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jaro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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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치 리눅스 기반 배포판. 아치 리눅스의 컨셉을 가져오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디스트로워치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배포판들을 누르고 최상위권에 등극하는 배포판이 되었다.
2. 상세
공식 데스크톱 환경은 Xfce, KDE, GNOME이며 만자로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지원하는 거의 모든 데스크톱 환경을 지원한다. 각각의 데스크톱 환경에 맞는 버전을 설치해도 그 데스크톱 환경의 부속 애플리케이션을 설치와 함께 모두 제공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만 포함하고 나머지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입맛에 맞게 보관소에서 설치하면 된다.
GUI 설정 창에서 몇 번 클릭만 하면 아치 리눅스의 유저 보관소(Repository)인 AUR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라이트 유저용 애플리케이션은 AUR에서 컴파일해도 대부분 호환된다. 또한 CLI 기반인 팩맨뿐 아니라 GUI 기반의 패키지 관리자를 기본으로 끼워주며, 이 패키지 관리자 역시 불필요한 기능 없이 패키지 관리와 검색 및 업데이트만 제공.
공식 보관소[1] 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데스크톱 환경의 기본 테마[2] 와 함께 만자로 리눅스만의 공식 전용 테마인 Maia를 배포하는데, 이 테마 또한 호평. 2014~6년대에 유행하는 미니멀 UI 디자인을 적극 활용했다.
3. 기능
- 아치와 공유하는 기능
- 빠른 속도, 가벼움, 팩맨 패키지 관리자
- 다양한 최신 소프트웨어
- 새 버전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 업데이트(Rolling release)
- 아치 사용자 보관소(AUR)에 접근 가능[3]
- 아치와 비교해서 Manjaro의 장점
- 아치와 비교해서 Manjaro의 단점
- 느린 업데이트 속도. 일반적으로 아치에서 나온 패키지가 약 2주 후에 Manjaro에 나온다. 안정성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단점. 보안 관련 긴급 패치는 바로 업데이트 되어야하나, 종종 다른 패키지와 같이 2주 후에 업데이트 되곤 한다.[6]
- RAID가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때문에 RAID을 활성화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손봐야 한다.
- 아치 사용자 보관소(AUR) 비공식 지원: Manjaro 리눅스에서 AUR GUI helper를 공식 지원 하나 AUR은 원래 아치 리눅스를 위한 것이라 Manjaro 리눅스에서 변경된 내용으로 인해 AUR 패키지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특히 커널 관련 패키지는 AUR에서 다운받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AUR 관리자나 Manjaro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 또한, 만자로에서 기본 제공하는 Pamac AUR helper는 심각한 보안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AUR은 아무나 수정할 수 있는 위키에 가까워 종종 악성코드 삽입과 같은 반달이 일어나는데 만자로 리눅스는 이런 문제를 다 덮어버리고 AUR 패키지를 너무 쉽게 설치하여 이런 문제에 사용자를 직접 노출하기도 한다.
- 아치 포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식 유저 포럼
- 비전문적인 배포판 관리
- 보안의 가장 기초가 되는 SSL 인증서 갱신을 두번이나 깜빡하여 2015년에는 유저들에게 시스템 시간을 되돌릴것을 권고했고 2016년에는 브라우저 설정을 건드려서 인증서를 예외처리할것을 권고했다.
- 사용자에게 수동 일부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를 종종 권고하기도 한다. 이는 아치리눅스에서 시스템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가급적 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사항이다. 예를들어 2019년에 만자로 자체 보관소의 systemd의 버그로 인해 사용자 시스템이 대거 고장났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용자의 수동 다운그레이드를 제안하였다. 아치 Trusted User는 그냥 epoch 변수 하나만 올리면 직접 고칠 수 있는걸 보안 패치까지 적용된 패키지에 다운그레이드를 왜 권장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 Pacman 데이터베이스 강제 업데이트를 권장하기도 했다. 이 역시 데이터베이스가 고장나지 않는 한 하지 말아야할것이다.
- 자체 패키지의 패치를 모두 공개하지 않으며 빌드 바이너리의 재현성이 전혀 없다. 이는 모든것을 공개하고 재현성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리눅스 배포판과 많이 다른 행보이다.
4. 여담
- Distrowatch에서 2017년 3월 18일 기준으로 우분투를 제치고 3위 달성[7] , 2018년 1월 12일 기준으로 데비안을 제치고 2위 달성. 2018년 5월 기준으로 1위 달성. 단, Distrowatch 랭킹은 실시간 검색어와 비슷하게 Distrowatch 페이지 조회수로 결정되기 때문에 신뢰도는 전혀 없다. 랭킹 조작 의혹도 있고 심지어 Manjaro Linux subrerddit에서도 Distrowatch는 아무 의미 없다고 까인다.
- 만자로 리눅스(Manjaro Linux) 17 설치 소감 및 한글화 방법
[1] community와 extra 두 종류로, AUR은 포함되지 않는다.[2] 예를 들면 KDE의 Breeze 테마나 Gnome의 Adwita 테마 등이 있다. 이 테마들은 해당 데스크톱 환경 개발진들이 지원하는 공식 테마로, 설치 시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3] 단, 하술할 단점으로 이는 Manjaro Linux에서 공식 지원 되는 기능이 아니다[4] 다만 이 자동 설치 기능때문에 드라이버가 꼬이거나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를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NVIDIA 그래픽카드에서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데, 라이브 USB로 부팅하기 전에 뜨는 GRUB 메뉴에서 Driver=free를 Driver=non-free로 바꿔주자. 오픈 소스 드라이버인 nouveau는 성능도 좋지 않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공식 드라이버를 사용하는게 낫다.[5] 단, Manjaro Linux 유저중 test repository를 사용하는 유저 수가 많지 않고, Manjaro 고유 기능의 경우 아치에서 사전 테스트가 불가하여 Debian이나 RHEL에 비해 많이 불안정하다.[6] 사실 이건 팩맨 저장소를 stable에서 unstable로 바꿔주면 해결된다. unstable 저장소는 아치에서 나온 업데이트가 3일 뒤에 바로 나오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상당히 빠르다. 몰론 그 만큼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다.[7] 우분투(4위)보단 그를 기반으로 한 리눅스 민트(1위)가 더 인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