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lf Among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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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텔테일 게임즈가 2013년에서 2014년까지 내놓은 어드벤처 게임.
제작사의 전작인 워킹 데드와 같은 방식의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3D 게임이다. 연출과 플레이 방식이 같고, 발매 방식도 워킹 데드와 동일한 5개짜리 에피소드 방식으로 PC와 스팀은 24.99$에 5개 에피소드를 전부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콘솔은 에피소드당 5$이다.
DC 코믹스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인 페이블즈라는 버티고(VERTIGO) 계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차용했다. 작가는 빌 윌링험. 수많은 동화속 등장인물들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자기가 살던 동네를 탈출해서 현대 뉴욕에서 모여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원작부터가 분위기가 동화와는 거리가 멀고, 살인과 매춘 등이 난무하는 성인지향적 분위기로서 동심파괴를 마구 저지르는 내용이 많다. 게임판은 원작의 프리퀄로서 시간대는 90년대 정도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복고풍의 느와르 수사물에 가까운 전개를 보여준다.
또한, 원작의 주요 설정이나 장면 등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음에도 원작 만화를 넘어설 정도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나 욕설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캐릭터들의 성격도 이런 분위기에 맞게 차이가 있는데, 원작의 경우 성인지향적 요소들도 많이 들어가 있지만 동시에 동화적인 이야기나 연출도 있지만, 심도일관하게 진지하고 잔혹한 울프 어몽 어스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그대로 이어지는 프리퀄이라기보다는 텔테일 나름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제작사의 전작인 워킹 데드에서 보여준 원작 만화와 싱크로가 높은 건조하고 거친 펜터치의 느낌인 카툰 렌더링 기법은 이 게임에서 80년대 만화의 강한 색감으로 변했다. 당시의 만화 왓치맨과 비슷한 느낌이다.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워킹 데드와는 개발팀이 달라서인지 분위기 역시 다르다.
텔테일의 전작인 워킹 데드의 성우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클레멘타인 역할의 멜리사 허치슨이 TJ를 맡은 게 똑같은 아이 역할이라 제일 티가 많이 나는 편이고, 잘 들어보면 목소리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페이스나 홀리 정도가 새로운 성우.
24.99$에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게임과 에피소드가 발매 완료 이후 콜렉터즈 에디션으로 DVD를 배송비만 내면 준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방식으로 구매하면 스팀키는 주지 않는다고.
Episode 1: Faith(페이스)
Episode 2: Smoke and Mirrors(연기 & 거울)
Episode 3: A Crooked Mile(뒤틀린 길)
Episode 4: In Sheep's Clothing(양의 탈을 쓴)
Episode 5: Cry Wolf(늑대가 나타났다)
2014년 8월 14일 시즌 1의 전 에피소드 한글화가 완료되었다. 원래는 워킹 데드 한글화를 맡아 온 팀백스텝이 하려 했지만 팀 빅비가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고 한다. 현재는 워킹 데드도 충분히 바빠서 손대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2. 등장인물
3. 결말
뒤틀린 남자는 그의 행동에 대한 처벌을 받고, 토드 가족은 농장으로 보내진다. 그 후 네리사와 대화를 하는데, 네리사가 초반부에 페이스가 말했던, "당신은 모두가 말하는 만큼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라는 말을 듣고, 뭔가를 느낀 빅비는 그녀를 쫓아가거나, 담배를 꺼내물고 가게 두는 것으로 게임은 끝이 난다. 이 부분에서는 어떻게 된 것인지 명확히 밝혀주지 않은 채로 끝나버리는데, 네리사가 사실은 페이스로 위장한 것이라든가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가 말해주는 '당신은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를 마지막에 다시 한번 듣는 것으로 데자뷰를 느끼게 되기 때문. 에피소드 3의 푸딩&파이에서 서로 '땜빵'을 뛰어준다는 메모를 읽을 수 있으니 그 와중에서 서로의 외모를 바꾸었고 조지가 외모만 보고 잘못 죽였다는 것을 추측 가능하다.
결국에는 페이스가 네리사로 변장했을 경우와 네리사가 페이스로 변장했을 경우 두 가지로 엔딩이 추측 가능하다.
페이스가 변장했을 경우
- 페이스, 릴리, 네리사가 매음굴을 탈출하려고 함.
- 페이스와 릴리가 매음굴 탈출을 위해 크레인의 변태행위 사진들을 훔칠 계획을 세움. 페이스가 사진을 훔친 사실을 뒤틀린 남자에게 들킴. 이후 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한 페이스가 네리사로 변신하여 조지에게 고발.
- 에피소드 1에서 빅비와 페이스의 만남.
- 뒤틀린 남자와 조지와의 협상이 결렬됨. 이때 네리사는 페이스로 변신한 채로 페이스의 대타를 뛰고 있었고 이 후 조지와 페이스로 변신한 네리사가 대화 중일 때 방에 들어오자마자 조지가 목의 리본을 풀어 실제 네리사는 사망하게 됨.
- 페이스가 네리사(페이스로 변신 중인)의 목을 빅비의 집 앞에 두어 빅비의 관심을 끌게 만듬.
네리사가 변장했을 경우- 페이스와 릴리가 매음굴 탈출을 위해 크레인의 변태행위 사진들을 훔칠 계획을 세움. 페이스가 사진을 훔친 사실을 뒤틀린 남자에게 들킴. 이후 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한 페이스가 네리사로 변신하여 조지에게 고발.
- 에피소드 1에서 빅비와 페이스의 만남.
- 뒤틀린 남자와 조지와의 협상이 결렬됨. 이때 네리사는 페이스로 변신한 채로 페이스의 대타를 뛰고 있었고 이 후 조지와 페이스로 변신한 네리사가 대화 중일 때 방에 들어오자마자 조지가 목의 리본을 풀어 실제 네리사는 사망하게 됨.
- 페이스가 네리사(페이스로 변신 중인)의 목을 빅비의 집 앞에 두어 빅비의 관심을 끌게 만듬.
결국 겉으로 보이는 더 울프 어몽 어스의 스토리는 동화마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수사하는 도중 원흉인 동화인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뒤틀린 남자를 체포하는 내용이지만 엔딩을 보고 나면 모든 것이 매음굴을 탈출하기 위한 페이스의 계략이었다.
- 페이스, 릴리, 네리사가 매음굴을 탈출하려고 함.
- 페이스와 릴리가 매음굴 탈출을 위해 크레인의 변태행위 사진들을 훔칠 계획을 세움. 페이스가 사진을 훔친 사실을 뒤틀린 남자에게 들킴. 이후 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한 네리사가 조지에게 고발.
- 에피소드 1에서 빅비와 페이스로 변장하여 대타중인 네리사가 만남.
- 뒤틀린 남자와 조지와의 협상이 결렬됨. 이후 조지와 네리사가 대화 중일 때 방에 들어오자마자 조지가 목의 리본을 풀어 페이스는 사망하게 됨.
- 조지가 페이스와 릴리를 죽인 것에 대해 두려움과 죄책감에 휩싸인 네리사는 에피소드 1에서 자신을 도와준 빅비가 떠올라 그에게 사건을 맡김.
- 이후 본작의 에피소드 순으로 진행됨.
- 페이스와 릴리가 매음굴 탈출을 위해 크레인의 변태행위 사진들을 훔칠 계획을 세움. 페이스가 사진을 훔친 사실을 뒤틀린 남자에게 들킴. 이후 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한 네리사가 조지에게 고발.
- 에피소드 1에서 빅비와 페이스로 변장하여 대타중인 네리사가 만남.
- 뒤틀린 남자와 조지와의 협상이 결렬됨. 이후 조지와 네리사가 대화 중일 때 방에 들어오자마자 조지가 목의 리본을 풀어 페이스는 사망하게 됨.
- 조지가 페이스와 릴리를 죽인 것에 대해 두려움과 죄책감에 휩싸인 네리사는 에피소드 1에서 자신을 도와준 빅비가 떠올라 그에게 사건을 맡김.
- 이후 본작의 에피소드 순으로 진행됨.
- 페이스가 변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큰데, 그 이유는 거울과 "My lips are sealed"의 주문의 관계에 있다. 페이스의 머리가 발견된 후, 빅비가 거울에게 페이스를 보여달라고 하면 거울은 "My lips are sealed"라고 대답하며 주문에 걸려있어 보여줄 수 없다고 대답하지만, 릴리의 죽음 후에 거울에게 릴리를 보여달라고 하면 그녀의 시체(머리)를 보여준다!
4. 평가
각종 비평가들의 평가들은 꽤 괜찮은 편으로서 독특한 세계관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게 강점. '''특히 인트로'''에서부터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카툰 렌더링임에도 불구하고 OST 덕분에 상당히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인다. 초기평은 대부분 이전작인 워킹 데드보다 높았다. 워킹 데드로서 여태까지 쌓아 온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의 내공을 발휘했다면 여기선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서 워킹 데드의 단점이었던 느슨한 흐름을 개선했다는 평이다.
그렇지만 초반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던 전개에 비하자면 뒤로 갈수록 내용도 짧아지고 이야기 전개 면에서 부족한 면모가 보여 평가가 하락세다. 특유의 선택지/결과반영 시스템도 스토리에 애매하게 반영되는 편. 특히 에피소드 3의 경우는 무슨 사정인지 중간에 이야기를 급히 변경한 듯, 기존에 나와 있던 에피소드 선택 화면을 패치로 변경해버렸고 도전 과제도 상황과 안 맞는데다, 다음 에피소드 예고편과도 좀 내용이 심하게 안 맞는다. 에피소드 4 예고편에서도 이는 마찬가지. 그래도 최종화 에피소드 5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마지막 반전이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는 등의 비판은 있다.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자면 원래 이야기를 급히 변경하면서 좀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특히 에피소드 1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엑스트라가 나중에 중요 역할을 한다는 반전이 있었으나 플레이어들이 이 NPC를 눈치채버린 덕분에 이야기를 바꿔야 했다는 루머가 있다.
5. 후속작
2017년 7월 더 울프 어몽 어스 시즌 2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텔테일 게임즈가 2018년 9월 22일에 폐업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발 중단되었다.
2019년 12월 TGA 2019에서 더 울프 어몽 어스 2 제작이 발표되었다. 자체 엔진을 사용한 지난 텔테일 게임과 달리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되며, 에픽게임즈에서 제작비를 지원했다. PC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1년 독점[1] 이며 콘솔로도 발매된다.
[1] 1년 후 스팀에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