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84
1. 설명
1. 설명
SCP-1984는 러시아 연방의 베르호얀스크(Verkhoyansk) 근방에 존재하는[1] , 페러데이 상자를 통해 외부와 격리된 무장 격리 시설에 격리된 SCP 개체이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망한 스페츠나츠의 마라 체르니코프 하사의 엠버밍된 시체이며, 기본적으로 15명의 작가들이 만드는 '''냉전이 계속되는 대체역사물을 방송시켜 줘야''' 안정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대체 역사물의 방송이 끊어지기라도 한다면 그 즉시 '''구 소련권의 모든 핵탄두들을 발사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소련의 세르게이 박사가 SCP 재단 요원과 접선하여 SCP-1984의 정체를 폭로한 걸 보면 진짜로 러시아의 죽음의 손인 듯하다. 더군다나 문제는 '''냉전을 경험한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게 러시아의 핵 미사일들이 없어지는 속도보다 더 빨라질 때''', 근본적으로 근대의 역사들은 대부분 구설에서 구설로 옮겨지는데, 냉전의 경우에는 시선이 굉장히 많은 만큼, 완벽한 하나의 시나리오만으로 계속 이어가기가 힘들다. 또한 일방적으로 서방 측 혹은 소련 측의 시선만으로 냉전이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사용할 시엔 SCP-1984가 이상함을 알아차리고 그대로 뛰쳐나올 수도 있다. SCP-1984를 진정시키기 위해 만들어지는 대체 역사물들은 2~3명 이상의 냉전 경험자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SCP-1984의 격리 절차에 문제가 생기면 SCP-1984는 기괴한 모습의 전파 인간같은 것으로 변한 다음에 그대로 근방의 R-36 '사탄' 핵미사일이 내장된 핵무기 사일로로 쳐들어간다. 그리고 그렇게 핵무기 사일로를 제압한 후[2] , R-36 미사일을 작동시켜 미국은 물론, 서유럽과 대만, 한국, 일본을 비롯한 제 1세계와 자유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발사시켜버린다. 문제는 단순히 한번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러시아의 통제 안에 존재하는 미사일 기지에 침투하여 그런 행위를 반복하여, 최종적으론 모든 러시아의 핵탄두들을 소진시켜 자유세계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린다.
그러한 과정을 막기 위해서 기동 특무 부대 오메가-59 '네차예바의 늑대들'과 시그마-18 '체스 마스터'가 SCP-1984의 격리 시설에 주둔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XK급의 시나리오를 일으킬 수 있는 SCP인데, XK급 시나리오를 일으킬 수 있는 SCP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이 만든 SCP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멸망을 미리 만들어버린 결과가 나타나는 비극적인 SCP, 특히 본래 구 소련일 당시 지구 최후의 날 기계중 하나인 '''죽음의 손'''[3] 으로써 쓰기 위해 만든 SCP인데, 정작 소련 붕괴 이후에는 방송이 끊긴다면 언제든지 핵전쟁을 일으켜버릴 수 있게 된 SCP란 점이 아이러니하다. 또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을 5분 안에 날려버릴 수 있게 된다니 기쁩니다"란 연설을 듣고는 그대로 폭주해서 미국을 날려버리려고 하였다.
한때 총참모부 정보총국 "P" 부서가 이 SCP를 관리했었지만, 현재는 재정 악화로 재단에 관리를 맡기고 격리 절차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