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Who
1. 개요
1999년에 발매된 트래비스의 2집.
사람들이 '트래비스' 하면 떠올리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앨범이자 상업적으로도 제일 성공한 앨범.
앨범의 타이틀인 '''The Man Who'''는 정신의학 서적인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에서 따왔다. 1집 발매 당시 평론가들이 정신나간 것 같다며 깠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발매 초기에는 그렇게 큰 반향을 끌어내지 못했으나,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의 첫 소절을 부르자 마자 비가 쏟아지는 기현상에 힘입어서 밴드는 크게 인기를 끌게 된다.
영국에서만 약 2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의 땡스투에 갤러거 형제가 포함되어 있다. 1집 발매 후로 오아시스의 서포트 밴드를 뛰었던 것 때문인 듯.
모든 트랙은 밴드의 프론트맨인 프란 힐리가 작곡했다.
2. 트랙 리스트
싱글컷된 트랙은 굵은 글씨로 표시.
- 01. Writing To Reach You (3:41)
프란츠 카프카의 Letters to Felice에서 영감을 받은 곡. 오아시스의 대표적인 명곡 Wonderwall의 코드를 일부 차용한 곡으로 'What's the Wonderwall anyway?' 라는 가사가 들어가 있다. 프론트맨인 프란은 곡을 써놓고서 오아시스와 마주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오아시스가 서포트를 부탁해오자 지레 겁을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노엘은 그냥 '존나 멋진 코드'라고 했다고,
- 02. The Fear (4:12)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담아낸 곡. 프란이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에 대한 곡이라고 한다.
- 03. As You Are (4:14)
- 04. Driftwood (3:33)
설거지를 하다 문득 떠오른 멜로디를 바탕으로 써낸 곡. 녹음 장비를 만지는 데 서툴러서 갑자기 떠오른 짧은 멜로디를 녹음하는 데 실패한 줄 알았으나 끝부분에 제대로 녹음되어 있어서 한숨 놓았다고 한다. 곡은 강물에 휩쓸려 흘러가는 유목처럼 살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05. The Last Laugh of The Laughter (4:20)
이스라엘로 휴가를 갔다가 쓴 곡. 중간에 프랑스어로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휴가 때 만난 프랑스인에게 번역을 부탁했다고 한다.
- 06. Turn (4:24)
밴드로 성공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는 트랙. 스코틀랜드 서해안으로 여행을 가서 1집에 실린 'All I Want To Do Is Rock'과 함께 쓴 곡이다.
- 07.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4:25)
휴가를 갔는데 쨍쨍한 날씨였다가도 가는 곳마다 비가 내려서 쓴 곡이라고 한다. 2집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곡이다.
가사 중 'Is it because I lied when I was seventeen?' 이란 구절은 프란이 17살에 미성년자는 일할 수 없는 술집에서 성인이라 거짓말을 하고서 일했던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가사 중 'Is it because I lied when I was seventeen?' 이란 구절은 프란이 17살에 미성년자는 일할 수 없는 술집에서 성인이라 거짓말을 하고서 일했던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 08. Luv (4:55)
헤어진 여자친구를 위해 쓴 곡. 데모를 녹음해서 크리스마스 무렵에 보냈다고 한다. 전 여자친구는 데모판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지만 프란 본인은 전 여자친구가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 09. She's So Strange (3:15)
- 10. Slide Show / Blue Flashing Light (10:30)
10번 트랙이 끝나고 나서 히든 트랙인 Blue Flashing Light가 흘러 나온다.
Slide Show의 가사에서는 오아시스의 원더월과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의 A Design For Life, 벡의 Devils Haircut에 대해 언급된다.
Blue Flashing Light은 프란의 유년 시절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곡으로, 서정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던 2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멜로디가 전체적으로 깔린 곡이다. 노래는 가정 폭력과 불화를 다루고 있다. 프란 본인도 2집을 듣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히든 트랙에 놀라곤 한다고 한다.
Slide Show의 가사에서는 오아시스의 원더월과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의 A Design For Life, 벡의 Devils Haircut에 대해 언급된다.
Blue Flashing Light은 프란의 유년 시절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곡으로, 서정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던 2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멜로디가 전체적으로 깔린 곡이다. 노래는 가정 폭력과 불화를 다루고 있다. 프란 본인도 2집을 듣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히든 트랙에 놀라곤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