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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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cter Guitar Research
본사 홈페이지
일본지사 홈페이지
1. 개요
2. 브랜드 목록
2.1. Custom Shop
2.1.1. Schecter USA Production
2.1.2. Masterworks Series
2.2. Schecter Japan
2.3. Diamond Series
2.3.1. Diamond Extreme
3. 기타


1. 개요


미국일본일렉트릭 기타브랜드. 데이브 쉑터라는 인물을 주축으로 캘리포니아의 커스텀기타공방/리페어샵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수준높은 완성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여 스트랫모델과 험버커사양의 텔레캐스터를 제작하여 판매하였고, 이것이 공전의 대히트를 치면서 큰 회사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70년대 말에는 기타의 개조가 유행하던 때였기 때문에 기타 부품 및 넥 부품 등을 만들어 팔기도 하였다. 당시 사장인 데이브 쉑터는 이 붐이 오래갈 것이라는 생각에 양산 기타의 생산에는 뒷전이 되었는데, 80년대에 들어서서 개조 기타의 붐이 사그라들자 뒷전으로 둔 양산 기타의 질로 인해서 쉑터는 암흑기를 걷게 된다.[1]
1983년도에는 달라스의 M&A에 인수되면서 다시 양산기타의 개발 및 생산에 착수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떨어진 이미지를 복구하기 힘들었다. 후에 1987년도 일본의 기타브랜드인 ESP에 인수되면서 쉑터의 부활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당시 ESP의 사장이였던 히사타케 시부야는 ESP와 쉑터가 둘 다 커스텀 공방에서 시작하였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다시 쉑터를 하이엔드 커스텀 공방으로 돌리기 시작하였고, 이것으로 쉑터의 부활의 시작이 되었다.
후에는 히사타케씨는 혼자서 양 회사의 운영에 힘겨웠던 지 1996년도에 회사의 운영권을 쉑터의 초창기 직원이었던 Michael Ciravolo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그럼에도 두 회사간의 협력관계는 계속되어 이 때를 계기고 ESP USA 설립으로 ESP가 미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2] 쉑터 또한 쉑터 재팬의 설립으로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도 발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쉑터와 ESP 간의 관계에 대해 여러 말이 나돌기도 하는데, 종합해보면 현재 회사의 운영권은 별개로 돌아가기 때문에 별개의 회사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두 회사간에는 공장부지 및 기술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자매결연관계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현재는 높은 사양 및 뛰어난 마감의 제품으로 대기업으로 우뚝 성장하였으며, 후에 중저가대 양산형제품대인 Diamond Series를 런칭하여 굴지의 대기업이 되었다.

2. 브랜드 목록



2.1. Custom Shop


쉑터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군들. 캘리포니아 주 헐리우드에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쪽 계열 제품들을 캘리포니아 커스텀(약칭 캘컴)이나 헐리우드 커스텀(약칭 헐컴)으로 많이들 부르고 있다.
기본적으로 슈퍼스트랫인 Sunset Series, Cet을 중심으로 개조형 스트랫인 Traditional Series와 험버커형 텔레캐스터모델인 PT Series 등 각 바디쉐입에 맞춘 제품군의 이름을 존재하지만, 사용 부품이나 이런 것은 일절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100% 유저의 주문제작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역시 생산 또한 100% 핸드메이드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주문 후 6개월에서 1년 가까이의 기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돈값을 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기타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3]
실제 위의 미국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유저가 직접 색깔별로 스펙을 마음대로 정해 견적까지 낼 수 있다!
여담으로 기타 바디의 엉덩이엔 스트랩핀이 두개 달려있다. 기타를 서서 칠 때의 기타 높이를 맘대로 맞추라는 제작사의 센스. 처음엔 불편하더라도 나름 적응하면 꽤나 편리한구조라고 한다.

2.1.1. Schecter USA Production


쉑터 커스텀 라인업의 소량 양산 제품. 위의 커스텀 라인업에서 설명한 것처럼 선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져 기간이 오래걸리는 데에 반해서 기본평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품들을 모아서 생산을 하고 잇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원하는 스펙의 기타가 운좋게도 매장에만 있다면 바로 구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달에 40~50대 한정생산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매 시즌마다 약간씩의 스펙변화를 주면서 유동적으로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2.1.2. Masterworks Series


커스텀 라인업들 중에서 기념 모델 및 한정모델의 라인업이다.

2.2. Schecter Japan


도쿄 도시마쿠에 공장이 위치해 있다. 운영권은 ESP에 있다. 트래디셔널 모델 등 한 두 모델은 쉑터 USA와 겹치지만, 나머지 제품들은 딱히 겹치는 게 없을 정도로 독자적인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커스텀 라인의 EX 모델이나 ST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원체 고가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대신 스탠다드급 라인업에 속하는 GS, SD, NV, PT 시리즈 등은 ESP와 같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스테디셀러로서 사랑받고 있다. 매우 깔끔한 범용적인 음색이 특징이다.
한국에선 서태지아이바네즈PRS를 이어 애용 하는것으로 유명하다.

2.3. Diamond Series


쉑터의 중고가 및 중저가대 라인업. 생산공장은 ESP의 GrassRoots와 LTD와 같이 인천의 월드악기에서 생산하고 있다. ESP와 다른 점이라면 유독 이거 하나인데, ESP가 커스텀 샵에서부터 중저가대 하위브랜드에까지 골고루 시그네춰를 제작하고 있는 반면 쉑터는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스펙 내에서 제작하고 있는 것이 특징. 가장 대표적인 아티스트 시리즈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시니스터 게이츠와 잭키 벤젠스, 네버모어와 아치 에너미의 제프 루미스, 바디 카운트의 Ernie C의 시그니처가 유명하다. 시그네춰 시리즈부터 부담없는 가격대로 유저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하는데, 이게 또 이거 나름대로 대 히트를 쳐서 현재 쉑터의 메인 밥줄이 되었다.
간혹 커뮤니티 등지에서 ESP(GrassRoots, LTD)가 좋냐 이게 좋냐로 회자되긴 하지만, 어차피 같은 공장에서 같은 환경 및 같은 생산라인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별 의미없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쉑터와 ESP 다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4] 거기다 두 회사 다 엄격한 품질관리 및 선별된 검품으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걍 꼴리는 대로 사서 쓰면 된다.[5] 유명한 제품군으로는 C-1 Classic, Avenger, Hellraiser 등이 있으며 2014년도부터 새롭게 런칭한 Blackjack 시리즈도 독특한 컨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5년도 여름부터는 메이드인 코리아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스펙으로 캘컴과 같은 컨셉의 기타가 발매되었다. 팬들은 드디어 캘컴의 보급형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흥분 했다.

2.3.1. Diamond Extreme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중저가대 모델로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공장이 있다. OMEN 시리즈나 SGR 시리즈 등이 있다. 역시 한국제 다이아몬드와 같이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기타


Tom Anderson의 탐 앤더슨이 여기 직원이었다. 픽업 제조공장에서 있었는데, 후에 톰이 독립을 하면서 쉑터에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주었다고. 이 때문에 역시 Tom Anderson과 협력관계에 있어서 쉑터 USA나 쉑터 재팬의 커스텀 라인에서 심심찮게 앤더슨의 몬스터 픽업을 볼 수 있다. 특히 쉑터 재팬의 익시드 모델은 완전 드롭탑 카피(...)

[1] 이때 뜬 브랜드가 바로 Charvel/Jackson이다. 부품을 납품하면서도 고유 기술을 개발하고 스타 마케팅까지 돌리면서 엄청난 인기를 끈다. 재미있는 것은 샤벨(잭슨)이 원래 쉑터의 납품사중 하나였다는 것이다.[2] 쉑터와 ESP 둘 다 같은 동네에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3] 그냥 비싼 기타를 돈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주문자의 요구에 맞춘다는 점이 바로 커스텀 샵의 본질이다.[4] 그래서인지 월드악기의 채용공고 등을 보면 공장이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인지 근무시간이 좀 긴 것이 특징이다.[5] LTD보단 쉑터 다이아몬드 시리즈가 넥이 조금 더 두꺼워 넥감이 다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