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x(롯데리아)
1. 소개
롯데리아의 햄버거 메뉴 중 하나로, 통칭 티렉스버거. 2018년 6월 7일에 출시되었다. 가격은 단품 3,700원, 세트 5,900원.'''무자비한 놈이 나타났다!'''
2018년 4~5월에 원더치킨버거란 이름으로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되다 정식으로 출시한 것. 보통 롯데리아에서 시범 판매하다 정식메뉴로 출시한 것은 해당 제품이 처음이다.
버거 양 옆으로 튀어나온 길쭉한 치킨 패티가 특징인데, 토니버거의 투빅버거를 연상케 한다.
메뉴 이름은 2018년 6월 6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맞추어 티렉스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닭이 육식공룡의 후손임을 감안하면 꽤 그럴싸한 작명이다.
TV 광고 모델은 안무가인 제이블랙과 마리가 맡았다. 후속광고는 박준형이 맡았다.
2. 레시피
크라운 - 크림 어니언 소스 - 양파 - 양상추 - 피클 2개 - 통다리살 치킨 패티[1] - 힐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의 통살치킨버거와는 패티와 소스만 다를 뿐, 구성은 거의 비슷하다.
전 메뉴인 통살치킨버거의 실패를 경험삼아서 그런지 분쇄육을 사용하지 않고 진짜 통살을 사용했다.[2]
3. 평가
롯데리아의 햄버거는 대체로 너무 싸거나 너무 비싼데, 싼 버거는 맛이 없고, 비싼 버거는 맛은 있으나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그런데 티렉스버거는 가격은 프로토타입인 통살치킨버거처럼 '실속버거' 라인으로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빅불이나 핫크리스피 등이 속하는 '명품 버거' 못지 않은 편이고, 맛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좋다. 버거의 크기 자체는 크지 않지만, 치킨패티가 거대하고 바삭하며 닭다리살이라 식감이 좋다. 기름기 없이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속살도 퀄리티가 좋다는 평이 있다.[3]
프로토타입인 통살치킨버거보다는 훨씬 더 낫고[4] 전체적으로 롯데리아 치고 간만에 좋은 버거를 만들었다는 평.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역시 싸이버거 등 비슷한 종류의 버거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는 평가가 많다는 것. 가격은 오히려 싸이버거보다도 조금 비싸다. 세트 가격은 동일하고 단품 가격만 딱 100원 차이 난다. 단품으로 시키는 케이스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냥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변에 맘스터치가 없다면 대용물로 고려해 보자.
2020년부터 가격 인상으로 인해 세트 기준 300원이 더 비싸졌다.
소스가 적은 대신 패티에 후추 알갱이가 들어있어서 후추 향이 강하게 난다. 양상추와 패티 사이를 들춰보거나 베어 물면 안에 통후추 알갱이들이 뿌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소스 자체에 첨가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후추를 뺄수는 없다.
[1] 브라질산 닭고기.[2] 전작인 리치버거 역시 이전 제품의 실패 이후, 출시 했던 버거였으며, 통 엉치살을 그대로 튀겨 닭고기 본연의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평을 받았다. [3] 하지만 롯데리아를 포함한 여느 버거 업체들이 그러하듯 가맹점마다 퀄리티가 크게 갈리기도 한다.[4] 애초에 통살치킨버거는 이름만 통살이고 실제로는 분쇄육이라 그냥 비교불가 수준이다. 통살치킨버거보다는 오히려 리치버거와 유사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