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26

 


'''SCP 재단'''
'''일련번호'''
SCP-426
'''별명'''
나는 토스터다(I am a Toaster)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상세
3. 실험 기록
4. 다른 SCP와의 접점
5. 기타
6. 비슷한 SCP


1. 개요


SCP 재단에 등장하는 토스터기. 설정상 이 토스터기에 대해 서술을 시도하면 1인칭으로 바뀌지만(예: 나에 대해 서술을 시도하면 바뀐다), 이는 그냥 창작물 속의 설정일 뿐이므로, 나무위키의 규정 상 평범한 어투로 서술한다.

2. 상세


얼핏 보면 평범한 토스터기이지만 놀라운 특성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이 물건에 대해 서술하려 할 경우 토스터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서술하게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이 토스터 기계는 \ 라는 특징이 있다."'''라고 무심코 적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유쾌한 특징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유클리드 SCP답게 위험한 부작용도 있었으니, 이 토스터기와 2개월 정도 가까이 있을 경우 '''본인이 토스터기라고 생각하게 되어''' 스스로에게 전기를 연결하거나 빵을 굽는 등의 행위를 시도하다가 다치거나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이 물건은 처음에 어느 평범한 가정집에서 가족들이 끔찍하게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 집 젊은 부모는 결혼 선물로 그 토스터기를 받았는데, 그때 이것이 담긴 상자에는 그 어떤 것도 새겨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두 달이 지나고, 부인은 전기 소켓을 삼키다 감전으로 사망했고, 할머니는 10kg에 달하는 빵을 굽겠다는 명목으로 한번에 먹다가 내장이 터져 사망했고, 남편은 토스터기와 검열됨를 시도하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한다. 유일한 생존자는 그 집 할아버지였는데,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였다. 빵을 굽겠다는 명목으로 빵을 하나 먹고 구운 빵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그 후 이 토스터기의 이상한 특징이 발견되어 재단에 격리되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 토스터기는 밀폐된 공간에 격리되어야 하고, 이 물건이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격리실에는 426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표시를 해둔다. 이 토스터기의 진짜 정체를 아는 것은 3등급 인원들 뿐이다. 이 격리실을 지키는 인원들은 한 달에 한 번 교체되어야 하고 교체하고 난 뒤 해당 인원은 정신 감정을 받아야 한다.

3. 실험 기록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은, 이 토스터기가 어떠한 것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이에 대해서 서술할 때 1인칭 서술을 하게 된다는 사실[1]과, 이 토스터기가 파괴되어도 그 특성은 유지된다는 사실[2]과, 그리고 이 토스터기와 같이 있는 대상이 외롭고 고립되어 있을수록 본인이 토스터기라고 착각하게 되는 효과가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 토스터기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가까이 있어도 제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4. 다른 SCP와의 접점


SCP-682를 토스터기와 함께 둬서 얌전한 토스터처럼 생각하게 만들어 보려고 실험했는데 이건 실패했다. 자신에게 빵을 달라며 폭주해서 빵을 먹어치우고, 그 뒤엔 치명적인 효과를 가진 토스트 조각으로 보이는 분출성 구토를 인원들에게 하며 탈출하려 시도했다. 그 뒤엔 SCP-682에게 면역이 생겼는지 더이상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5. 기타


인기가 정말 좋은 SCP이다. 이 SCP의 원문이나 번역본을 봐도 전부 컨셉을 지켜 댓글을 1인칭으로 쓴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SCP-426이 해요체를 사용한 것으로 번역되었지만, 2019년 3월 재번역되면서 간결한 문어체를 사용하게 되었다. 별칭도 '전 토스터에요'에서 현재의 것으로 바뀌었다.
뱀의 손의 서식으로 쓰여진 이야기(원문번역)에 따르면 사실 온 세상을 본인이랑 통합시키는 것을 반복해오다가 이 우주에서는 토스터의 형태로 재단에 구금된 우주적 존재라고 한다. 재단에서 이 사실을 밝혀낸다면 아마도 케테르 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것.

6. 비슷한 SCP


이 SCP와 유사하게 문서 작성에 영향을 주는 SCP들.

[1] 이 토스터기의 정체를 모르는 D계급에게 토스터기가 있는 방에 무엇이 있는지 추측해보라고 했더니 무의식적으로 "난 아마 거기에 있을 거대한 괴물이겠지. 그게 당신네들이 온동네에 있는 이유잖아, 안 그래?"라고 했다고 한다.[2] 이 토스터기를 평범하게 분해하고 그 나사를 D계급에게 보여주며 서술해보라고 했더니 해당 D계급은 무의식적으로 "내 나사못."이라고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