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dict
Momomi Aoyama의 BGA. 퀄리티가 역시 장난이 아니다.
BMS OF FIGHTERS 2012에 참가한 void의 BMS로, 제목인 Valedict는 작별이라는 뜻이다. 작년에 2, 3, 4위를 먹었던 削除, xi, void가 구성한 기대의 팀 234Trident의 에이스곡으로 출전했다.[1] BGA는 저번 대회에서 Altersist를 함께 담당했던 Momomi Aoyama. 장르가 Sci-Fi라고 나와있는데, 이는 Science Fiction으로, 공상과학을 뜻하는 것이다. 왠지 곡이 아니라 영상의 장르를 나타내는 것 같지만?
void가 작년에 비해 발전된 형태의 곡을 가지고 나왔는데, 성가대를 따로 쓰지 않고 두드러지는 피아노 음과 작년보다 더 발전된 극적 전개 등을 통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중반 구간에서 비트가 급변하는 느낌이 나면서 곡 전개가 이상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void가 자신이 이때까지 투고했던 BMS들을 차례차례 오버랩을 시키는 구간으로, 이 역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2] 그리고 역시나 BGA는 대회 곡들을 전부 씹어먹는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했다. 모든게 작년보다 더 나아진 퀄리티로 우승을 노리는가 싶었지만...
Memoirs에서 정신나간 두 곡과 나머지 한곡도 Valedict와 나머지 곡들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에, xi의 Valhalla 의도치 않은 키음 테러, 삭제의 Kronos 곡 재탕+BGA펑크 크리로 인해 379 Trident가 되어버렸고, 팀 우승(은 콩라인)과 개인우승(은 3위) 전부 놓쳐버리고 만다...
GroundBreaking 2012에서는 Extended Version이 실리지 않고, BMS곡 그대로 실렸다. Extended Version은 void의 개인 앨범에 수록되었다.
BMS OF FIGHTERS/기네스 중 첫번째 항목인 역대 총점 Top 20 중 가장 마지막으로 작성되었다. 분명 좋은 곡이었는데...
이 곡으로도 결국 BMS OF FIGHTERS의 개인 우승의 문을 두드리지 못한 void는 그 후 2번의 대회에서는 최상위권에 곡을 올려놓지 못한다.[3]
[1] xi가 Halcyon으로 개인우승, 削除가 VALLISTA를 위시한 3ight로 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을 해 본 적 없는 void를 에이스로 밀어준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제목인 Valedict가 작별이라는 뜻이 있고, 중간에 본인의 BMS가 오버랩 되는 부분으로 깔끔하게 우승하고 BMS계에서 은퇴할려고 했다는 의견도 있다.[2] Valedict의 Readme 파일에 어떤 곡들이 샘플링으로 오버랩되었는지 나타난다. Painless Rian, Retribution, How Magnificent !!, Verzweiflung, Alone, The Solution, world devoid of you, Idealized Land, Ordeal, ZENITHALIZE, enrai, The Question, Name of oath, dreaming, fade scape, Altersist, T.Y.H.Y, Act Beloved 잘 들어보자.[3] 2013년과 2014년. 그래도 2013년에는 Caelumize로 개인 총점 13위와 팀 우승을 달성했지만, 2014년에는 Reach to the Sky로 총점 31위라는 애매한 순위를 달성했다. 다만, void의 네임밸류에 비해서 애매한거지, 보통 작곡가들에게 31위는 좋은 순위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