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1. 개요
2. RE100 가입 기업
2.1. RE100 선언 기업
2.2. RE100 달성 기업
3. 논란
3.1. RE100 달성 기준 실효성
3.1.1. 반론
3.2. RE100은 기업 이미지 챙기기다?
3.2.1. 반론
3.3. 원자력 에너지 배제
3.3.1. 반론
3.4. 무역장벽


1. 개요


'''RE100'''이란 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RE100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거래하는 다른 기업도 RE100 기준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BMW가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애플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협력업체에 참여를 독려하는게 대표적이다.

2. RE100 가입 기업


2020년 기준, 글로벌 277개 기업이 가입했으며, 그 중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다.
2020년 11월, SK그룹 8개사[1]가 한국 기업 중 최초로 가입 신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본격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

2.1. RE100 선언 기업


277개의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해당 기업들의 목록은 링크 참고 바람. RE100 공식사이트의 가입기업 목록

2.2. RE100 달성 기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선언이후 실제로 달성한 기업들이다. ''(괄호안 : 달성연도)''
  • 애플 (2018)
  • 구글 (2017)
  • 페이스북 (2020)
  • LEGO (2017)
  • Lyft (2018) [3]
  • Amalgamated Bank (2017)
  • AutoDesk (2016)
  • Bank Australia (2019)
  • ELOPAK (2016)
  • Interface (2016)
  • Jupiter Asset Management (2017)
  • Mitie (가입당시 이미 달성)
  • Pearson (2012)
  • Wells Fargo & Co. (2017)

3. 논란


환경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며, RE100 달성의 여부가 앞으로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될 이슈로 확대되자 그동안 준비하지 못하고 뒤늦게 관심을 갖는 기업에서는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3.1. RE100 달성 기준 실효성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 메모리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세 회사 모두 RE100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가입 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SK하이닉스만 2020년 말 타 SK그룹 7개 사와 함께 가입을 확정하였다.https://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2&sub=&idx=54863 하지만 RE100을 달성한 기업들에서는 해당 반도체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사들이라는 점에서 달성 기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있다.

3.1.1. 반론


RE100 달성은 그 기업자체에 한정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의 에너지 상황을 본다면 실효성 문제가 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RE100 달성 기업들이 모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애플, 구글 등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협력업체에게도 참여를 독려해오고 있었다. 애플의 경우 청정에너지 포털이라는 협력업체 청정에너지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끌어왔고 이에 글로벌 다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에서는 SK하이닉스와 대상에스티 응답하여 참여하고 있다.[4]
이러한 RE100 달성 기업들의 노력을 알고 본다면, 오히려 계속된 협력 요구에도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은 기업들에 가야할 책임을 반대로 RE100을 자발적으로 달성한 기업들에게 돌리는 이상한 상황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RE100 달성기준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 자체가 아무런 책임도 다해오지 않은 기업들이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평하는 것으로 보이는 염치없는 행위로 보이는 이유이다.

3.2. RE100은 기업 이미지 챙기기다?


환경보다는 자신들의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 가입했다는 주장이다.

3.2.1. 반론


2020년 현재 구글링을 해보면, RE100을 이용한 글로벌기업의 홍보자료는 RE100을 달성했다는 정보 외에는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나마 나오는 검색결과들은 오히려 뒤늦게 가입한 기업들의 생색내기용 홍보기사가 대다수이다.(달성했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입한게 홍보기사...)
논란의 주장처럼 미리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달성해온 기업들이 사실은 기업 이미지 챙기기 위해서 해온 일이라면, RE100이 시작된 2014년부터 무려 6년이나 지나도록 RE100 을 이용한 홍보자료가 이토록 사막일 수는 없을 것이다.

3.3. 원자력 에너지 배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배출량을 낮춘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지만, 원자력 에너지를 배제하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는 renewable energy가 아니라 low carbon energy로 취급한다. 원자력 에너지의 탄소배출량이 태양광 에너지보다 낮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아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비이성적인 anti-nuclear 운동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3.3.1. 반론



위 내용은 원자력 지지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Renewable Energy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보충되는 자연 공정에서 파생됩니다. 그것의 다양한 형태에서, 그것은 태양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또는 지구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열로부터 유래한다. 정의에는 태양, 풍력, 바이오 연료, 지열, 수력 및 해양 자원, 그리고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부터 파생된 바이오 연료와 수소가 포함된다." 그러므로 원자력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다. [5][6]
원자력이 탄소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인 건 맞지만 대신 방사성 폐기물이라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과 방폐물의 보관 및 관리 문제로 인해 원자력을 배제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실제로 EU의 그린딜 금융지원 대상에서 원자력이 빠진 이유도 위 이유와 같다.

3.4. 무역장벽


한국과 같은 제조업 위주 국가에 매우 불리하다. 한국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등의 산업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를 재생에너지('''원자력 배제''')만으로 충당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당장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산업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위의 원자력 배제와 맞물려서 탄소배출감소라는 좋은 가면 뒤에 숨어 새로운 무역규제를 만들어냈을 뿐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1]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2] 11월2일 한국 RE100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영국 RE100 본부의 검토를 거쳐 가입 승인을 받게될 전망이다.
최태원 'ESG' 또 치고 나갔다, "2050년 재생에너지로 100% 전력조달"
[3] 기업운영과 전기차 충전에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운용차량이 내연기관인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에 쓰이는 에너지가 결국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는 비율이 높은것을 감안한다면#, Lyft가 운용하는 전기차는 충전에 쓰이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는 달성이다.[4] 국민일보 "SK하이닉스·애플 ‘친환경 반도체 생산’ 그린 동맹"[5] 원문 : Renewable Energy is derived from natural processes that are replenished constantly. In its various forms, it derives directly or indirectly from the sun, or from heat generated deep within the earth. Included in the definition is energy generated from solar, wind, biofuels, geothermal, hydropower and ocean resources, and biofuels and hydrogen derived from renewable resources.[6] 출처:https://library.um.edu.mo/ebooks/b1362376x.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