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타스마니아 베를린
1. 개요
SV 타스마니아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2. 역사
2.1. SC 타스마니아 1900 베를린
1900년 릭스도르퍼 TuFC 타스마니아 1900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이후로 별볼일 없는팀인줄 알았으나 1965년, 당시 분데스리가 소속팀이었던 헤르타 BSC가 임금상한선을 초과해서 선수에게 임금을 지불한 사실이 들통나며 강등되버렸고, 수도였던 서베를린에 클럽이 하나도 없게 되자, 독일 축구 협회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베를린에 축구 클럽이 필요하다며 승격시킬 베를린 클럽을 찾게 되었다. 이를 위해 분데스리가 참가팀 갯수를 16팀에서 18팀으로 늘리는 초강수까지 두게 된다.[2]
이때 레기오날리가 베를린에서 우승을 차지해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테니스 보루시아 베를린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승격하지 못하자, 레기오날리가 베를린 2위를 기록한 슈판다우어 SV[3] 에게 승격을 제안했지만 슈판다우가 거절했고 1965-66시즌이 시작하기 2주전 급하게 3위를 기록했던 타스마니아가 승격했다.
실력으로 승격된것이 아니었기도 하고 당시 서베를린이 동독에 둘러싸여 리그 수준자체가 낮았기에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들과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결국 총 34경기중 2승[4] 밖에 챙기지 못했다. 따라서 '''분데스리가 역대 최소승점기록인 8점'''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강등되었다.[5]
레기오날리가에선 1966년과 1973년 다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승격엔 실패했고 결국 1973년 파산을 선언했다.
2.2. SV 타스마니아 베를린 (1973)
1973년 팬들의 후원에 힘입어 SC 타스마니아 73 노이쾰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창단되었다. 이후 90년대까지는 4부 리그에 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 리그 구조 조정 등에서 살아남지 못해 7부리그까지 강등되었다.
2011년 현재의 명칭인 SV 타스마니아 베를린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2011-12시즌 다시 6부 리그로 승격했다.
2018-19시즌 베를린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해 NOFV-오버리가 북부로 승격했다. 2019-20시즌 10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2020-21시즌 시즌이 시작하고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후 2연패...
3. 여담
- 분데스리가에서 최악의 기록을 보유한 팀인데, 65-66시즌 1시즌동안 머물렀으며 무려 2승 4무 28패로 승점 8점으로 최하위 강등되었다. 또한 31연속 무승으로 이부문에서도 기록을 보유중이다. [6]
[1] 파산후 팬들이 창단[2] 이때 강등당해야할 순위를 기록한 카를스루에 SC와 FC 샬케 04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이 주장을 지지했다.[3] 이팀은 더욱 불쌍한데, 이후 2. 분데스리가가 출범하며 서베를린만이 아닌 다른 지역의 클럽과 뛰게 되어 2. 분데스리가에서 최악의 성적으로 강등당한다. 이후 2014년 파산했다.[4] 카를스루에 SC (16위) 2대0, 보루시아 노인키르헨 (17위) 2대1[5] 시즌 총 15득점을 할동안 무려 108 실점을 기록했다...[6] 원래는 이 팀의 최장기간 무승도 기록이 경신될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그 팀이 호펜하임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그 기록은 경신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