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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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mini
1. 개요
Apple의 macOS 컴퓨터 제품들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군으로, 그 이름답게 미니 PC 형태로 만들어진 기기다.
mini라는 이름은 붙었지만 Windows 계열의 미니 PC와는 다른 사용자를 목표로 하며, 주로 macOS에 입문하려는 사용자나, macOS 작업을 필요로 하지만 MacBook을 쓰기가 어려운 사용자 등이 선택한다. 다른 Mac 데스크탑 제품들과 달리 Magic Keyboard, Magic Mouse 2, Magic Trackpad 2 등의 입력장치가 함께 제공되지 않으므로 Apple 또는 타사의 입력장치[1] 를 별도로 구입하여 장착해서 써야 한다. 이 때문에 처음 소개될 때는 "BYODKM(Bring Your Own Display, Keyboard and Mouse)" 제품으로서 소개되었다.
2. 상세
크기가 작고 노트북용, 혹은 저전력 저사양 프로세서를 사용하기에[2] 전력소모도 적으며 무게 또한 1.3kg 정도로 매우 가볍다. 첫 모델이 2005년 iPod shuffle과 함께 발표되었으며, 2010년 중순 모델부터는 MacBook Pro나 iMac과 마찬가지로 최근 Apple의 디자인을 따라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스가 채용되었다. 워낙 작은 크기라 HTPC(Home Theater PC)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으며, 실제로도 상당수는 그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덧붙여 Apple의 Mac 라인업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HDMI 포트가 채용된 제품이다.
노트북 컴퓨터 부품이 필요하다는 특징 때문에 MacBook을 모니터, 키보드 떼어 내고 주물럭거리면 Mac mini가 나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실제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노트북 부품이 필요하며, iMac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이쪽은 CPU와 하드 디스크를 데스크탑 용으로 사용한다.[3][4] 물론 Mac mini급의 북사이즈 컴퓨터들은 대부분 아톰이나 노트북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Mac Pro를 제외한 Apple의 모든 Mac은 '''기술적으로''' 노트북이라고 봐야 하므로, Mac 유저들은 부품 업그레이드시 참고하기 바란다. 그나마 2010~2012 버젼에선 아래쪽 패널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고, RAM 분리가 가능해서 RAM 업그레이드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지만, 2014년형은 RAM이 "아예" 납땜되어 나오기 때문에 RAM 업이 아예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2018년형은 RAM을 납땜할 공간이 없어서 소켓을 사용했기에 다시 RAM을 자가교체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분해 방법이 상당히 복잡하다.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면 모험이 시작된다.(...) 2011년형, 12년형은 듀얼 하드 구성이 가능하다. 2014년도 듀얼 구성이 가능하긴 하나, 하나는 SATA, 다른 하나는 PCIe Blade 타입으로 구성해야 한다.
의외로 가격방어가 잘 되는 제품. 초기 Mac mini가 8년이 지나도 25%의 가격을 유지한다는 흠좀무한 결과가 있다. # 이는 유려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 Apple의 네임밸류 등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특히 광학 DVD 드라이브가 달린 Mac mini 중고가격이 좀 더 가격이 높다.
가성비 자체는 DELL의 Zino나 여타 대만의 업체들에서 출시되는 다른 HTPC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macOS가 탑재된 컴퓨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존재 의의가 있다.
Apple 측에서 별로 관심을 안 두는 모델인건지, 2014년 이후 4년 뒤에야 업데이트 제품이 나왔을 정도로 업데이트 주기가 매우 느리다. 하지만 아마존 EC2처럼 대량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곳이 의외로 적지 않아서 판매량 자체는 높은편이다. 또한 Apple Silicon 버전의 실질적인 성능이 좋아서 오히려 가성비가 대폭 올라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