년도 공연이다.[3] 밴드는 관두고 취직을 하겠다는 기타리스트 유우에게 거절당하고는 매일같이 전화를 하며 맹대쉬. 유우가 번호를 바꿔버리기까지 했는데도 그런 장애에 더욱 자극받아(...) 바뀐 번호를 어떻게해서든 알아낸다던가 하는 근성을 보였다. 그리고는 궁극의 밀당스킬 '며칠간 연락안하기'로 유우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 [4] 네로를 밴드로 스카웃 할 때 '나는 별로 그럴 맘 없지만 유우군이 함께하고싶어해'라고 전화했다고...[5] 탁탁탁 퍼포먼스당시 키요하루가 회장에 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굉장히 쫄았다고한다.[6] 본인이 작곡한 곡의 1st는 켄이치에게 넘기는 버릇이 있다. [7] 직전에 밴드를 같이했던 가라는 딱히 반기는 눈치는 아니었다.[8] 당시 Ken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Syndrome의 리더 겸 베이스는 Under Code의 사장으로 유명한 KISAKI이며, 그 외 멤버들은 이후 D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메이저 데뷔한다. D와 MERRY는 공통점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음악성이나 비주얼면에서 차이가 크다.[9] 신드롬 노래중에 켄이치가 작곡한게 꽤 되는데 어째서;;[10] 기타, 보컬에 대해서도 칭찬했지만 이양반은 드럼 에게 반해서 메리에 들어갔다고 본다.[11] 테츠를 제외한 4인의 멤버가 당시 인디즈계에서 꽤나 잘나가던 밴드들의 멤버가 모여서 노인네들사이에선 비주얼계 드림팀으로 취급받았던 적이 있다.[12] 2ch에 '네로쨩이 어떤 할머니의 짐을 들어드리는것을 보았다!'는 식의 훈훈한 행적들이 자주 제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