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LIENTL'''
|
|
'''발매일'''
| 2012년 9월 28일
|
'''제작사'''
| BOOST5
|
'''원화가'''
| れーさー
|
'''시나리오'''
| '''谷崎央佳'''
|
'''장르'''
| '''서스펜스 노벨'''
|
1. 개요
시크릿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FLAT의 그룹 브랜드, BOOST5에서 발매한
에로게. BOOST5의 첫작이기도 하다. 장르는 '''
서스펜스''' 노벨.
시나리오는 '''
Steins;Gate'''의 서브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谷崎央佳(타니자키 오우카).시나리오 라이터가 슈타게에 참여했던 작가인지라, 발매 직전까지 상당히 크게 기대를 모았었다. 원화는 Lyricbox 소속의 れーさー(레이사)가 맡았다.
특징은 '''선택지가 없다.''' 그냥 쭉 읽어나가는 일방통행 식 시나리오 전개.
[1] 따라서, 엄밀히 따진다면 미연시는 아니다. 다만 일본에서 18금 게임은 얄짤 없이 에로게로 분류되는데, 에로게=미연시로 인식되는 한국에서는 이것도 그냥 미연시 취급이다. 선택지가 없다는 점에서 키네틱 노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시나리오는 크게 2개의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Ep. BigininG가 전반부, 기억을 찾은 주인공이 거대한 비밀 조직과 맞서는 Ep. BABYLON이 후반부이다.
장르와 시나리오 라이터로 발매 직전까지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다만, 발매 이후의 플레이 후기들의 평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2. 스토리
기억을 잃어버린 청년・이케모리 토오루는,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요코하마 거리를 방황한다。 그의 핸드폰에는,과거의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남아 있었다。 그중 한 사람, 그의 연인임을 자칭하는 소녀・미이나와 함께, 토오루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그를 붙잡으려는 정체불명의 상복 집단과,『내각정보조사실』의 수사관들。 자신의 방에 숨겨져 있던 무수한 총기류,수많은 가짜 신분증,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반인을 훨씬 능가하는 신체의 능력。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은 평범한 시민이 아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이윽고,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던 “7대 죄악 살인 사건”에 도달하여,자신이 그 사건에 관여하고 있었던 흔적을 찾아낸다。 토오루가 과거에 남긴 메모에는,7명의 인간을 살해하는 범죄 계획 비슷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연쇄살인범이었나 ?」''' 의심에 사로잡혀,점차 의심암귀에 빠져드는 토오루。 그러한 그의 앞에,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남성이 나타나고,사건은 급전개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일영 평화 회담을 위해서 방일한 영국 여왕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세계의 정세는 점차 혼란에 빠지게 된다。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배일에 싸인 범죄 조직 『BABEL』과,그 조직을 이끄는 “7현자”가 있다。 소용돌이 치는 음모,점점 깊어져만 가는 수수께끼。 과거의 기억을 찾아낸 끝에,토오루가 도달한 진실은――
|
3. 오프닝
|
''' OP: 覚醒 ‐Fractional Vision- 각성 ‐Fractional Vision-'''
|
작사
| Tatsh
|
작곡
| Tatsh
|
노래
| 彩音
|
4. 등장인물
| '''이케모리 토오루(池森 徹)''' 본작의 주인공. 기억을 잃어버려, 자신에 대해 이름을 포함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의 과거를 찾아 헤매던 중, 수수께끼의 조직 『BABEL』을 둘러싼 사건에 말려든다. 권총을 능숙하게 다루는 점을 포함하여 고도의 전투 기술이 몸에 배어 있는 것을 보면, 단순한 일반 시민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가끔씩 돌연 의식을 잃게 되는데, 그때 일어나는 살인 사건의 범인이 설마 자신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너도,나를 죽이려는 녀석들의 동료냐‥‥‥?」'''
|
[image]
| '''오오기 미나(仰木 美奈)''' CV:'''오구라 유이(小倉結衣)''' 토오루와 같은 학원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1살 연하의 소녀. 애칭은 미-나(ミーナ). 자신을 "토오루의 연인"이라고 자칭하지만, 토오루 본인은 기억하지 못한다. 가사 전반을 모두 해낼 수 있기에, 괴짜들이 모인 기숙사에서 유일한 정상인. 와카미도리 기숙사에서 가장 착하지만, 토오루에게만은 응석을 부린다. 기억을 잃고 불안해하는 토오루를 정신적으로 지지해준다. '''「토오루 상이 나를 『미이나』라고 불러 주는 걸 좋아해요。다른 이름은,안돼요」'''
|
[image]
| '''하지카노 시즈쿠(初鹿野 雫)''' CV:'''키리타니 하나(桐谷華)''' 성유리우스학원의 2학년. "토오루의 연인"을 자칭하는 두 번째 소녀. 진짜 아가씨로 멘탈이 약하고, 낯가림이 심하다. 하지만, 토오루에게만은 마음을 열고 있다. 내각총리대신·츠키미야 류자부로의 딸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목숨을 노려지게 된다. '''「나는 항상 당신만의 소유야」'''
|
[image]
| '''야나세 마이(柳瀬 舞)''' CV:'''나츠노 코오리(夏野こおり)''' 학원 기숙사·와카미도리 기숙사의 일원이며, 토오루의 클래스 메이트. 새로운 것과, 즐거운 것을 좋아하는, 굉장한 왈가닥 소녀. 학원에서는 소우이치와 콤비를 짜서 토오루를 곤란하게 만든다. 일반 학생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에이전트. 현재는 일본의 내조에 협력하고 있으며, 소우이치와 함께 각국의 에이전트들이 차례차례 살해당하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마─,나는 데코핀 한발로 용서해 줄게」'''
|
[image]
| '''샤롯트・크리브란드(シャーロット・クリーヴランド)''' CV:'''후지모리 유키나(藤森ゆき奈)''' 영국 해군 소장의 딸로, 토오루에게는 의리 여동생에 해당된다. 영국의 특수 기관 『CI-XX』의 에이전트.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토오루와 연락이 끊어진 것에 불안을 느끼고 멀리 영국에서 건너왔는데……. '''「정말인가요,오빠?나에 대한 것도,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나요……?」'''
|
[image]
| '''카자하야 소우이치(風早 颯一)''' CV:혼다 케이고(本多啓吾) 학원 기숙사·와카미도리 기숙사의 일원이며, 토오루에게는 1살 연상의 선배에 해당한다. 미목수려, 발군의 운동신경과 여러 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언동이 표표하기 때문에 잡아 이끄는 것이 부족하다. 그 정체는 『내각정보조사실』의 에이전트. 야나세 마이와 함께, 어떤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슬슬 우리의 정체는 눈치채고 있지?」'''
|
[image]
| '''사카자키 신노스케(坂崎 信之輔)''' CV:호리카와 시노부(堀川忍) 토오루들이 살고 있는 와카미도리 기숙사의 관리인. 갬블을 좋아하는 등 약간 적당히 대충 하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할아범. 평상시에는 젊은 학생을 조롱하는 것을 즐기지만, 매우 드물게 진지한 인생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 '''「후후,인생이란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지」'''
|
[image]
| '''오키타 사토시(沖田 聡)''' CV:'''오오쿠보 켄타로(大久保けんたろう)''' 성유리우스학원의 비공식 소셜 클럽 『ADAM』의 총괄역. 학원에서는 토오루의 선배에 해당한다. "마담(マザー)"이라 불리는 인물을 숭배하며, 그녀의 말을 신의 계시처럼 취급하는 모습은, 신흥 종교 단체를 연상시킨다. 그 자신에게도 왠지 모를 카리스마가 있기에, 기억을 잃어 불안정한 토오루를 『ADAM』에 끌어들이려 한다. '''「비밀입니다。전부 이케모리 군의 상상에 맡기죠」'''
|
[image]
| '''히라노 미라이(平野 未来)''' CV:세리조노 미야(芹園みや) 토오루의 클래스 메이트. 매우 평범한 학생이지만, 『ADAM』에 참석한 후, 행방불명이 된다. 『ADAM』에서 어릴 때 헤어진 부친의 정보를 찾고 있던 것 같은데‥‥‥. '''「저라도 긴장 정도는 해요!」'''
|
[image]
| '''케토우인 후유카(祁塔院 冬華)''' CV:'''카와시마 리노(かわしまりの)''' 낯가림으로 대인관계가 적은 시즈쿠의 거의 유일한 친구. 철부지인 시즈쿠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 시즈쿠와 미나 사이에 양다리를 걸고 있는 상태인 토오루에게는, 신랄하게 접해 오는 일이 많다. 토오루의 기억상실에 대해 알고 있을 리 없겠지만, 가끔씩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은 조언을 남긴다. '''「시즈쿠에 대해서,좀 더 소중히 대해주도록 해」'''
|
[image]
| '''츠치미야 류자부로(月宮 龍三郎)''' CV:'''아키야마 이츠키(秋山樹)''' 내각총리대신. "강한 일본"을 만드는 걸 이상으로 하여 스스로도 말뿐만이 아닌 리더십・결단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지만, 다른 나라로부터는 경계를 받고 있다. 『내각정보조사실』의 권한을 강화하여, 국내에서의 첩보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이제 와서 되돌리는 것은,불가능하겠지」'''
|
[image]
| '''미소노 쿄우(御園 京)''' CV:'''잇시키 히카루(一色ヒカル)'''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사관. 소우이치의 직속 상사이며, 내각정보조사실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츠키미야 총리로부터의 신뢰도 높으며, 에이전트로서의 실력도 상당하다. 본인은 파천황에 파격적인 타입이지만,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부하의 브레이크 역이 되어주는 일이 많다. 인정이 많은 여성이며, 소우이치와 마이로부터는 "쿄우 상(お京さん)"이라 불리며 존경받고 있다. '''「뭘。차의 파손은 보험으로 수리하면 그만이야。뼈 1,2개쯤도 금방 나을 수 있어」'''
|
[image]
| '''시오마치 나기(汐街 凪)''' CV:스기하라 마츠리(杉原茉莉) 토오루가 우연히 거리에서 도움을 준 소년. 성유리우스학원의 학생은 아니지만, 토오루와는 인연이 있는지, 왠지 모르게 자주 조우한다. 자신을 도와주었던 토오루에게 계속 접해오지만, 그것이 원인으로 사건에 말려드는 일도……. '''「이걸로 나와 토오루 상은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친우에요!」'''
|
[image]
| '''패트릭・크리브란드(パトリック・クリーヴランド)''' CV:구키 다이(久喜大) 영국 해군 소장. 영국의 특수 기관 『CI-XX』에도 영향력이 있는 거물. 샤롯트의 부친이며, 토오루에게 있어서는 양부에 해당한다. 가문 대대로 군인 출신이며,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엄격한 타입. 모국에 충성을 맹세한 뼛속까지 군인으로, 프리메이손에 조종되고 있는 영국의 현정권에는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있다. '''「대답하라。승복인가 불복인가」'''
|
[image]
| '''마크・브레이더(マーク・ブレイザー)''' 미국의 해외 첩보 기관 『CIA』를 통괄하는 장관. 내조에 출향 중인 야나세 마이의 상사에 해당한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는, 츠키미야가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해를 하고 있다면。자네는 자네의 직무를 완수하도록」'''
|
[image]
| '''나우파르(ナウファル)''' CV:코지로우(小次狼) 토오루의 생명을 노리는, 아랍계의 외견을 한 20세 전후의 남성. 기억을 잃기 전의 토오루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토오루를 매우 적대시하고 있다. '''「……드디어 찾았다,이케모리 토오루……!」'''
|
[image]
| '''웨즈리・실비스(ウェズリー・シルヴィス)''' CV:이치몬지 라이(一文字雷) 세계적인 민간 군사 기업 『스타빌사』의 일본 지부에서 근무. 회사의 경비 담당 책임자. 외견은 온후한 것 같지만, 속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인물. '''「오야오야오야,또 당신입니까。이번에는 단체로 몰려오신 모양이군요」'''
|
[image]
| '''시스티나(システィーナ)''' CV:'''미소노 메이(御苑生メイ)''' 소련의 붕괴 후, 『KBG』를 이어 설립된 러시아 대외 정보청 『SVR』의 전직 첩보원. 영국 국내에서 스파이 용의자로 체포되어 런던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사카자키 신노스케와는 구면. '''「……나이가 들었네──신노스케」'''
|
[image]
| '''겐이치・히라노(ゲンイチ・ヒラノ)''' CV:'''이치죠 카즈야(一条和矢)''' 북아일랜드의 영토 문제로, 영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무장 조직 『IRA』의 분파인 『알 스타 기사단』의 리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과격한 테러 조직이며, 영국 여왕의 방일을 노려 일본에서 활동을 개시한다. '''「……일본을 말려들게 하는 건 본의가 아니지만,영국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겠어。계속 들어볼까」'''
|
[image]
| '''코-프스(コープス)''' 토오루의 생명을 노리는 수수께끼의 암살자. 그 목적은 불명이지만, 방독면으로 얼굴을 숨기고, 토오루를 집요하게 노려 온다. 코트 속에는 대량의 나이프를 숨기고 있으며, 일대일의 승부를 좋아한다. 경이로운 신체 능력을 자랑하며, 접근전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일단은 잘 왔어。좋은 밤이로군,이케모리 토오루」'''
|
[image]
| '''21그램(21グラム)''' CV:常祭床惇 노린 사냥감은 반드시 처리한다고 하는 전설의 암살자. 인간이 죽으면 21g이 가벼워지는 것을 본떠, 인간의 영혼의 무게=21그램, 이란 이명을 붙이고, 어둠의 세계나 각국의 조사기관에 그 악명을 떨치고 있다. 츠키미야 총리의 딸인 시즈쿠의 생명을 노리고 일본에 방문. 내조가 전력으로 수사를 하고 있지만, 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는,모르는 게 좋은 일이 많이 존재한다」'''
|
[image]
| '''알렉세이스(アレクセイス)''' CV:카시노키(樫野樹) 『BABEL』의 "7현자"중 한 명. 생물학, 특히 세균병기의 연구와 개발에 있어서는 특출난 능력을 보인다. 일찍이 일본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의 바이오 테러를 기획했었지만, 내조의 활약으로 무산되었다. 현재는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비밀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 '''「세계는 이미 파멸의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이젠 그 누구도 이 걸음을 멈추게 할 수 없어요」'''
|
[image]
| '''이케모리 레이이치(池森 玲一)''' CV:이시모리 잇세이(石森イッセイ) 토오루의 친형이자, 천재 물리학자로 학회에서 유명한 인물. 「이 세상의 모든 섭리를 해명하는 것에 성공했다」라는 메시지만을 남기고, 행방불명되었다. 각국의 조직들이 혈안이 되어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그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 대해 무엇인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 같은데……. '''「그렇게 서둘러 결론을 내지 마라。지금은──듣고 싶은 일이 있겠지?」'''
|
[image]
| '''마담(マザー)''' CV:'''아리스가와 미야비(有栖川みや美)''' 『BABEL』의 총수. "7현자"를 극악한 범죄자로 교육해, 일본을 혼란의 구렁이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 장본인.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모르는 것은 그 답도 없다。그렇죠?」'''
|
5. 평가
전반부인 Ep. BigininG는 서스펜스라는 장르에 걸맞게 매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줬다.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상태이기에 예상할 수 없는 이후 전개와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많은 플레이어들의 찬사를 받은 부분.
하지만, 정작 본편이라 할 수 있는 Ep. BABYLON는 위의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평이 많다. 선택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고 활약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적이 너무 넘사벽으로 강하고, 그러다보니 우연적 요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극의 긴장감을 떨어트린다는 평. ''''
서스펜스'라는 장르를 감안하면, 이같은 단점은 매우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캐릭터들의 비중 분배도 엉성해서, 뭔가 있어보이는 캐릭터들이 아무것도 못해보고 조기에 퇴장당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진 히로인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진의 다소 싱거운 퇴장 방식은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2] 진 히로인과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주연 조력자들은 '''최종전투에 참여하지 못한다.'''
사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시나리오의 스케일을 모두 담기에는 게임 볼륨이 너무 턱없이 작다는 점'''이다. 설정은 이것저것 크게 불려놨지만 정작 그것을 담을 그릇이 너무 작았고, 어떻게든 욱여넣으려 하다 보니 뒤로 갈수록 엉성한 전개가 나오는 것. 그나마 마지막 장에서는 전반부의 영광을 되찾나 했지만....'''역시 볼만한 것은 초반부 뿐.'''
하다못해 연출 퀄리티가 정말 엄청난 게임이면 시나리오의 단점을 약간이라도 보완해줄 수 있었겠지만, STCG와 정면 CG는 괜찮은데 측면 CG는 좀 엉성하다는 느낌이 눈에 보이는 수준이고, 액션신도 썩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분량도 적다. 주인공을 나름 한주먹 쓰는 능력자로 설정했음에도, 액션신에 그다지 많은 힘을 주지 않았다는 점은 확실히 매우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결국 세간에서의 평은 '''
용두사미'''로 통한다. 전반부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전개였지만, 그걸 후반부까지 이끌고 가지 못했다는 평. 일부에서는 '''
새벽의 호위'''의 리메이크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평하기도 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몰입력은 상당한 편이라서 재미는 있었다는 것이 공통되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