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UNKNOWN'S BATTLEGROUNDS/무기/주무기/기타
1. 개요
어떠한 무기군으로서 분류가 되어있지 않은 무기로는 석궁이 유일했으며, 차후 맵의 특성에 맞게 무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제작진 측에서 공언하였기 때문에 다른 무기종류가 추가될 여지가 있다. 얼리 엑세스 당시에는 RPG-7과 같은 폭발형 중화기류는 밸런스상의 문제로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작 Q&A에서 밝힌 적이 있었다. 하지만 카라킨 업데이트에서 로켓발사기인 판처파우스트가 등장함으로써 3년만에 폭발형 중화기를 추가하게 되었다.[1] 이후 6.3 업데이트에서 판처파우스트가 추가되었다.
2. 출시 순서
1. 석궁
2. 판처파우스트
3. 종류
3.1. 석궁용 볼트
3.1.1. 석궁
레저 스포츠/사냥용 석궁. 외형상으로 톰슨의 부품 몇가지를 기반으로 모델링 한것이 보인다. 전용 탄약인 볼트를 사용하며 흔히 한조로 불린다. 화살 5발씩 1~3묶음[7] 과 함께 모든 맵에서 필드스폰된다. 석궁에 피격되면 '''몸에 화살이 박히는''' 시각효과가 생기는데 머리에 맞으면 화살이 조준을 방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8] 한번 발사된 볼트는 어디에 박히던간에 회수할 수 없다. 특이하게도 이속 감소가 AR과 같은 수준으로 적용되어서 SR을 들었을 때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쓰기 어려운 만큼 효과는 확실!'''
전반적인 성능은 극단적인데, 딱 플레이버 텍스트에 적힌대로이다. 화약을 쓰지 않는 냉병기답게 쏠 때 활시위가 풀리는 틱 소리밖에 나지 않아 상대에게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으며 화살 한 발의 공격력은 '''심지어 AWM보다 높다!''' 어떤 헬멧을 쓰건 헤드샷은 무조건 원킬이고 몸통은 1레벨 방탄복까지도 한방. 거기에 영점을 계산할 수 있도록 석궁에 장착된 기본 도트 사이트는 거리를 가늠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하지만, 160m/s라는 게임 내 최악의 탄속[9] 과 미친듯이 심한 낙차[10] 로 인해 실질적인 유효사거리가 극도로 짧다. 멀리 있는 상대를 죽이려면 활을 쏘는 것 마냥 포물선과 탄속을 예측해서 쏴야 하는 건데 이러면 아무리 대미지가 높아도 맞추질 못하니 의미가 없다. 게다가 석궁은 한 발만 장전되는 단발식이기에[11] 지속 화력또한 바닥을 기게 된다.[12]
다만 특정한 상황, 이를테면 몸샷 한방컷이 가능한 극초반 시가전 파밍싸움이나 캠핑 싸움에서 은밀하게 적의 뚝배기를 노릴 수 있는 후반부 근중거리전, 야전에서 엄폐물을 하나씩 끼고 싸울 때는 석궁의 진가를 감상할 수 있다. 엄폐물을 하나씩 끼고 싸운다는 것은 둘만의 정면대치 상황이며 이럴 때에는 서로 간을 보며 상대의 사격을 유도하거나 먼저 들어오게끔 유도하는 전술이 주로 사용되는 만큼 석궁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13]
그러나 달리 말하면 중·원거리 교전이 자주 벌어지는 중반에는 매우 무력하다는 것인데, 초반을 넘어가면 이미 적들은 2렙 방어구는 걸치고 나오니 머리를 노려야 하지만, 중·원거리 싸움에서 석궁은 그 끔찍하게 느린 탄속 때문에 머리는커녕 발끝에라도 맞히는 것이 매우 힘들어서 사실상 쓸모가 없다.
피해량이 높고 무소음이라고는 하지만, 화살이 박히면 어느 방향에서 날아왔는지 대강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헤드샷을 노려 한 방에 처리하지 못 하면 리스크가 매우 커진다. 거기에 장전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시너지 작용을 일으켜 일단 빗나가면 근거리일수록 위치를 특정당해 끔살당할 확률이 쑥쑥 올라간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석궁은 권총보다도 못한 무기이지만,[14] 석궁이 주력인 유저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 경우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석궁은 깡딜, 무소음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상대방을 원샷원킬로 제압하면서도 내 위치를 들키지 않는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순간, 석궁은 SR의 하위호환이 아닌 어떤 무기도 따라오지 못할 '''암살용 무기'''로 재탄생한다.
게다가 석궁 고인물[15] 들은 석궁을 발견하면 풀파츠 SR도 버릴 정도로 석궁 위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숙련도는 어마무시하다.[16] 잘못 만나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위치 파악도 하지 못한 채 어? 어? 하다 보면 '''어느새 팀이 전멸해 있는''' 무서운 무기이다.
어떤 석궁 강의영상에서는 석궁을 아무도 모르게 스쿼드를 처리하며 3뚝이고 나발이고 다 로비로 보내버리는 정신나간 무기로 소개하고 있고(...) 장인들은 실전에서 스쿼드에 3뚝 3갑마저 눕히는 성능을 뽑아내기도 하지만, 그 정신나간 퍼포먼스 이면에는 최악의 탄속과 낙차에서 기인한 극한의 사용 난이도가 있음을 기억하자.
부착물로 6배율 이하 조준경과 화살통을 지원한다. 상술하였듯 기본 조준기의 눈금이 직관적이지 않아 다른 광학장비를 부착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17] 오히려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도트 사이트를 VSS의 PSO-1과 마찬가지로 거리 측정기로 사용할 수 있기에 화살의 거리별 낙차를 계산하기 용이하다. 물론 다른 조준경으로 낙차를 어떻게 계산해야하는지 안다면 그냥 배율조준경을 달아도 문제는 없다.
여러모로 독특한 성격의 무기인지라 석궁은 아레나모드[18] , 만우절 모드[19] 등 모드에서 등장하거나 의외로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또한 석궁 전용 모드인 "길리 크로싱 모드"[20] 가 존재한다.
여담으로 펍지 주식회사 직원 중 한 명의 계정이 PUBG_Crossbow로, 배그 스트리머의 방송에도 도네이션으로 가끔 보이는데, '''실제 플레이할때도 주무장으로 석궁을 들고 석궁 위주로 플레이'''를 한다. 유튜브 채널이 있으며, 종종 직접 스트리밍을 하기도 한다.
에란겔 Stalber, 비켄디 동굴과 카라킨 대도시 건물 옥상에서 석궁이 잘 발견되니 석궁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곳으로 가보자.
3.2. 판처파우스트 탄두
3.2.1. 판처파우스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제 '''일회용'''[23] 성형작약탄 대전차 무기. 독일어로 전차 주먹이라는 뜻이다.[24] 2차 세계대전 당시 반동이 거의 없어 이것을 이용해 남녀노소 훈련을 시켰고, hit and run 전술, 즉 치고 빠지는 방법을 사용한것으로 알려졌다.'''치명적인 후폭풍이 있는 독일제 대전차 단발 런처.'''
시즌6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판처파우스트를 적군한테 쏘는 장면이 나왔고, 2020년 3월 11일 시즌6 세번째 패치로 테스트서버에 판처파우스트가 출시되었다.
폭발 범위 피해는 수류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면 직격 시 피해량이 굉장히 높다. 플레이어의 체력은 100뿐이므로 사람 상대로 별 의미가 없지만, 차량과 같은 고체력 오브젝트를 상대로는 이 높은 피해량이 의미를 갖는다. 스쿠터와 오토바이, 그리고 버기를 일격에 폭파, 나머지 모든 차량들은 80% 이상의 체력을 날려버릴 수 있으며, BRDM을 대상으로 직격 시 피해량은 약 70%로 체력이 조금 더 남는다. 추정 체력이 6800에 달하는 루트트럭 파괴에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
배틀필드 V처럼 따로 대전차무기 슬롯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주무기 칸 하나를 잡아먹는다.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한다면 남은 한 칸은 범용성이 좋은 AR을 쓸 수밖에 없는데, SR이나 DMR이 없는 만큼 불리한 원거리 교전을 해야 한다. 판처파우스트를 날려버리고도 킬파밍이나 추가 파밍을 하지 못한다면 게임 내내 AR 한 자루만 들고 뛰어다니기 십상. 이런 이유로 선호도가 매우 낮은 무기지만, SR이나 DMR을 구하지 못한 게임 초반에는 비교적 흔하게 들고 다닌다.
점착폭탄으로 부술 수 있는 벽과 사물 등을 판처파우스트로 파괴할 수 있고, 발사시 나오는 화약 가스와 반동을 뒤로 보내는 무반동 대전차무기 특성상 판처파우스트 뒤에 있으면 후폭풍 피해를 입는다.[25] 후방에 벽이 너무 가깝거나 뒷부분이 바닥을 향할 경우 후폭풍 피해를 '''자신이 받을 수 있다.'''
낙차가 굉장히 심해서 별로 멀지도 않은 적에게 쏜 포탄이 어이없이 빗나가기 쉽다. 아예 손도 대지 않을 생각이 아니라면 훈련장에서 충분히 연습해보는 편이 좋다. 줌인한 채 PageUp, PageDown 키를 이용해 60M, 100M, 150M로 영점을 조절할 수 있고, 기본설정인 100M 기준으로 근거리에서는 가늠자의 위쪽 끝에, 50M 내외의 적은 150M 조준 칸에 두고 발사하면 맞힐 수 있다. 움직이는 적에게 직격을 노리려면 적잖은 운이 따라줘야 하니 가능하면 적의 발밑을 노리고 쏘는 편이 좋다.
대전차무기답게 폭발 충격이 일부 벽을 관통하며, 심지어 BRDM 내부에도 폭발 피해를 그대로 가한다. # 일반적인 얇은 벽은 모두 관통되니 벽에 착 달라붙어 고개를 내밀지 않는 적을 쉽게 처리할 수 있고, 사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RDM 존버에도 효과적이다.
카라킨 전용 무기였지만 사녹에서도 드랍되게 패치되었고, 삭제된 맵 파라모에서도 드랍됐었다.
[1] 이와 별개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서바이벌모드 전용무기로 RPG-7과 M79/M79 소드오프 유탄발사기, M32 MGL, M3A 대전차미사일과 같은 폭발성 중화기들과 화염방사기와 미니건 등이 등장한다.[2] 기본이 105로 AWM과 동일하며, 헤드샷 계수 또한 SR취급이라 3레벨 헬멧까지도 한방이다.[3] 1500(명중 시)으로 추정.[일회용] A B [4] 석궁보다도 느리다.[5] 후술할 판처파우스트 제외 게임 내 최저치[6] 화살이 하나밖에 안 들어가는 단발식이라 연사가 불가능하다.[7] 5~15발[8] 여담으로 볼트가 날아가는 도중에 석궁을 쏜 사람이 제압당하면 대미지는 무효지만 화살은 남아서 '''미간을 화살이 관통했는데 멀쩡히 살아있는'''(...) 기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고인물들은 석궁을 장거리용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화살의 체공 시간이 길어서 이런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9] 가장 탄속이 느린 총기인 토미건도 이거보단 탄속이 훨씬 빠르다.[10] 사격자가 보기에 어느 정도까지는 곧게 나아가다가 갑자기 툭 떨어지는 괴이한 탄도를 보여준다.[11] 돌격소총은 몇 초만 주면 수십발을 쏘고 볼트액션 저격총(대용량 탄창이 없다면)이나 펌프액션인 S1897도 10초나 주면 한 탄창을 다 비우는데 이건 한발 쏘고 재장전하는 형식이다.[12] 만약 빗나간다면 시간만 허비하는거고 상대가 가까이 있거나 발각당한 상태라면? 그냥 죽여달라는 거나 다름없다. 그래도 초창기에 비하면 재장전 속도가 매우 빨라져 5탄 AR과 비슷해졌다.[13] 우선 서로 대치할 정도라면 석궁의 영점거리인 25m 내외일 것이다. 즉 석궁의 높은 한 방 대미지를 그대로 상대에게 박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상대가 머리를 빼꼼거리며 농락할 때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상대를 순식간에 로비로 사출시킬 수 있다. 문제는 석궁을 사용하기 위해서 주 무기 칸 한 칸을 사용해야 한단 거지만...[14] 글록에도 있는 배틀스탯이 석궁에는 없는 이유가 석궁의 선호도가 권총보다도 낮기 때문이라고(...)[15] 일명 "석궁장인"[16] 100m 앞에 뛰는 적을 리드샷으로 처리한다던지, '''500m 헤드샷''' 을 계산한다던지...단 400m대 이상을 저격하려면 '''목표물이 스코프 밖으로 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준점을 올려야 하므로''' 장인들에게도 상당한 뽀록이 필요한 일이다.[17] 여담으로 석궁장인들은 대체로 3배율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4배율보다 3배율이 낙차를 계산하기 좋고 석궁에 6배율을 달기에는 다소 과한 감이 있어서 그런 듯 하다.[18] 석궁이 SR 카테고리로 분류되었으며, '''저렴한 가격+1갑을 뜷는 고대미지+탄속과 낙차가 커버되는 작은 아레나''' 3박자가 합쳐지며 일반 모드에서와는 다르게 '''상당히 높은 초반 픽률을 보였다.''' 화살통의 스폰율도 매우 높으며, 소음마저 없어 정신없는 전투상황에 맞으면 위치를 찾기도 어렵다. 하지만 돈이 넉넉한 경기 후반에 접어들면 SLR을 비롯한 DMR로 중무장한 상대방을 볼 수 있다(...)[19] 궁수(레인저)의 무기로 석궁의 변형인 드래곤 슬레이어가 등장했으며, 최대 3발까지 연사할 수 있다.[20] 석궁과 3레벨 헬멧, 길리슈트가 필드스폰되며 보급상자와 차량은 스폰되지 않는다.[A] A B C 작성자가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적는 값으로 공식적으로 나온 정보는 없다.[21] 6m 반경 밖에서 쏘면 피해량이 들어가지 않는다.[22] 매우 높은 수준이다.[23] 이 무기는 재장전이 불가능하다. 한번 쏘고 난 다음에는 바로 발사관을 버리고 새 것을 꺼내 써야 한다.[24] panzerkampfwagen faust를 줄여 Panzerfaust로 표기.[25] 이는 그 유명한 RPG-7이나 무반동총인 AT4에도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