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처파우스트
Die Panzerfaust (Panzerabwehrrohr)
Panzer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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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하기 직전의 사진.
판처슈렉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나치 독일의 휴대용 대전차화기. 이름을 직역하면 '기갑 주먹(Armour fist)'[3] 또는 전차주먹(전차의 독일어가 Panzer)[4]
여담으로 총기백과사전에 따르면 "악퉁! 포이어슈트랄!"(경고! 파이어 제트(후폭풍)!)라고 적혀 있었다.[5]
참고로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파열음, 마찰음, 파찰음 표기에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판쩌파우스트가 아닌 '''판처파우스트'''가 올바른 표기이다. 판저파우스트도 당연히 틀린 표기다. 독일어 Z의 발음은 [z]가 아니라 [ts]이기 때문. 팬저 파우스트라고 하는 경우는 Panzer은 영어로 읽고 Faust는 독일어(아니면 그냥 라틴식 발음)로 읽은 것. 익숙하지 않은 외래어를 차용할 때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대전차화기로 골머리를 앓았다. 37mm 대전차포인 PaK 36는 말할 것도 없었고 50mm 대전차포인 PaK 38조차 제한적인 효과 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유명한 88mm 대공포나 야포 직사는 효과가 확실하기는 했지만 최전선에 끌고 오기에는 중량과 부피가 문제였다. 이후 75mm 대전차포인 PaK 40이 나오긴 했지만 간편함이나 신속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대전차포 특성상 범용성도 떨어졌다.
판처파우스트가 나오기 이전, 답이 없는 영국군의 마틸다 같은 보병전차나 소련군의 KV-1 중전차를 격파하기 위하여 아래 사진처럼 37mm pak 36에 대형 성형작약탄두를 장착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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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병 휴대용 대전차무기가 필요했으나, 휴대 가능하고, 반동이 적으며, 위력이 충분하고, 사거리까지 확보하기는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대전차 고폭탄은 탄속이 느려도 충분한 타격을 입힐 수 있었고, 전차 앞까지 닥돌해야 하는 병사들에겐 '''사거리가 아주 짧아도 전차를 잡을 만한 무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다.
물론 미군이 대전차 무기로 애용하던 바주카처럼 독일도 판처슈렉 같은 좀 더 사거리가 길고 조준이 쉬운 대전차 무기가 있기는 했다. 그리고 판처슈렉의 경우 독일군이 미군의 바주카를 노획한 다음 그 아이디어를 살려서 이미 만들어진 로켓탄을 전기신관으로 교체한 후 만든 것이라 바주카보다 위력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이 물건은 길이가 164cm에 달하고 무게도 9.25~11kg이나 나가다 보니 보병 혼자서 운용하기는 어려웠고, 반드시 부사수가 필요했다. 게다가 판처슈레크는 다른 통상용 포탄과 폭약에 필요한 무연화약을 다량으로 소모한다. 즉 독일군은 판처슈레크와 함께 좀 더 작고 간편하며 무엇보다도 '''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했다.
이리하여 1942년, 짧은 튜브형 발사기에 추진용 화약과 대전차고폭탄 탄두를 끼운 파우스트파트로네(Faustpatrone - 주먹 포탄)가 시제(試製)되었다. 하지만 파우스트파트로네는 짧고 불편하고 약했기에 큼직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판처파우스트 초기 모델인 판처파우스트 클라인(klein - 小)이다. 실제 생산 및 사용도 판처파우스트 클라인부터 시작되었다.
판처파우스트 클라인은 여러 면에서 획기적인 무기였다.
이렇듯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장갑 관통력이 장난이 아니었고 당시 성형작약탄에 대한 제대로 된 방어도구가 없었기에 이 녀석이 관통 못한 추축군, 연합군 전차 차량은 '''거의 없었다.''' 추가적으로 현장에서 철망을 두르거나 매트리스를 두르는 등의 공사로 판처파우스트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6] 완벽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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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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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에 적힌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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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장면. 대량의 후폭풍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구화염과 비교해 보자.
다만 무반동포의 특성상 강한 후폭풍 문제(후방 10m)가 있었으며, 탄두가 각도에 따라 튕겨나온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탄두 문제는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나 미처 수정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워낙에 값싸게, 가볍게 만들려다 보니 아무래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관통력에 비해 살상력[7] 과 사거리가 많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었다. 물론 맨몸으로 흡착지뢰나 폭탄[8] 을 짊어지고 적 전차에 달려드는 것보다야 낫지만, 30m라는 사거리는 실질적으론 달려오는 적 전차부대의 코 앞까지 가야한다는 소리다. 설사 그 거리에서 전차 격파에 성공하더라도 전차를 호위하던 보병들이나 다른전차에 의해 벌집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도 명중만 하면 '''격파율 85%''' 라는 엄청난 성능은 30m까지 접근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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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일본은 판처파우스트의 자료를 독일로부터 받아와 성형작약탄을 발사하는5식 45mm 로켓포를 개발했다. 사정거리 30m에 100mm 장갑판을 뚫을 수 있었다는데 1945년에 만들어진 물건이라 실전은 치르지도 못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클라인이 개발된 직후 위력 증대, 사거리 증가를 위해 지속적인 개량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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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처파우스트 클라인(klein)(판처파우스트 30m 小)'''
탄두 모양 공기역학적 변화, 관통력 상승(200mm이상을 관통), 유효사거리 150m, 무게 동일
1회용발사관에서 10번정도 사용가능으로 변경
1945년 4월 생산시작
대인살상용 파편발생탄두커버 있음
생산은 10,000기 정도 되었지만 생산이 너무 늦어 실전 사용사례는 없음.
'''판처파우스트 250m'''
유효사거리 250m, 무게 동일, 발사관 재사용 가능
1945년 9월 생산예정이었음. 생산여부는 불명한데, 1945년 5월 1일에 베를린이 함락되어 동년 5월 7일에 서부 연합군, 8일에 동부 연합군에 항복했기 때문. 일단 시제품 1~2개를 제조하는 단계까지는 진행된 것으로 파악됨.
판처파우스트는 '''총 생산량 600만 발'''에 이를 정도였으며, 저렴한 가격에 많이 생산되고 사용된 만큼 사용법도 다양했다. 특히 성형작약인 대전차고폭탄은 폭발력의 20~30%만 관통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멀리 나가는 수류탄처럼 사용하기도 해서 적 보병 밀집지나 기관총진지, 벙커, 그외 '''소총으로 상대하기 힘든 모든 것에 일단 쏴 넣었다'''. 시가전에 미리 집집마다 구멍을 뚫어놓고 적이 점령하면 그 구멍으로 판처파우스트를 쏴버리는 전술도 사용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유탄발사기처럼 사용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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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구조.
이런 관통력 덕에 연합군도 막기위해 머리를 굴렸다. 덕에, 전차의 방어 성능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는데, 판처파우스트에 크게 당한 소련군은 대응책으로 침대 매트리스를 전차에 부착하곤 했는데 이게 현대의 슬랫아머와 비슷한 효과를 내었다고 한다.
판처파우스트 특유의 '1회 사용후 버린다'는 컨셉은 훗날 M72 LAW나 AT4등 다른 휴대용 대전차화기들에게 계승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판처파우스트의 후계 작품인 판처파우스트 3는 일회용 무기에서 연속 발사가 가능한 대전차 로켓이 되었다.[10]
그리고 이들은 더 좋은(연속 발사가 가능한) 휴대용 대전차화기가 나왔음에도 당당히 현역으로 굴려지고 있다.[11] 많은 나라들의 휴대용 대전차화기 교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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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군 역시 후대에 판처파우스트 44 란체와 판처파우스트 3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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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걸 Bu 181 정찰기에 달아놓는 짓거리도 했었다.(...)[12]
1944년 소련은 무기대여법으로 받은 미국의 바주카와 노획한 나치 독일의 판처파우스트, 판처슈랙을 참고하여 셋의 장점을 합친 최고의 대전차무기를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44년 말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하지만 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바주카처럼 쉽게 재장전도 가능한 RPG-1을 개발해냈다. 그러나 RPG-1은 그 작은 크기만큼 화력이 부족했으며 신뢰성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래서 추가적인 개량을 거쳐 48년 RPG-2가 본격적으로 양산되었으며 RPG-2에서 또다시 개량을 거쳐 원래 목표를 완벽히 달성하여 RPG-7을 개발해냈다.
그렇다고 '완벽한 대전차화기'는 아니다. 가장 강력한 대전차화기는 전차, 항공기[13] 이고 그 다음은 포병이며[14] 그 다음이 대전차포이고, 판처파우스트는 어디까지나 보병이 적 전차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에 가까웠다. 그 보험을 마구 뽑아내야 할만큼 독일이 불리한 상황이었을 뿐.
무엇보다 사거리가 짧고 명중율도 낮고 사용하는 것이 기관총으로도 저지 가능한 보병이니 매복한 88밀리 대공포가 원거리에서 저격해 대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고 쓰기 쉬운 만큼 한계점도 명확했다. 현대의 전자식 조준기 포함된 대전차로켓도 빠르게 움직이는 것 만으로 회피할 수 있을 지경이니 탄속 느리고 조준기도 저급하고 흑색화약으로 곡사 탄도를 그리는 판처파우스트의 명중률은...
또한 신관의 신뢰성이 부족해 정확한 각도로 명중하지 않으면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고, 폭발하더라도 전차 장갑과의 각도가 낮으면 관통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공구상자나 나무판 같은 간단하고 가벼운 증가장갑으로도 적정 작렬거리를 맞추지 못해 관통력이 저하되고, 관통하더라도 성형작약탄 특성상 내부를 휩쓸어버리지 못하는 등 온갖 문제점이 넘쳐났다. 단 5년 후인 한국전쟁 극초반, T-34에게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관통력을 지닌 2.36인치 바주카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바가 있듯이, 초기형 무유도 대전차로켓의 대전차능력에는 큰 한계가 있었다. 나치 독일이 판처파우스트를 600만 발이나 만들었는데 5만 대밖에(...) 안되는 미군 기갑부대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판처파우스트에 의해 적 전차를 파괴한 기록이 많은 것 또한 당시 독일의 상황상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했다가 실패하면 대전차공격조 뿐 아니라 부대 전체가 전멸당해 그 실패 여부를 보고하기도 어려웠으리라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한번 쓰면 발사관을 버려야 하는 일회용이라는 점도 '보병용 대포'가 아닌 '무수히 많은 적 전차를 저지하기 위한 간이형 대전차포'로서는 불편했다. 나치 독일 역시 그렇게 생각했는지 사거리 연장과 함께 재장전해서 발사하는 모델도 개발되었지만 실전배치되기 전에 전쟁이 끝나버렸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1942년 이후 작품 속에서 나온다. 주로 100M 모델이 많이 등장한다.
독일인들과 나치 독일 소년단들이 보급받은 100m 개량형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조조의 친구 요키가 판처파우스트를 실수로 쏴 건물의 문을 부수거나 독일인들이 보급받은 판처파우스트를 잠깐 드는 씬이 있다
Panzer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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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하기 직전의 사진.
T-34가 우리 참호 앞으로 다가왔다. 참호에는 수십 명의 전우가 있었으나 저 괴물들을 쫓아 버릴 방법이 없었다. 모두들 이제 죽었다는 절망감에 빠졌다. 혹시라도 전차의 좁은 총안구 속으로 총알이 들어가기를 바라는 헛된 기대 속에 총을 쏘기도 했다. 그때 저쪽에서 기진맥진한 병사 두 명이 뭔가를 메고서 우리 참호 쪽으로 다가왔다. 누군가 외쳤다. “판처파우스트다.” 판처파우스트 2정이면 소련군 전차 2대를 박살낼 수 있다. 누군가 급히 달려나가 판처파우스트를 빼앗아 전차 쪽으로 달려갔다. 전차를 조준하는 동안 우리들의 주의도 온통 그곳에 쏠려 있었다. 잠시 후 폭음과 함께 2대의 T-34가 불타올랐고 그 광경을 보던 중위 하나가 참호 밖으로 뛰쳐나가 미친듯이 모자를 흔들면서 환호했다.
-레옹 드그렐[1]
독일 발로니엔 친위대 의용병[2] 사단장의 회고록 중-
1. 개요
판처슈렉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나치 독일의 휴대용 대전차화기. 이름을 직역하면 '기갑 주먹(Armour fist)'[3] 또는 전차주먹(전차의 독일어가 Panzer)[4]
여담으로 총기백과사전에 따르면 "악퉁! 포이어슈트랄!"(경고! 파이어 제트(후폭풍)!)라고 적혀 있었다.[5]
참고로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파열음, 마찰음, 파찰음 표기에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판쩌파우스트가 아닌 '''판처파우스트'''가 올바른 표기이다. 판저파우스트도 당연히 틀린 표기다. 독일어 Z의 발음은 [z]가 아니라 [ts]이기 때문. 팬저 파우스트라고 하는 경우는 Panzer은 영어로 읽고 Faust는 독일어(아니면 그냥 라틴식 발음)로 읽은 것. 익숙하지 않은 외래어를 차용할 때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2. 개발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대전차화기로 골머리를 앓았다. 37mm 대전차포인 PaK 36는 말할 것도 없었고 50mm 대전차포인 PaK 38조차 제한적인 효과 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유명한 88mm 대공포나 야포 직사는 효과가 확실하기는 했지만 최전선에 끌고 오기에는 중량과 부피가 문제였다. 이후 75mm 대전차포인 PaK 40이 나오긴 했지만 간편함이나 신속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대전차포 특성상 범용성도 떨어졌다.
판처파우스트가 나오기 이전, 답이 없는 영국군의 마틸다 같은 보병전차나 소련군의 KV-1 중전차를 격파하기 위하여 아래 사진처럼 37mm pak 36에 대형 성형작약탄두를 장착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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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병 휴대용 대전차무기가 필요했으나, 휴대 가능하고, 반동이 적으며, 위력이 충분하고, 사거리까지 확보하기는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대전차 고폭탄은 탄속이 느려도 충분한 타격을 입힐 수 있었고, 전차 앞까지 닥돌해야 하는 병사들에겐 '''사거리가 아주 짧아도 전차를 잡을 만한 무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다.
물론 미군이 대전차 무기로 애용하던 바주카처럼 독일도 판처슈렉 같은 좀 더 사거리가 길고 조준이 쉬운 대전차 무기가 있기는 했다. 그리고 판처슈렉의 경우 독일군이 미군의 바주카를 노획한 다음 그 아이디어를 살려서 이미 만들어진 로켓탄을 전기신관으로 교체한 후 만든 것이라 바주카보다 위력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이 물건은 길이가 164cm에 달하고 무게도 9.25~11kg이나 나가다 보니 보병 혼자서 운용하기는 어려웠고, 반드시 부사수가 필요했다. 게다가 판처슈레크는 다른 통상용 포탄과 폭약에 필요한 무연화약을 다량으로 소모한다. 즉 독일군은 판처슈레크와 함께 좀 더 작고 간편하며 무엇보다도 '''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했다.
이리하여 1942년, 짧은 튜브형 발사기에 추진용 화약과 대전차고폭탄 탄두를 끼운 파우스트파트로네(Faustpatrone - 주먹 포탄)가 시제(試製)되었다. 하지만 파우스트파트로네는 짧고 불편하고 약했기에 큼직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판처파우스트 초기 모델인 판처파우스트 클라인(klein - 小)이다. 실제 생산 및 사용도 판처파우스트 클라인부터 시작되었다.
판처파우스트 클라인은 여러 면에서 획기적인 무기였다.
- 조작이 간단하다. 일단 안전핀을 뽑으면 가늠자가 세워지고 버튼을 눌러 발사. 설명서가 탄두에 적혀있다! 단 미리 준비된 뒤에만(아래 설명에서 세 번째 줄까지가 준비하는 방법이다). 공장에서 나올 때는 준비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쓰기 전 미리 준비해놓고 들고 다니다가 쏘았다.
- 휴대하기가 편하다. 3kg로 휴대용 대전차화기 중에서도 압도적인 경량으로, 그 가볍다는 M72 LAW보다도 가볍다.
- 크기에 비해 관통력이 세다. 1.3kg짜리 탄두가 140mm 장갑판을 관통할 정도로 강했다.
- 판처슈레크를 제외한, 기존의 보병용 대전차화기보다 더 먼거리에서 전차 격파가 가능하다. 일단 판처파우스트 30일경우 유효사거리 30m, 60일 경우 유효사거리 60m라 충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 당시 독일군에게 있던 아예 전차에 바짝 붙어서 부착한 후 발화시켜야 하는 흡착지뢰나, 위험한 충격신관을 사용하는 데다가 순전히 팔힘에만 의지하여 무거운 물체를 던져야 하는 대전차 수류탄에 비하면 쓰는 난이도가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 탄두의 추진체로 흑색화약을 사용하며, 발사기가 파이프에 구멍만 뚫은 간단한 구조라 기존 군수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렇듯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장갑 관통력이 장난이 아니었고 당시 성형작약탄에 대한 제대로 된 방어도구가 없었기에 이 녀석이 관통 못한 추축군, 연합군 전차 차량은 '''거의 없었다.''' 추가적으로 현장에서 철망을 두르거나 매트리스를 두르는 등의 공사로 판처파우스트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6] 완벽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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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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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에 적힌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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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장면. 대량의 후폭풍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구화염과 비교해 보자.
다만 무반동포의 특성상 강한 후폭풍 문제(후방 10m)가 있었으며, 탄두가 각도에 따라 튕겨나온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탄두 문제는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나 미처 수정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워낙에 값싸게, 가볍게 만들려다 보니 아무래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관통력에 비해 살상력[7] 과 사거리가 많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었다. 물론 맨몸으로 흡착지뢰나 폭탄[8] 을 짊어지고 적 전차에 달려드는 것보다야 낫지만, 30m라는 사거리는 실질적으론 달려오는 적 전차부대의 코 앞까지 가야한다는 소리다. 설사 그 거리에서 전차 격파에 성공하더라도 전차를 호위하던 보병들이나 다른전차에 의해 벌집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도 명중만 하면 '''격파율 85%''' 라는 엄청난 성능은 30m까지 접근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image]
덤으로 일본은 판처파우스트의 자료를 독일로부터 받아와 성형작약탄을 발사하는5식 45mm 로켓포를 개발했다. 사정거리 30m에 100mm 장갑판을 뚫을 수 있었다는데 1945년에 만들어진 물건이라 실전은 치르지도 못했다.
3. 종류
이런 이유로 인해 클라인이 개발된 직후 위력 증대, 사거리 증가를 위해 지속적인 개량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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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처파우스트 클라인(klein)(판처파우스트 30m 小)'''
- 탄두 1.9kg, 관통력 140mm, 유효사거리 30m, 무게 3kg, 발사약 54g
- 1942년 납품시작.
- 1943년까지 생산량 35만발
- 탄두 2.9kg, 관통력 200mm, 유효사거리 30m, 무게 5kg, 발사약 95g
- 1943년 8월 납품시작. 개발은 클라인과 거의 동시기
- 납품직후 1달간 87,000정 납품
- 탄두 동일, 관통력 동일, 유효사거리 60m (60m 명중률 75~80%, 80m 명중률 25%였기에 유효사거리 60m로 취급), 무게 6.1kg, 발사약 134g
- 격발기구와 안전장치가 가늠자를 위로 세우면 격발가능상태로 되는 식으로 변경됨.
- 1944년 9월 납품시작
- 10월에 1달간 생산량 40만발, 12월에 1달간 생산 120만 발
- 대량생산으로 불발율 5%
- 탄두 동일, 관통력 동일, 유효사거리 100m, 무게 6.8kg, 발사약 190g+ 2단연소로 사거리증가
- 1944년 11월 납품시작
- 탄두를 대인살상용 고폭탄으로 바꾼 슈플리터파우스트(Splitterfaust) 소량 생산.
탄두 모양 공기역학적 변화, 관통력 상승(200mm이상을 관통), 유효사거리 150m, 무게 동일
1회용발사관에서 10번정도 사용가능으로 변경
1945년 4월 생산시작
대인살상용 파편발생탄두커버 있음
생산은 10,000기 정도 되었지만 생산이 너무 늦어 실전 사용사례는 없음.
'''판처파우스트 250m'''
유효사거리 250m, 무게 동일, 발사관 재사용 가능
1945년 9월 생산예정이었음. 생산여부는 불명한데, 1945년 5월 1일에 베를린이 함락되어 동년 5월 7일에 서부 연합군, 8일에 동부 연합군에 항복했기 때문. 일단 시제품 1~2개를 제조하는 단계까지는 진행된 것으로 파악됨.
4. 영향
판처파우스트는 '''총 생산량 600만 발'''에 이를 정도였으며, 저렴한 가격에 많이 생산되고 사용된 만큼 사용법도 다양했다. 특히 성형작약인 대전차고폭탄은 폭발력의 20~30%만 관통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멀리 나가는 수류탄처럼 사용하기도 해서 적 보병 밀집지나 기관총진지, 벙커, 그외 '''소총으로 상대하기 힘든 모든 것에 일단 쏴 넣었다'''. 시가전에 미리 집집마다 구멍을 뚫어놓고 적이 점령하면 그 구멍으로 판처파우스트를 쏴버리는 전술도 사용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유탄발사기처럼 사용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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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구조.
이런 관통력 덕에 연합군도 막기위해 머리를 굴렸다. 덕에, 전차의 방어 성능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는데, 판처파우스트에 크게 당한 소련군은 대응책으로 침대 매트리스를 전차에 부착하곤 했는데 이게 현대의 슬랫아머와 비슷한 효과를 내었다고 한다.
판처파우스트 특유의 '1회 사용후 버린다'는 컨셉은 훗날 M72 LAW나 AT4등 다른 휴대용 대전차화기들에게 계승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판처파우스트의 후계 작품인 판처파우스트 3는 일회용 무기에서 연속 발사가 가능한 대전차 로켓이 되었다.[10]
그리고 이들은 더 좋은(연속 발사가 가능한) 휴대용 대전차화기가 나왔음에도 당당히 현역으로 굴려지고 있다.[11] 많은 나라들의 휴대용 대전차화기 교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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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군 역시 후대에 판처파우스트 44 란체와 판처파우스트 3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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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걸 Bu 181 정찰기에 달아놓는 짓거리도 했었다.(...)[12]
1944년 소련은 무기대여법으로 받은 미국의 바주카와 노획한 나치 독일의 판처파우스트, 판처슈랙을 참고하여 셋의 장점을 합친 최고의 대전차무기를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44년 말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하지만 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바주카처럼 쉽게 재장전도 가능한 RPG-1을 개발해냈다. 그러나 RPG-1은 그 작은 크기만큼 화력이 부족했으며 신뢰성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래서 추가적인 개량을 거쳐 48년 RPG-2가 본격적으로 양산되었으며 RPG-2에서 또다시 개량을 거쳐 원래 목표를 완벽히 달성하여 RPG-7을 개발해냈다.
4.1. 한계점
그렇다고 '완벽한 대전차화기'는 아니다. 가장 강력한 대전차화기는 전차, 항공기[13] 이고 그 다음은 포병이며[14] 그 다음이 대전차포이고, 판처파우스트는 어디까지나 보병이 적 전차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에 가까웠다. 그 보험을 마구 뽑아내야 할만큼 독일이 불리한 상황이었을 뿐.
무엇보다 사거리가 짧고 명중율도 낮고 사용하는 것이 기관총으로도 저지 가능한 보병이니 매복한 88밀리 대공포가 원거리에서 저격해 대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고 쓰기 쉬운 만큼 한계점도 명확했다. 현대의 전자식 조준기 포함된 대전차로켓도 빠르게 움직이는 것 만으로 회피할 수 있을 지경이니 탄속 느리고 조준기도 저급하고 흑색화약으로 곡사 탄도를 그리는 판처파우스트의 명중률은...
또한 신관의 신뢰성이 부족해 정확한 각도로 명중하지 않으면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고, 폭발하더라도 전차 장갑과의 각도가 낮으면 관통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공구상자나 나무판 같은 간단하고 가벼운 증가장갑으로도 적정 작렬거리를 맞추지 못해 관통력이 저하되고, 관통하더라도 성형작약탄 특성상 내부를 휩쓸어버리지 못하는 등 온갖 문제점이 넘쳐났다. 단 5년 후인 한국전쟁 극초반, T-34에게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관통력을 지닌 2.36인치 바주카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바가 있듯이, 초기형 무유도 대전차로켓의 대전차능력에는 큰 한계가 있었다. 나치 독일이 판처파우스트를 600만 발이나 만들었는데 5만 대밖에(...) 안되는 미군 기갑부대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판처파우스트에 의해 적 전차를 파괴한 기록이 많은 것 또한 당시 독일의 상황상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했다가 실패하면 대전차공격조 뿐 아니라 부대 전체가 전멸당해 그 실패 여부를 보고하기도 어려웠으리라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한번 쓰면 발사관을 버려야 하는 일회용이라는 점도 '보병용 대포'가 아닌 '무수히 많은 적 전차를 저지하기 위한 간이형 대전차포'로서는 불편했다. 나치 독일 역시 그렇게 생각했는지 사거리 연장과 함께 재장전해서 발사하는 모델도 개발되었지만 실전배치되기 전에 전쟁이 끝나버렸다.
5. 매체에서의 등장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1942년 이후 작품 속에서 나온다. 주로 100M 모델이 많이 등장한다.
5.1. 영화
- 탈리-이한탈라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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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군 소속 스웨덴 의용군 장교가 판저파우스트 사용에 관한 설명을 한다. 잠시후 나타난 소련 기갑부대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어느 의용군 병사 한명이 판저파우스트를 자신의 배에 대고(...) KV-1를 조준하자 그것을 본 의용군 장교가 식겁을 하고 뜯어 말리려 달려갔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어찌됐든 병사의 자살행위로 KV-1은 격파됐고 탄약고 화재로 이어져 팝콘이 튀겨졌다. 이는 당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한다.
핀란드군 소속 스웨덴 의용군 장교가 판저파우스트 사용에 관한 설명을 한다. 잠시후 나타난 소련 기갑부대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어느 의용군 병사 한명이 판저파우스트를 자신의 배에 대고(...) KV-1를 조준하자 그것을 본 의용군 장교가 식겁을 하고 뜯어 말리려 달려갔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어찌됐든 병사의 자살행위로 KV-1은 격파됐고 탄약고 화재로 이어져 팝콘이 튀겨졌다. 이는 당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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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국민돌격대 소속 소년병들이 숲에 매복해 있다가 선두의 소대장 전차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이로 인해 전차내 승무원들은 불길에 휩싸이고 파커 소위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까지 했다.
이후 와고너 대위의 병력과 합류한 뒤 독일군 대전차포 진지를 공격하는데, 참호에서 버로우타고 있던 독일군이 퓨리가 근접하자 갑툭튀하여 판처파우스트를 조준하는데 때마침 노먼이 장전중이라 죽을 뻔한다. 하지만 보이드의 재빠른 판단으로 동축기관총으로 사살에 성공.
마지막 전투에서 슈츠스타펠이 퓨리를 에워싸고 판처파우스트로 공격하지만 파괴하는데는 실패한다. 다만 그레이디는 복부가 메탈제트에 관통당해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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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국민돌격대 소속 소년병들이 숲에 매복해 있다가 선두의 소대장 전차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이로 인해 전차내 승무원들은 불길에 휩싸이고 파커 소위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까지 했다.
이후 와고너 대위의 병력과 합류한 뒤 독일군 대전차포 진지를 공격하는데, 참호에서 버로우타고 있던 독일군이 퓨리가 근접하자 갑툭튀하여 판처파우스트를 조준하는데 때마침 노먼이 장전중이라 죽을 뻔한다. 하지만 보이드의 재빠른 판단으로 동축기관총으로 사살에 성공.
마지막 전투에서 슈츠스타펠이 퓨리를 에워싸고 판처파우스트로 공격하지만 파괴하는데는 실패한다. 다만 그레이디는 복부가 메탈제트에 관통당해서 사망한다.
독일인들과 나치 독일 소년단들이 보급받은 100m 개량형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조조의 친구 요키가 판처파우스트를 실수로 쏴 건물의 문을 부수거나 독일인들이 보급받은 판처파우스트를 잠깐 드는 씬이 있다
5.2. 게임
- Men of War에 등장하는 판처파우스트는 30m 大로, 200mm의 관통력으로 무슨 전차든 1방에 격파한다. 운이 좋으면 전차가 폭발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직사가 아닌 곡사로 발사하기 명중률이 낮지만 대보병 유탄발사기로 쓸 수도 있다. 600만 정이나 만들어진 대중화된 대전차화기지만 밸런스 문제로 엘리트 보병과 특수 보병에게만 지급된다.
-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서는 한번 쏘고 버리는점을 충실히 재현했다. 최대 5개 소지 가능. 그런데 치트를 쓰면 999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 배틀필드 V에서 돌격병 병과의 기본 개인장비로 등장한다. 태생이 일회성이지만 그렇다고 게임에서까지 일회성 중화기로 구현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게임적 허용으로 장전 모션은 발사 후 사용한 발사관을 어깨 너머로 버리고 새 것을 다시 꺼내며 가늠자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후에 언락되는 피아트 로켓포는 대미지는 판처파우스트 보다 높지만 눈에 띌 정도로 포탄 낙차가 워낙 심해서 운용하기 까다로운 탓에 피아트 로켓포를 언락해도 계속 판처파우스트를 애용하는 플레이어도 꽤 된다. 그래도 피아트는 실내전 및 보병간 교전시 유탄발사기 처럼 사용된다.
- 스컬걸즈의 블랙 이그렛 중 판저파우스트라는 대원이 있다.
- 인피니티에서는 게임 내 최대 2발까지 탄약 소지가 가능한 간이 대전차 무기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게임 내에서는 대부분 2연장 발사관이 달린 소형 로켓 발사기로 표현된다.
- 카르마 온라인에서는 독일군의 최종병기로, 다 필요 없고 일단 이것만 있으면 된다. 웬만한 스플래시로도 한방은 보장되어 있다. 이후엔 유탄, 이후엔 수류탄, 이후엔 그동안 죽인 적들의 무기를 주워다 쓰는것이 고수로 가는 지름길(?). 이후 카르마 리턴즈에선 운용하기가 좀 까다로워졌는데, 전작에서는 직사나 다름없었지만, 여기선 똑같이 쓰다간 탄두만 날린다. 멀리 쏘려면 그만큼 발사각도를 올려야 한다. 위력은 확실하지만 초보나 중수가 제대로 운용하려면 좀 근접해서 쏴야 한다. 정 뭐하면 동귀어진이라도 해야 오버데드는 면한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현실과는 다르게 지프 한 대나 간신히 잡는다. 국민척탄병, 철십자 훈장 수훈자(베테랑 3업부터)가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발 쏘는데 35뮤니션이 든다. 데미지가 거의 고정 인데다가 99%의 관통률을 자랑하나 이걸로는 대차량도 거의 못한다. 대충 3,4방을 박으면 미국의 그레이하운드를 박살낼 수 있으나 3,4방이면 뮤니가 100을 넘긴다... 조금만 추가하면 포격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는 수량의 뮤니를 고작 판처파우스트로 장갑차 하나 잡는건 확실히 자원 낭비이며 오히려 100이 넘는 뮤니와 장갑차를 교환했다면 그거 자체만으로도 미군의 이득이다(...) 확장팩 테일즈 오브 밸러의 <팔레즈 골짜기> 캠페인에선 국민척탄병이 공짜로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판처슈렉이 훨씬 좋아서 쓸 일이 없다. 그리고 모드 인 조인트 오퍼레이션 에서 2정이 노획가능무기로 등장, 이걸 보병으로 줍고나서 판파를 사거리만 되면 소총처럼 쏴댄다. 무한으로.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도 역시나 나온다. 동부전선군의 척탄병과 동방부대, 그리고 서부전선군의 국민척탄병과 팔시름야거가 사용한다. 1처럼 매우 짧은 사거리와 경전차도 파괴 못할 위력을 가졌으나 체력이 75% 이하로 남은 차량의 엔진을 100퍼센트 확률로 고장낸다.[15] 덕분에 위력이 낮아도 활용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주로 아군 대전차포나 전차의 측면을 노리려 달려드는 적 차량을 바보로 만드는데 이용된다. 원래 서부전선군의 국민척탄병은 판처슈렉 한정을 사용할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있었으나 이게 삭제되고 대신 판처파우스트 발사 스킬과 StG44 돌격소총 두정을 장비하는 업그레이드가 생겼다. 판처슈렉을 사용하는 다수의 국민척탄병이 몰려다니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패치 후 얼마간은 떡너프로 여겨졌지만 서부전선군은 이후에도 여러 상향을 받았고 판처파우스트도 상술했듯이 쓸만한 스킬이라 지금은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 없다. 그리고 예능 플레이로 동방부대만 실컷 뽑고 동방부대가 사용하는 판저파우스트로 전차 사냥을 하는 사람이 유튜브에 종종 있으나 친구랑 같이할때만 하거나 하지말자.
- 판타시 스타 온라인 2에서 런처계열 무기로 등장한다.판스온2 s위키페이지 챌린지미션 시동 9미션에서도 초반부 진행도중 드랍되는데 여기서 얻어서 바로 장착하여 사용하면 꽤나 유용한 물건.
- 플레임즈 오브 워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판처크나커와 함께 독일군 보병의 밥줄 업그레이드 옵션으로 등장한다. 4" / 10 ㎝ 사정거리에 관통력 12 화력 5+, 대전차전 6의 성능으로 나온다. 일반 군용 소총이 표준 사정으로 16" / 40 ㎝를 쏘는 거에 비하면 짧아보이지만, 고증에 충실하게 사거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매복 공격시 매우 훌륭하게 활약할 기반을 마련해준다. 판처슈렉의 관통력 11을 넘어서는 관통력 12로 점보 셔먼, 처칠 Ⅶ과 같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연합군 전차를 유효 사거리에서 정면 관통 가능하다. 매복 혹은 저지 사격으로 측면을 잡으면 사실상 모든 연합군 전차를 무난히 뚫을 수 있다. 다만 대전차고폭탄 답게 막상 뚫은 다음 완전히 파괴시킬 확률이 낮은 편이다. 대전차 근접전 6은 상면 장갑이 2인 모든 중전차를 벌벌 떨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수치. 하지만 판처파우스트 팀이 전차에 제일 먼저 깔려죽으면 눈물난다. 최후기 인텔북에 나오는 사기와 훈련도가 모두 막장화 된 독일군 편제 중에는 전투공병 + MG ( 분대당 MG 1정, 전투조당 3회 사격 가능 ) + 판처파우스트 팀이 나오기도 한다!
-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 에서 미군, 소련군, 독일군의 대전차 무기로 사용된다. 주로 기지 근처 등 특정한 점령 포인트에 널린 상자나 차량에 다는 대전차 상자에서 구할 수 있는 대전차 화기로써 잘만 맞추면 적 보병을 한번에 보낼 수 있는 병기. 그러나 200mm라는 괴랄한 관통력을 자랑하던 현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 동네에선 이지에잇 정면도 안뚫린다(...). 그러나 점령 포인트에 있는 상자에선 거의 꺼내는대로 스폰되는지라 마구 퍼부어 어떻게든 적 전차가 기지에 난입해 깽판치는걸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 물론 점령 포인트에 직접 들어오는 것만 막아주지 원거리에서 겁탈하면 아군 전차가 절실해진다(...) 심지어 아예 로켓포 대용으로 쓰는 사례도 적지 않다.
- 배틀그라운드에도 나온다. 카라킨과 사녹에서 등장하며, 사람에게 쏘면 한 명뿐만 아니라 8명 정도도 한꺼번에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뒤쪽에 있으면 고증에 맞게 후폭풍에 의해 피해를 받는다. 또 벙커 입구의 얇은 벽을 부술 수 있고 이동수단을 파괴하거나 건물에 있는 적군들을 한번에 처리할수 있다. 대충 눈금으로 60m, 100m, 150m 형식으로 조준하고 쏜다(조준은 꽤 어렵다). 그렇기에 먼 적보단 근접의 건물, 벙커 등에 써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5.3. 만화 및 애니메이션
- 건담 시리즈에서 돔이나 자쿠 1, 2 등의 지온군 MS가 사용하는 몽둥이같은 무장인 슈투름파우스트는 모양에서부터 사실상 판처파우스트의 확대판으로 공식설정상에서도 판처파우스트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물건이다. 사용하는 게 일반 보병이 아니라 거대 인간형 병기라서 그런지 어깨에 견착하고 조준해서 쓰는게 아니고 그냥 한손으로 들고 쏘는게 차이점. 사이즈도 모빌슈트와 비교하면 거의 체조봉 수준이다.
- 걸즈 앤 판처 극장판 GIRLS und PANZER der FILM에서 니시즈미 미호의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본가에 있는 자신의 방에 있는 소품들 중 리본을 단 판처파우스트가 있는데, 이 소품은 걸즈 앤 판처에 있는 가상의 작품인 마포소녀 매지컬 판처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마법 지팡이다.
-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오프닝에서 미카즈키 요조라가 타고다니는 마법 지팡이의 자루 끝부분이 판처파우스트로 되어있다.
- 세계정복 ~모략의 즈베즈다~의 등장인물 페펠 장군은 이걸 둔기로도 쓴다.
- 스트라이크 위치스 극장판에서 게르투르트 바르크호른이 정찰도중 네우로이를 발견하고 교전하자마자 즉시 때려박았다.(...)
-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타임 트루퍼에서는 뭔가 멍청해진듯한[16] 미래에서 과거로 온 우주군 병사들이 판저파우스트를 노획, 고대의 둔기라며 휘둘러 싸웠다.(...) 결국 마지막에 독일군 병사들과 육박전을 벌이다 하늘로 발사되어 다시 떨어지면서 폭발엔딩.
- 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 S01 E10 B 에서 별나비와 마르코가 성 올가 학교에 들어간 포니 머리를 탈출 시키기 위해 차원 가위를 막는 크리스탈이 설치된 타워를 부수는데 사용하는 주문이 Raspberry Panzerfaust! 이다.
6. 둘러보기
[1] 렉스당 당수로 전후에는 스페인으로 도주해서 거기서 네오 나치 짓거리를 하고 살다 죽었다.[2] 벨기에 왈롱인들로 구성된 무장친위대 의용병사단[3] 무식한 주먹이라는 뜻도 있다.[4]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인 해피 타이거에서는 2차대전 당시 일본측이 나치 정권에게서 구한 판처파우스트를 '''전차 철권'''으로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5] 배틀그라운드는 6.3 패치에서 추가된 판저파우스트의 발사관에 붉은색으로 Achtung !Feuerstrahl!이라고 적어놓으면서 이 부분을 깨알같이 고증했다.[6] 링크한 대로 원시적인 슬랫아머라고 할 수 있다.[7] 영화 퓨리에서도 후반부에 독일군 한명이 셔먼에 판처파우스트를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한명만 죽는 장면이 있다. 이는 성형작약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8] 폭탄이 없을 경우에는 막대형 수류탄을 여러개 연결한 집속수류탄이나, 수류탄 1개에 제리캔(연료통)을 연결한 것 등을 대신 사용했다.[9] 전쟁 드라마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에서도 노획한 판처파우스트를 유탄발사기 사용하듯이 독일군 '''보병'''에게 사용하는 소련군이 나온다. [10]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회용 발사관에 조준장치가 달린 발사기를 조립하여 사용하는 식이다. 발사기는 재사용이 가능하다.[11] 일회용 대전차화기가 계속 사용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만들기 쉽고 가격이 싸기 때문'''.[12] 미군도 M9 바주카를 L-4 연락기 주날개에 장착해 적 전차의 뚜껑을 딴 사례가 있다.[13] 적 전차 자체의 파괴전과는 크지 않지만 기동과 정비와 보급을 방해하는 데에는 따를 무기체계가 없었다.이를 넘어서려면 오로지 전차만을 노리고 탄생한 공격핼기+대전차 미사일 세트를 가져와야 하는데 이때는 핼기는 커녕 오토자이로라는 괴상한거나 굴리고 있을때다. 물론 당연히 항공폭탄에 맞으면 오채분시된다.[14] 관측반이 적 좌표를 따놨고 이동방향과 속도를 안다면 전차병입장에서는 '''나를 따라오는 155mm 고폭탄의 환영인사를 맞이하고 있는데 나는 적이 안보이고, 저항할 방법도 없는데 한대만 맞아도 인수분해 당하는 끔찍한 상황'''이다.[15] 다만 두터운 장갑에는 막히거나 버그로 그냥 불발이 나는 짜증나는 경우도 나온다.[16] 역사기록이 전부 엉망진창이 돼 있고 트루퍼 헬멧에는 임무 습득을 위한 암시 기능이 있어서 세뇌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대신 트루퍼 노동조합이 있고 전투중 사망한 민간인에 대해서는 사망보험과 피해보상이 나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