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

 


1. 인터넷 은어
1.1. 용례
2. 일본어 은어
3. 마블 코믹스에 나오는 외계 종족
4.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


1. 인터넷 은어


어원적 유래는 영단어 "크리티컬(critical)"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각종 게임에 등장하는 "크리티컬 히트"(또는 크리티컬 대미지)의 줄임말로 쓰인다. 우리말로는 '치명타'로 대체할 수 있다.
원래는 단순히 크리티컬이라는 말을 줄여서 "크리"라는 단어로 쓰이기 시작했지만, 이후에 단순한 크리티컬의 줄임말로서의 기능뿐만이 아니고 새로운 표현법 혹은 접미사로서도 쓰이게 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지휘크리, 질풍크리, 영불크리 등 스킬명+크리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 나온 용례. 이후 와우 갤러리 유저들은 이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시켜서 어떤 행동이나 상황이 타인 혹은 자신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때(마치 게임에서 크리티컬이 터지듯) '~크리'라는 형태의 접미어로 쓰게 되었다.

1.1. 용례


고양 주술사의 주력 버프기인 질풍의 무기는 '무기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추가 전투력이 적용된 공격 2회 추가'였다. 그리고 오리지널 시절의 고양 주술사는 이 질풍의 무기 발동을 위해 대부분 쌍수보다는 양손 무기를 사용했는데, 공속이 느리고 대미지가 높은 양손 무기의 특성상 질풍의 무기가 한 번 발동되면 무시무시한 대미지가 들어갔다. 거기에 이 질풍으로 발동된 피해가 전부 크리티컬이 터지면 순간적으로 화면에 숫자가 가득 차며 6배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었고, 심지어 초기에는 "질풍으로 뜬 추가타에 또 질풍이 발동"하거나 무기 추가타[1]에 질풍 추가타가 또 터지는 버그도 있었다. 이런 로또성 순간 대미지는 동렙 상대는 물론이고 웬만큼 레벨이 높은 적이라도 충분히 일격사시킬 수 있어 오리지널 시기 주술사의 로망으로 꼽혔다. 이후로는 고양 주술사의 직업 디자인이 양손 무기의 로또 대미지가 아닌 쌍수 무기의 빠른 공속과 스킬을 섞는 하이브리드형으로 바뀌며 거의 사장된 용어. 군단에서 고양술사가 둠해머를 사용하게 되면서 질풍크리 비슷하게 느껴볼수는 있다. 일반공격에 질풍이 붙어나가고 질풍의 공격력도 200% 증가한다.
  • 그 외에도 뭔가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 + 크리만 붙이면 그럴싸하게 들린다. 예를 들어 고소크리, 병신크리(병크), 엄마크리(엄크) 등.
관련 접미어: ~신공
테크트리(Tech Tree)의 줄임말이라는 설도 있지만 설득력은 없다. 보통 테크트리는 테크라는 준말로 사용하기 때문. 애초에 축약어나 신어를 만들 때는 심리적으로 가까운 느낌이 나는 음절이나 특징적인 음절들을 모아서 만드는데, 그 때문에 단어 뒤에 붙은 음절만으로 축약어를 만드는 일은 아예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창시타, 총덕후처럼 특징적인 둘 이상의 음절을 딴다면 모를까……. 이건 이미 접미사나 마찬가지가 되어 있다.

2. 일본어 은어


일본어에서 가끔 쓰는 클리토리스의 준말. 카타카나로 쿠리(クリ)라고 쓴다. 공교롭게도 발음이 먹는 을 의미하는 쿠리(くり)와 같다.
1의 은어가 생겨나게 된 것은 이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지만, 2번도 크리티컬이 나는 지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뭔가 오묘하다.

3. 마블 코믹스에 나오는 외계 종족




3.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4.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


[image]
크리족의 마을
영어로는 Cree라고 쓴다. 덫을 사용한 수렵생활을 주로 하는 유목민족이었다. 크리어를 사용한다. 현재는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다. 현재의 캐나다 영역 쪽에 살던 민족이다. 대부분 처신이 온건하던 캐나다 원주민 중에서 유독 거세게 저항하던 대표적 원주민 부족이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합류한 어시니보인족과 같이 북서기마경찰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다. 이게 캐나다 판 리틀 빅혼 전투인 컷 나이프 전투다. 백인들인 캐나다 북서기마경찰 상대로 이겼다. 이 때 리틀 빅혼 전투처럼 원주민 군세가 강하다는 걸 보여줬지만 캐나다 백인들은 빡쳐서 물밑으로 들어와 닥치는데로 크리 족들을 학살하고 찌질하게 복수했다.[2] 이 때 전투를 지휘한 원주민 추장은 좋은 하루와 파운드메이커였다고 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에는 동맹 가능한 원주민 종족으로 등장한다. 제공하는 원주민 병력인 크리 척후병[3]이나 교역소 업그레이드 모두 체로키상위호환성격이 강하며, 별도로 크리족의 쿠뤼어 드 보이스인 크리 쿠뤼어 드 보이스도 제공한다. 크리 쿠뤼어의 생산제한은 적지만(정착지 하나 당 5명) 프랑스의 특화주민인 쿠뤼어가 워낙 좋기에 없는 것보다야 훨씬 도움이 된다. 특히 혁명으로 주민생산이 막힐 경우에는 더더욱.[4]
문명 6의 확장팩 흥망성쇠에서도 등장한다.


5. 세븐나이츠



[1] 검은바위 나락의 타우릿산이 드랍하는 무쇠폭군의 발동효과[2] 실제로 캐나다도 미국보다는 원주민들에 대한 학살이 적어서 그랬지. 백인들에 의한 원주민 학살과 억압이 아예 없진 않았다. 자세한건 아메리카 원주민 문서 참조.[3] 왜인지는 몰라도 머리 모양이나 옷이 아파치족이었던 제로니모를 닮았다.[4] 크리 쿠뤼어는 혁명을 해도 독립군이 되지 않으며, 혁명 이후에도 생산이 가능하다.