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Right Thing
1. 개요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수록곡이자, 안나의 유일한 솔로곡.
2. 영상
3. 가사
4. 상세
- 안나가 엘사와 올라프를 잃고 부르는 곡이다. 엘사가 과거의 진실을 찾으러 떠났다가 너무 깊게 들어가 얼음이 되어버리자, 마법이 사라져 올라프의 몸도 소멸해 버리고 올라프와 동행하던 안나는 그 광경에 올라프와 엘사를 동시에 잃었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마지막으로 올라프의 몸이 전부 소멸될 때까지 끌어안아 주고 그 상태로 밤새 울고 새벽녘에 완전히 지친 상태에서 부르는 노래. 결국 다시 일어나 걸어가겠다는 내용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굉장히 슬프고 어두운 곡이다. 노래의 1/3 가까이를 울먹거림 때문에 제대로 부르기 어려워하고 있을 정도.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후반부를 넘어서는 겨울왕국 전 시리즈 중에 가장 어두운 노래로 지켜야 하는 대상(엘사)과 절친한 친구(올라프)가 동시에 없어져 버린 상태인 데다가 과거의 진실인 아렌델의 과오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아렌델이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부르는 노래다.
-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 일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해야만 한다고 자신을 다잡는 노래이지만, 안나가 절망 속에서 다부지게 일어서는 노래라고는 할 수 없다. 그보다는 슬픔을 견디기 위해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는 느낌이 강하며, 후반부 가사에는 아예 '모든 게 달라졌는데 이 일이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눈앞의 옳은 일을 해야겠지'라며 슬픔에 몸서리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요컨대, 눈앞의 일에 집중하며 슬픔을 잠시 미뤄둔 것이며, 다시는 예전처럼 웃을 수 없을 거라는 체념에 가까운 심정으로 부르는 노래다. 그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 노래를 안 듣기도 한다. 그동안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던 안나가 작품에서 가장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도 잃고 우는 게 너무 안쓰럽다고.....
- 이 노래에서 안나가 말하는 "나를 일어서게 해주는 너(You)"가 올라프인지 엘사인지 둘 다인지는 의견이 좀 갈린다.
- 감정이 격한 노래이니만큼 디즈니 코리아의 싱어롱 안내에서 아예 부르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며 권유까지 나왔지만 정작 싱어롱에서는 안나를 모두가 응원하게 되는 분위기가 연출되며 좋은 결과가 나왔다.
[1] be lost는 "졌다"가 아님에 주의. 그렇게 번역된 곳이 있다면 명백한 오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