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YU
1. 개요
2017년 하반기에 창단한 e스포츠 구단. 주로 대전 액션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팀으로, 관련 게이머들과 계약해 활동하고 있다. 대전 액션 게임 외에도 콜 오브 듀티, Apex 레전드 팀도 운영하고 있다.
2. 상세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의상 디자이너이자 벤처 사업가인 한국계 미국인, 진희 안 킴이 창단한 프로게임단으로, 처음 팀을 구상할 당시에는 격투게임 철권 시리즈에 특화된 팀이었다고 한다. 창단을 준비하던 시절 SNS에 남긴 글에서 'Tekken is at the heart of UYU.' 라는 표현을 통해 철권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는데, 이는 구단주를 포함한 창단 멤버들이 철권이라는 게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실제로 팀을 창단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영입을 시도한 선수 중 절반 이상이 유명 철권 플레이어들[1] 이었다. 심지어 선수뿐 아니라 스태프마저 상당수가 현역 철권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 예를 들어, 북미의 유명 레이 우롱 플레이어인 '스이켄' 이 창단 초기 팀의 매니저의 역할을 담당했고, 한국의 여성 철권 플레이어가 아시아 매니저 역할을 담당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철권 외에도 '스트리트 파이터'나 '모탈 컴뱃', '콜 오브 듀티' 등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을 다수 영입해 이전보다 훨씬 종합 프로게임단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지만, 스태프들의 철권에 대한 애정은 여전해서 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철권과 관련된 각종 대회나 이벤트들을 꾸준하게 기획 및 진행한다. 철권의 DOJO 클래스 대회인 'UYU DOJO', 유명 플레이어들의 10선 이벤트인 'UYU FC' 등. 또한 구단에서 스폰서 하고 있는 유명 스트리머들에게 노골적으로 방송에서 철권을 해보라고 권장 하는 등, 단순히 성적을 내는것에 그치지 않고 철권이라는 게임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해외의 철권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가장 평판이 좋은 게임단이다.
2019년 현재 기준으로, 2018년 철권 7 EVO 우승자인 로하이, 카포에라 유저 전띵이 소속되어 있는 데다가, 철권 외에도 국내의 유명 스트리트 파이터 플레이어 NL 이 창단 초기부터 2019년 현재까지 UYU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의 격투게임 유저들에게는 가장 친숙한 프로게임단이기도 하다.
2019년 기준 '로하이', '더블'이 철권에서, 'NL'과 '오일킹' 이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각각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비주류 장르의 한계로 인해 격투게임이 곁다리 취급 받는 경우가 흔한 이스포츠 씬에서 보기 드물게 격투게임을 주력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격투게임 유저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레딧 등 해외 격투게임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임단 투표를 진행하면 종종 대형 게임단을 제치고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하는데, 투표에 참여한 어떤 유저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은 아니고, 가장 큰 팀도 아니지만, 격투게임 유저들에게 가장 필요한 형태의 팀.
한국 선수도 있고 CEO도 한국계다보니 유니폼에서 한국과 관련된 소재를 모티브로 한 의류를 제작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UYU의 2020 프로 유니폼, 호랑이를 모티브로 대박 이라는 글자를 넣은 네온 호랑이 티. 특히 네온 호랑이 티는 격투게임 매니아인 프로레슬러 케니 오메가가 AEW 다이너마이트에서 입고 나와서 한국의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게임 대회가 모두 열리지 못하게 되었지만 UYU는 여전히 꾸준한 마케팅과 투자로 유저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3. 소속 선수
- 아시아
- 북미
- Kami (스트리트 파이터)
- BeautifulDude (길티 기어, 블레이블루)
- n0ne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3.1. 이전 멤버
- 쿠단스 (철권): 2019년 3월 13일자로 계약 종료
- Brian F (스트리트 파이터) [2]
- Princess Ling (철권)
- Fergus (철권)
- Cloud805 (드래곤볼 파이터즈)
- Kizzie Kay (길티 기어)
- 더블 (철권) : 2020년 5월 31일자로 계약 종료
[1] 한국의 전띵, 북미의 샤오유 플레이어 PLing, 아일랜드의 강자 Fergus 등.[2]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구단측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에 대해 불만이 있는듯한 글을 레딧에 게시해서 한때 약간의 논란이 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