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g
1. 개요
Xiph.Org 재단에서 개발하고 있는 오픈소스 컨테이너 포맷이다.
2. 상세
확장자는 .ogg, .ogv, .oga(오디오전용), .ogx, .spx, .opus, .flac 등이 있다.
본래 Ogg라 하면 음악 코덱인 Vorbis가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동영상이나 자막 포맷 등 여러 가지 포맷이 존재한다. Ogg는 이 모든 것의 껍질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포맷이다.
원래는 Vorbis 빼면 듣보잡에 가까웠지만, HTML5가 이 Ogg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될 거라 예상되었던 포맷이다. 오디오의 경우 FLAC을 제외하면 수요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1] 비디오의 경우 후속 코덱인 VP8, VP9, AV1으로 대체되며 역시 수요가 줄고 있다.
Xiph.Org에서 제작한 FLAC 코덱도 유명하지만, 확장자로서 Ogg보단 flac를 많이 쓴다. Speex 코덱 또한 많이 쓰이지만, 얜 일반적인 음원에 쓰이는 코덱이 아니라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다.
특정 기업에서 특허권을 행사중이라 상업용으로 활용할 때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던[2] MP3와는 달리, Ogg는 오픈소스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때는 이 사항이 '''Ogg 파일로 된 음악에는 저작권이 없다는 식으로 잘못 퍼져서,''' "'''저작권이 없는 ogg로 올립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Ogg로 인코딩된 음악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으며, 강제정모가 개최되기도 했다. 확장자가 무료 배포용이라고 해도 일단 그 음악 자체의 저작권이 죽는 건 아니니까 주의하는 게 좋다. 포장 디자인이 무료 배포가 가능하다고 해서 안에 들어있는 제품까지 무료 배포가 되는 건 아니다.
3. 내부 코덱 종류
- 오디오
- 손실 압축 포맷
- Vorbis
- Speex - 음성통화용도의 포맷으로,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는 코덱. 대표적으로 Xbox 360의 음성 채팅, iPhone의 Siri에 쓰인다. 아래 항목의 Opus 코덱은 이 Speex를 대체하기 위하여 나온 것.
- CELT - 2007년에 개발된 코덱. Opus의 전신이다.
- Opus - 2012년에 개발된 코덱. 확장자는 .ogg와 .opus를 쓸 수 있다. Xiph.Org을 포함한 오픈소스 그룹,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구글, 모질라재단 등등에서 공동제작한 오픈소스 코덱이다. 본래 스카이프 같은 인터넷 전화나 화상회의 등에서 쓰이는 G.7xx나 Speex 코덱을 대체[3] 하는 용도였는데 AAC와 Vorbis 뺨 때릴 만한 음질을 자랑하는 괴물이 되었다. 스테레오 기준 최대 512kb/s의 비트레이트를 자랑하여 음악감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 손실 압축 포맷
2013년 6월부터 ffmpeg에서 인코딩이 가능하며, 음악재생 프로그램은 foobar2000이 지원을 하고, 동영상 코덱팩인 Lavfilter나 K-lite codec pack, 다음 팟플레이어 역시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지원하며 .opus가 아닌 .ogg로 해줘야 재생된다. 소개(한글)
3.1. 음질 비교
- Opus는 음악 기준 Vorbis보다 20~30% 정도, 음성 기준 Speex보다 15~75% 정도 효율이 높다.
[1] 음악용 기준 게임 분야 제외 Vorbis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만큼 Opus의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 음성용은 그나마 Speex가 대부분 Opus로 대체되고 있다.[2] 2017년 특허가 만료되었다.[3] 64kb/s 이하의 저 비트레이트에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