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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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ПГ-7(RPG-7), GRAU 코드명 6Г3(6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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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수부대를 위해 만들어진 РПГ-7Д(RPG-7D), GRAU 코드명 6Г5(6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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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РПГ-7В2(RPG-7V2), GRAU 코드명 6Г3-2(6G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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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헬리콥터용 개량형, 고각사격에 따르는 후폭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간이 포판을 달고 바닥에 기대어 쏘도록 디자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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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RPG-7을 카피한 노린코 69식 화전통(69式40毫米火箭筒 / 69式火箭筒), 원본과 달리 손잡이가 하나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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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제 7호 발사관 개량형으로 후폭풍 문제를 해결했는지 소총과 비슷한 개머리판과 권총손잡이를 달아 견착하고 사용하게 만들었다.
1. 제원
2. 개요
3. 성능
3.1. 사람이 맞으면?
4. 탄두
5. 실전
6. 단점
6.1. 후폭풍
6.2. 낮은 정확성
6.3. 신형 전차 앞에서 무력함
6.4. 약한 위력
7. 안전한 대공사격법
8. 창작물에서의 RPG-7
8.1. 게임
8.2. 만화 & 애니메이션
8.3. 영화
8.4. 그 외
8.5. 에어소프트건
9. 둘러보기


1. 제원


'''РПГ-7'''
Ручной Противотанковый Гранатомёт-7(семь)
Ruchnoy Protivotankoviy Granatomyot-7(sem')
분류
대전차 화기
발사관 구경
40mm
길이
95cm
무게
6.3kg(탄두제외, 광학조준기 제외),7kg(탄두 제외, 조준기 포함)
유효사거리
500m
최대사거리
920m(5초 후 자폭)[1]
총구초속
115m/s
조준경
ПГО-7(PGO-7) 광학조준경(탈부착 가능)
관통력
260~330mm(PG-7V 탄두)
500mm(PG-7VL 탄두)
750mm(PG-7VR 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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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포트 브랙 훈련장(노스 캐롤리나 주)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본 RPG-7 발사 훈련 영상.[3]

우크라이나군과 폴란드군의 RPG-7 발사 훈련 영상.[4]

국방TV 무기대백과사전 RPG-7

작동 방식 영상.[5]

분해 & 조립 영상.
구 소련은 2차대전 직후 미국의 바주카와 나치 독일의 판처파우스트, 판처슈렉을 참고하여 판처파우스트보다 가볍고 바주카처럼 쉽게 재장전이 가능한 대전차로켓 RPG-1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개량형 RPG-2를 만들었고, 이것을 또 한 번 개량해서 1958년 바잘르트 설계국(КБ «Базальт» 현 НПО Базальт)에서[6], "RPG-7"를 완성하였다. 값싸고 다루기 쉬운 간단한 구조 때문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용중인 베스트셀러 대전차화기. 구소련/러시아는 이후에도 RPG 시리즈를 꾸준히 개량해서 성능을 강화한 신모델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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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에 제대로 당한 사람" 이라는 제목을 달고 많이돌아니는 장면이지만 이것 역시 위험하다. 탄두는 추진체가 점화된 후에야 신관의 잠금이 풀리는 방식도 있지만 그건 러시아 등에서 제대로 만든 정품이나 그렇고, 공업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에서 만들었거나 게릴라들이 가내수공업으로 생산한 조악한 복제품은 강력한 안전장치가 없어 외부 충격에 신관이 작동해 터지는 상황이 쉽게 발생하며, 정품이라고 해도 일단은 폭탄이므로 극단적인 충격은 버틸 수 없다. 다윈상 수상자 중 한 명도 RPG의 탄두를 분해해 고철로 팔려다 잘 안빠지는 신관 덮개를 열려고 '''건설용 해머로 탄두를 내려찍다가''' 폭사했다.
러시아어 원어 발음은 왠지 입에 착착 감기는 '에르뻬게'. 러시아어로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Hand-held anti-tank grenade launcher)'의 약자이다. РПГ-7을 대응되는 로마자로 바꾸면 RPG-7가 되는데 영미권에선 역 두문자어를 통해 '로켓 추진 유탄(Rocket-Propelled Grenade)'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다만 이걸 일부 언론에서는 Grenade=수류탄으로 생각해서 로켓 추진 수류탄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수류탄은 Hand Grenade, 즉 손으로 던지는 유탄을 의미한다.[7]
북한에서는 '7호 발사관'이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열병식에도 자주 등장한다.
베트남에서는 기술이전 및 면허생산하면서 B-41(Súng chống tăng B41)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기본 탄두는 부족한 관통력 때문에 최신형 3.5세대 전차를 상대하기는 어림도 없고, 구식 2세대 전차라고 해도 전면에서 격파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8][9] 하지만 일반적인 격파가 아닌 무한궤도, 엔진룸, 포신 등의 취약 부위들을 파괴해 무력화하는 행위는 가능하며, IFV나 APC 등의 경장갑차량이나 험비 등의 비장갑차량, 소형 함정들, 그리고 고정된 벙커와 알보병들 상대로는 아주 위협적인 무기다. 그리고 기본 탄두로 저 정도이며 관통력이 비약적으로 개선된 PG-7L(RHA 500mm)이나 탠덤탄두 형식의 PG-7R(RHA 750mm) 등의 신형 탄두라면 2세대 전차는 무조건적인 전면 관통이 보장되며 3세대 전차라도 측면을 맞았을 때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

3. 성능


RPG-7은 무반동포의 원리를 이용한 대전차 로켓이다. 먼저 발사약으로 로켓 추진체가 장착된 탄두를 날려보낸 동시에 연소가스를 뒤로 배출해 반동을 잡아준다. 이렇게 발사된 탄두와 로켓 추진체는 일정거리를 날아간 뒤 로켓 추진체가 점화하면서 본격적인 비행에 들어간다. 즉 무반동포를 발사장치로 사용하여 로켓을 발사하는 것으로, 이는 바주카판처슈렉처럼 단순히 로켓 자체의 추진력만으로 로켓이 발사되는 것과는 구별된다. 현대 대전차 로켓의 경우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RPG-7이나 판처파우스트 3 등은 전자의 방식을 채용하고 있고, B-300 및 그 파생형들(SMAW·M141 BDM)이나 M72 LAW 등은 후자의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RPG-7은 기술적으로 RPG 시리즈의 첫 모델인 RPG-1를 개발할 때 무기대여법으로 지원받은 미국의 바주카와 독일 육군, 무장친위대로부터 노획한 판처슈렉, 판처파우스트의 장점을 합쳐 최고의 대전차화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RPG-1에 판처파우스트의 외형과 구조가 크게 참고되었다. RPG-7의 기본이 되는 RPG-1은 판처파우스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판처파우스트의 복제판은 아니며 바주카-판처슈렉의 관계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1944년 말에 개발된 RPG-1은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외형과 작동방식을 가졌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운용했던 구형 일회용 판처파우스트들과는 달리 바주카처럼 쉽게 여러번 쏠 수 있는데다 크기도 판처파우스트보다 작고 가벼운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RPG-1은 신뢰성 문제와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화력 문제가 있어 양산되진 못했으나 화력과 신뢰도를 개선한 개량형인 RPG-2는 양산되었고 이어지는 RPG-7는 RPG-2를 운용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상당수 해결해 높은 명성을 가진 무기가 되었다.
발사된 로켓탄두는 부스터 내부의 추진 장약으로 날아가다가 5m를 지나면 안정날개가 펴지고 신관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탄두가 폭발이 가능한 것. 이후 대략 900m에서 1km를 지나면 자폭한다. 다만 중국제엔 탄두 자폭기능이 없다. 기술력 부족인지 부가적 피해에 신경 안 쓴건진 미지수. 그런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자헤딘 반군은 자폭기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서 곡사포처럼 사용해 소련군을 엿먹였다고 한다.

부스터 조립, 탄두에 부스터 장착, 안전핀 제거 등 쏘는 방법이 잘 나와있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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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O-7 스코프, SVD에 장착되는 PSO-1 스코프나 세계 대전에 쓰였던 기관총용 스코프와 비슷하다. 이 RPG-7용 조준기는 AK 소총에 장착할 수 있다.##[10] 참고로 이 조합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부터 존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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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O-7 스코프의 조준선.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광학조준기(ПГО-7, PGO-7)보다 본체 값이 더 싼 매우 저렴한 무기다. 여러 국가에서 복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아직도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는 무기. 만들기도 쉬워서 항시 봉쇄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에서조차 하마스의 설립자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도자인 야신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 RPG-7 카피를 생산하는 중이다. 문자 그대로 기초적인 공작기계 한두 개와 대학교 기초 전기공학 기술, 약간의 화공약품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2012년 기준탄두는 한발당 100달러 정도이다).
설계상의 발사관 내구력도 매우 좋아 60년대 개발품인데도 1000발 이상을 문제없이 사격할 수 있다.[11]
현재 개발국인 러시아에서는 광학조준기를 개량한 RPG-7V2과 공수부대용 RPG-7D3(앞뒤가 분리됨)를 생산하여 사용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랍이나 북아프리카 내전 지역에서는 AK-47과 더불어 엄청나게 퍼져있어서 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이나 소말리아 같은 경우 마을 부족들이나 군벌들이 호신용으로 RPG-7를 갖고 있다. 부족이나 군벌끼리 싸울 때마다 꺼내서 쏴대는 통에 미군이나 평화유지군이 '돈줄테니 그거 넘겨라'(회수)이러지만, 이토록 싸면서도 화력 괜찮은 게 없어서 AK-47은 몰라도 RPG-7은 회수율이 극히 적다고 한다. 심지어 평화유지군과 갈등이 생기면 우리 건드리면 쏜다고 마을 사람들이 들고 나오는 통에 한국군으로서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장교로 복무한 채수문 중령은 반나절을 설득했지만 결국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중동쪽에 진출한 미군도 사정상 종종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용도에 맞게 개량한 종류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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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tronic 사의 미국산 RPG-7로, LE 스톡, AR 계열 소총의 손잡이, 수직 손잡이, 피카티니 레일, 이스라엘제 MARS 도트사이트로 개량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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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더니 아예 그 개량형을 Mk.777(마크 777)이라 명명하고 제식 채용하기에 이르렀다. 자세한 건 PSRL-1 문서 참조.
중증의 하이테크 집착으로 유명한 미군이 이런 간단한 로켓포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역시 돈과 효율성의 문제로 특히 이라크 전쟁에서 크게 부각되었다. 기존 하이테크 무기들은 선진공업국과의 전쟁을 상정했기 때문에 후진국과의 전쟁에 쓰기엔 너무 과했던 것. 그리고 그 과한 성능은 공짜가 아니다.
강화 벙커는 물론, 3세대 전차와 기동 중인 기갑차량까지 파괴할 수 있는 로켓 발사기를 들고 왔건만, 현실의 적은 3세대 전차는 커녕 제대로 된 장갑차도 없이 싸우는 게릴라들이었다. 결국 낡은 자동차와 허름한 집 같은 걸 날리는데 비싸고 무거운 재블린이나 토우를 동원하기 일쑤였고,[12] 가장 가볍고 싼 AT4조차 일회용이란 점을 까먹어서 결국 오랫동안 창고에 처박아뒀던 M72 LAW를 꺼내야 했다. 그렇지만 M72 LAW는 너무 약하고 조준기가 막장이라 결국 또 손을 봐야 했고, 그래도 한계가 있었으니 고민은 끊이질 않았다.[13] 그러니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성능의 무기이자 자신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와서 익숙한 RPG-7에 눈독 들이지 않을리가.[14]
3세대 이상급 전차는 무리라도 장갑차 등에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슬랫아머 등의 대책이 있다 하더라도 장갑차량만 단독으로 시가지에 투입하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물론 RPG-7은 구닥다리인 건 맞지만 험비 같은 다목적 차량이나 장륜 장갑차 정도는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물건이다.
그래서 RPG-7의 개량형인 PSRL-1을 개발해 특수전 부대 등이 이라크전, 아프간전 등에 사용해 산악전 등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우크라이나 군은 제식무기로 채택 사용중이고 미 육군도 제식 채용을 고려중이다. 특히 참호나 콘크리트 건물 동굴 등 엄폐된 목표물에 열압력탄두가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한다. 미군은 원래 이런 목표의 무력화는 포병의 지원이나 공군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PSRL-1 으로 분대수준에서 쉽게 파괴할 수 있었다. 북한군은 이미 "7호 발사관"이라는 북한제 RPG-7을 분대기본화기와 특수부대에겐 물론 기본제식화기로 대량 보유중이라 한국군의 장갑차량이나 M48 계통 전차 등 기계화보병, 서해 고속정 간 근접전 등에서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으므로 산악전이나 시가전이 예상되는 한국군도 독자개발 등의 부분을 고려해 봄직 하다. 해군의 경우는 하드킬 체계를 개발했기에, 육군 쪽은 기동성과 방호성능 개수 뿐만 아니라 맞카운터를 칠 수 있게 분대단위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다.
RPG-7의 또 한 가지 장점은, M67 무반동포나 Pzf-3 같은 몇몇 대전차화기들이 생각 외로 발사시 진동이나 충격이 강한 데 비해 AT4처럼 사수에게 가해지는 진동이 무척 적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강력한 후폭풍과의 등가교환으로 얻은 것이라 사격자세와 지형에 제약이 더 크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사격 후에 즉각적으로 숨기 쉬워진다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3.1. 사람이 맞으면?


'사람이 RPG-7 탄두에 직격당하면 어떻게 되냐'는 의문은 해외에서도 많이 나온 주제이다. 일단 결론은 '''박히거나 폭발한다'''.

기본형인 PG-7 탄두는 포구에서 떠난 직후엔 115m/s지만, 부스터가 작동하면서 300m/s까지 가속하게 된다. 이는 사람을 관통할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45구경 권총탄과 비슷한 속도는 되니 일단 인체를 뚫고 들어가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형작약 탄두는 원뿔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으나 목표를 물리적으로 뚫어 파괴하는 용도가 아니다. 때문에 그리 튼튼하지도 않고, 탄속에 비해 지나치게 두꺼우며, 무게도 부피에 비해 가볍다.[15] 그리고 인체는 생각보다 저항력이 강해서 이런 큰 물체는 금방 멈춰세운다. 충격신관이 작동한다면 즉시 폭발할 것이고, 작동하지 않더라도 러시아 정품 탄두라면 발사 5초 후 자폭하게 시한신관이 맞춰져 있으니 박히고 잠시 뒤 폭발할 것이다. 실제로 RPG-7 탄두에 직격당한 사례가 Inside the Afghanistan War라는 다큐멘터리에 나온다. 2003년에 한 미군 병사가 둔부에 RPG-7을 직격당했으며 탄두는 몸에 박힌 채로 멈췄다. 탄두는 충격, 시한신관이 모두 불량인지 폭발하지 않았고, 병사는 즉시 이송되어 EOD팀을 대동한 수술 끝에 박힌 탄두를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며 생존했다.
또한 RPG-7 기본 탄두의 충격신관은 압전소자인데,[16] 소자의 민감도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이 영상에서 나오는 실험을 보면 아주 얇은 알루미늄 외피와 약간의 단열재가 전부인 캐러밴에 쏴도 한쪽 벽만 관통한 다음 폭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 미군 병사의 사례에서 보듯 인체의 저항력은 얇은 알루미늄과 몇 센티미터짜리 스티로폼보다는 훨씬 크나, 알루미늄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라 충격신관이 작동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17] 그러니 '''일단 맞으면 박히고, 운이 없으면 폭발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본래 직격당하면 탄두가 관통하면서 수박만한 구멍이 뚫린다느니 운동에너지에 몸이 반으로 찢긴다느니 하는 허무맹랑한 말이 써져 있었는데, 전차포에 맞으면 모를까 이런 로켓으로는 어림도 없다.

4. 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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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의 현용 탄두 분류번호는 위에 쓴것처럼 PG-7(ПГ-7)형이지만 위성국에서 제작된 탄두까지 포함하면 분류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탄종을 자랑한다. 참고로 RPG-7 로켓 신관은 '''탄두 충격식'''으로, 위에 있는 유머 사진의 행위도 정말 운이 좋은 거거나 시늉만 낸 것. 실제 박격포탄으로 비슷한 짓을 하다 골로 간 사례가 수두룩하다. 물론, 탄두 종류에 따라서 기폭 방식이 다른 녀석이 있으나, '''포탄에 충격을 주면 안된다'''는 점은 기본 중의 기본.
'''탄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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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련산 PG-2 (ПГ-2) 대전차고폭탄 (HEAT, 80mm, 1.84kg) - RPG-2 에 쓰임.
2. 소련산 PG-7 (ПГ-7) 대전차고폭탄 (HEAT, 85mm, 2.25kg)
3. 소련산 PG-7M (ПГ-7М) 대전차고폭탄 (HEAT, 70mm, 1.98kg)
4. 소련산 PG-7L (ПГ-7Л) 대전차고폭탄 (HEAT, 93mm, 2.6kg)
5. 소련산 PG-7R (ПГ-7Р) 탠덤 대전차고폭탄[18] (tandem HEAT, 105mm, 4.5kg)
6. 러시아산 TBG-7 (ТБГ-7) 열압력탄두 (thermobaric, 105mm, 4.5kg)
7. 러시아산 OG-7 (ОГ-7) 고폭파편탄 (HE/frag, 40mm, 1.76kg)
8. 러시아산 OG-7V (ОГ-7В) 고폭파편탄 (HE/frag, 40mm, 1.84kg)
9. 이란산 NZFEZ 대전차고폭탄 (HEAT, 80mm, 1.52kg)
10. 슬로바키아산 PG-7M 110 대전차고폭탄 (HEAT, 110mm, 3.15kg)
11. 중국산 II식 대전차고폭탄 (69-2式) (HEAT, 94mm, 2.8kg)
12. 중국산 III식 (69-3式) (HEAT, 80mm, 2.26kg)
13. 중국산 공중폭발고폭파편탄 (69-1F式空炸反人员高爆榴弹) (airburst HE/frag, 75mm, 2.62kg)
14. PG-16 대전차고폭탄 (HEAT, 64mm, 2.05kg) - SPG-9 무반동포에 쓰임.

10cm 짜리 방탄유리 하나 못 뚫는 PG-7 탄두

40cm 짜리 방탄유리를 뚫는[19] PG-7L 탄두
대부분의 탄두는 1972년에 채용된 72mm PG-7을 변형시키거나 향상시킨 버전이다. 1977년에 채용된 93mm PG-7L은 장갑 관통력을 향상시켜서 약 500mm의 장갑, 1.1m의 강화콘크리트, 1.5m의 벽돌을 관통할 수 있다. 105mm PG-7R 탠덤 탄두는 반응장갑 무력화를 위해 만들어져서 1988년에 채용되었지만 좀 비싸서 별로 사용되지 않았다. 이 탠덤 탄두도 PG-7L과 비슷한 수준의 관통력을 가졌다. 공중폭발 파편탄은 중국에서 만든 물건으로, 땅에 부딪히면 2m 정도 튕긴다음 800개의 쇠구슬을 날리는 탄두이다. 살상반경은 약 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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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7LT는 2.9kg의 대형 탠덤 탄두로, 위의 PG-7R과 유사하지만, 더 강한 관통력을 가졌다.
  • OG-7, OG-7M는 고폭탄으로, 대인용이다. 차이는 OG-7M이 더 무거운 추진장약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때문에 사거리가 미묘하게 줄었다. 그 외엔 차이가 별로 없으며, A-IX-1이라는 RDX왁스를 섞어 만든 폭약 210g을 쓴 O-4M 충격신관을 쓴다. 둘다 1.76kg에 595mm이며, OG-7은 152m/s, OG-7M은 145m/s.
  • OG-7M3은 고폭파편탄으로, 145m/s의 탄속에 유효사거리 950m이다. 충격신관이 작동하는 순간 1200개의 파편을 발생시킨다.
  • OG-7G 탄두는 더 커진 고폭탄두를 장착했고, 유효사거리는 900m이다. 직사사거리는 약 150m이며, 탄속은 고작 66m/s.
  • OG-7E는 특이하게도 다른 탄두와 달리 오로지 폭탄만 넣은 탄두다. 직사거리 165m에 최대사거리 1000m이며, 초기 탄속은 70m/s.
  • OFG-7V는 다른 고폭파편탄두로, 최대 사거리가 2000m에 가깝고 직사사거리는 270m이다. 탄속은 약 99m/s.
  • KO-7는 다용도 로켓탄으로, 성형작약과 고폭파편탄을 혼합한 형태이다. 대전차 탄두는 약 260mm정도를 관통 직사사거리는 260m이고 초기 탄속은 98m/s이다. 탄두는 2.96kg으로 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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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B-7G는 4.7kg의 초대형 탄두로, 구경 93mm에 길이는 약 1.12m이며, 사거리 200m인 크고 아름다운 열압력탄두이다. 초기탄속이 고작 66m/s.
이 외에도 중국에는 고폭 소이탄 버전도 있다고 한다. 정글이나 산악지역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듯.
대전차고폭탄 뿐만 아니라 82mm 박격포탄에 상응하는 대인용의 유산탄두, SAP(Semi Armor Piercing)탄, 조명탄, 발연탄, 소이탄, 최루가스탄까지 다양한 탄두가 존재한다. 대인 박격포에서 대공화기, 대전차화기 등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기적의 무기. 심지어 탠덤탄두까지 있어서(PG-7VR) 반응장갑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다만 PG-7VR 탄두는 관통력은 RPG-29와 동급이나 사정거리와 명중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북한의 열병식에서 보유가 확인되었고, 러시아 이외에도 불가리아이란에서도 생산중이나 이것들은 러시아가 아닌 서방기술을 도입해 제조되었다고 한다.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 탄두로 메르카바 Mk3를 격파했다는 보도가 있자 이스라엘군측이 RPG-29에 의한 피해라고 서둘러 정정보도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흔히 기화폭탄으로 불리는 열압화약(Thermobaric Explosives)을 사용한다는 대인, 시가전용의 TBG-7V 열압력탄두까지 등장했고 얼마전 중국군도 상응의 탄두를 개발했다.
게릴라들은 이런 정식 변종들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대신 일반탄두에 폭약을 주렁주렁 달고 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추진체가 버티질 못해서 탄도가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각을 주어 쏴야하며, 불발율도 높은 듯 하다. 대신 명중만 하면 엄청난 위력을 보이기 때문에, 무기가 궁한 측에서는 요긴하게 쓰고 있다.
보다시피 탄두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는 탄체가 하나의 결합품인 다른 로켓 발사기들과는 달리, RPG-7은 탄체를 즉석에서 부스터와 탄두를 결합하는 방식인데다가 탄두가 발사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확장성이 매우 높고 개조도 손쉽기 때문이다. 게릴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5. 실전


1961년부터 기존의 RPG-2를 대체하며 소련군이 제식 채용, 실전 첫 데뷔는 베트남전이었으나 1973년의 4차 중동전에서 이집트군과 시리아군이 대규모로 운용해, 이스라엘군 전차들을 격파하며 유명해졌다.[20] 한 역사가는 "보병이 전차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등장한 첫 번째 사례" 라고 쓸 정도였다.
그 뒤로도 주로 중동권에서 활약 중. 팔레스타인이라크에서는 집집마다 한개씩은 가지고 있다는 소문. AK-47과 함께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의 친구이며, 테러리스트 3종 세트의 하나이다. 아랍지역에서는 100달러 정도면 입수 가능한 듯.
구 공산권을 중심으로 현재 '''확인된 것만''' 세계 34개국의 정부군이 제식 채용중으로 거기에서 당연히 비정부 조직은 빠져있다. 의외일수도 있지만 서방권인 이스라엘은 지금도 노획한 것을 사용중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사용자들중 하나. 하긴 이 두 국가들의 주변 국가들 무기 사정을 생각해보면 운용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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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Pol-e Charkhi 교도소내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도약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진압군'''
1993년 소말리아에서는 미군 헬기 UH-60 블랙 호크를 민병대가 RPG-7으로 무려 2대를 격추하기도 하였다. 이 때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 블랙 호크 다운이다. 저 2대 격추하기 위해 유탄을 500발 날렸지만 블랙 호크의 가격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인 셈. 추가로 이 두대의 블랙 호크를 격추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좁은 실내)에서 사용해 후폭풍으로 사망한 민병대도 많다.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원래 대전차용이었던 RPG-7으로 헬기를 잡는 방법을 개발, 보급한 게 바로 미국 CIA였던 것.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 암암리에 아프간 무자헤딘을 지원했던 CIA가 소련의 헬리콥터 잡으라고 가르쳐준 기술이 돌고돌아 소말리아에서 미군 헬리콥터를 떨어뜨린 걸 생각하면 팀킬도 이런 팀킬이 없다. 게다가 나중엔 아프가니스탄하고도 전쟁… 그러나, CIA가 안 가르쳐주었더라도 사람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탄생 반 세기가 넘는 이런 무기는 어차피 그렇게 활용되었을 것이다. 당장 우리 나라도 An-2잡는 대공사격이라며 보병분대가 소총들고 자세잡기도 했고, 비정규전 전장에서 직사화기로 만든 90mm, 106mm 무반동총을 곡사포 대용으로 쓰는 경우는 너무도 흔하다.
개발목적은 대전차로켓이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아래의 사례들에서 보듯이 현재의 3세대급 주력전차에 큰 피해를 입히긴 매우 어려우며, 오히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중동 등 수많은 내전지역에서 위의 사례처럼 헬리콥터는 물론 각종 방어진지나 벙커, 차량, 밀집한 상대 보병 병력 등 소총으로 제압하기 힘든 장애물이 생기면 일단 쏘고 보는 만능무기. 현재 북한군도 이런 다용도 사용을 염두에 두고 보병분대마다 RPG-7 사수를 두고 있다.
여담으로 원산지인 러시아에서는 크고 무겁다는 이유로 90년대 들어 미국의 M72 LAW 짝퉁RPG-18 등 신형 대전차 화기에게 밀려 도태장비가 되어가고 있었으나, 94년의 제1차 체첸전쟁 당시 그로즈니 시가전에서 RPG-7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체첸의 대전차보병대에 신형 T-72, T-80BV 전차들이 다수 파괴되자 재취역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때 체첸 무장병력들은 러시아군 전차 1대에 4~5명의 RPG-7 사수가 초 근거리에 붙어 사격했다고 한다. 물량 공세에 장사는 없다는 걸 다시 보여준다.
당시 엄청난 피해의 원인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
질이 낮고 전술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장교들과 훈련이 부족한 병력들이 보전합동전술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전차와 보병을 분리해서 운용하였으며, 오랫동안 소련군에 복무하면서 러시아군의 허와 실을 잘 알고 있었던 체첸군의 게릴라 전법은 이러한 상황을 가속시켰고, 시가에서 저항하던 체첸군 대전차병들이 복합장갑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을 RPG-7으로 타격하자 피격 시 생존률이 낮은[21] 러시아 전차들은 차량이 격파당함은 물론이요 승무원 다수를 손실하기까지 했다. 거기에 T-80BV에 달린 반응장갑의 대부분은 그냥 깡통이라 성형작약 탄두를 막지 못했다. 이유인즉슨 T-80BV에 달리는 콘탁트-1은 작약의 오폭이나 변질을 막기 위해 실제 상황에만 실물을 넣고 평상시에는 대신 같은 크기의 나무 상자를 넣어 두는데, 실전에 '''이 상태 그대로''' 가버린 것.
당시 러시아군은 최정예 레이도비키(공수부대)를 투입했지만 경제난으로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어 있었던 것도 문제였다. 러시아군 병사들은 그로즈니 시가지를 "연옥(煉獄:Чистилище)"이라고 불렀다. 다만 이 이야기는 과장이 있는 것이, T-80 전차가 아무리 방호력이 약하단 말이 있어도 본질적으론 RPG-7의 탄두에 대해서 방호가바로 전차가 격파되었다 생각하고는 버리고 튄 덕분에 멀쩡한 T-80 전차를 뒤에 두고 도망간 경우가 많아졌기에 그런 것이다.
체첸 게릴라들은 소련군 현역 출신들이 많아 러시아 전차의 취약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 점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당시 대통령 두다예프가 소련 공군 소장이었고 참모총장 마스하도프도 소련군에서 오랫동안 복무했다. 더구나 2년 전 압하지야 전쟁 때 압하지야를 지원하기 위해 국경을 통과하려던 샤밀 바사예프를 필두로 한 체첸인들을 러시아에서는 그냥 통과시켰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체계적인 훈련까지 시켜줬다. 당시 압하지야에서 활약한 이들은 그로즈니에서 가장 크게 활약했다. 또한 1994년 11월 두다예프에게 반란을 일으킨 반두다예프파를 섣불리 지원했다가 참패한 사건이 있어서 체첸인들은 탱크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한국과 북한에서는 아직 공식적 사용사례는 수십년 중에서 단 한 번뿐인데, 특히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후 남북 양국 간 대치전을 벌이다 사용된 이 친구의 주 사례로는, 2002년 6월 29일에 발발했던 제2연평해전이 있다. 당시 한참 장갑이 약한 참수리급 고속정의 흘수선과 기관실, 조타실에 기어이 구멍을 냈다. 북한의 유사시 특수부대 승조 전략 사용 시, 7호 발사관 사수가 탑승할 정도이니, 그만큼 육상용과 다름없는 전력들을 화력보충을 위해 고속정에 승조시키는 북한에게도 육/해상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6. 단점



6.1. 후폭풍


모든 로켓병기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후폭풍이 있으며, 이 때문에 운용 공간에 제약이 생긴다.
무반동포의 원리상 로켓탄두를 쏠 때 고온 고압의 가스를 후방으로 다 뿜어내기 때문에 후방에 있으면 매우 위험하며, 마찬가지로 후방이 막힌 좁은 공간에서 쏘는 것 역시 웬만해선 하면 안 되는 일이다. 현대 중대형 로켓 발사기들에 비하면 좀 초라한 위력의 발사기이긴 하나, 2~4.5kg의 탄두를 약 110m/s로 날리는 폭압이 뒤쪽으로도 향하기 때문에 이 폭압에 그대로 노출되면 흔히 말하듯이 구워지진 않더라도 화상을 입거나, 충격에 뇌진탕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시리아 내전 당시 벌어진 일로 발사 후폭풍에 노출된막힌 공간이 아니라 사수에게 반사되지 않았으나 후폭풍이 뒷사람을 그대로 휩쓸고 지나가 충격으로 쓰러지곤 일어나지 못하는데, 그것도 제자리에 푹 쓰러지는 게 아니라 강하게 밀쳐진듯이 쓰러진다.

실내에서 벽을 바로 등지고 쏘는 것 같으나 문짝에 가려져 있는 공간이 있다. 영상에선 사수가 쏘고 무사히 활동하는데, 중동계 복제품은 발사약의 위력이 부족해 후폭풍이 더 적어서 그렇다. 주목할 것은 쏜 후의 실내 상황. 쏘자마자 깨끗했던 방이 안개낀 것처럼 뿌옇게 될 정도로 연기와 먼지가 일어난다. 즉 안전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더라도 실내에선 폭압이 사방으로 퍼진다. 당연히 공간이 더 좁으면 이 폭압의 충격파가 치명적이지 않을만큼 감소되지 않은 채 퍼지므로 위험하다.
이렇게 분진이 대량 발생할 경우 설령 후폭풍 자체의 피해가 없었더라도 '''발사자의 위치가 적에게 금방 들통나 버리기 때문에''' 전장에선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된다.
2021년 1월 북한 열병식에서 등장한 북한제 신형 RPG 발사기는 후폭풍 방출구를 없애고 소총과 비슷한 개머리판과 권총손잡이를 달았는데, 후폭풍을 어떻게 방지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2]

6.2. 낮은 정확성



그리고 무유도 로켓탄 중에서도 특히나 측풍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바람이 부는 상황이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도 명중률이 극히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2차 체첸전 당시 러시아군은 1차 체첸전과 달리 전차를 고속으로 이동시키며 운용하였고 체첸군은 전과 달리 러시아군의 T-80, T-72를 거의 맞추지 못하여 손쉽게 무력화되었다.

6.3. 신형 전차 앞에서 무력함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RPG-7 자체는 구식 무기다. 따라서 RPG-7 탄두는 3세대 전차의 복합장갑이나 반응장갑, 슬랫아머 앞에서 무력해진다. 심지어 한국군이 이러한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퇴역 M48A2C 전차에 대해 실시한 RPG-7 실사격 결과에서도 명중한 11발의 RPG-7 중 1발만이 관통했다. 당시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던 중국제 탄두가 저질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4차 중동전쟁의 전훈을 통해 어느 정도 교차검증이 가능하다. 따라서 스펙상의 관통능력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관통성능을 보여준다. 4차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군의 M48 전차 및 센추리온 전차에 대해 많은 경우 관통하지 못하거나, 설사 관통한다 하더라도 충분찮은 내부살상력 때문에 다수의 명중탄이 발생해야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K-2 전차 장갑에 대한 RPG-7 발사 실험 결과, 측면 기본 장갑을 뚫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K-2 전차의 경우, 능동방어체계반응장갑을 탑재할 수 있다. 추가 방어체계를 탑재할 경우, 기본 장갑에 탄두가 닿기도 전에 요격되기 때문에 더욱 무력해진다. 추가적으로 연막탄까지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어서, RPG-7과 같은 완전 수동 장비는 명중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이처럼 충분한 방어 능력이 갖춰진 전차 앞에서 RPG-7은 무력하다.
실전에서 메르카바 전차에 수십발을 명중시켜도 아무 이상없이 전선을 이탈한 것이나 이라크 전쟁에선 챌린저 2에 무려 '''70발'''을 명중시키고도 멀쩡히 굴러간 경우나,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상부에 명중했는데도 외부 기관총대만 파괴되고 전차는 무사했으며, 승무원도 전원 생존, 심지어 전차장은 외부에서 기관총을 잡고 있었는데도 무사했다.[23] 2차 체첸전에서는 반응장갑을 정상적으로 장착한 T-80을 1차전과는 다르게 단 한대도 격파하지 못했다.
또한 후에 체첸전 피해 현황을 러시아군이 면밀히 조사한 결과 RPG-7의 전과가 상당히 과장됨이 드러나기도 했다. 상당수 러시아 전차들은 반응장갑 대신 나무토막을 넣고 전투에 임했음에도 대부분의 RPG-7들은 전차를 관통하지 못했고, 격파된 전차들의 사례를 보면 체첸 반군의 전차에 격파되거나[24] 여러발의 RPG-7에 맞고도 궤도만 끊거나 외부에 화재 정도만 발생시킨 수준이었다. 그러나 당시 막장이던 러시아군은 패닉상태에 빠져서 전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결국 차량이 전소되거나 유폭한 것이었다.

6.4. 약한 위력


그 밖에도 개발된 지 오래된 무기이기 때문에 재사용 가능한 로켓 발사기 중 가장 가벼운 편이나 동시에 가장 위력이 약한 편이다. 위력 문제는 발사관 외부로 탄두를 노출시킨 설계 덕에 높은 확장성으로 손볼 수 있어도, 정작 그걸 날릴 부스터가 내장형이라 확장성이 부족해 무작정 무게를 늘리면 로켓의 탄속과 탄도가 엉망이 된다. 결국 최신 전차같이 단단한 목표엔 무리. 이 가볍다는 점때문에, 이런 류 중에서는 단독군장을 하고 발사관과 탄약을 몇 발 혼자 들고 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기다.
광학 조준기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사용법이 (정규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게릴라 입장에서) 좀 귀찮고 어려운 편이라서, 광학 조준기는 아예 빼버리고 간이 조준기로만 조준하고 빵 쏴버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게릴라들은 돈 아끼려고 그냥 광학 조준기를 안사는 일이 많다고… 당연히 명중률이 떨어지지만 물량으로 커버하는 셈.[25]
그럼에도 불구 하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고, 경장갑 혹은 구형 장갑으로 구성 되어있는 전차나 장갑차를 상대로는 여전히 유효한 수준이다. 험비의 경우에도 유효한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전용 가방에 탄두 수십발을 싸들고 다니며 엄폐물 째로 족족 날려버리는 중동 보병전의 핵심 화기이다.[26]

7. 안전한 대공사격법


RPG-7같은 무반동 대전차 화기는 발사시 고열의 후폭풍(백 블래스트) 때문에 대공사격이 어렵다. 발사기 자체를 위로 들어 조준해야 하는데 그러면 후폭풍 배출구가 자연히 아래를 향하게 되고 후폭풍이 지면에 막히면서 사수를 휩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PG-7으로 가능한 한 안전하게 대공사격하는 방법이 있다.
  • 높은 곳, 혹은 건물 옥상 같은 곳에 올라간다.
  • 난간에 등을 기댄 채 후폭풍 배출구를 건물 밖으로 내민다.
  • 후폭풍이 아래로 향하므로 안전하다.
어중간하게 높은 곳에서 쏘면 망한다. 도요타 트럭 같이 사람 키만한 차량 위에서 이 짓 했다가는 후폭풍이 안전할만큼 흩어지지 않은 채 바닥에 부딪혀 사수에게로 반사된다. 공간 확보 필요없이 쏠 수 있게 배출구에 파이프 등을 용접해 배출구의 길이를 늘리거나, 후폭풍 배출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휴대성이 떨어지거나 천장이 낮은 곳 등에서는 쏠 수 없는 다른 공간의 제약이 생긴다. 건물이 없으면 하수구나 구덩이 따위에 걸쳐서 후폭풍이 반사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장소도 흔하지 않다.
때문에 최상단 사진처럼 아예 배출구를 막은 대공사격용 개량형을 선보였다. 바디를 강화하고 후폭풍 배출구를 막고 갓을 씌운 형태인데, 멍청하게 이 반동을 온몸으로 막으라고 디자인된게 아니다. 그러고도 사수가 무사하고 명중률이 나온다면 일반형도 그렇게 만들었지... 포판을 바닥에 기대고 대공사격을 하면 된다.
분쟁지역에선 RPG-7 대공사격이 흔한지 이젠 헬기에서 RPG를 방어하는 장치도 만들었다.(…) 일종의 APS.

8. 창작물에서의 RP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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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원본
인터넷상의 별명은 '''알라의 요술봉'''[27] 또는 스탈린요술봉, 마오의 요술봉, 수령님/장군님의 요술봉 등등… 줄여서 '알라봉'이라고도 한다. 디시인사이드총기 갤러리에서는 '''본좌 7호'''로 불렸다.
현대전을 표현한 게임이나 영화, 특히 미군 주연의 창작물에서 주인공이나 그의 동료, 혹은 뜬금없는 주변의 누군가가 ‘'''RPG!!!'''’ 하고 소리를 치면, 곧바로 날아와 주변을 개판으로 만드는 클리셰가 있다. 초속 115m로 시작해 300m까지 가속하여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로켓을 눈으로 보고 주변에 경고까지 하는 모습이 참으로 비범하다. 추가적으로 ‘Get down!’이나 ‘Take cover!’라고 외쳐주면 금상첨화. 주인공이 타고 있는 헬기를 바닥에 내리 꽂아주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개판 5분전인 전쟁터로 만드는 신호탄 같은 역할을 자주 수행하기도 한다.

8.1. 게임




냉전 시대의 첫 번째 바주카가 사용하고 이후 RPG-7D를 사용한다.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의 요술봉이다.
화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이걸로 할 수만 있다면 헬리콥터를 단 한 발로 격추시킬 수 있으며, 고증을 중시하는 리얼리티 FPS답게 후폭풍도 확실히 고증되어 있어서, RPG 사수 뒤에 서있으면 팀킬당한다. 그리고 이런 점 때문에 좁은 실내에서는 발사가 불가능하며, 이걸 이용해 적을 죽일 수도 있다. 후폭풍에 피격당하면 오체분시되어 죽는다.
레어장비로 나왔다. 이름은 그냥 바주카포로 전방에 RPG를 한발 발사하는 평범한 장비. 진화시키면 폭발범위가 커지고 유도기능이 달린 바주카를 두번 발사한다.
  • 메탈기어 시리즈
    • 메탈기어 - 의외로 첫작부터 등장하고 있었다. '로켓런처'라는 이름으로 등장. 특정한 보스를 쓰러뜨릴 때 반드시 필요하고 위력도 무기들 중 최강을 자랑한다. 설정상으로는 RPG-7이라고 하지만(빅 보스와의 무전에서 알 수 있다) 게임상의 도트는 어째 판처파우스트 3 같이 생겼다.
    • 메탈기어 솔리드 3 - 시대배경이 1964년이 되면서 전작까지의 스팅어를 대체하는 위치로 등장. 시대가 시대라서 스팅어 같은 유도 성능은 없고 한발 발사한 다음 재장전 하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긴 관계로 스팅어보다 효용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화력 하나는 화끈하다. 재장전 시간은 택티컬 리로드로 단축 가능. 주로 하인드샤고호드와 맞장을 뜰 때 쓰며, 오토바이 탈출신에서는 장탄수가 무제한이 되므로 킬수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추격부대를 날려버리는 용도로도 아주 유용하게 쓸수 있다.
    •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 메탈기어 솔리드 3와 거의 동일한 성능이지만 택티컬 리로드로 재장전시간 단축이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이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대형병기전은 메탈기어 라샤가 전부라서 어째 쓸모가 별로 없는 편. 가끔 적병들도 들고나오는데 이건 주의해야한다.
    • 메탈기어 솔리드 4 - 의외로 자주 나오는 무기로 성능은 3과 거의 동일하다. 그리고 양손무기인 관계로 CQC를 밀치기 이 외에는 쓸수 없다.
    •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 엑스트라 옵스인 심령사진(ex-ops 059)을 클리어하면 입수. 랭크 2로 시작한다. 성능은 이전 시리즈와 비슷하고 위력도 같은 랭크의 LAW보다 훨씬 강력한데다 광학 조준경도 달려있어서 멀리 있는 표적을 명중시키기 좋아졌지만 문제는 이게 나오는 시기가 상당히 늦어서 5장 중반에나 나오는데, 칼 구스타프 M2보다 훨씬 나중에 나오는 주제에 위력이 칼 구스타프보다 후달리고 랭크도 4까지밖에 안올라간다는 거다. 리로드 시간은 칼 구스타프보다 약간 빠르지만 도찐개찐. 오오 알라봉 오오 하면서 취향에 따라 사용하거나 배틀 드레스 입고 칼 구스타프와 같이 들고 나와서 로켓탄을 퍼부어대는 용도 외에는 그다지 쓰임새가 없다.
    •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 게스트로 참전한 스네이크의 무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단 모게코가 괴물(+모게코쨩)과 모게코 왕에게 발사한다. 모게코쨩은 모게코쨩 실드로 막아내지만 모게코 왕은 한방 먹는다. 이단 모게코가 발사할 때 컷인이 뜨는데 매우 귀엽다.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바이오하자드 4 - 이 작품부터 RPG-7이 등장했다. 위력은 모든 무기 중 단연 최강이다. 다만, 근접한 적을 쏘면 폭발에 플레이어도 대미지를 받으니 주의하자. 또한 위력이 강한 만큼 디메리트도 큰데, 이거 1회용이다(...). 가격도 비싸서 1정당 3만 페세타이다. 스테이지 곳곳에 대기해있는 상인을 통해 구할 수 있으며, 진행 도중에 들르게 되는 고성에서 공짜로 입수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최종보스인 새들러 잡는 이벤트용 RPG-7이 따로 존재하는데,[28] 안 쓰고 묵혀뒀다가(...), 2회차 때 팔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클리어 특전 무기로 인피니티 런쳐가 있으며, 100만 페세타라는 토 나오는 가격을 자랑한다. 대신 '인피니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만큼 탄을 무한정으로 쏠 수 있다는 크나큰 메리트가 있다.[29]
    • 바이오하자드 5 - 여기서도 최강의 무기로 자리잡았다. 셋팅 메뉴에서 1만 포인트를 주고 구입할 수 있으며, 챕터 3-1의 침몰한 배에서도 공짜로 입수할 수 있으며, 당연히 되팔 수도 있다. 또한, 본편 특유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세이브 + 로드 노가다로 무한 증식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난이도와 상관없이 5시간 안에 게임을 클리어하면 무한탄 모드가 적용되는데, 이렇게 되면 게임 난이도가 급격하게 하락한다(...). 플레이어 외에도 병사가 헬기에 타고 이놈으로 감염자들을 쓸어버리기도 한다. 희한하게 이놈이 쏜 포에 실수로 맞으면 대미지를 입는다.(...) 덤으로 게임이라지만 후폭풍 묘사가 없는지라, 바하5 엔딩에선 헬기 안에서 두발을 동시에 갈기는 정신나간 장면도 있다.
모던워페어의 영향인지, 킬스트릭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4연속 사살시 지급. 쏴서 근처에 맞추면 바로 사살일 정도로 화끈한 대미지에 폭파 반경 증가까지 있어서 그냥 1킬 보장 장비다.
후폭풍에다 Mk.777 같은 외관 수정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배터리 초창기부터 쭉 지적받던 사항인데, AT-4와 포지션이 뒤바뀌었다는 것. AT-4는 일회용 대전차 로켓이고, RPG-7은 일회용이 아닌데, AT-4는 맵 어딘가에 배치된 필드 웨폰으로 등장하고 RPG-7은 킬스트릭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RPG-7은 꼴랑 한발만 주어지고 재장전 등의 모션도 없지만, AT-4는 두 발이면서 재장전 모션까지 있는데 이게 발사관 교체가 아니라 발사관 후방에 차탄을 쑤셔박는 모션이다. 이 때문에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대차게 까였다. 서비스 종료 때까지 수정이 안 됐는데, 개발팀은 뽀대(?) 때문에 고증을 무시했다는 입장이다.
헤비 머신건 모드에서 괜찮은 확률로 필드드랍, 비교적 낮은 확률로 보급그랍되고 거점 점령모드, 새벽의 저주모드에서 보급을 열면 가끔 나온다. 수류탄정도의 매우 높은 한방+범위딜을 가졌지만 조준경을 비롯한 모든 파츠를 달 수 없고 탄속과 낙차가 석궁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데다가 그 느린 투사체가 크고 불꽃까지보여 날아오는걸 보고 피할수도 있어 장거리 사격에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근중거리에서는 꽤 좋다.

  • 배틀필드 베트남 - RPG-7V가 북베트남군 대전차 무기로 나오는데 탄도가 곧아 RPG-2나 미군의 M72 LAW보다 사용하기 편하다. PGO-1 옵틱도 달려 있는데 레티클은 실제와 다르다.
  • 배틀필드 2(배틀필드 온라인 포함) - 대전차 지뢰와 함께 대전차무기로 등장. 무장장갑차,전차등의 지상 탈 것에는 3~4방. 잘 맞춰야 2방이라는 일반적인 데미지를 주고 4륜구동차나 버기류는 한방. 수송헬기를 제외한 모든 공중 탈것에 한방이라는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매우 기묘한 무기. 오히려 스팅어 미사일로는 수송헬기 3방. 공격헬기,정찰헬기는 2방,전투기도 2방 맞춰야 죽는다. 탄속도 다른 대전차 무기에 비해 빠른 편으로 괴인들은 이걸로 모든 지상, 항공장비를 격파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 RPG-7V2가 기본 대전차 무기로 나온다. 무슨 탄두를 쓰는지 트레이서 다트에 유도가 된다. 베트남 DLC에도 등장하는데 북베트남군과 미군이 쓴다.
  • 배틀필드 3 - RPG-7V2가 러시아군 엔지니어의 1번 장비(무기가 아니다)로 등장. 배틀필드 2에 비해 탄속이 떨어진 감이 있으며,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의 적용으로 인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서 사용하기는 힘들어진 편. 그래도 파괴력은 여전히 전차 후방에 2방을 때려박으면 무력화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단, 밸런스상 이유로 대보병 피해량은 약간 낮아서 직격 아니면 죽이기 어렵다.
  • 배틀필드 4 - 전작과 동일한 RPG-7V2. 기본장비가 아닌, 중반에 언락되는 로켓 발사기로 나온다.[30] SMAW와 성능이 거의 동일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위력vs정확도의 구도로 대립하는데, 이 때문에 실제론 더 위력적인 SMAW가 약골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보다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것은 다름아닌 AT4.[31] 요즘은 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자 신기에 가까운 기술로 맞추기 힘든 장비를 때려부수는 용도로 사용한다. 오픈베타에선 PLD로 유도해 줄 수 있었다.
  • 배틀필드 하드라인 - 경찰vs범죄자라는 구도상 전작들처럼 떡장갑인 장비가 없기에 매우 위협적이라 약점 그딴 거 없이 대부분의 장비를 1방에 파괴할 수 있고, 한번은 버티는 장갑화 차량들도 차탄에 폭발한다. 대신 보급 불가능에 2발만 주어진다. 사용 방법은 노획 무장처럼 전장에 배치된 걸 줍거나 세단 등에 탔을 때 트렁크에서 꺼내쓸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 전작과 달리 이번엔 SMAW가 RPG-7의 완벽한 상위호환이지만, 쓰려면 전장에 배치된 걸 줍는 수밖에 없고, 탄약은 장전된 1발밖에 없다.
수류탄으로 나온다. 유탄도 아니고 수류탄이라 던지고 나면 반드시 땅에 떨어져야 터진다.
이름만 아닐 뿐이지 생긴게 누가 봐도 RPG-7이며 주요 등장인물들이 갱스터다보니 나오는 무기들도 갱스터들이 쓸법한 것들이 대부분인걸 보면 역시 RPG-7임을 알 수 있다. 다만 병맛이 메인인 게임답게 성능은 심히 괴랄하기 그지 없어서 돈 들여 개조를 하면 조준 시 록온 기능이 추가되는 등 뭔가 심하게 무서워진다.
상점 무기로 등장하며, 텍스쳐와 격발음 등 국내에서 서비스한 FPS 중에선 가장 맛깔나게 표현되었다. 가격은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수준. 으레 그렇듯 무겁고, 탄속 느리고, 탄약수가 적고 탄도가 곡선을 그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방+범위 피해라서 좋은 무기다. 게다가 장탄수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보조무기H&K G36C를 장착하고 있다면 어중간한 상황은 전부 다 대비가 가능하며, 탄약 상자만 꼬박꼬박 잘 나와주면 탄약 없어서 못 싸우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로 무기 설명에 의하면 '바람이 불 때는 명중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나 게임에서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라고 당당히 명시되어 있다.
러시아군과 비정규군 전용 대전차화기로 등장. 러시아군은 조준경을 부착해 사용한다.
구하기 무진장 힘든 무기중 하나. FN F2000보다야 쉽지만 그래도 구하기 어려운 축에 속한다. 거기다가 무게도 무게인지라 쓸모 없어보이지만, 잘만쓰면 개사기 등극. 잘쏜 한방이면 전부 골로간다. CoP에서 나오는 시우도 자이언트를 노멀에서 한방에 보내버릴수 있는 유일한 병기. 설정에선 인마파편탄두(저 위의 연필모양 탄두)를 쓴다고 되어있지만, 사실 HEAT탄두를 사용한다…? 발사관에는 무조건 광학 조준경이 달려있다.
타카노 미요에서 매수된 야마이누가 그들의 아지트인 이리에 진료소에서 탈출해 도시지역인 시시보네시로 빠져나가려는 토미타케 지로와 아카사카 마모루를 저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발사 직전, 드라구노프 저격 소총으로 그들을 저격하는 카사이 타츠요시에 의해 실패한다. 일본 자위대가 왜 RPG-7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음. 덧붙여 토미타케는 이걸 아카사카, 카사이, 이리에, 시온에게 대전차 미사일이라고 설명하는데, 윗 설명대로 RPG-7은 탄두에 따라서 미사일로 분류할수가 있지만 작중에서 나온 RPG-7은 그냥 무유도 일반 탄두다.
창월의 십자가에서 보스 러시 클리어 보상으로 나온다. 대미지는 100. 발사시 발사체가 가속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에 많이 쓰는 무기는 아니다. 더 강력하고 빠른 원거리 소울이 많이 있으니.
'로켓 발사기'라는 민병대용 중화기로 등장한다. 폭발범위가 매우 넓고 데미지 자체도 매우 커서 건축물이나 바리케이드 더미를 파괴할 수 있다.
중화기병의 주무기로 나온다. 희한하게 훨씬 더 구세대 무기임에도 판처파우스트 3보다 훨씬 더 세다. 원인은 판처파우스트 3가 '기본 무기'이기 때문. 데미지가 보병도 한 방에 못 잡는 수준인 판처파우스트 3와는 달리 RPG-7은 데미지가 100%이므로 보병진은 원샷 원킬, 그리고 지상 탑승물들도 한두 방이면 금세 정리된다. 어쩌다가 한 번은 공중 탑승물도 잡는 괴인들을 볼 수 있다. 그리 깎이지는 않지만 뭐야 저놈 무서워하면서 기수를 돌려 날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50등급 RPG계열 로켓런처 'RPG-7VL', 'RPG-7VL'의 유니크 버전 '에밀리오의 로켓런처'[32]로 등장한다.[33] 이 중 에밀리오의 로켓런처는 로켓 유저라면 대다수가 거쳐가는 무기.
인서전시팀이 쓴다. 시큐리티팀의 AT4와 같이 1회용.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이것을 고작 권총으로 요격시켜버리는 기행을 선보였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 13 모드에서 로켓 병기의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등장. 휴대하기 간편하지만 1회용인 LAW와 달리 재장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급줄이 간단해지고 탄두 종류도 다양하다. 탱크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후반에 애용되는 무기. 기본형 HEAT 탄두인 PG-7VM, 인마살상용 OG-7V, 열압력 탄두인 TBG-7V, 그리고 2세대 전차 수준인 적의 전차를 한방에 박살내는 PG-7VR 탠덤 탄두를 쓸 수 있다. 후폭풍까지 충실하게 구현하여, 방탄 장비를 차려입은 용병도 잘못 맞으면 한동안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 아쉽게도 광학 장비는 장착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탄도가 궤랄하게 꺾여댄다. RPG가 아무리 측풍에 취약하다지만, 10m쯤 날아가서 하늘로 치솟는걸 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
  •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 제조시스템으로 등장. 카스온의 천성인 현질 유도가 새로 진화한 때에 나온 무기라 무제한 얻는데 5만원 정도가 필요한데다 쓸만하게 강화하려면 데미지 5강을 찍어야 하므로 왠만한 운이 아닌 이상 돈 없이 얻는 게 불가능하다. 대신 데미지 5강을 찍으면 손에 꼽히는 대보스 DPS와 스플래시를 자랑하므로 좀비 시나리오 공략에 쓸만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바로 전달에 나온 타나토스 기관총이 워낙 시나리오 사기템 취급이라 묻혔고, 그 후로도 사기무기들의 범람 때문에 있는 사람만 쓰는 비주류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 카스온이 정말 호흡기 연명중인 게임이 되면서 제조 시스템 제거 등의 개편을 거치자 얻을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사라졌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 - 빅시티만 가능하고, 이벤트 모드(현재는 웨폰스페셜이라는 정식모드로 변경됨)에서 RPG만 주어진다. 참고로 대테러리스트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전이 포함된 타이틀이라면 거의 반드시 등장한다. 주로 적들이 들고 다니는데, 높은 난이도에선 한방에 훅 가기 때문에 제거 순위 1위. 보통 동료들이 RPG!라고 외쳐준다.
멀티플레이에서도 등장한다. 좁아터진 맵 혹은 집 안에 적이 많이 있을 때 써주면 그 안에 있는 대부분이 죽어 멀티킬(4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 성능은 시리즈별로 비슷비슷하고 사용법도 다 비슷비슷하다. '탄약2발, 항공기 락온 불가, 불안정한 탄 궤도'의 규칙을 따른다.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 모던 워페어 시절엔 퍼크로 등장했는데, 헬기 잡으라고 넣어준 거지만 대인 효과가 끝장나기에 고수들이 양민 학살용으로 쓰기도 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부무장으로 장비 가능. 다만 워낙 부무장에 강한 무기가 많다 보니 사용하는 사람이 적다. 이때부터 고공 항공기와 락온식 발사기의 등장으로 점차 대공무기가 아닌 대인무기라는 인식이 커졌다. 물론 이걸로 항공기 잡는 괴인들이 없지는 않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 역시 부무기에서 발사기로 나온다. 가장 처음 입수할 수 있는 발사기로, 탄속이 빨라진데다 블랙 옵스의 멀티플레이 맵이 대부분 좁고 복잡한 곳이 많아 전작보다 효율이 높아졌다. 1961년부터 사용된 무기를 쿠바군이 피그스만 침공에서 써댄 것은 의문이지만.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 역시 부무기 발사기로 나오는데, 만렙이 되어서야 해금된다. 블랙옵스 수준의 탄속을 자랑하며, 꺼내드는 속도가 빠르며 무엇보다 명중률이 상향되어 시리즈 중 가장 취급이 좋다. 하지만 부무장 라인이 워낙 탄탄해 잘 안쓰이고 쓰는 사람만 쓴다. 캠페인의 시작을 아군의 찰진 ARRRRRRRRRPEEEEEEEEGEEEEEEEE!!! 소리와 함께 타고 있던 험비가 전복되며 알리고, 캠페인 중반에서는 분명 일반 탄투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T-90을 박살낸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과거, 미래 미션 둘 다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싱글은 스팅어 일반사격 버전이 더 낫다. 멀티는 위와 성능이 비슷하다. 런쳐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언락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보조무기로 등장. 사용 가능한 로켓중 조커를 제외하고는 가장 느린 탄속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넓은 폭발 범위를 자랑해서 대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건물을 먹은 적을 상대할때는 유무의 차이가 꽤 큰편.다른 런처들과 데미지도 비슷해서 폭발전문가 특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지간히 빗겨맞지 않는 이상 코어에 사람은 한방에 눕는다. 워존에서도 필드드랍이나 커스텀 로드아웃 런처중에서도 필라와 함께 애용되는 편. 애초에 본작에서 로켓은 다 다른 특성과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취향에 맞게 쓰면 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데몰리션의 최상위 무기로 나온다.탄수가 적고 장전시간이 길지만 제드를 날려버리는 손맛이 일품.데몰리션을 플래시파운드 킬러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솔저의 주무기인 로켓발사기의 디자인 모티브이다. 발사관 내부에 장전된 탄두 를 발사하는 방식의 4연장 로켓포이긴 한데 발사관과 탄두의 모양이 RPG-7의 것을 빼닮았다. 구 베타 버전과 MOD인 클래식 버전에서는 탄두가 외부에 노출된 형식의 RPG가 등장한다.

  • 파 크라이 2 - 특수 무기로 등장. 사실상 게임 초반에서 먼 거리의 자동차등의 목표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34] 위력은 절륜하나 사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고 탄약이 적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 파 크라이 3 - 대전차 병기. 사진기로 적들을 마킹할때, RPG사수는 저격수와 똑같은 표시로 나타난다.
  • 파 크라이 4 -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얻게 된다. 위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긴 한데 어떤 괴물이 나오고 나면...
  • 파 크라이 5 - RPG-7 대신 PSRL-1이 나오지만 특정 장소에 가면 원본 RPG-7을 얻을 수 있다. 성능은 PSRL과 동일하지만 외형이 달라서 두 개를 한꺼번에 들고다닐 수 있다. 버렸을 경우 다시 특정 장소로 가면 다시 습득 할 수 있다.
오버킬 팩을 사면 벌칸 미니건과 같이 얻을 수 있다. 페이데이답게 이 무기조차 현실적이라 탄수는 가장 적고 데미지는 가장 높다. 그리고 폭발 범위 내에 있는 거의 모든 유닛들이 한방이다. 불도저는 삑사리 나면 죽지는 않고 안면 보호구만 박살난다.
챕터 1에서는 에픽과 전설 등급의 로켓발사기로 등장한다. 자판기나 보급품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발사기 무기 중 사거리가 가장 길지만 느린 발사 속도 때문에 철거 용도로 사용되었다. 아군이 쏜 로켓을 플레이어가 타고 날아가는 '라이딩 플레이'가 가능하다. 챕터 2에서는 일반, 고급, 희귀 등급의 로켓 발사기로 등장하며 등급 별 데미지 차이가 다른 무기들보다 비교적 심한 편이다. 건축물 파괴에는 전체적으로 뛰어난 성능이지만 낮은 등급일 때 공격 용도로는 생각보다는 강력하지 못한 편이다.
일부 상황에서만 사용 가능한 특수무기. 주무장 칸을 차지하며 위력은 당연히 작중 최강급. 정확도도 거리가 어떻든 조준한 곳에 그대로 꽂히기 때문에 가끔 이거 들고 스나질하겠다고 설치는 사람도 있다. 다만 밸런스 때문에 줌인 안 하면 발사 불가능에 매우 무겁다. 장탄수는 3발.
최초 등장은 호위 미션으로 용도는 당연히 탱크 파괴. 탱크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딱 두 발만 명중해서 맞추면 바로 파괴되고, 스플래시에도 탱크 공격 판정이 있어 정확히 안 맞춰도 근접한 땅에 쏴도 된다. 단, 거리가 너무 떨어지면 2발 이상을 쏴야 파괴된다. 사람에게도 위력이 끝내줘서 웬만하면 1방에 날려버린다. 때문에 호위 미션에서 초보는 탱크만 맞추거나 사람만 맞추고, 중수는 탱크부터 부수고 사람을 쏜다면, 고수는 탱크랑 주위의 호위 병사들을 동시에 잡는다. 이게 남자의 로망을 상당히 자극하는 쾌감 끝내주는 일이라 호위에서 NRF 때 알피만 드는 유저가 있다.
EU군도 상자를 열어 쓸 수 있지만, 탱크 부술 일 없으니 킬딸 이상의 의미가 없다. 이런 유저들을 '공알피'라 부르는데, 무겁고 느리고 계속 무기 상자와 왔다갔다해야 하므로 트롤 취급이다. 짜증나는 실내 철벽 방어를 하는 NRF 진영을 깨부수려는 일부 유저들이 가끔 드는 경우가 있지만, 계속 쓰기엔 영...
호위의 변종인 '돌파'에서는 호위와 다르게 무기박스가 항상 열려 있어 그냥 가서 무기 교환 키만 누르면 쓸 수 있다. 재생성 시간이 있으나 호위처럼 두 발쯤 쏘고 나면 재생성되어 있다. 그래서 은근히 공알피가 많은 편. 하지만 드는 건 상관없으나 상황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 건 호위랑 같다.
AI 모드인 '프리즌 브레이크'에선 주요 무기로 등장한다.
'탈출'에선, 3라운드 중반 구간에서 보스몹 중 하나가 들고 있다. 운 좋으면 바닥에 떨어진 걸 주울 수 있는데 휴대 탄약이 999발이다! 또, 3라운드 최종 구간에서, 방 입구 사이에 하나, 방 중앙에 하나 이렇게 총 2개의 RPG 상자가 배치되어 있다. 잘 이용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키 아이템. 하지만 상기한 단점들로 쉽게 쓰긴 어렵다.
'구출'에선 높은 감시탑의 정예 몹이 쓰기 때문에 주워 쓸 수 없다. 죽여도 얼마 후에 리스폰하기 때문에 간혹 구출 대상인 에바 소위를 황천길로 보내는 주적.
RPG-7V2로 등장. 피해 판정이 짜서 직빵으로 맞아도 안 죽는 경우가 있다.
Grand Theft Auto: Vice City 이후로 개근한다.(3, VCS 제외) 추적 기능이 없는 대전차 로켓으로 구현했다. 스토리 진행에서는 비교적 초반부터 나오고, 발당 데미지는 절륜하나, 자폭 우려가 있는데다 화력과잉이라[35] 안 쓰인다. 그런데 스토리 진행에서 유저들의 혈압을 높이는 요소가 많은데, 도망가는 헬기를 오토바이로 쫓아가서 알라봉으로 명중시키라든지. 토레노의 부하들이 이걸 들고 나와서 쏴갈기는 통에 운 나쁘게 직격으로 맞으면 응급미션+방탄복까지 껴입어도 생존을 보장하기 어려울 정도. 이후 Grand Theft Auto IV에서도 유일한 중화기[36]로 등장하지만 발사 이후 궤도가 마치 회오리를 연상하듯 나선 궤도를 돌며 나가서 맞추기가 힘들다. 가끔씩 버그로 벽에 발사하면 벽을 타고 올라가거나 땅을 기는 괴현상도 자주 발생한다. (사실 버그는 아니고 의도적으로 만든 디테일이다.) Grand Theft Auto V에서도 출현. 전작에서의 괴상한 나선 궤도는 줄었고 탄속이 늘었다. 그러나 더럽게 느려서 이동수단 옆면을 맞추려다 실패해서 열받는 사례가 왕왕 있다... 하지만 그도 그럴 게 실제 RPG의 탄속을 그대로 적용시켰다간[37] 넘사벽 무기가 되어버리니 너프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다른 중화기에 비해 손맛이 좋기에 나름 유저들이 선택을 많이 하는 편.[38]

8.2. 만화 & 애니메이션


  • 경시청 특무부 특수흉악범 대책실 제7과 -토쿠나나- - 나인 추종자들 중 몇몇이  사용한다.[스포일러]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아케미 호무라끼얹는다.(…) # 자신의 능력인 시간 정지 상태에서 여러 개의 발사관을 일일이 발사한 후 능력을 해제해 동시 발사한 것. 참고로 바닥에 펼칠 때 화면에 나온것만 대충 세도 AT4 60개에 RPG-7 15개에 달한다.

  • 최강합체 믹스마스터 - 38화에서 경찰 기동타격대의 무장으로 등장. 작중에서 부르는 명칭은 로켓포. 장르 특성상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 의인화한 웹툰도 있다. 알라의 '요술봉'이란 별명에서 착안한건지 무려 마법소녀. 작가는 비행고등학교로 유명한 ANYAN. #

8.3. 영화


  • 다크 나이트(영화) - 조커가 위에 서술된 중국제 RPG-7(69식 화전통)를 들고나와 호위 경찰차들을 폭파시키고 하비 덴트를 호송하던 방탄 차량에 쏘려다가 때마침 나타난 배트맨텀블러를 맞춘다. 그러다 자기도 폭발 충격 때문에 뒤로 넘어간다.
  • 데스 레이스 리메이크판 1편 - 주인공의 라이벌인 머신건 조(타이리스 깁슨)가 자신의 경주차의 지붕에 장착하고 3번째 경기에 나온다. 여담으로 작중 머리좋고 겁많은 뚱보 역할 조연의 설명이 가관인데, 러시아제 RPG 모델 7번으로 2000야드(약 1.8km) 거리의 목표물도 정확히 맞춘다고 말한다. 실제론 500m에서조차 명중율이 영 안 좋아지는데다 러시아제는 1km도 가기 전에 탄두가 자폭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 람보 2에서 존 람보가 해적선의 보트에서 꺼내 베트남군 PBR을 박살내는 데 쓴다.[스포일러2] 참고로 최종보스 하인드를 족치는데 사용한 것은 M72 LAW였다.
  • 람보 3 - 소련군 요새화 기지에서 람보의 상관과 나머지 사람들 구하고 나서, 탈출하면서 좁은 기지 정문에 출동하는 소련군 ZiL-157 트럭을 박살내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버린다.
  • 레드(영화)에서 마빈이 워싱턴 냄새난다고 의심 받은 여성 CIA 요원이 모세스 일행들에게 이것으로 열나게 괴롭혀 준다. 나중에 마빈이 권총으로 RG-2 로켓 탄두를 때려 요격하여 폭발 화염과 함께 사라진다.

  • 비스트(영화) - 남편(샤자만)의 죽음을 복수하고자 한 셰리나가 소련군한테 노획한 RPG-7을 들었지만, 격발이 안되는 고장난 물건이다.[스포일러3]
  • 아메리칸 스나이퍼 - 네번째 파병에서 미군 험비를 엄호하는 임무에서 주인공이 무장세력 RPG 사수를 저격하는데, 사수가 죽자 이어받으려고 온 부사수들까지 저격하여 모두 세 명을 사살한다. 그 직후 옆에 있는 남자 아이가 RPG-7를 들고 험비를 쏘려고 하여 아이를 해치고 싶지 않은 주인공은 제발 그걸 버리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아이를 쏘려고 하지만 결국 아이는 주인공이 저격당한 시체들을 보고 겁을 먹어 그것을 버리고 줄행랑치고 주인공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 아웃포스트 - 탈레반이 갖고와서, 당하는 입장에는 환장할 정도로 괴롭혀 주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한다.[39]
  • 화이트 하우스 다운 - 극우계열 테러리스트들(사회 불만세력)이 백악관 옥상에서 철제 담장을 부수고 돌입하는 M1 에이브럼스를 공격하려고 쓴다. 또 리무진 뒷좌석에서 비상시에 꺼내 쓸 수 있게 구비된 미국식 RPG인 PSRL-1이 있다.

8.4. 그 외


  • 작은 나라의 구세주 - 주인공이 중앙아시아 어떤 나라에서 인터넷 밀덕질로 나라를 구한다는 이야기. 무대가 무대인지라 구소련 무기들이 상당수 나온다.
  • Day R Survival에서 플레이어가 쓸수 있는 무기중 하나로 등장한다. 왠만한 인간형 적이나 대부분의 동물을 일격에 즉사시키는 물건으로 묘사된다.
  • UTAU 캐릭터인 데포코의 상징도구다. 하츠네 미쿠의 대파와 같은 위치의 소품.

8.5. 에어소프트건




일본에는 RPG-7 에어소프트건이 있다!
참고로 홍콩산 제품이다.

한국에도 동일한 제품이 나온다.

9. 둘러보기





















































[1] 단, 중국제는 자폭기능이 없다.[2] 다만 아랍 등지에서 복제한 발사기는 저질 화약과 발사탄체의 소재가 나쁘다는 점도 있고 해서 관통력이 100~150mm까지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3] 원판인 RPG-7 뿐만 아니라, 중국제 69식 화전통도 쓴다.[4] 도중에 우크라이나군의 RPG-22의 발사하는 모습도 나온다.[5] 영상에 나온 프로그램은 World of Guns: Gun Disassembly이다.[6] 설계 및 디자인을 했고, 지금도 RPG 시리즈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7] 덧붙여 언론 이외에도 과거 일부 번역기에서는 Grenade를 일괄적으로 수류탄으로 번역하는 오역을 저지른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8] 국군이 RPG-7 기본형을 M48에 실험한 결과 표적에 명중한 탄두의 절반 가량이 관통에 실패했다.[9] 하지만 이 실험에 사용된 탄두는 러시아제 정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탄두가 불량품이었을 가능성도 높다.[10] 반대로 일부 AK 야간 스코프들도 RPG-7에 부착할 수 있다. #.[11] 판처파우스트 3는 3발만 쏘고 본국으로 보내야 한다지만, 그건 순전히 더 강력한 폭압 때문에 조준경의 영점이 틀어져서 그런 것이다. 정확히는 계속된 발사로 인한 폭압으로 내부 조준선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도에 목매달지 않는다면 이 물건도 수백 발씩 쏠 수 있다.[12] 아프가니스탄 파견군을 다룬 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재블린이 배치된 병사가 등장하는데, 그곳에서 대체 이 럭셔리한 물건을 쓸 데가 어디 있을까. 결국 기관총 진지도 아니고 멀리서 어슬렁대는 남자 셋을 날리는 별거 아닌 일에 이 무진장 비싼 물건을 쏴버린다.[13] LAW의 위력은 여전히 낮은편이고, 조준기를 때버리고 피카티레일과 옵틱을 달았는데, 이 광학조준기란 물건은 꽤 비싼편이라(그 저렴하다는 RPG-7의 광학 조준기도 발사관 가격에 3배다.) LAW의 운용법인 쏘고 발사관을 버리는게 불가능했다. 아무리 예산이 많은 미군이라도 비싼 옵틱과 발사관을 한꺼번에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방금 쏜 로켓 때문에 위치가 노출된 상황에서 옵틱을 분리하느라 끙끙될 수 도 없으니, 문제가 발생한 것.[14] 일각에서는 RPG-7 말고도 우방국훨씬 나은 물건이 있지 않냐고 하지만 이쪽도 만만치않은 단점이 있다. 일단 세번 발사하면 조준선이 틀어져서 본국으로 일일이 정비하러 보내야 하고, 엄청나게 무거워서 ('''12.8kg''', RPG-7의 '''2배 이상'''이며 '''왠만한 다목적 기관총''' 보다도 훨씬 무겁다.) '''무더운 사막'''에서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많고,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대전차 로켓탄 주제에 거의 10000$씩이나 한다!)''' 즉, 미군에게는 그저 빛좋은 개살구로 보였을 뿐. 그리고 사실 판처3를 알라봉에 비유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애초에 판처는 '''3세대 이상의 MBT 대응용'''으로 개발 되었기 때문.[15] 부스터의 장약이 연소하면서 더 가벼워질 것이다.[16] 기본 상태에서는 금속제 보호 캡이 씌워져 있으나 발사 전에 캡을 버리고 소자를 노출시킨 다음 발사하게 된다. 캡을 씌운 채로 쏘면 건물에 박혀도 안 터진다.[17] 미군 병사가 맞은 탄두는 시한신관은 확실히 불량이지만 충격신관이 불량이라 안 터진건지 부드러운 인체에 박혀서 신관이 작동하지 않은건지 확실치 않다.[18] 반응장갑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탄종으로 북한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19] 첫 사격 이후 방탄유리 뒤에 약간의 간격을 두고 방탄유리를 한 겹 더 배치해 공간장갑을 만들어 사격했는데 이것도 뚫렸다.[20] 이집트군은 빠른 러쉬로 수에즈 운하를 점령한 후, AT-3 말륫카와 RPG-7을 대량으로 배치하여 대전차 우주방어선을 형성했다. 우선 AT-3이 원거리에서 전차를 저격하며, 이를 뚫고 접근한 전차는 AT-3 진지 전방에 위치한 RPG-7 참호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공군이 SA-6쉴카에게 얻어터져 공습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병도 없이 방어선에 전차를 돌격시킨 이스라엘 252 기갑사단은 하루만에 전차의 60%를 잃는 참패를 당했다. 이 때 이집트 병사들은 50야드라는 초근접거리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로켓을 발사하는 담력을 보여주며 크게 선전했다.[21] 케로젤/코르지나 장전장치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러시아 전차는 좁아터진 차내 구석구석에 알차게도 예비탄을 쑤셔박아놓았고 이는 어딜 뚫리든 예비탄이 발화/폭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예비탄 때문에 일어난 화재/폭발이 자동장전장치 탄약고에 옮겨붙어 러시아 전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포탑 사출이 완성되는 것이다. 반면 서방측 전차들은 탄을 1~2개 장소에 몰아서 적재하며 탄약고는 블로우 오프 패널로 전투실과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탄약고에 피탄당해도 승무원의 생존 확률이 어느정도 있기는 하다.[22] 플래툰의 분석글로, 무반동을 포기하고 대신 로켓추진력을 포기 또는 크게 낮춘 것으로 추정했다. 사실상 탄두만 RPG를 사용한 그냥 유탄발사기인 것. 물론 아직은 추정이다.[23] 사실 M1 에이브람스도 RPG로 추정되는 공격에 외부전력공급장치가 피격당해 화재로 번져 전소당한 사례가 있으며 아예 측면이 관통당해 운전병의 등 뒤 좌석을 메탈제트가 뚫고 지나가는 사건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미국에선 한동안 시끄러웠던 화제지만 왠지 잊혀지고 있는 전과. 승무원 중 한 명이 한쪽 눈을 잃은 사건도 존재하긴 하다.[24] 대부분 체첸전을 체첸 반군 보병과 러시아 기갑부대가 싸운거로 생각되겠지만 1차 체첸전 한정으로, 체첸 반군도 소량의 T-72 초기형을 보유, 운용했고 후에 러시아군의 T-72를 노획하기도 했다.[25] 명중률 자체는 광학조준기 달면 300m까지는 꽤 안정된 탄도를 보여주므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M72의 엉성한 조준기가 200m까지 커버하라는데 50m도 어렵겠다는 불만이 나온 것에 비하면 분명한 장점. 하지만 발사관보다 3배나 비싼 가격 때문에 주요 고객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으니…[26] 사실 여려 나라 군대에서 구형 대전차 무기들을 지금까지 굴리는 이유도 대보병용 화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27] 나무위키에서 이걸로 검색해도 연결된다.[28] 에이다가 쓰라면서 던져준다. 참고로 본편 미니게임 중 하나인 세퍼레이트 웨이즈의 마지막 챕터가 이거 입수하는 것이다.[29] 같은 클리어 특전 무기 중 하나인 시카고 타이프라이터까지 장비하면, 바하4는 잡졸들 뿐만 아니라 웬만한 보스까지 순식간에 잡아내는 말 그대로 학살 게임으로 돌변한다. 그리고 게임 난이도도 낮아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30] 기본장비는 스웨덴제 MBT LAW로 변경되었다.[31] AT4는 스폰 시의 세팅 장비가 아니라 맵 특정 지점에 스폰되는 노획 무장이라 쓰고 나면 장비와 같은 리스폰 시간을 기다리는 것 밖엔 없는 대신, 끝장나는 위력을 뽐낸다. 밸런싱이라고 하긴 미묘하고 그냥 스웨덴 덕질.[32] 보통 어떤 무기의 유니크 버전은 더원급 공격력 보너스 추가와 옵션장착이 가능하게 될 뿐 다른 스펙은 변하지 않지만 이 무기는 어째서인지 원판보다 장전속도가 0.05초 줄어들었다.[33] 탄두에 따라 더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으나 그 수가 많아 가장 많이 쓰이는 것만 기술함.[34] M79도 사용 가능하나 거의 액트 1 마지막에 열리고, 위력도 짧은 데다가 보조 무기라서 권총을 포기해야 한다.[35] 차량이나 헬기를 일격으로 격파하는 화력이지만 우선 탄속이 느려서 맞추기가 힘들고, 산 안드레아스 이전까지의 작품에서는 소총류나 SMG 같은 총기로도 한 탄창을 비우기 전에 충분히 격파가 가능하다.[36] 확장팩에서 중화기칸에 유탄발사기가 나온다. 본편에서는 이게 유일하다.[37] 실제로는 탄속이 빨라서 맞았는지 확인 안 해도 될 정도라 쏘면 끝이다.[38] 특히 호밍 런처의 데미지가 RPG보다 낮은 편이라 은근 PvP에서도 많이 보인다.[스포일러] 나인 추종 세력들이 점거 당한 경시청 청사 내에서 한 사람이 RPG-7을 들이대어 쏘자 나나츠키가 공항(에어포트)테러 사건 때 드래곤 피를 이어받아서 1화의 쿠거H (MRAP)에서 은행강도 권총을 정통으로 맞고도 살아 남을 정도이니까, 이것은 껌에 불과할 정도로 로켓 탄두를 정권지르기하여 튕겨 냈다. 쇼핑몰 점거농성 사건 때는 맥거핀.[스포일러2] 베트남 해적들은 처음부터 베트남군과 내통하였다. 당연히 포로 구출 작전 계획이 누설한다.[스포일러3] 코베르첸코와 다스칼의 갈등 끝에 무자헤딘에게 협력하기로 마음먹은 코베르첸코가 리-엔필드의 방아쇠를 떼어 RPG-7를 고쳐주어 격발이 가능할 정도가 되어, 다스칼 일행들이 탄 T-54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 버렸다.[39] 실제로는 소련군이 놓고 간 RPG-7뿐만 아니라 파생형인 69식 화전통도 사용한적도 있다.(당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CIA와 파키스탄의 ISI의 '사이클론 작전(Operation Cyclone)'을 통해 몰래 들어온 물건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