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nderbird(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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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son에서 만드는 일렉트릭 베이스다. 넥이 바디를 관통하는 쓰루넥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자매품으로 일렉트릭 기타인 파이어버드가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과는 다르게 의외로 오래된 모델로, 1960년대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깁슨의 익스플로러, Flying V 등과 같이 판매 당시엔 메탈이라는 장르가 없었으므로 메탈용 악기는 당연히 아니었다. 아주 인기 있는 악기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매니아층이 유지되고 있으며, 악기 자체의 멋을 중요시 하거나 선더버드 특유의 펀치감 있는 피크 피킹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한 대 정도는 모셔놓는 악기이다. 그리고 헤비 셰이프 베이스 중에서는 중고 거래도 높은 편이고, 찾는 사람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6가지의 색이 있었으나 점차 줄어들더니 이젠 정규 라인업으로는 빈티지 선버스트 한가지 색만 나온다. 커스텀 오더를 넣으면 되지만 가격이... 타협을 위해 눈을 낮춘다면, Epiphone에서 나오는 다른 색상을 고를 수 있긴 한다. 4현 모델 기준으로 세워 놓은 높이는 125cm 전후로 베이스치고도 긴편이며, 무게는 4kg 초반으로 보통인 편이다. 에피폰의 선더버드의 경우 길이는 깁슨 제품과 비슷하지만 무게가 4.5kg 정도로 무겁다. 외형처럼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지만 신기하게 깁슨 선더버드는 넥다이브가 심하지 않다.
LA메탈 밴드인 머틀리 크루의 베이시스트인 니키 식스를 위한 시그네쳐 모델이 존재한다.[1][2] 깁슨제/에피폰제 총 두 종류. 더 후의 베이시스트인 존 엔트위슬의 경우, 넥을 펜더 넥으로 개조하여 Fenderbird란 모델로 만들어 썼다.[3][4] 이는 status의 B-2 모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너바나의 크리스 노브셀릭도 이 베이스를 쓴다. System of a down의 베이시스트 Shavo Odadjian도 이 베이스를 쓴다. 마릴린 맨슨의 베이시스트 트위기 라미레즈도 이 베이스를 쓴다.
마호가니 바디와 쓰루넥(모델에 따라서는 셋인 넥 구조)로 따뜻하고 두터운 "빈티지 "톤이 매력적이다. 모양새와는 다르게 블루스 혹은 로우미드의 훅이 톤의 중점을 갖는 올드 베이스 톤을 요구하는 경우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톤이 나온다. 투 픽업 구조를 가진 만큼 프론트와 리어 픽업에 사용에 따라 여러모로 다양한 톤을 생성 할 수 있다. 재즈 픽업처럼 한 쪽을 사용한다고 해도 신경쓰일 수 있는 잡음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펜더 타입의 올드 톤을 생각하지 않으면 상당히 범용성 있는 톤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픽업의 출력도 좋고, 묵직한 해머같은 톤에 익숙해지면 여러모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톤 메이킹이 가능하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잘 먹는 편이다. 펜더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출력과 게인양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험-험 액티브 락베이스보다 빡센(...) 소리를 낸다.
생김새와는 달리 모던한 악기라기 보다는 펜더로 따지면 빈티지 리이슈 풍의 악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메인터넌스나 사용 시 정신 건강에 좋다. 특히 [5] 브릿지는 스트레스를 주기 충분한 요인. 특유의 3포인트 브릿지는 새들 별 세팅도 안되는 만큼[6] , 힙샷에서 나오는 Supertone 브릿지로 교체하는 것이 톤과 편의성 양 쪽에 도움이 된다. 결국엔 자기들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브릿지가 바뀌었다. 하지만 에피폰 Thunderbird IV(Pro 말고)는 여전히 예전의 3포인트 브릿지 그대로다.
브릿지와 함께 선더버드 유저들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것이 넥 다이브 문제다. 바디 형태 자체도 밸런스가 좋지 못한 데다가 헤드가 워낙 크고 아름다워 무게중심이 위쪽으로 올라가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된 방법 중 하나가 스트랩핀 위치를 바꾸는 것. 처음 Stock상태로 매면 거의 100% 넥 다이브가 오는데, 상단 스트랩핀을 바디 뒷편 넥 조인트 부근으로 옮기면 다이브 현상이 완화된다.[7] 스루넥/셋인넥 모델(깁슨제, 에피폰 Classic/Pro)의 경우 구멍을 새로 내야 하며, 볼트온 모델(에피폰제)의 경우 넥 플레이트 나사를 하나 뽑고 거기다 스트랩핀을 달면 된다. 그래도 무게중심이 잘 안잡힌다면 하단 스트랩핀 위치도 조정하면 훨씬 나아진다. 덤으로 스트랩도 마찰력이 높은 스트랩을 쓰면 좋다. 그러나 넥 다이브는 거의 모든 헤비 쉐입 악기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고 완벽하게 넥 다이브를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헤비 쉐입 악기를 다룰 결심을 했다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
마호가니 윙(바디의 양 쪽 접합 부분), 마호가니 메인의 9피스 쓰루넥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픽업은 독자 사이즈의 깁슨의 세라믹 베이스 험버커픽업을 사용하고 있다. 에피폰 모델은 역시 자체 픽업이나, Thunderbird Classic-IV Pro모델은 깁슨 픽업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Passive 픽업이나 에피폰 Thunderbird Pro-IV모델은 Active 픽업이다.
참고로 원래 바디 양쪽이 뒤바뀐 형태로 디자인 되었었다(기타를 맸을 때 위쪽이 튀어나오도록). 하지만 펜더의 재규어와 유사하다는 평 때문에 지금의 디자인을 쓰고 있다. Mike Lull이라는 브랜드에서 그 초기 디자인의 선더버드와 똑같이 만들어 출시한 모델이 있으며, 수제 픽업 업체인 Lollar에서 생산한 픽업을 사용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바톨리니에서 생산하는 픽업이 유일했다.
1. 개요
Gibson에서 만드는 일렉트릭 베이스다. 넥이 바디를 관통하는 쓰루넥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자매품으로 일렉트릭 기타인 파이어버드가 있다.
2. 상세
현대적인 디자인과는 다르게 의외로 오래된 모델로, 1960년대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깁슨의 익스플로러, Flying V 등과 같이 판매 당시엔 메탈이라는 장르가 없었으므로 메탈용 악기는 당연히 아니었다. 아주 인기 있는 악기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매니아층이 유지되고 있으며, 악기 자체의 멋을 중요시 하거나 선더버드 특유의 펀치감 있는 피크 피킹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한 대 정도는 모셔놓는 악기이다. 그리고 헤비 셰이프 베이스 중에서는 중고 거래도 높은 편이고, 찾는 사람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6가지의 색이 있었으나 점차 줄어들더니 이젠 정규 라인업으로는 빈티지 선버스트 한가지 색만 나온다. 커스텀 오더를 넣으면 되지만 가격이... 타협을 위해 눈을 낮춘다면, Epiphone에서 나오는 다른 색상을 고를 수 있긴 한다. 4현 모델 기준으로 세워 놓은 높이는 125cm 전후로 베이스치고도 긴편이며, 무게는 4kg 초반으로 보통인 편이다. 에피폰의 선더버드의 경우 길이는 깁슨 제품과 비슷하지만 무게가 4.5kg 정도로 무겁다. 외형처럼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지만 신기하게 깁슨 선더버드는 넥다이브가 심하지 않다.
LA메탈 밴드인 머틀리 크루의 베이시스트인 니키 식스를 위한 시그네쳐 모델이 존재한다.[1][2] 깁슨제/에피폰제 총 두 종류. 더 후의 베이시스트인 존 엔트위슬의 경우, 넥을 펜더 넥으로 개조하여 Fenderbird란 모델로 만들어 썼다.[3][4] 이는 status의 B-2 모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너바나의 크리스 노브셀릭도 이 베이스를 쓴다. System of a down의 베이시스트 Shavo Odadjian도 이 베이스를 쓴다. 마릴린 맨슨의 베이시스트 트위기 라미레즈도 이 베이스를 쓴다.
마호가니 바디와 쓰루넥(모델에 따라서는 셋인 넥 구조)로 따뜻하고 두터운 "빈티지 "톤이 매력적이다. 모양새와는 다르게 블루스 혹은 로우미드의 훅이 톤의 중점을 갖는 올드 베이스 톤을 요구하는 경우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톤이 나온다. 투 픽업 구조를 가진 만큼 프론트와 리어 픽업에 사용에 따라 여러모로 다양한 톤을 생성 할 수 있다. 재즈 픽업처럼 한 쪽을 사용한다고 해도 신경쓰일 수 있는 잡음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펜더 타입의 올드 톤을 생각하지 않으면 상당히 범용성 있는 톤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픽업의 출력도 좋고, 묵직한 해머같은 톤에 익숙해지면 여러모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톤 메이킹이 가능하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잘 먹는 편이다. 펜더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출력과 게인양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험-험 액티브 락베이스보다 빡센(...) 소리를 낸다.
생김새와는 달리 모던한 악기라기 보다는 펜더로 따지면 빈티지 리이슈 풍의 악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메인터넌스나 사용 시 정신 건강에 좋다. 특히 [5] 브릿지는 스트레스를 주기 충분한 요인. 특유의 3포인트 브릿지는 새들 별 세팅도 안되는 만큼[6] , 힙샷에서 나오는 Supertone 브릿지로 교체하는 것이 톤과 편의성 양 쪽에 도움이 된다. 결국엔 자기들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브릿지가 바뀌었다. 하지만 에피폰 Thunderbird IV(Pro 말고)는 여전히 예전의 3포인트 브릿지 그대로다.
브릿지와 함께 선더버드 유저들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것이 넥 다이브 문제다. 바디 형태 자체도 밸런스가 좋지 못한 데다가 헤드가 워낙 크고 아름다워 무게중심이 위쪽으로 올라가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된 방법 중 하나가 스트랩핀 위치를 바꾸는 것. 처음 Stock상태로 매면 거의 100% 넥 다이브가 오는데, 상단 스트랩핀을 바디 뒷편 넥 조인트 부근으로 옮기면 다이브 현상이 완화된다.[7] 스루넥/셋인넥 모델(깁슨제, 에피폰 Classic/Pro)의 경우 구멍을 새로 내야 하며, 볼트온 모델(에피폰제)의 경우 넥 플레이트 나사를 하나 뽑고 거기다 스트랩핀을 달면 된다. 그래도 무게중심이 잘 안잡힌다면 하단 스트랩핀 위치도 조정하면 훨씬 나아진다. 덤으로 스트랩도 마찰력이 높은 스트랩을 쓰면 좋다. 그러나 넥 다이브는 거의 모든 헤비 쉐입 악기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고 완벽하게 넥 다이브를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헤비 쉐입 악기를 다룰 결심을 했다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
마호가니 윙(바디의 양 쪽 접합 부분), 마호가니 메인의 9피스 쓰루넥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픽업은 독자 사이즈의 깁슨의 세라믹 베이스 험버커픽업을 사용하고 있다. 에피폰 모델은 역시 자체 픽업이나, Thunderbird Classic-IV Pro모델은 깁슨 픽업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Passive 픽업이나 에피폰 Thunderbird Pro-IV모델은 Active 픽업이다.
참고로 원래 바디 양쪽이 뒤바뀐 형태로 디자인 되었었다(기타를 맸을 때 위쪽이 튀어나오도록). 하지만 펜더의 재규어와 유사하다는 평 때문에 지금의 디자인을 쓰고 있다. Mike Lull이라는 브랜드에서 그 초기 디자인의 선더버드와 똑같이 만들어 출시한 모델이 있으며, 수제 픽업 업체인 Lollar에서 생산한 픽업을 사용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바톨리니에서 생산하는 픽업이 유일했다.
[1] 볼륨/톤 컨트롤이 없다. 있는 건 오직 킬 스위치 한개이다.[2] 깁슨은 기타로 유명하지 베이스는 그렇게 인지도가 없다. 유명 베이시스트들은 대부분 야마하, 펜더 혹은 아이바네즈 쪽이다. 심지어 깁슨은 왠만한 네임드 아니면 엔도서를 안해주는데 당시 반짝 스타였던 니키 식스를 위한 시그니처 모델을 만들어준 것은 그만큼 이례적이다.[3] 깁슨 선더버드는 이러려면 손이 많이 가지만, 에피폰 선더버드의 경우 볼트온 방식이므로 훨씬 쉽게 개조가 가능하니 참고. 대신 에피폰제라도 Pro와 Classic은 깁슨제처럼 스루넥 방식이므로 손이 많이 간다.[4] 가끔 선더버드의 고질병인 넥 다이브에 지쳐서 Fenderbird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5] 요즘 나오는 깁슨 선더버드들은 넥스루 방식이라 트러스로드는 더블 액션 트러스에 헤드에 조절나사가 있다, 그래서 넥과 바디의 분리도 안될뿐더러, 레스폴처럼 헤드에 트러스로드 커버가 있다.[6] 인토네이션 조정은 가능하나 새들 높이 조절이 안된다.[7] 이 방법은 비단 선더버드 뿐만 아니라 같은 문제를 가진 Flying V나 익스플로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