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Gibson)

 

1. 개요
2. 상세
2.1. 특징
3. 샘플 영상
4. 사용자
4.1. 현실
4.2. 가상


1. 개요


Gibson 사에서 출시한 일렉트릭 기타. 깁슨에서 Fender Stratocaster를 보고 자극받아 1960년에 발표한 모델로서, 1960년대에는 Les Paul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SG가 잘 팔리기도 했고, 기타리스트 레스 폴과 약간의 갈등도 있어서 1961년부터 1967년까지 레스폴의 생산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을 정도이다.
SG는 솔리드 기타(Solid Guitar)의 약자[1] 처음에 SG는 하나의 독립된 모델이 아니라 기존 레스폴 모델의 단점인 무게와 연주의 편의성 등을 보완한 2세대 레스폴이 될 예정이었다. 그래서 Les Paul SG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려 했지만, 기타리스트 레스 폴은 이 모델의 디자인에 본인이 참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디자인 자체도 맘에 들지 않는다며 자신의 이름을 쓰는 것을 거부하였고, 이렇게 남겨진 기타는 앞의 Les Paul을 떼고 그냥 SG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2. 상세


[image]
Gibson SG Standard 기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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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son SG Special 베이스 기타[3]

2.1. 특징


마호가니 바디의 넥이 연결되는 부분 위 아래를 모두 깎아놓은 더블컷 형태가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깁슨 특유의 중후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으나, 레스폴과는 차별되는 강한 출력에서 나오는 하드한 드라이브톤과 따뜻한 클린톤이 다른 기타들과 차별되는 특징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너무도 개성적인 사운드를 가지고 있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4][5] 호불호가 극심해 한 달도 못쓰고 파는 사용자가 있는가 하면 평생동안 SG만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들도 있을 정도. 누구는 Les Paul을 사용하는 연주자들은 그 먹먹한 톤과 비인체공학적 설계 때문에 부족함을 느끼고 다른 기타도 병용해서 사용하지만, SG의 진면목을 느낀 사용자는 SG만 사용할 만큼 매력적으로 여기게 된다고… SG 특유의 얇은 넥과 바디로 인한 가벼움으로 비슷한 속성의 슈퍼스트랫과 병행해서 쓰는 사람도 있다.
사진상으론 잘 모르지만 하이프렛 연주가 매우 쉬운 기타중에 하나이다. 다른 기타에 비해 넥이 조금 더 헤드 방향으로 뽑혀 나온 구조 인지라, 17프렛도 엄지손가락으로 쥘 수 있을 정도.[6] 앉아서 연주해 보면 다른 기타보다 브릿지는 훨씬 앞에, 헤드는 몸에서 좀 더 멀어진 느낌까지 느낄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넥이 뽑힌 듯한 구조로 인해 무게중심이 생각보다 안 맞아 헤드 부분이 땅으로 거꾸러지는 속칭 헤드쏠림(neck dive)이 잘 일어난다. 특히 헤드가 약간 더 큰 61이 더욱 그런편. 그러나 SG 사용자들은 적응하면 편해진다고.
이런 구조 탓에 생기는 특이사항이 하나 더 있는데, 특유의 더블 컷어웨이 구조상 넥 픽업을 지판이 끝나는 부분에 가까이 붙일 수가 없다. 붙이려고 하면 픽업링은 물론이고 픽업 자체 폭만으로도 바디가 모자라 바디를 뚫고 나갈 정도.
그 탓에 브릿지 픽업과 넥 픽업의 간격이 자연스레 좁아지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문제로 넥 픽업의 톤이 지판쪽에 가까운 기타보다는 하이가 조금 더 나오는 편이다. #
그러나 이런 픽업의 위치에 따른 사운드의 차이는 모든 기타에서 조금씩 있는 것으로, SG기타의 특성으로 보는것이 맞겠다.
그럼에도 장점 단점 모두 포함해 애착을 갖게 된 기타리스트들의 평가는 Fender 스탠다드(험싱싱 픽업을 달고 있는 모델)를 뛰어넘는 진정한 범용기타라고...
바인딩의 유무로 스탠다드냐 스튜디오냐 구분이 가능한 레스폴과는 달리 사용 목재 등급이나 픽업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인지[7] 일반적인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도 매니아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이미지도 한 몫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용자로서 블랙 사바스#s-2토니 아이오미, AC/DC의 앵거스 영이 있다.
스쿨오브락(영화)에서 잭 블랙의 주력기타로 자주 보였다.

3. 샘플 영상



Paranoid를 연주하는 블랙 사바스 토니 아이오미.

Back in Black을 연주하는 AC/DC앵거스 영.

주다스 프리스트의 글렌 팁튼. 83년 스티브 워즈니악이 야심차게 개최했던 US페스티벌 83'의 주다스 공연 오프닝인 Electric Eye.
바리에이션으로서 이 모양에 넥이 두개 붙어있는 모델이 있다.
[image]
정식 모델명은 Gibson EDS-1275 Double Neck.
한 넥은 12현으로 되어 있고 또다른 넥은 6현이 되어 있는 더블 넥 기타인데 레드 제플린지미 페이지의 요청으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잘못된 내용으로 1958년 할로우 바디 형태로 첫 출시가 되어 60년대 신모델 SG로 인해 바디 형태가 바뀌었다. 그러나 20프렛이고 설계도 SG와 큰 차이가 있다. 단순히 두 개의 SG를 붙인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건즈 앤 로지스 활동 당시의 슬래시, 이글스의 돈 펠더가 사용했었다.[8][9] 실제로는 이런 용도로 사용한다.

레드 제플린의 〈천국으로의 계단〉(Stairway to Heaven)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David MeShow의 곡 Gibson SG Supreme. 그의 광역 어그로 동영상(…)을 보고서 채널에 찾아온 시청자들은 시작 부분의 리프를 듣고 다들 벙찐다 카더라.


4. 사용자


가나다ABC순으로 적을 것.

4.1. 현실


  • 블랙 사바스토니 아이오미[10]
  • 건즈 앤 로지스슬래시[11]
  • 니시카와 스스무[12]
  • 더 스미스조니 마
  • 더 후피트 타운젠드
  • 데릭 트럭스
  • 노브레인의 정민준[13]
  • 송골매배철수#
  • 브로콜리 너마저향기
  • 블러그레이엄 콕슨
  • 비틀즈조지 해리슨[14]
  • 산타나카를로스 산타나[15]
  • 스매싱 펌킨스제임스 이하[16]
  • 스테레오포닉스의 켈리 존스
  • 신중현링크
  • 에릭 클랩튼 - 크림 시절에는 페인팅된 SG를 사용했다.
  • 온묘자의 마네키(招鬼)가, 陰陽座(온묘자) 스티커가 붙어 있는 체리색 SG를 사용한다. 라이브에는 녹색(?!!) 플레임 메이플탑 SG를 들고 나오기도 하는듯.
  • 이글스의 돈 펠더[17]
  • 지미 헨드릭스[18]
  • 잭 블랙[19]
  • 롤링 스톤즈믹 테일러
  • 자레드 레토
  • 지미 페이지[20]
  • 프랭크 자파[21]
  • AC/DC의 앵거스 영[22]
  • PRINCESS PRINCESS의 나카야마 카나코[23]
  • SEKAI NO OWARI의 나카진. 레코딩에선 다른 기타도 자주 사용하는데, 라이브에서는 주로 에보니 컬러의 깁슨 SG 스탠다드 모델과 에피폰 G-400 모델을 사용 중이다.
  • 라디오헤드톰 요크
  • 플라시보의 브라이언 몰코
  • O.O.O의 장용호


4.2. 가상


  • 나가토 유키(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다나카 유키오(BECK)[24]
  • 마유즈키 다이안(역전재판 시리즈 - 역전재판 4)
  • 마이콜(아기공룡 둘리)[25]
  • 슈퍼소니코[26]
  • 크라우저 2세 = 네기시 소이치(디트로이트 메탈 시티)[27]
  • 유이(Angel Beats!)[SG Special사용(현재단종)]


[1] 솔리드(바디) 기타라 하면 할로우 바디 기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일렉기타를 총칭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깁슨에서 이 이름을 붙인 이유는 레스폴과 달리 바디에 탑을 올리지 않고 한 가지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여 붙인 것이다. 첫 출시때부터 SG라는 약자로 발표하였고 이후 아예 고유명사로 정착되었다.[2] 유저들은 이렇게 바디 중심까지 가리는 픽가드를 배트윙 또는 풀페이스 타입이라고 자주 칭한다.[3] 유저들은 위와 같은 배트윙 타입의 절반정도되는 픽가드를 빈티지 또는 하프페이스 타입이라고 자주 칭한다.[4] 혹평하는 이들은 베이스와 미들 음역이 너무 강한 기타라고 이야기한다. 또 클린톤이 너무 기름지고 우렁차서 못 쓸 정도라 평가하기도 한다. 확실히 클린톤으로 연주해보면 분명 뚜렷한 그루브감이 있는 장르들을 연주하는 건 가능하지만 볼륨 노브를 아무리 줄여도 존재감이 너무 커서, 펜더 스트랫의 그 속삭이는 듯한 서정적인 맛은 찾아볼 수 없다.[5] 하지만 반대급부로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쭉 뻗는 남성적인 울림을 처음 듣는다면, 속이 탁 트일 정도로 산뜻한 충격을 느낄 수 있다.[6] 레스폴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레스폴이 싱글 컷어웨이 바디 구조상 넥 조인트가 16프렛에 위치해 있고, 그 탓에 넥힐이 14프렛 위치부터 시작된다. 14, 15프렛 언저리에 엄지를 두고 하이프렛 연주를 할 수밖에 없다는 뜻. 반면 SG의 경우는 더블 컷어웨이 덕에 바디가 지판이 거의 끝날 부분부터 시작될 정도라, 넥 조인트가 19프렛에 있다. 넥힐은 17프렛부터 시작된다. 펜더조차 16프렛에 맞춰 바디를 조립해 놓은 걸 생각하면 펜더 기타들보다도 엄지손가락을 둘 공간에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셈.[7] 그러면서도 레스폴 뺨치는 모델 수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크게 나눠봐도 커스텀 - 스탠다드 - 트리뷰트 - 스페셜 이렇게 네 분류인데, 트리뷰트 시리즈도 50년대 - 60년대- 70년대 2014년도에 런칭한 퓨처 트리뷰트에 61 리이슈모델까지 다양하게 있다.[8] 이 모델은 인체 공학적 설계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악명 높은 기타이다. 엄청난 자체 무게에 헤드쏠림은 더욱 가중되어 그나마 개선한 게 프렛수를 줄여 넥 자체를 짧게 한 것. 앉아서 써도 자체의 무게 때문에 오래 연주하다보면 허벅지가 아프다. 차라리 서서 치는 게 편하다. 애초에 앉아서 치는 건 고려도 하지 않은 설계이니…이러한 더블넥 기타는 사실상 (서서 연주하는) 라이브 전용이다. 라이브에서는 기타 두 대를 교체해가며 연주하기 어려운 탓에 더블넥을 쓰겠지만, 스튜디오에서는 그냥 기타 두 대(...)를 따로 쳐서 녹음하고 편집하면 된다.[9] 요즘은 더 보기 힘들어진 게 기타 두대를 라이브에서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이브에서 딱 기타를 매었을 때의 높이로 세울 수 있는 기타 스탠드가 존재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병용하는 기타리스트들이 많이 쓴다. 실제로 더블넥 보다는 이게 더 편하기도 하다. 물론 스테이지 퍼포먼스로써의 비주얼은 더블넥을 이길 수 없지만.[10] 평생 SG만 사용했다. GibsonEpiphone에서 시그네처 모델을 출시[11] 라이브에서 더블넥 SG를 사용한 적이 있다.[1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기타를 담당. 작중에서 나가토 유키가 가지고 나온 흰색 SG가 바로 니시카와의 것을 보고 그린 것이다. 스스로 셀프 카피한 영상이 God knows... 항목에 있다.[13] SG 스페셜 모델을 사용한다. 에보니와 빈티지 화이트 등등[14] 깁슨이 조지 해리슨 전용으로 특별 제작한 SG를 사용하였으며 불후의 음반 러버소울 레코딩에 사용하였다. (단 리켄베커 기타로 연주) 해리슨은 이 SG를 비틀즈 후반까지 보조기타로 종종 사용하다가 1969년 애플과 계약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Badfinger의 기타리스트 피터 햄에게 선물하였다.[15] 1980년대 후반 이후 PRS엔도서가 되었으나, 그 전에는 체리색 SG와 Les Paul을 즐겨 썼다. 참고로 2번 항목의 기타도 쓴 적 있다.[16] 그중 한대는 현재 불싸조의 한상철이 사용중. 한상철은 제임스 이하에게 구매한 SG 이외에도 과거 Epiphone산 더블넥 SG를 사용했고링크 얼마 전에는 프랭크 자파의 400대 한정 시그니쳐 SG를 구매했다고 자랑글을 올렸다 # [17] 페이지처럼 더블넥 sg를 사용[18] 3험이 달린 SG를 사용. 이렇게 생겨먹은 기타다.[19] 영화 스쿨 오브 락에서 분필이 덕지 덕지 묻은 SG 사용. 여러모로 앵거스 영의 오마주.[20] 일반인들은 레스폴만 사용한 줄 알지만 레드 제플린 최대의 명곡이자 기타 솔로 1위에 선정된 Stairway to heaven은 더블넥 SG를 사용하여 라이브를 했다.[21] Baby Snake Sg와 Roxy Sg가 있다. 깁슨에서 400대 한정으로 프랭크 자파의 시그네처 모델 Roxy Sg를 출시[22] 평생 SG만 사용했다. 역시 깁슨에서 시그네처 모델을 출시[23] 리즈시절이었던 80년대 후반부터 재결성 이후에도 SG만 계속 사용중.[24] 이삿짐센터 알바를 하다가 주웠다(…). 물론 당장은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켄지 씨가 수리해준 뒤, 유키오의 세컨드로 활약. 여담으로 원판은 70년대 초에 소량 생산된 깁슨 SG-1.[25] 80년대 애니메이션 한정.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깁슨 익스플로러를 사용한다. [26] 츠지산타의 일러스트에선 SG만 들고있으나, 기타의 로고가 일정하지 않다. 가장 자주 찍혀있는 로고는 역시 깁슨. 깁슨일 때 모델은 SG 스탠다드에 픽업은 EMG로 그려진다.[27] 바디 아래쪽이 깨져 있는 체리색 SG를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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