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 리그/2001-02 시즌
1. 조별 리그
'''조별 리그에서 승리팀 16팀이 한 조당 네 팀씩 총 네개 조로 나뉘어 2차 조별 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의 상위 두 팀은 8강전으로 올라가게 된다.'''
2. 8강
3. 4강
4. 결승
전반 8분,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드로인을 라울 곤살레스가 논스톱으로 왼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서간다. 그런데 5분도 되지 않아, 레버쿠젠의 프리킥 상황에서 루시우가 동점 헤딩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이 된다. 이후 전반전 막판, 산티아고 솔라리의 롱패스를 받은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 있던 지네딘 지단에게 연결했고, 높게 뜬 볼을 지단이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1] 후반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였던 세사르가 볼 경합 상황에서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이케르 카시야스가 교체 투입되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카시야스의 선방쇼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 및 9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 챔피언스 리그 결승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로 불리는 그 골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