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 in Peace
1. 개요
프로듀서는 데이브 머스테인과 마이크 클링크.
대부분 메탈 웹진에서 5위권 이내에 들어가는 '''절대명반.''' 사실 곡 자체는 1989년 데모 녹음 당시 대부분 완성된 상태였지만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의 이국적인 기타 선율[1] , 드러머 닉 멘자의 디테일한 드러밍 등이 더해져서 지금까지의 메가데스와는 다른 깔끔한 사운드를 선보였고[2] 그 결과 메가데스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Rust In Peace'가 완성된다.
전작들과 달리 작업과정에서 데이브 머스테인과 다른 멤버들간의 문제도 없었으며 그들의 프로듀서도 해고되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제작하였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데이브 머스테인이 처음으로 마약에 대해 철저한 절제를 하며 스래쉬 메탈계의 쌍두마차를 이끄는 리더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Holy Wars... The Punishment Due>와 <Hangar 18>[3] , 1분이나 되는 절륜의 솔로로 유명한[4] <Tornado of Souls>등 메가데스 최고의 인기곡들이 다수 포진한 앨범.
그러나 리마스터 버전이라면 이야기가 다른데, 꼭 오리지널로 듣자. 특히 Take No Prisoners, Five Magics, Lucretia는 원본 테잎을 분실해서 보컬을 새로 녹음했다. 실제로 메가데스가 2004년에 발표한 리마스터링 앨범 중 가장 혹평 받는 앨범이 3,4집으로, 둘다 원본에 비해 드럼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기타 소리가 묻히는 이해할 수 없는 마스터링을 보여준다. 특히 치찰음이 매우 심하게 강조되어서 헤드폰으로 들으면 눈이 찌부려질 정도로 귀를 찌른다. 실제로 3,4집의 리마스터반은 사운드가 달라지다 못해 톤만 같고 다른 곡 같다는 평이 많다, 그러니 보너스 트랙만 골라서 듣자. 그런데 2016년에 LP용으로 진정한 의미의 '리마스터'가 이뤄지면서 해당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1990년의 녹음에 마스터링만 현재의 음악 감상 환경에 맞게 되었으므로 가급적이면 2016년 리마스터를 구해 듣자. 참조
여담으로 1991년 한국에 발매되었다. 특이사항으로는 많은 곡이 금지곡이 되는 바람에 금지곡을 제외한 4집에 전작인 3집의 금지곡을 제외한 수록곡을 묶어서 더블 앨범 식으로 발매되었다. 일부 외국 음반 매니아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2. 트랙리스트
- 1. "Holy Wars... The Punishment Due" 6:36
이 곡은 2003 피망배 프로리그 주제곡이었다.
- 2. "Hangar 18" 5:14
- 3. "Take No Prisoners" 3:28
- 4. "Five Magics" 5:42
- 5. "Poison Was the Cure" 2:58
- 6. "Lucretia" 3:58
- 7. "Tornado of Souls" 5:22
- 8. "Dawn Patrol" 1:50
- 9. "Rust in Peace... Polaris" 5:36
- 10. "Breakpoint" 3:29 (한국 라이센스반 보너스 트랙)
[1] 처음에는 이름과 헤어 스타일이 우스꽝스럽고 요란하다는 이유로 머스테인이 가입을 거절했다고 하지만 연주실력을 본 머스테인은 그 자리에서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 그 전엔 지금은 21세기 최고의 테크니션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 칭송받는 제프 루미스가 가입 신청과 함께 오디션을 보고 머스테인도 꽤 마음에 들어 했지만 당시 루미스의 나이가 18세로 너무 어렸고 공연 경험도 적었던 지라 머스테인이 거절했던 적이 있다.[2] 사실 베이스 부분이 2집에 비해 좀 묻히는 점은 있다.[3] 데이브와 마티가 함께 술을 기울이고 메탈리카 시절 데이브가 작곡한 The Call of Kthlu의 메인 리프, Ride the Lightning의 코러스 리프를 베이스로 깔고 다소 즉흥적으로 서로 대화하듯 솔로를 주거니 받거니해서 녹음한 곡이라고 한다 [4] 뛰어난 기타 솔로를 뽑는 리스트에 단골로 올라가는 곡이다. 머스테인은 마티의 이 솔로를 처음 듣고는 너무나 맘에 들어 마티에게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5] 로마 왕정 시절 폭군 섹스투스 타르퀴니우스에게 강간당하고 자살한 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